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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한계

답답해요 조회수 : 864
작성일 : 2009-11-05 10:52:12
저는 남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다가 요즘 부쩍 여성들의 진출이 높아지는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여자들이  사회에 많이 진출하면 사회가 좀 더 클린해지겠거니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러기 위해서는 여자들의 의식이 좀 바껴야하지 않나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최고의 고질적인 병폐가 부동산, 교육이잖아요.
그문제가 바로 남들 하는거 다 하고 싶은 여성들 탓인거 아시죠?
치마바람이라고 부동산 투기하고, 자식교육시킨다고 무한경쟁 시키고...

여기 계신 분들도 합리적인거 같다가도
자신이나 가족, 자신의 처지와 유사한 사람들과 관계되는 얘기만 나오면
합리적이고 뭐고 일단 내이익, 내편과 관계되는 얘기들만 하시는 분들이 상당한거 같아요.

좀 남도 생각하고 논리적인 분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IP : 221.148.xxx.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5 10:57 AM (219.250.xxx.222)

    그건 여자들의 한계가 아니라 인간의 한계인거 같은데요;;

  • 2. 쓰리원
    '09.11.5 11:09 AM (116.32.xxx.72)

    일단 내 밥그릇부터 챙기는거죠.
    보통 인간들이라면 그런뒤에 여유가 찾아오는거잖아요.

  • 3. 글쎄요..
    '09.11.5 11:42 AM (115.178.xxx.253)

    그게 여자의 문제인가요? 남자도 그렇습니다. 옆에서 주식으로 대박나면 나만 바보같고..
    혼자서 주택투기는 나쁘다고 아파트 안쳐다본 사람은 계속 가난하고 투기한 사람은
    몇십억을 벌었네 하는데 상대적 박탈감을 안느낄 사람이 있을까요??

    교육은 공동 책임인데 엄마에게만 책임을 묻는 분위기이고 실제 사회가 아직도
    실력보다는 학벌이 먹히는데 내아이 학벌을 나쁘게 해주고 싶겠어요??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지요..
    공교육, 사회 인식, 기업의 채용문화.. 이런 전체적인 것들이 바뀌지 않으면서
    여자들만 바뀌라고 하면 바꾼 사람만 손해보는게 현재까지의 우리 사회 모습입니다.

  • 4. 왜 여자들의 한계?
    '09.11.5 12:00 PM (116.42.xxx.43)

    저도 사회생활 오래 하다보니 주변에서 남자들 많이 겪는데 전 오히려 울나라 남자들 사고가 참 문제가 많다 보이는데요?
    부동산 투기는 보통의 주부들이 일으킨게 아니라 원래 투기꾼들이 시작한 거구요,,현재의 대국민 부동산 투기바람에 남자들은 직장까지 팽개치고 전투적으로 가담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자들은 다니던 직장까지 팽개치며 올인하진 않죠..
    주식은 더 할말 없구요..
    가만히 주변을 둘러보세요..부동산이니 주식이니 한탕주의에 빠져 말어먹는 사람은 대부분 남자들이 많아요..ㅡ.ㅡ
    그리고 교육- 이거 역시 근원부터 따져봐야죠..
    울나라는 교육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여자에게 밀어부치고 있습니다..
    흔한 말로 아이가 제대로 못크면 그런다죠..집에서 애하나 제대로 못 키우고 뭐했냐구요..
    그게 비단 전업주부에게만 쏟아지는 게 아니라 맞벌이여도 화살은 여자한테로 대부분 쏟아지죠.
    원글님은 여자들을 탓하기 전에 이런 우리사회의 모순과 한계부터 탓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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