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자만 있는 모임에 여자만 혼자.

홍일점 조회수 : 915
작성일 : 2009-11-05 10:06:20
취미가 좀 남성적이다보니, 어떻게 모임에 여자라곤 저 밖에 없습니다.

다른 모임에서 친하게 된 친구(여)가 있는데,가끔 그 모임에 데려가다보니 그 모임의 남자중의 한명과 친하게 되어 결혼했구요.

그친구도 남편과 같이 자주 모임에 참석했지만,
아이를 가지게 되니 모임엔 뜸하게 되었구요.

아무래도 여자가 저 혼자보니깐..
모임의 인원들이 좀 챙겨주는 경우가 있어요.

특히 아까 언급했던 그 친구의 남편은 저랑 각별히 친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친분도 두텁지도 않은데도..
그 친구는 자기 남편이 저한테 호감을 보일까봐 걱정되는 모양입니다.

심지어는 모임 게시판에 그 남편이 저한테 조언을 구하고
제가 답변을 해주니까..고마워하면서 근처 올일 있으면 밥이나 사겠다고 하는 말에..그친구도 열받아서 부부싸움했다는 이야기도 했구요.모임엔 나가지 말라는 소리도 했나봅니다.

가끔 그 친구 남편을 모임에서 보면 저는 인사만 하고 말도 걸지 않습니다.

종종 저 때문에 다퉜다고 말하며 저를 점점 싫어하는 그 친구를 볼때 갑갑해지네요. 어떻게 처신해야할지..

IP : 121.124.xxx.2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uly
    '09.11.5 10:34 AM (221.148.xxx.75)

    저도 20년된 고등학교친구들 모임이 있는데 남자 7명에 여자 2이에요.
    여자가 2이긴 하지만 여자 한명은 그 7명의 남자들 중 한명과 결혼을 해서
    미혼인 여자는 저 뿐이었어요.

    그런데 저와 친구들은 20년도 넘은 사이고 무슨일이 생겼으면 벌써 생겼을 텐데
    친구들 와이프들은 저를 왠지 꺼리더라구요.
    더구나 제가 남자친구들과 비슷한 직종을 가진 것도 무지 경원하는거 같더라구요.
    본능적으로 그냥 경계하는거 같아요.

    그런데 제가 작년에 결혼을 했거든요.
    그랬더니 갑자기 그 친구들 와이프들이 저한테 친한척을 하던데요...
    ㅎㅎㅎㅎㅎ

  • 2. ..
    '09.11.5 2:13 PM (210.117.xxx.229)

    별 도리 없을듯..
    님 소개 덕분에 결혼을 했는데 그걸 고마워하는게 아니라 님하고 썸씽 있을까봐 전전긍긍한다고요?

    너 때문에 다툰다는 말을 님께 직접 한다는 말인거 같은데...
    그 말의 속뜻은 너 그 모임에서 빠져라란 뜻이네요.
    그럴 맘 없으시면..

    그렇게 남편 안심이 안되면 모임 못나오게 단속하라고 쿨하게 말씀하세요.
    오랫동안 하는 모임이라 나는 모임 빠질 생각없으니 그렇게 싫으면 니남편 못나오게 하는게 맞는거 같다구요.

    그 친구 님한테 열등감 느끼나 봅니다.
    제 경우는 나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아무리 홍일점 여자라고 해도 경계할 맘 전혀 안 생기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457 집값 많이 오른 분들 !!! 기분 좋으시죠?? 18 2008/04/09 4,482
381456 한창 사춘기때의 아이샴푸뭐가 좋을까요? 1 샴푸 2008/04/09 564
381455 힘내라(김성순-송파병), 노회찬, 김근태 10 힘내라 2008/04/09 1,253
381454 제주도에 맛집 어디가 좋을까요? 4 눈비 2008/04/09 1,007
381453 컴퓨터잘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할인 2008/04/09 259
381452 리코더와 단소 각각 몇 학년 교과과정인가요? 2 이모 2008/04/09 755
381451 분당 수내동 맛있는 한식 배달집 알려주세요 3 알려주세요 2008/04/09 951
381450 오늘 투표도 안하고 23 투표도 안하.. 2008/04/09 1,473
381449 정준호씨가 모델로 있는 의류브랜드요.. 2 gk 2008/04/09 553
381448 개표방송보고 있자니.. 50 눈물. 2008/04/09 4,553
381447 1학년 슬기로운 생활 12-15쪽 무슨내용인가요? 2 준비물 급해.. 2008/04/09 477
381446 생선 예쁘게 굽는법 알려주세요~ 12 물고기 2008/04/09 1,280
381445 갑자기 유두가 아파요~~ 9 완모는 나의.. 2008/04/09 858
381444 한나라당이 의석 과반 훌쩍 넘기겠네요... 10 airing.. 2008/04/09 904
381443 kt 집전화 39원 신청하려고 하는데요... 6 박미진 2008/04/09 1,070
381442 중간고사 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초등 4학년.. 2008/04/09 809
381441 집에 귀신이 나온다면 10 요즘도 2008/04/09 2,354
381440 내가 산건 뭐든지 다 사다 달라는 사람들.. 24 짜증나요 2008/04/09 6,007
381439 정말 급해요. 도와주세요. 9일 자정까지... 2 도움 2008/04/09 825
381438 점점 화를 잘 내며 사는 것 같아요.....ㅠㅠ 15 이해불가 2008/04/09 1,876
381437 미니 대선.. ㅎㅎ 2008/04/09 250
381436 나이키골프웨어 상설할인매장 없을까요? 3 나이키골프 2008/04/09 4,305
381435 좀 추상적이다 싶은 그리움이 밀려와요. 2 ㅇㅈ 2008/04/09 564
381434 조금 전에 투표하고 왔어요. 1 투표 2008/04/09 351
381433 선생님이 아이들을 너무 차별 하네요. 10 삼학년맘 2008/04/09 1,774
381432 입냄새 없애는방법좀 알려주세요. 10 깔끄미 2008/04/09 1,835
381431 같은 우유인데..가격차이가.. 4 냐아앙 2008/04/09 1,272
381430 재래시장을 살리자구요??...치!!~~ 17 재래시장!!.. 2008/04/09 1,856
381429 저는 맨날 물고기 잡는 꿈을 꾸어요.해몽이? 2 환상의 꿈 2008/04/09 753
381428 갑자기 어렸을 적 일이 생각이 나서요. 1 심리 상담 2008/04/09 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