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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놓고 2주 출장 갔다 올 수 있을까요????????
현재 26개월 남자 아이인데..
모유수유만 했던 아이라서..
지금도 퇴근 후 제가 오면
제 가슴부터 만집니다.
(물론, 모유를 먹는건 아니지만...)
그리고.. 잠들기 전에도
제 가슴을 만지고 잡니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아이를 떼어놓은 적이 없었습니다.....
맞벌이 맘이라서....
1년에 두 번 정도는 1박2일
직장 여행이 있거나...
연수가 있거나 했던 적이 있었는데....
아이가 눈에 밟혀서..
다 못 갔습니다.......
그러데.... 내년 여름방학때....
좋은 기회가 생겨서 유럽으로 2주
출장을 갔다와야 합니다.....
친한 교수님께서 제의한 거라서...
그리고 너무 좋은 기회라서...
넘 가고싶은데.....
저희 아이가 눈에 밟히네요...
그때 쯤이면....
아이는.... 35개월 정도 되어 있을텐데...
가도 될까요????????
아이가 밤에 잘때 제가 없어서...
정신적인 충격을 받을 수도 있을까요?????
직장에 가면 저희 친정 부모님께서
아이를 봐주고 계시고....
저희 신랑도 재택근무라서....
아이랑 항상 함께 있는 상황입니다.....
1. 가세요
'09.11.5 9:59 AM (115.178.xxx.253)친정부모님, 아빠가 같이 있을 수 있으면 가장 안전하고 안정된 환경이네요..
더구나 그땐 35개월이라면 더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아이만 이유가 필요한게 아니라 엄마도 필요한 부분이 있답니다.
아이와 있을때 충실하게 그시간을 보내시고 , 일도 열심히 하시면 될것 같네요.2. ..
'09.11.5 10:04 AM (121.133.xxx.118)ㅎㅎ 지금같아선 계속 그럴것같죠~ 저희 둘째도 두돌인데 큰애때보니 두돌과 세돌은 천지차이에요. 물론 봐주시는분이 쉽지는 않겠지만 세돌이면 충분히 떨어져있습니다.
허나 애가 스트레스는 좀 받겠죠 아무래도 엄마가 좀 안보이니,
맡기실분께 미리미리 자주좀 다니고 하루 이틀정도 떨어져있어보고 슬쩍연습해놓으세요
갑자기 떨어져잇음 아이도 너무 스트레스받아해요3. ...
'09.11.5 10:13 AM (125.139.xxx.93)님, 저희 친정엄마 버젼으로 한마디 해도 될까요?
"참내, 걱정도 팔자셔"
내년 여름이면 충분히 다녀오실 수 있어요
미리미리 아이에게 엄마가 여행간다, 언제쯤 돌아오는데 그땐 네가 좋아하는 선물도 사올 수 있고..조금씩 준비를 해주셔요. 부럽네요4. ^^
'09.11.5 10:27 AM (211.51.xxx.147)저도 어차피 친정 엄마가 봐주셔서 아이 돌 좀 지나서 일주일정도 여행 갔다 왔었는데, 그땐 잘 놀다(?) 왔는데, 아이가 4살때쯤 후배 만나러 또 외국에 잠깐 갔다 왔는데, 그땐 정말 아이 물건만 보이더라구요 ^^ 하루종일 엄마랑 지내다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니 아이는 큰 걱정 안하셔도 될거에요. 그냥 가시기 전에 아이에게 잘 설명 해주시고 이해시키면 되실 거 같네요. 걱정마세요.~
5. ~
'09.11.5 12:22 PM (211.189.xxx.161)저도 아이 어릴때 10일 해외출장 다녀왔어요..아이가 크게 신경 안쓰던데요..괜찮을듯합니다.
그리고 한참 전부터 열씨미 저도 설명했습니다6. ..
'09.11.5 3:56 PM (210.179.xxx.100)한달전부터 엄마가 출장간다고 아이한테 세뇌?시키시면 아이가 수긍할겁니다. 암말 없이는절대 가지마세요..그럼 엄마찾아 난리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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