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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종업원한테 맞아 죽을뻔 했습니다...너무 화나서 손이 다 떨리네요.

화병 조회수 : 6,057
작성일 : 2009-11-04 19:14:09
지금도 손이 떨려서 자판기 속도 조차 안나네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오후 6시경 gs칼텍스서 주유를 하고 기계세차쪽에 세차를 하러 갔었어요.
마침 아저씨께 세차 몇시까지 하냐니깐 6시반까지 한다며 이쪽으로 차를 대라고 하더라구요..그때 시간이 6시10분쯤 됐구요..세차입구에서 옆에 세워둔 세차호수를 가르키며 "아저씨, 나무 밑에 오래 세워뒀더니 낙엽이 많이 쌓여서 그러니 뒷쪽에만 애벌로 물 뿌려 주세요" 했습니다.. 여긴 제가 항상 이용하는 곳이고 아저씨들이 입구에서 차상태에 따라 애벌로 물 좀 뿌려 주고 기계에 들여보네거든요..언제나 처럼 이게 문제가 될거라 생각도 못했어요.. 갑자기 이 아저씨 짜증을 내더니 세차가 6시까지라며 기계입구까지 안내 할땐 언제고 돈 돌려 줄테니 차를 빼랍니다.
너무나 황당해서 왜 말을 바꾸냐며 항의했고..이 아저씨 그냥 돈 돌려줄테니 차 빼라고 소리부터 지르네요..
일단 이 아저씨와는 대화가 안될거 같아 책임자랑 얘기 나누겠다니 여긴 gs칼텍스 직영이라 책임자가 없다네요..
마침 거기 여직원한테 진짜인지 확인하니 책임자가 있었는데 오늘부터 다른곳으로 갔고 새 책임자도 언제 올지 모른대요..
그럼 난 누구랑 이 문제에 대해 얘기 해야 되냐니..이 아저씨가 소리치며 막말과 반말에 여자인 저한테 몸싸움까지 할려고 덤비지 뭡니까?
전 최대한 음성 안 높이고 이 상황에 대해서 따졌고 경우없이 자존심 상할 말은 하지도 않았는데..왜 이런 상황까지 처하게 됐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무섭기도 하고 해서 일단 집에 왔는데...생각할수록 분하고 화가 나서 가만히 있을수가 없습니다.
상식적으로 직영이라면 서비스 교육을 더 잘 시키고 직원들 관리도 잘 할거 같은데..그게 아니네요..
이 아저씨에 대한 클레임을 어떻게 해야 될까요?
그 나물에 그밥이라고..gs칼텍스 고객센터로 전화를 한다해도 제대로 전달이 될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처리할까요?
IP : 116.41.xxx.16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09.11.4 7:15 PM (116.41.xxx.166)

    그러고보니 세차비로 준 3천원도 못 받고 왔어요ㅠㅠ

  • 2. -.-
    '09.11.4 7:18 PM (58.233.xxx.213)

    저 gs칼텍스 모니터하고 있는데 타 주유소에 비해 gs가 상대적으로 서비스가 많이 떨어져요
    도대체 어느 지역 인가요 황당하군요

  • 3. ...
    '09.11.4 7:19 PM (219.241.xxx.35)

    저도 아주아주 예전에 주유하다가 주유소 직원의 말도 안되는 불친절로 본사에 전화해서
    상황 알리고 (지금은 그게 어떤 상황이였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그 주유소 책임자가 사과 전화해서 받았줬어요~

    본사 고객센터로 전화하는 수밖에 없네요....

  • 4. 적선했다
    '09.11.4 7:19 PM (210.98.xxx.135)

    그 아저씨가 그정도로 막나가는거 보면 그곳 책임자 못지 않은 빽이 있는 눔인가보네요.
    길거리 걸인 한테 적선했다 치고(하긴 걸인 한테 적선하면 기분이나 좋지 ㅠㅠ)
    그 막나가는 그눔을 위해 바른 인간의 길을 가게 해달라고
    기도 한번 해주고 오늘 다리 쭉 피고 주무셔요.

    세상에 별별눔이 다 있습니다.

  • 5. 상식으로
    '09.11.4 7:24 PM (222.111.xxx.207)

    이해 안되는 행동이네요.
    뭐 잘못된 부탁이라고..그것 때문이 아니라 그전부터 아마 화가 폭팔직전까지 차 올라있었는데
    원글님 앞에서 폭팔한거 같아요.
    그런 사람 정말 아무도 못 말려요.
    이야기가 통해야지..대화를 하지요.
    그사람과 마주치지 마시고 본사에 전화해서 항의 제대로 하세요.
    그런 사람 남자 한테는 끽~~소리도 못 할거예요.
    마음 푸세요.

  • 6. 원글이
    '09.11.4 7:31 PM (116.41.xxx.166)

    제 생각엔 애벌로 물 뿌려 주기가 싫어서 세차 안한다고 했었고..제가 항의하니깐 젊은여자고 해서 얕본거 같아요...마침 책임자도 없고..무엇보다도 30대 중후반으로 보였는데..막말하는 수준으로 봐서 아주 무식한 사람 같았어요..세상에서 무식한 사람이 젤 무섭다고..도통 말이 통해야 말이죠..

  • 7. 아마
    '09.11.4 7:36 PM (211.216.xxx.18)

    그 사람 기분 안 좋은 일 있었는데 그때 원글님이 걸린거 같습니다.
    여자라 만만한데 뭔가를 요구하니 이때다 싶었겠죠. 찌질한 남자네요. 본사에 정식으로
    항의하시구요. 다신 그 주유소 가지 마세요. 그리고 난 해당 직원의 사과 전화를 원한다고
    분명하게 요구하세요. 그럼 그 사람 마지못해서라도 사과 전화 올거에요.
    만약 전화와서도 비아냥 거린다거나 사과를 제대로 안 한다면 "그래요? 본사에 다시
    전화하겠어요"하고 얘기하세요.

  • 8. 본사에
    '09.11.4 7:39 PM (125.135.xxx.227)

    항의해서 최소한 고객의 안전은 확보받아야 하지 않겠어요.
    위협을 느끼셨을거 같아요.
    그런 주유소가 있다니
    무서워서 아무데서 주유 못할거 같아요..

  • 9. 항의하세요.
    '09.11.4 8:31 PM (112.149.xxx.70)

    직영이라 더더욱 큰소리였나...........;;
    3천원도 당연히 돌려받으시고,반드시 반드시
    항의 하시고,그분께 사과받아내세요.

  • 10. 직영이라니
    '09.11.4 8:42 PM (218.232.xxx.179)

    동네 밝히고 본사에 전화해서 항의하신 후
    내일 남편이나 몸집 좋으신 분과 함께 다시 방문하세요.
    3천원도 받으시고 사과도 받으셔야죠.

  • 11. ..
    '09.11.4 8:42 PM (118.216.xxx.244)

    그 직원이 자격지심이 많은 사람 같네요....젊은 여자가 와서 세차한다고 할땐 그런가보다 했다가...뒤에 물 뿌려달라고 한게 자기처지와 원글님의 처지가 비교되면서....자기스스로 자격지심에 폭발한거 같네요....내가 나보다 어린사람 차에 물 뿌려주고 있게 생겼냐...그렇게 생각했나보죠....아주 심사가 베베 꼬인사람이네요....이런거 저런거 다 싫으면 집에 가만 앉아서 집에서 왕대접 받지....왜 일하러 나와서 열등감을 폭발시키는지.....쯧쯧--;;

  • 12. 11
    '09.11.4 10:08 PM (112.144.xxx.117)

    본사에 직접 항의전화하시고 반드시 사과받으셔야합니다. 어디 고객에게 몸싸움을...정말 기가막히네요....

  • 13. 참으면 안되죠
    '09.11.5 1:22 PM (121.167.xxx.239)

    본사에 재대로 연락하세요.
    미친놈한테 걸린거라고 잊으면
    다른 사람이 또 당합니다.
    그런 사람은 서비스 직에 있을 자격이 없습니다.

  • 14. ...
    '09.11.5 2:19 PM (124.49.xxx.143)

    저희도 전에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홈페이지에 올렸더니 아마 지역이라 그런건지 직영은 아니었나봐요. 대리점 형식이었는지 칼텍스 납품회사 쪽에서 음료수 들고 찾아와서 사과하더군요.

  • 15. 울 동네gs
    '09.11.5 3:54 PM (112.216.xxx.106)

    칼텍스는 너무 친절해서 갈때 일렬로 서서 인사하든데 어느 지역이신지 책임자가 교체되는 미묘한 시기에 안 좋은 일 당하셨나 봅니다.
    본사 홈페이지 게시판이나 지점 담당자에게 강하게 항의 하세요...

  • 16. ......
    '09.11.5 4:02 PM (222.106.xxx.244)

    그런 막가는 인생들도 저녁때 술한잔 하면 "정치가 개판이야~"라며 떠벌리더라구요.

  • 17. dma
    '09.11.5 4:52 PM (220.125.xxx.29)

    본사에 말씀하시고요
    정식으로 항의하세요
    그런데..'맞아죽을뻔'이라는 제목에 깜짝놀랐어요;;;
    정말 몽둥이들고 어떻게 하려고 한줄 알았어요

  • 18. 정말
    '09.11.5 5:17 PM (116.126.xxx.234)

    황당하셨겠어요...
    진짜 뭐 그런 사람이 있대요?
    전 GS만 이용하는데
    제가 가는곳은 넘넘 친절해요
    연세많으신분들만 있는데
    세차하기 전에 물 꼭 뿌려주고요
    앞뒤로 서서 다 닦아 주고요..

    이제 좀 기분이 나아지셨나요?
    항의는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 19. 원글이
    '09.11.5 6:45 PM (116.41.xxx.166)

    조언대로 본사에 항의했습니다. 접수후 바로 고객센터 팀장이란 분이 전화 오셨더라구요..정중히 죄송하다며 사과 하시는데..그 아저씨가 여자인 저한테 몸으로 덤빌려고 한 부분에 대해서 만큼한 본인도 황당해서 어떻게 사과를 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쩔쩔 매더라구요..그 사업소 책임자와 당자자 사과도 요청했구요..여기서 참 소름끼치는게요..당사자인 그 아저씨한테서 전화가 왔는데요..어제와는 180도 틀린 목소리로 웃음까지 흘리며 죄송하다며 어젠 자기가 생각해도 심했다며 저 보고 함 놀려오시랍니다..그땐 잘~해 주겠대요. 말하는 모양새하며...도저히 듣기가 거북해서 알았다하고 대충 끊었어요...나이도 많아 보이지 않는 한 30대후반 정도 돼 보이던데 요즘 세상에 저런 사람이 있다는게 참 믿어지질 않아요..제가 장담하건데 그 아저씨 본인 성격땜에 큰일 겪을게 확실합니다. 소장한테 3천원도 입금 받아어요ㅠㅠ 다시는 그 주유소 안갈려구요...끔찍해요...

  • 20. 다시한번
    '09.11.5 7:02 PM (218.51.xxx.55)

    고객센터 인터넷 게시판 같은거 있음 꼭 올리세요
    얼마나 놀래셨어요.. 못난 인간들이 보면 여자들 무시하고 남자들한텐 꼼짝 못하는 품새 저도 몇번 봤어요
    끔찍.. 그쪽 주유소 뿐아니라 상표조차 보기 싫을듯...괜히 생사람한테 화풀이 하는 인간들 정말 싫어요
    전 예전에 택시기사가 멀쩡히 파란불 횡단보도에 건너가는 아주머니한테 빨리 빨리 안걷는다고 냅다 욕하고 쌩 가버리른 것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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