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동생 학자금 대출 갚아준 거 .. 받아야 할까요?

예신 조회수 : 1,027
작성일 : 2009-11-04 17:43:27

제 동생은 이제 막 구직 중인 마지막 학기 대학생입니다.

그 동안 학자금 대출을 제가 내주고 있었어요. 저는 취직한지 4년정도 됐구요.

당연히 제 학자금 대출 제가 벌어서 다 갚았구요.

제 동생은 2건 받은 게 있는데 거치기간을 너무 짧게 해놓은 거에요.

그래서 졸업도 하기전에 상환이 들어가서 제가 1년 반을 내줬네요.. 그 금액이 한 4백 됩니다.

그리고 한 백오십 정도 더 남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는데요.

오늘 동생이 문자 보내더니 학자금 대출 연체됐다고, 자동이체 끊었냐고 하더라구요.

제가 8월에 끊었는데 얘기해준다고 생각하다가 안해줬나봐요. 그건 저도 잘못했죠.

근데 제가 괘씸한 건.. 제 동생이 저랑 1살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경제관념 이런게 없어요.

대출이란 게 공짜가 아닌데...언제고 갚아야 하는거고 연체되면 좋을 게 전혀 없는데

전혀 신경도 안 쓰고 있다가 (누나가 해주겠지..안되면 엄마가 .. 이런 마인드)

연체됐다고 문자 오니까 그제서야 부랴부랴 연락 오는게 너무 괘씸하더라구요.

사회 나가서도 저래서 돈이나 제대로 모아서 장가갈까 걱정되구요. 저희집이 뭐 경제력이 좋아서

집해주고 차해주고 그럴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그럼 본인이 악착같이 모으던가, 재테크를 잘하던가 해야 하는데 제 동생은 착하고 애가 순한데

제가 보기에는 답답한 면이 있어요. 물론 사람 성정이 동기 간이라도 다 다른거긴 하지만요.

저희 엄마는 또 아들이 그런 걸 아니까 그게 안타깝고 그냥 그러시니까 애가 원래 그런 걸 어쩌겠냐며;;;

아마 내주시려고 할거에요. 근데 나중에 과연 그걸 제 동생한테 받으실지...못 받는다에 99%거든요..;;

근데 학자금 대출은 미성년자가 받는 것도 아니고, 취직해서 갚으려고 받는 건데 그걸 부모님이

내주신다는거 솔직히 저는 창피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이걸 제가 그냥 다 내주고 나중에 동생 취직하면 받을까 하는데 제가 너무 냉정한 누나인가요??

돈 오백 없어도 괜찮지만 이렇게 또 넘어가면 제 동생 경제개념 어디서 챙길까 걱정되서요..





IP : 218.239.xxx.10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4 6:23 PM (125.7.xxx.116)

    근데 그런 동생은 대출금 갚아주나 안 갚아주나 철들기 전에는 절대로 고마운 줄 모를거에요.
    오히려 지금까지 갚아주다가 안 갚아주면 그 동안의 은혜도 모르고 동생은 물론 부모님한테까지 원망만 들을걸요.
    그러거나 말거나 원글님께서 독한 맘 잡수셔야 훗날 원글님네 가정(결혼하셔서 꾸리실)이 평안할 듯 합니다.

  • 2. 경제관념
    '09.11.4 8:08 PM (218.232.xxx.81)

    남동생이라면 더더욱 이자까지 쳐서 제대로 받으셔야 합니다. 그게 남동생의 미래와 남동생의 가정 그리고 부모님을 위한 길입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몇몇 게시판만 둘러보셔도 문제많은 가정의 하소연이 많습니다. 부모님께 이런저런 사례 말씀드리고 이렇게 이렇게 할 터이니 절대 마음 약해지시면 안된다. 10년 후 20년 후를 보셔야 한다고 설득하시고 꼭 제대로 받으세요.

  • 3. 받으세요
    '09.11.4 8:26 PM (125.178.xxx.187)

    경제관념이 있든 없는 받으세요.
    그리고 나서 동생이 장가갈 때 뭐 하나 맡아서 해주시더라도
    받으시는게 동생 돈도 굳고, 고마운 줄도 알겁니다.
    부모님께도 자꾸 말씀을 드리세요. 경제 관념 없는 남자는 남편감으로도 정말 힘들어요.

  • 4. ..
    '09.11.4 8:39 PM (118.220.xxx.165)

    첨부터 동생이 애가 타게 두셨어야해요

    알아서 해결을 하던지 부모님이 하던지 하게 두고 사정할때까지 두었다가 이건 빌려주는거다 하셨어야죠

    알아서 다 갚아주니 불편한거 모르는거에요 이번엔 두고 보세요

    지금이 문제가 아니라 결혼해서도 쭈욱 문제가 되요 경제 관념없는거요

  • 5. 글쎄요...
    '09.11.4 8:46 PM (125.135.xxx.227)

    그냥 주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평생 돌려받지는 못할거지만..

  • 6. 피는 물보다
    '09.11.5 1:29 AM (210.221.xxx.212)

    음..너무 안이한 생각이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누나되시는 원글님은 어찌되었던 학자금 다 해결하고 지금 직장다니고 있으시니 수입이 있으시고 동생은 아직 대학생이잖아요
    졸업을 제대로 계산 못해서 졸업도 하기전에 학자금 상환기간을 잡은건 잘못했지만
    학교다니는 동생에게 어떻게 해서든지 학자금 대출 갚아라 하는건 좀 너무한거 같아요
    누나가 형편이 되시면 도와주심이 어떨까요?
    남도 아니고 동생이니까요..

    대출금 대신 낸거 갚아라 한다고 해서 동생이 갑자가 경제관념이 생기기 보다는
    누나나 부모님한테 너무 서운해서 정떼어지고 멀어질듯싶어요
    저두 대학원 다닐때 제 학비는 장학금으로 해결하고 학자금 대출받아서 저희 막내 등록금 냈어요
    지금도 그때 대출받은거 내고 있어요 저는 다시 공부하는 중이라 수입도 없답니다
    근데 동생한테 받겠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는데..

    지금이라도 나중에 갚아!하고 말해볼까요?^^

    동생얘기 나오니 자랑하고 싶네요^^
    말썽 많이 피우다가 고등학교도 그만두겠다고 했던거 아빠한테 혼나기도 엄청 혼나고 그랬었는데 엄마랑 저랑 살살 달래고 얼러서 대학 보내놓고 살살 부추겨서 편입하고..
    대학을 몇군데를 다녔어요

    그후에 공부열이 불어서 나가는 공모전마다 휩쓸더니 이번에 떡하니 대기업 붙었어요
    티오 정말 작은 전공이라서 진짜 경쟁률이 후덜덜..
    학창시절에 제동생때문에 엄마가 참 고생많았어요 그랬던 막내가 이렇게 든든하게 제몫 다하면서 큰 모습에 저랑 엄마랑 무지무지 뿌듯해요

    그것만으로도 고마워요^^

  • 7. 윗분~
    '09.11.5 2:10 PM (114.204.xxx.70)

    지금 갚으라는게 아니고 나중에 돈벌면 갚으라고 할까? 라는 내용인것 같아요..^^

  • 8. 윗글쓴사람
    '09.11.6 2:20 PM (211.47.xxx.225)

    위에 글 길게 쓴사람인데요~아랫분이 리플다셨길래..
    나중에도 갚으라고 하지 말고 지금도 자동이체 정지하지말고 계속 내주셨으면 좋겠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208 em 캠퍼스? 1 ^^ 2008/04/08 822
381207 10개월, 10kg 아기인데 에르고나 처네 사면 유용할까요? 4 ... 2008/04/08 492
381206 강남 뉴코아에 아이들 학습지 살만한곳 있나요? 2 바빠서요. 2008/04/08 337
381205 보험 소멸시효 완성 예고 안내장... 속상해요ㅠ 2008/04/08 422
381204 우리 남편이 우울증일까요? 5 우울 2008/04/08 1,329
381203 초등학생 귀걸이 2 귀걸이 2008/04/08 828
381202 (급)쌀 담가놓고 방치했더니 쉰내가 나요 5 우째요ㅜ.ㅜ.. 2008/04/08 1,072
381201 추천할만한 산부인과 아시면....(남양주시 or구리시) 5 정보 2008/04/08 622
381200 결국 '범'한나라당은 200석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3 다리미 2008/04/08 694
381199 과천서울대공원 벚꽃피었나요? 6 벚꽃 2008/04/08 1,056
381198 사진올리는 법 좀 알려주세요^^ 1 kkaesu.. 2008/04/08 386
381197 레벨이 왜 다운되었는지 알수 있나요? 6 쌀집총각 2008/04/08 926
381196 노원구 집값이 진정 거품일까요?...;; 23 ;; 2008/04/08 2,219
381195 새치커버용 마스카라 스타일은 어떤가요? 2 ... 2008/04/08 576
381194 아이성격 달라질까요? 1 걱정맘 2008/04/08 383
381193 소아과,이비인후과 각종감기 2008/04/08 244
381192 팝업창이 계속떠서 성가시네요...;; 4 ;; 2008/04/08 349
381191 원두를 그때 그때 갈아서 마실때요 3 커피마시자 2008/04/08 680
381190 초등 2학년 국어문제집 좀 추천해주세요~ 2 셤본데요~ 2008/04/08 1,394
381189 이거 당첨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곰돌이 2008/04/08 314
381188 내일 꼭 계란으로 바위치기 하러 갑시다~ 11 나 계란! 2008/04/08 977
381187 직장상사의 개인적인 워드 어쩔까요? 8 어찌해야할까.. 2008/04/08 962
381186 수원지역 인테리어... 2 초보새댁 2008/04/08 331
381185 선보러 나온 맘에 안드는 남자에게 식사비 10만원 넘게나오게 했다는 동료.. 38 @@ 2008/04/08 4,414
381184 음식 쭈루룩 한상 거하게 차리는거 시간이 얼마나 걸리시나요? 11 슈퍼우먼 2008/04/08 1,002
381183 모유수유는 아닌데, 아이는 집착하고.. 도와주세요 3 아는게 없네.. 2008/04/08 419
381182 니들 정말 왜그러니...으악ㅜㅠ 4 열이확~올라.. 2008/04/08 1,597
381181 괌 pic 신관이냐 구관이냐 7 고민중 2008/04/08 1,320
381180 성북구 길음동 아파트에 대해서 6 마늘꽁 2008/04/08 819
381179 윈도 비스타 사진이 안보이는데요.. 스카이 2008/04/08 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