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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동료(유부남과 여자직원)끼리 사심없이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저희 직장에 유부남과 여자 직원이 무척 친하게 지내요.
이 유부남은 여자 직원보다 나이가 한 살 어리고
여자직원은 아직 미혼이긴 하지만 남자친구도 있구요.
그런데 둘이 종종 퇴근후 회사근처에서 밥도 먹고 퇴근할때 같이 가기도 하구요.
이런걸 비밀스럽게 하는건 아니고
그냥 친하게 지내요.
그런데 회사에서 가끔 스킨십까지는 아니라도
동료라고 보기엔 어려운 신체접촉을 가끔해요.
장난 치면서 손을 만지작거리거나 팔을 쓰다듬는 그런것...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직원도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전에 이러는거 보고 다른 직원이랑 경악;;;을 하고..
그 뒤로 이상타 생각하는 중이에요.)
사심없이 작장에서 남자와 여자가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저는 모든 바람이 이런식으로 시작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심이 없었다 해도 이렇게 친하게 지내다 보면 뭔가 사단이 날수도 있다는 생각인데
제가 너무 고리타분한걸까요?
1. 스킨쉽은
'09.11.4 5:40 PM (211.219.xxx.78)절대 용납이 안 되는데요?
그건 서로 그냥 즐기는거죠-_-
내 여자 아니고 내 남자 아닌 사람과 한번 놀아볼까 이런 걸로 밖에 안 보여요2. 클라라
'09.11.4 5:41 PM (122.34.xxx.15)남자, 여자가 만나면 모두 다 연애를 하는거라면 세상 살기가 좀 폭폭하지 않을까요..
세상의 반은 남자, 또 반은 여잔데...
여자는 여자끼리만 남자는 남자끼리만...너무 재미없지요.
서로 지킬거 지켜가면서 좋은 관계 유지할 수 있다면 이성 동료도 괜찮을거 같아요...3. .
'09.11.4 5:42 PM (211.243.xxx.62)사심없이 친하게 지낼수는 있을지 몰라도요.
남들이 봤을때 이상하게 생각할 정도의 스킨쉽이라면 사심이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4. /
'09.11.4 5:43 PM (123.204.xxx.88)직장 안에서 '만' 사심없이 친하게는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직장을 벗어나서 개인적으로 친한건...
거기다가 신체접촉까지?
그러면서 사심없다는 말을 믿느니 팥으로 메주를 쑨다는 말을 믿겠네요.5. 세라비
'09.11.4 5:47 PM (121.138.xxx.101)제주변에서 그러다가 둘이 사단났어요...
그만남이 8년째입니다...8년째...6. 요즘
'09.11.4 5:48 PM (220.126.xxx.161)어깨동무하고 사진도 찍는데요~
7. 아주
'09.11.4 5:49 PM (218.37.xxx.64)우끼는 연넘들이라는 생각밖엔......
그유부남이 내남편이었음 주거써~~~~~8. 저는 술마시면
'09.11.4 5:52 PM (115.178.xxx.253)오빠같은 같은 40대후반 동료 부장에게 팔짱도 낍니다.
물론 제정신엔 어림 없지요.. 술마시고 장난처럼 그것도 계속이 아니라 잠깐만..
그외 스킨십은 생각할 수도 없는데...9. 윗분
'09.11.4 5:55 PM (116.37.xxx.3)115.178.72.xxx
술깨고 맨정신에 기억할 정도라면
앞으로 술드셔도 그짓(?) 하지 마세요
그거 장난아니에요
팔짱이 얼마나 위험한 스킨쉽인지 모르시나요?
남자 팔꿈치가 여자 가슴에 닿잖아요.10. 첫직장
'09.11.4 6:02 PM (211.210.xxx.62)저도 그게 가능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십오년 전에 처음 직장 생활할때
대리급하고 사원급하고 여섯명이서 뭉쳐 다녔는데요,
진짜 친하게 지냈어요.
같은 의자에 옆으로 좁혀 앉기도 하고,
어깨동무나 손잡기 뭐 이런 스킨쉽도 많이하고,
거의 일년간 작업하면서 밤도 많이 새고,
가끔 장난으로 느끼한 농담도 하고,
여하튼 파견 나가서 있었는데, 다른 회사 직원들이 다 이상하게 생각했어요.
첫직장이라서 그랬는지 몰라도 정말 순수하게 친구처럼 선후배 사이처럼 그렇게 지냈는데요,
각각 뿔뿔히 다른곳으로 흩어지고는
지금 몇명만 연락 되는데, 다시는 그때 같이 재미있게 회사 생활 할 수 없을것 같아요.
솔직히 남녀사이에 무슨 친구냐! 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요,
그게 되는 경우도 있더군요.11. 팔짱이야
'09.11.4 6:02 PM (211.114.xxx.115)아니 팔짱이야 할 수 있죠
여러사람 있는데서 팔짱끼고 할 수 있죠
저두 잘 하는데
맨살에 스킨쉽하는것과 다르죠12. 윗님
'09.11.4 6:07 PM (116.37.xxx.3)그런가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전 만약 회사 회식에서 술마시다가
여직원이 우리남편 팔짱끼고 장난을 쳤다면 아주 기분이 별로일 거 같은데요
팔짱이야님은 참 너그러우시군요.13. 있죠
'09.11.4 6:15 PM (165.141.xxx.90)예전직장에도 그런커플 있었어요. 유부녀(이지만 남편은 늘 해외출장중)와 노총각커플 나이차가 6살인데도 둘이 얼마나 붙어다던지. 바로 옆자리라 스킨쉽도 대단했고. 점심시간에 서로 약속이 있어 같이 못먹으면 밥먹자마자 전화해서 밥은 잘먹었냐고 물어보던.. 바로옆자리라 점심시간 지나면 만날텐데 -_-. 퇴근도 방향틀리면서 늘 같이하고. 다른 직원들과 같이 나가도 서로 다른방향으로 걸어가다가도 전화해서 뒤로 만나 술마시던데요. 제일 가관은 서로 핸드폰에 소울메이트라고 입력해논것. 으허허. 그여자 남편한테 꼬지르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생기던지.
14. 아무리 친해도
'09.11.4 6:36 PM (59.11.xxx.179)스킨쉽은 좀...
저위에 팔짱 정도야 술김에 장난삼아 할수 있다지만, 물론 이경우도 나같은 사람은 못하고
평소 어릴때부터 오빠와 스스럼없이 자란 애교많은 사람이나 자연스럽죠.
같은 팔짱이나 스킨쉽이라도 타인이 봐서 뭔가 끈적끈적한 느낌이 난다면 그건 좀 특별한 사이일듯.15. 저도
'09.11.4 6:44 PM (202.43.xxx.32)없는 줄 알았는데 있습니다.. 저희 회사 여자 상무님, 또 다른 남자상무님이랑 소울메이트라고 공공연하게 말씀하고 다니세요 ㅋㅋ 각자 결혼해서 잘 사시는 분들인데 일할때 손발이 척척맞고 두분다 전면에 나서시는 성격이 아니라 서포트하는 성격이신데 그런게 잘 맞으시나봐요 ㅋㅋ 회식가면 두분이서 춤도 추시고 완전 친하시고 심지어 여자 상무님은 남편분께 여기 ** 상무 있으니까 같이갈게 이러면 남편 그냥 주무신다는-_- ;;; 있나봐요 그런게
16. 팔짱을
'09.11.4 7:03 PM (115.178.xxx.253)그렇게 깊게 끼는게 아니고 아닌데.. 오해하셨나 봅니다.
딱 붙는 그런거 아니에요.. ㅠ.ㅠ
몸은 정말 떨어지고 팔만.. 것두17. 있을수있습니다
'09.11.4 7:07 PM (118.176.xxx.129)단, 조건이 분명히 있지요
둘중 한사람이라도 제정신을 잃지말아야한다는거죠
한순간이라도 둘다 제정신을 잃는다면 넘지말아야할 선을 넘게되고
그 관계는 반복이되겠죠?
둘중 하나라도 (대부분 여자측이지요) 정신을 똑바로 차리면
그런 관계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손을 만지작거리거나 팔을 쓰다듬는 정도의 스킨쉽은
남자들끼리도 잘하는걸요18. 헉
'09.11.4 7:55 PM (211.201.xxx.163)팔짱 낄 수 있다는 님 정말 그렇게 생각하세요?
전 남편 아닌 다른 남자와 몸이 닿는 것은 상상만 해도 싫은데
어디다 대고 내 가슴을 다른 남자 팔에 밀착시킵니까..
자신을 소중히 여깁시다..
그 남자도 님을 가볍게 여길 겁니다..19. 사람따라
'09.11.4 8:18 PM (112.167.xxx.181)다른거 같아요..
저도 직장다닐때 어깨동무 했습니다..
티타임때 복도에서 커피 마시고 씩씩(!)하게 어깨동무하며 사무실로 오거나... 머..
매번 그런건 아니고 어쩌다 한번씩..
마치 대학다닐때 동년배나 선배들하고 우르르 몰려다니며 놀던 것 처럼.. 그렇게요.
가끔은 마누라 친정 갔다고 밥 먹고 들어가야 한다고 같이 밥먹자고 해서
단 둘이(!!) 밥 먹은 적도 그럭저럭 있구요..
가끔 농담같은거 하다가 손 잡고 그런적은 있지만 쓰다듬거나 그런건 없구요..
몸이 좀 안좋으면 머리에 손 대보고 그런 적도 있고...
그래도 동료들 중에 은밀하게 시도하거나 그런 느낌은 받은적 없어요..
다들 친하고 그렇게 지냈고, 어잇.. 할 정도로 서로 선은 넘지 않았지만
손 잡고 어깨동무하고 가끔 추울땐 팔장 끼라고 시켰던 사람도 있고
손 시려우면 자기 주머니에 넣으라고 한 사람들도 있었고
이해 못하는 분들이 들으면 열받을 일들 많을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정말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일은 절대 없었고(제가 아는 한)
서로 배려도 잘 해주고 놀기도 잘 놀았고 분위기도 좋았어요..
몇몇은 연애상담도 잘 해서 시집장가 갈때까지 무탈(!)하도록 해주기도 하고...^^;;
그냥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하세요..
혼전관계 같은 것도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른데 뭐가 옳다 틀리다 할 수 없잖아요..
그냥 자신의 가치관이 있으면 자신이 거기에 맞게 행동하면 되는거라고 생각해요..
남의 가치관이나 기준에 왈가왈부하는건 옳지 않다고 봐요.20. 저는...
'09.11.4 8:50 PM (118.42.xxx.249)직장에서 동료남자 (저보다 어리지요...)가끔 가다가 엉덩이도 툭툭치고 그러는데요..근데 꼭 그게 무슨 성적인 장난이나 흑심을 품어서라기 보다는...그냥 장난인데...넘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직장에서 서로 그렇게 장난치면 그시간만이라도 웃고 떠들고 그러고 넘어가는데요....같이 둘이 퇴근하고 그럼 바로 눈총은 들어오겠네요...ㅎㅎㅎ
21. 헉..
'09.11.4 9:49 PM (123.111.xxx.252)23살때부터 7년째 직장생활중인데요..친하게야 지낼 수 있죠..
저도 동기들과는 오빠오빠 하면서 지내요
같은 부서 열살많은 과장님들과도 친하게도 지내고 농담도 하고그래요
하지만 절대 스킨쉽은 않합니다.
제가 특별한게 아니라 분위기가 그런거고..사실 그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어깨에 붙은 티끌 떼주는것도 저는 가끔 어색하던데
팔짱끼고 엉덩이 때리고 그런거 정말로 이해가 안갑니다.
7년 회사다니면서 그런 사람들 보지도 못했어요.22. 직장에서
'09.11.4 10:30 PM (116.39.xxx.16)엉덩이 툭툭이 재미있나요?
팔짱끼는것도 아무렇지 않구요?
저도 결혼전 직장생활도 해봤지만,
남녀사이엔 순수는 없는것 같아요.
친하다는 명분아래 그래도 좀 괜찮은 느낌이 있으니 스킨쉽도 하는거라고 봐요.
못생기고 매력이 없다면 친할려고도 하지 않을듯 해요.23. 헐
'09.11.4 11:02 PM (114.164.xxx.156)엉덩이도 툭툭치고 ........
위에 저는 님.
님의 행동은 제 상식으론 성희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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