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맙고 고마워~ 근데 말이지...

여보 조회수 : 611
작성일 : 2009-11-04 13:52:56
시간이 많으니 집안일 조금도 아니고 아주 많이 많이 도와주는거 정말 고마워.
빨래도 널어줘, 마르면 다 정리해줘, 때때로 청소기도 밀어주고,
저녁먹은후 식탁 정리 해주고 내가 다른일하고 있음 설거지도 해주고,
화분에 물주는거 때맞춰 잘주니 아주 잘 자라고,
금쪽같은 딸내미 학교 등교 시켜주고 차안에서 먹으라고 꼭 바이오거트 하나씩 챙겨주는 것도
나 회사가서 먹으라고 아침에 원두내려 보온병에 잘 챙겨주니  너무 고맙고 고마워.
누가뭐래도 우린 행복한 가족이고 사랑해서 끔찍하게 보이는 부부인건 확실해.

근데 말이야...  걱정이네
당신이 너무 살림에 재미붙인거 같아서 말야.
이젠 음식 만드는것에도 재밌어 하니....

아직은 열심히 일해야 할 나이인데...
난 당신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고싶어.
무책임한 사람 아니니 생각이 있을꺼야 하고 조마조마 하며 보낸 시간이
벌써 흠.........................

여보.
내가 살림잘할께 음식도 나 잘하잖아.
그러니까 얼릉 일좀 하자 응!!!!!!
IP : 121.154.xxx.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4 1:58 PM (210.94.xxx.1)

    똑같은 상황에서 풀어내는 방법이 각자 다르겠지만 원글님 참 현명하신 분으로 느껴져요.
    좋은 일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 2. .
    '09.11.4 2:26 PM (119.203.xxx.52)

    네~ 고마운원글님 여보가 얼른 기운차게 일 시작하길
    저도 바래봅니다.^^

  • 3. 여보
    '09.11.4 2:48 PM (121.154.xxx.97)

    답답해서 한번 마음을 풀어본건데 격려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 4. 그집여보
    '09.11.4 4:39 PM (121.165.xxx.121)

    그집 착한 여보님. 언능 좋은 일 찾으시길 저도 바래요.
    아내분이 현명하시니 좋은 기운이 집에 흘러서 잘 풀리실거에요^^

  • 5. 어머나
    '09.11.4 6:06 PM (220.75.xxx.91)

    제가 쓴글인줄 알았어요
    저희 남편도 살림에 재미를 붙이는 중인거 같아서... 심히 걱정되어요
    어찌할거냐 묻지도 못하겠어요.
    저는 남편이 집에서 청소도 해주고 애들도 봐주니까 맘이 좀 편한것도 있어서 정말 내가 돈만 많이 번다면... 그냥 한사람은 벌고 한사람은 살림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 6. 어머나님
    '09.11.5 10:57 AM (121.154.xxx.97)

    가끔 저도 그런 생각을 한답니다.
    집안일 많이 도와주니 힘들지 않고 너무 좋더군요.
    제가 직장생활하니 페이가 좋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으면
    이런 생활도 좋겠구나...
    근데 문득문득 숨막히게 불안함을 느끼니 시간이 지날수록 힘들어 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175 어제 인간극장에 나온 음악 ---궁금해요 넘 좋은 음.. 2008/04/08 436
381174 제가 찾는 귀걸이 .. 7 귀걸이.. 2008/04/08 1,140
381173 고양이가 차에 부딪혔는데 너무 마음이 안 좋아요.. 22 ㅠ.ㅠ 2008/04/08 3,443
381172 남동생이랑 얘기 잘 나누세요? 18 누나 2008/04/08 1,918
381171 의보민영화 반대하는 당이 어디인가요? 4 선거합시다 2008/04/08 1,006
381170 써스데이아일랜드 옷 아세요..? 13 궁금궁금 2008/04/08 3,001
381169 정말 요즘 골프가 너무 대중화 된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14 .. 2008/04/08 1,406
381168 저번에.. 형님 집들이 돈봉투 문의 드렸었는데요... 4 새댁.. 2008/04/08 1,003
381167 아미쿡 행사장 다녀왔어요. 휴우.. 11 붐벼 2008/04/08 1,765
381166 전기 계량기 따로 설치하는것 2 전기 2008/04/08 438
381165 싱크대를 교체 하려고 하는데요.. 식탁문제.. 싱크대교체 2008/04/08 565
381164 이사한 시동생네 돈봉투... 11 속터져 2008/04/08 1,676
381163 헤라옴므방판요 2 가격문의 2008/04/08 431
381162 학군 좋은 곳의 중학교에서 일반 고등학교 진학 시 성적이요 1 학군 2008/04/08 615
381161 sam-e 성분이 들어간 우울증 치료제? 어떤건가요? 6 항우울제? 2008/04/08 549
381160 남편과 자꾸 다투게돼요 9 자신감 2008/04/08 1,431
381159 이사하는 날 도배하는 방법 없을까요? 2 알려주세요 2008/04/08 502
381158 이번주에 오사카 가는데요 1 오사카 2008/04/08 332
381157 양문 냉장고가 나을까요? 일반 냉장고가 나을까요? 4 질문 2008/04/08 1,355
381156 앞으로 정기예금 금리 오를까요? 2 금리.. 2008/04/08 775
381155 워터호스 아이들과 보기에 재미있을까요 3 !! 2008/04/08 373
381154 메이커가 궁금해요 2 ** 2008/04/08 380
381153 제빵기에 반죽해서 오븐에 식빵 구울 때 궁금해요 3 식빵 2008/04/08 765
381152 가족의 달 5월 정동극장 으로 "브레맨음악대"공연 보러 오세요~ 브레맨음악대.. 2008/04/08 606
381151 버섯 많이 구입하시는 분들요, 5 보라맘 2008/04/08 980
381150 코스트코에서 유치원생 선물 줄 만한 것이..? 3 코스트코에서.. 2008/04/08 1,298
381149 턱밑이 왜 이럴까요.... 8 어휴 2008/04/08 1,073
381148 엔지니어님 방법으로 고추기름 만드는법 가르쳐주세요 4 집에서만든 2008/04/08 995
381147 구운소금으로 배추를 절이면? . 2008/04/08 631
381146 가수라는 직업을 처음으로 부러워했습니다. 2 노래 2008/04/08 1,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