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조카가 자퇴를 하려합니다.

요즘중학생은 조회수 : 1,378
작성일 : 2009-11-04 11:50:19
제 조카는 중학교2학년 여학생입니다.

여린아이라 친구들에게 맞춰줄라고 하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친구들과 사이에서 소심한 왕따를 당한것 같습니다.

자퇴를 하고 싶다고 하는데 크게 왕따를 당한것도 아니고 구타를 당한것도 아니어서 전학이나 자퇴를 시킬 생각이 없습니다.

그래서 상담을 받고 싶은데 어느쪽을 알아봐야 할까요?


IP : 118.33.xxx.6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4 11:59 AM (59.23.xxx.109)

    담임선생님께 우선 상담받으세요.
    그리고 굳이 학교를 쉴려면 자퇴보다는휴학하세요..
    지금휴학하셔도 3학년 그대로 올라갑니다 수업일수가 다채워져서 유급안되요.

  • 2. ...
    '09.11.4 12:04 PM (222.107.xxx.214)

    중학교까지 의무 교육 과정인데...
    자퇴가 되나요?
    퇴학은 안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 3. 청소년
    '09.11.4 12:17 PM (58.224.xxx.12)

    상담센터를 찾아가세요
    114에 물어 보시면 그 지역에 있을 겁니다
    저희 딸도 청소년상담센터에서 무료상담 받고,
    멘토 대학생 연결되서 도움 많이 받았어요
    여린 아이들이 친구관계로 상처 많이 받아요
    그러나 헤쳐 나가야지 뒤로 물러나면
    더 힘들어집니다.가족들의 사랑과 격려가 중요하구요
    저희 딸은 많이 힘들 때에 신경정신과 약도 먹었어요
    확실히 불안 증세가 완화되고 도움이 되었어요
    할 수 있는 방법 다 동원하시구 부모님도 담임 찾아 가세요
    그리고 방학때부터 운동 시켜서 자신감도 기르도록 도와 주세요
    여학생들 친구 문제로 속앓이 하는 애들 많더라구요
    제 딸이 경험자니 마음이 짠하네요

  • 4. ..
    '09.11.4 12:25 PM (211.41.xxx.233)

    지금이 제일 힘들때에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집니다
    멘토 역할을 해 줄수 있는 곳에서 상담 받으면 이겨나갈 수 있어요
    아이가 견딜만한 상황이면 이겨나갈 수 잇게 도와주시고
    아이가 견디기 너무 힘든 상황이면 잠시 쉬게하세요
    상처가 진주가 될 수 있는 상황인지 상처로 인해 평생 상채기를 안고 살아야 할 상황인지
    어른들이 눈여겨 지켜보시길 바래요

  • 5. jk
    '09.11.4 12:29 PM (115.138.xxx.245)

    중학생은 기본적으로 자퇴가 안될텐데요...
    물론 애가 학교를 계속 안가면 학교에서 알아서 처리를 하겠지만 그게 유급이나 휴학 이런거지
    아니면 아예 해외로 뜬다면 모를까...

    가까운 다른 학교가 있다면 휴학후에 전학을 시키시던가요.

  • 6. ...
    '09.11.4 12:29 PM (112.148.xxx.4)

    제 딸아이는 고등학교 1학년때 자퇴하고 다른길 찾아가겠다고 했었습니다.
    (알고보니 다른길에 대한 관심보다 친구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더 큰 문제 같았어요)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지요.
    눈물로 몇밤을 대화하고, 아이와 여행도 가고, 좀 더 큰 언니들에게 조언도 구하고해서 간신히 그냥 다니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1년이 지나가는 지금은...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언제 그랬었나싶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친구관계가 가끔은 삐그덕거리지만 스스로 잘 끌고가고 있습니다.
    그런 일 겪고보니 의외로 그런 아이들이 많더군요.
    그런데 그 상황에서 자퇴한 아이들은 다 길을 잃고 우왕좌왕하거나 후회하거나 하더군요.
    꼭....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

  • 7. 제 딸경우
    '09.11.4 12:32 PM (116.122.xxx.183)

    중 3초까지 왕따 비스무리해서 맨날 혼자였어요
    정신세계가 다른애들이랑 달랐어요
    소위 말하는 4차원 세계의 아이였어요
    마음은 정말 여리고 덩치에 비해 많이 무서움타고 ..
    그러나 엄마는 무조건 네편이라는걸 자꾸 강조하고
    무슨일 있으면 바로 연락해라고 주입 또 주입시켰죠
    딱 한번 학교찾아갔어요
    남학생이 너무 괴롭힌다고해서요
    외모에 신경좀 쓰고는 학교찾아갔더니 방관하던 담임이
    뜨끔했는지 적극적으로 나서줬고 학교에도 소문이 쫙 돌았어요
    "누구 엄마 학교에 왔단다"
    그걸로 해결봤어요 그 이후 학교생활 순탄했는지 별말없었고
    사춘기 지나면서 이해해주는 친구들이 하나둘 생기더니
    올해 대학갑니다
    일찌감치 수시합격했고 자신이 원하는 대학이어서 더 좋아하고
    수시합격한 덕에 컴퓨터에 아주 능한 탓에 학교선생님 컴퓨터 자료업무
    다 담당해주며 자신있게 잘 지냅니다
    엄마가 힘이 되어주셔야해요
    무조건 딸애 잘못은 묻고 적극적으로 대체해주세요
    딸아이도 자기 잘못은 다 알고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가 자기편인거 알고 대체해줄것 알면
    자신감 만배됩니다

  • 8. 위에이어
    '09.11.4 12:37 PM (116.122.xxx.183)

    수정이 안되니 댓글달기가 힘들어요
    지금 친구들중 중학교때 친구들은 학교가 다 다르고 특성화고 간 친구들도있지만
    여전히 우정을 과시하고 있고
    지금 다니는 여학교에서도 인기가 좋아요
    웅크리도록 하지마시고 잘 이겨내도록 도와주세요
    지금 이시기 잘 지나면 넓은 아이로 자랄겁니다
    자랑같지만 제 딸은 성격좋기로도 유명해요

  • 9.
    '09.11.4 3:35 PM (121.167.xxx.243)

    자퇴 되요.

    법적으로는 의무교육이라 자퇴라는 용어를 쓰진 않고,
    무단결석하는 방법으로 학교를 안 갑니다.
    그리고 집에서 혼자 공부해서 중졸 검정고시 보고 바로 고졸 검정고시까지 봐서, 대학진학 하려는 애들이 있어요.

    아마 자퇴하겠다고 하면 선생님이 난색을 표할 겁니다.
    의무교육제에서 자기반 아이가 자퇴를 하겠다고 하면 선생님 근평에 안 좋거든요.

    아 그리고 무단결석하게 되면, 나중에 교육청에서 집으로 독촉장 비슷하게 아이를 빨리 학교로 보내달라고 서한이 오는데, 별로 신경 안 써도 되요.

    암튼 상담을 받는 것이 우선이고, 자퇴보다는 전학도 고려해보심이 좋을 듯한데요.

    아이는 얼마나 괴로웠으면 그런 생각을 했을까요.
    어른 편의대로 생각하지 말고, 아이가 편한 환경에서 다시 마음 잡고 친구관계와 학업을 꾸릴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해요.

    각 학교마다 폭력이나 왕따 문제로 소리 없이 전학하는 애들 꼭 있어요.

    제 친구는 공부도 잘 했는데, 학교 일진회 애들이 자기 클럽으로 들어오라고 협박을 해서,
    엄마가 전학을 시켜줬죠.
    지역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어요.
    담임 선생님이 그렇게 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을 했다더군요.
    무엇보다 아이가 가해 학생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 10. ,,,
    '09.11.4 4:02 PM (115.140.xxx.175)

    상담은 담임보다는 지역 상담센터에 먼저 가셨으면 좋겠어요.
    평소 담임이 이런문제에 도움이 되실분인가 잘 생각해보시구요(이런일 자체를 귀찮아하고 정말 더 힘들게 만드는 담임도 있습니다)

    정말 심한경우가 아니면 아이가 한달정도 마음고생 심하게 하고 그 뒤로 조금씩 풀리는것 같더라구요. 물론 마음에는 남지만... 그냥 학교생활하고 다닐 수 있어요~
    애들이 정말 나쁜짓인데도 그리 생각안하고 가볍게 놀이로 치부합니다. 정말 못됐지요...
    그 시기가 지나면 전혀 아무일 없다는듯 말붙이고 친하게 지내더라구요.
    전학간다 하더라도 애들사이에 소문이 나기도 하구요.
    조카와 자세하게 대화를 해보세요~ 한번 일주일만 더 다녀보자~ 이런식으로 얘길하세요.
    정말 참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면 잠시 쉬는것도 나을것 같아요.
    학교 안다닌다고 해서 네 인생이 잘못되는게 아니라고.. 얘기해주세요~ 그 아이들이 나쁘다고요.

  • 11. 원글
    '09.11.4 10:32 PM (118.33.xxx.65)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이쁜 조카인데... 너무 여린아이라 걱정이 됩니다.
    제가 한번 얘기를 해보는것도 좋을듯 싶네요...
    저도 아이키우는 엄마이지만 어떻게 키우는게 좋은건지에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4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3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