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망막색소변성증 잘 아시는 분

절실합니다ㅠ.ㅠ 조회수 : 574
작성일 : 2009-11-04 09:55:08

제부가 얼마전 야간운전에 잘 보이지 않아 사고가 날뻔 한적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낮에 햇빛때문에 눈이 너무 부시다고 해서 안과에 갔다가 큰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라는 말을 듣고

검사를 해본 결과 망막 색소 변성증이라는 겁니다.

지금 4살, 6살 두 조카가 있구요. 동생이 전화가 와서는 제부가 자꾸만 아이들과 자신의 모습을

뚫어져라 쳐다본다고 하는 겁니다. 그러지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으라고 해도

본인도 노력을 하긴 하지만 잘 안되는 모양이에요. 자다가 잠이 깨면 보이나 안보이나 부터 확인을 한다하니

눈물이 절로 납니다.

도움이 될만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싶어 답답한 심정으로 글 올려 봅니다.
IP : 125.135.xxx.6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은 모르겠지만
    '09.11.4 10:07 AM (203.142.xxx.240)

    황반변성하고 비슷한거 아닌가요? 제가 몇년전에 황반변성으로 병원치료를 받은적이 있어서요.
    그때 그 병원이 그쪽 질환이 전문이었는데. 이름이 낯설지가 않아서요.
    너무 걱정마시고. 스트레스 안받고, 몸관리 잘하면 괜찮으실꺼예요. 그게 하루아침에 실명하고 그런게 아닌걸로 알고 있어요.
    저같은 경우도 어느날 자고 일어났더니 한쪽눈에서 비가 내리는것처럼 검은줄이 내려와서 병원찾은건데 황반변성은 노안의 일종이더라구요. 그 당시 제 나이가 30대중반이었는데..

    어쨌건 지금은 눈쪽이 별로 좋은편은 아니지만, 꾸준히 검사하고, 주기적으로 병원다니고..
    나름대로 관리합니다. 그러면 생활하는데 큰 불편은 없어요.

  • 2. ...
    '09.11.4 10:29 AM (116.39.xxx.39)

    진행성 질환인걸로 압니다. 유전성이고요.
    첨에 야맹증처럼 어두운 곳에서 잘 안보이는 걸로 시작되어서 점점 시야각이 좁아지고 나중에 실명까지 하게되는데 (물론, 하루이틀만에 어찌 되는건 아니고 시간을 두고 조금씩 진행됩니다.) 불행히도 완치법은 아직 없어요.

    근데, 최근에 망막색소변성증 환자들의 시력을 회복시키는 데에 효과가 좋은 약물이 개발되어서 보급되고 있어요. 효과는 좋은데 약값이 비싸서, 그걸 건강보험 적용을 시키느냐 마느냐로 논란중이라 기사를 읽은적 있거든요.
    자세한 건 안과의사가 더 잘 알고 계실테니, 잘 상의하셔서 좋은 효과 보셨음 해요.

  • 3. 첫번째
    '09.11.4 10:46 AM (203.142.xxx.230)

    댓글 단 사람인데요.. 다른분 댓글보니.제 댓글이 좀 뜬금없긴하네요. 저는 비슷한거라 생각하고 단순하게 댓글 달았는데...
    어쨌건 힘내시고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눈쪽에 문제가 이것저것 많아서 힘들었는데. 저랑 비교할수가 없는 질환이신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 4. 절실합니다ㅠ.ㅠ
    '09.11.4 11:18 AM (125.135.xxx.68)

    모두들 고맙습니다. 그리고 첫번째 댓글 달아주신 분도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4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3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