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잎- 티눈, 사마귀 효과봤어요^^

[감사한 마음으로]

전 살면서 배워야 하는 지혜를 82에서 참 많이 얻었습니다.
요즘 가장 절실히 얻은 지혜는 바로 은행잎입니다.

7세 딸아이 발바닥 티눈이 생긴 지 몇 달이 넘었습니다.
약국에서 파는 약은 종류별로 다 써봤지만 괜히 주변의 약한 살들만 일어나더라구요.
그러다 혹시나 82 자유게시판에서 은행잎 태운 것과 밥을 잘 섞어서 환을 만들라는 글을 읽었어요.

제가 겪으면서 나름 방법을 말씀드릴게요.

1. 은행잎을 마른 후라이팬에 가장 약한 불로 계속 익히다 태웁니다.- 가루로 만들어서 따로 보관하세요.

2. 밥의 양은  환부에 바를 만큼 섞어서 짓이기세요.(보통 티스푼 하나면 충분할 겁니다)

3. 환부크기에 맞게,  대*밴드에 2번을 발라  환부에 붙이세요.
    행여나 떨어지면 빨래감(?) 생기니 꼭 큰 반창고로 고정!!

4. 저녁에 발 씻은 후 하루밤 자는 동안 붙이세요.

5. 환부가 크면 한 번에 절대 해결 안 됩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며칠 해 보세요.
    
6. 우리 딸은 환부가 좀 커서  2번 해 봤는데 안 되서 순간 포기 했었죠.
   우리딸은  2번정도 하고 수영장을 다녀왔어요. 그 다음 날 보니 그환부가 작아졌드라고요 .

  그래서 용기내서 또 2번 한 뒤, 며칠 지나서 굳은살이 동그랗게 떨어져나갔어요.
   그리고 어제밤 마지막으로 혹시나 핵이 남아있을까 해서 한 번 더 했습니다.
   살짝 가시로 보이는 점 하나 남았는데 살짝 굳은살 제거했습니다. 이제 깨끗합니다. ㅎㅎㅎ

혹시나 사마귀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7. 처음에 양을 가늠못해서리 괜히 2번을 많이 만들었어요.
   그래서 딸내미 엄지손에 생긴 사마귀에도 같이 환부처리했습니다. 한 5번 이상 은행잎처리한 셈이지요.
   그런데 티눈과 비슷한 현상으로 점점 환부가 작아지더니 지금은 거의 없어졌어요.
   티눈자리랑 정말 비슷해요.

  이런 성공담(?)을 알려드리게 된 것 정말 기쁜 마음입니다.
피부과가서 고생하시고 힘들게 해도 또 재발한다고들 하시는데
저처럼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성공하시면 더더욱 좋고요.

그리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82회원님들 늘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소식이 되었으면 하네요. 건강들 하세요 ^^

[아..그래요?]

저희 애도 병원가기 무섭다고 해서 그냥 있는데...
얼렁 낙엽주으러 나가야 겠네요. ^^
감사합니다~

[오~]

저도 해봐야 겠네요...
저희 7살 아들 발가락에 티눈있는데 발가락이라 하기불편할거 같아서 아직안했는데...
7살 따님이라고 하니 저도 내일은 은행잎 주워다 꼭해봐야겠네요...

용기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성공하면 알려드릴께요...

[어마나]

좋은 정보군요.(기억해둬야쥐^^)
원글님도 건강조심 하세요.

[고마워요.]

저도 내일 은행잎 낙엽 주우러 가야겠습니다.^^

[..]

눈밑에 작은 사마귄지 뭔지 첨엔 볼펜 점 하나 찍은것 만큼 하더니,
지금 몇년째 기생중~ 새끼에 새끼를 쳐서 ..
눈꼽이 붙어 있는것처럼 지져분하죠 ㅜㅜ
원글님이 만드신걸로 붙어 보렵니다.꼭~! 없어지길 바라면서~~;;

[제가 효과본]

제가 효과본 방법은 대추였습니다.
은행잎 볶아 하는것보담은 훨씬 간단하긴 한데, 시간은 좀더 오래 걸리네요.
대추를 티눈 크기에 맞게 조금만 잘라서 속살이 티눈에 닿게 해서 올려놓고, 그 위에 밴드를 붙입니다. 그러면 그 속에서 티눈이 불어서 떨어지더군요... 제 아이 한 이년전쯤 첨엔 잘 모르고 굳은살인줄 알았는데, 안 없어지더라구요.. 인터넷 검색했더니 대추라는 아주 훌륭한 방법이 있어서 3-4번정도 바꿔 붙였는데, 깨끗히 없어졌습니다. 매일 샤워하면서 갈아 붙여줘야 하더군요..인터넷에서는 일주일에서 열흘정도면 없어진다고 했어요..

[오 감사]

제가 발에 티눈이 생겨 고생 좀 하고 있는 중인데
티눈약으로도 잘 낫질않네요.
잘 보고 갑니다

[개미]

저희 아이도 티눈 때문에 고생하고 있어요. 약국에서 산 약으로 치료는 커녕 더 크고 갯수도 많아졌어요. 지금 당장 은행잎 주워와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 실행 후 결과 글 올리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