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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지분 팔아 3조 7천억 조달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565436
요즘 유행하는 MB탐구생활을 한 번 더 인용하기로 해요.
먼저 명박이의 탐구생활이에요.
명박은 경제 대통령 슬로건을 내세워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요.
남들이 평사원으로 시작해 CEO에 오른 천재라고 불러주니 자신이 진짜 천재인 줄 알아요.
세상 무서울 게 없어요.
정치 그까짓게 뭐 별거 있겠어. 기업 굴리던 거랑 똑같이 하지 뭐. 라고 생각하기 시작해요.
선거의 포인트는 뻥이에요.
내가 할 수 있는 뻥, 없는 뻥 일단 다 치고 보는게 좋아요.
경제를 살리겠다고 해야 하는데, 일단 주식시장이 좋을거 같아요.
주식시장으로 향해요.
아뿔싸, 벌써 코스피가 2천선을 돌파하고 있네요.
1,900선이었다면 2천선을 돌파하겠다고 뻥을 치건만, 그러지도 못해요.
어차피 대통령에 오르는게 우선이에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3천선을 돌파하겠다고 해요. 자신의 임기 5년이 끝나기 전엔 5천선을 돌파하겠다고 해요.
물론 자신은 없어요. 하지만 일단 허세는 부려야 해요.
나는 경제 대통령이니까요. 선거가 끝나고 사람들이 역시 명박이를 뽑았어요.
사람들은 역시 공약이 현실성이 없다는 것은 깨닫지 못해요. 하지만 상관 없어요. 어차피 지킬것도 아니니까요.
이제 사람들이 공약을 지키라고 해요.
잊었던게 떠올라요. 명박이는 신문을 살펴봐요.
아뿔싸. 주가가 반토막이 났어요. 안 그래도 힘든 공약인데, 더 하기 힘들어졌어요.
역시 인생은 한탕이라는 교훈이 떠올라요.
나라를 팔고 도망치고 싶은데, 아뿔싸 그건 이완용선생이 먼저 쓰셨다고 해요.
아쉽지만 하는 수 없어요.
하는 수 없이 공항이라도 팔아먹기로 해요. 이것 저것 다 팔다보면 나라를 팔아먹은 것만큼은 아니더라도 적절하게 한탕할 수 있을것만 같아요.
국민들은 자꾸 나라 경제를 살리라는 개소리를 해요.
하지만 괜찮아요.
코스피 지수를 500까지 떨궈놓고 천까지만 복구시켜놓으면 되요.
그러면 나의 사랑스러운 신문사들이 MB정권 유례없는 주식시장 2배 달성. 이라는 찌라시들을 날려줄거에요.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져요.
이상 MB의 탐구생활이었어요.
ㅎㅎㅎㅎㅎ 아무리 곱씹어 생각해도 어맹뿌는 정말 미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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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치가 그런 것 같다. 어떤 강도 똑바로 흐르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강도 바다로 가는 것을 포기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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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우실
'09.11.3 4:25 PM (125.131.xxx.175)2. ..........
'09.11.3 4:28 PM (211.219.xxx.78)인천공항 지분을.........................
하아......................3. 음성지원 중
'09.11.3 4:46 PM (59.18.xxx.124)이 ㅅㄲ는 답이 없어요.
이런 우라질레이션4. 진짜~~
'09.11.3 4:53 PM (121.166.xxx.183)우라질레이션이다~~~이~~~매국놈들!!!!!!!!!!!!!!!!!
5. ...
'09.11.3 5:32 PM (118.218.xxx.82)진정한 매국노 -_-
6. 후..
'09.11.3 6:14 PM (61.32.xxx.50)어디다 조달한다고......
7. @.@
'09.11.3 7:32 PM (118.32.xxx.174)답없는 색히....훗훗
씁쓸하네요...8. 질문
'09.11.3 7:45 PM (125.176.xxx.23)ㅎㅎ 우라질레이션 ㅋㅋㅋㅋㅋㅋㅋㅋ넘 웃겨요
9. 세우실
'09.11.3 10:30 PM (211.179.xxx.4)다른 곳에서 좀 뒤늦게 댓글 하나 퍼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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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인천공항은 '가'급 국가 보안 시설에 해당합니다.
국가비상사태 발발시 작전계획에 포함되는 국가안보시설에 들어간다는 겁니다.
인천공항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 연속 공항 서비스 평가 세계1위를 차지 했었고, 2007년 기준으로 국제 여객운송 세계11위... 국제화물운송 세계 2위를 기록 할 정도로 급 성장했죠.
또한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할 정도로 실적이 양호한 상태입니다.
이런 인천공항을 헐값에 49% 지분매각한다고 하고 있죠.. 이 쓰레기 같은 정부가.
정부에선 51% 정부지분을 계속 유지하며 대주주 역활을 지속하겠다고 하지만.
아테네 공항의 경우 정부가 55%의 지분을 갖고 독일에 AG사가 45%의 투자를 하면서 정부측이 대주주의 지분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설 사용료를 500% 인상하면서 이용객들의 부담이 급증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잘나가는 인천공항을 헐값에 매각하게 되면... 2002년부터 공항이용료나 각종요금을 지속적으로 동결시켜왔는데... 해외지분 참여업체가 자신들이 투자한 것 이상의 수익율을 올리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요금인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