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1 아이 용돈을 얼마 주면 적당할까요?

용돈.. 조회수 : 1,185
작성일 : 2009-11-03 10:59:51
여지껏 아이 용돈을 안 주고 살았다면 일단 님들께 꾸지람 좀 듣겠네요^^;

고등학교 가며 버스를 타게 되어 교통비만 충전해주고,

나머지는 그때그때 필요한대로(준비물...) 타 쓰던 아이예요.

교재나 책은 아이가 주문하는대로 제가 사다주고요.

연초에 어른들께 받은 세뱃돈과 뵙는 친척 어른들이 볼 때마다 틈틈이 주시는 (어르신들은 왜 애들 만나면 헤어

질 때 꼭 돈을 쥐워줘야한다고 생각하실까요 ㅎㅎ ^^)

아무튼 그 돈에 관해선  제가 관여는 안했고, 아이는 그걸로 좋아하는 음악 시디도 사고 언젠가는 티셔츠도 사기

도 하더군요.

친구들과 놀러나가는 건 일년에 네 번. 시험 끝난 날이고요.

그땐 제가 얼마간 용돈을 줍니다.

암튼 이렇게 살아왔는데,

아이가 불쑥 용돈을 정해서 받고 싶다고 해요.

(음...어른들 원조로 구축된 비상금이 떨어진 게로군, 하며 속으로 좀 웃고..)

용돈을 얼마쯤으로 하면 좋을까요?

말씀드린대로  아이는 살짝 모범생에 가깝고,(물론 어느 부모야 제 자식 안그렇게 생각하겠냐마는.ㅠㅠ)

먼저 용돈 얘기하니 따라주고 싶은데,

요즘 고등학생 남자아이 용돈이 어느 정도가 적정선인지 모르겠어요.

교재는 제가 따로 사줄 생각이고, 핸드폰비도 부모 통장에서 나갑니다. 교통비는 일주일에 8천원선.

용돈을 주면서 세뱃돈은 앞으로 저금하자고 얘기할 작정이고요.

따라서 용돈에는 군것질, 교통비,고가이지 않은 준비물, 유흥?비, 취미를 위한 것(시디, 프라모델..), 일년에 세번 필요한

식구들 생일선물^^, 패션에 눈 뜨기 시작한 관계로 적절한 옷 쇼핑 등등일 것 같습니다.

과하지 않게, 스스로 초라하게 여겨질 만큼 쪼달리지 않게

주고 싶은데,(과한 용돈은 아이 씀씀이, 그로 인한 잡다한 잡념....만 늘릴 거 같고..)

감이 안 잡힙니다...

친구들은 얼마를 받을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남자아이입니다.

IP : 218.238.xxx.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아들
    '09.11.3 11:05 AM (211.114.xxx.233)

    고1인데 한달에 5만원 줍니다
    교통비는 자전거를 가지고 다니므로 생략, 핸폰비는 제 통장에서 나가구요 필요한 참고서는 제가 사다 주거나 합니다

  • 2. 월급제로
    '09.11.3 11:09 AM (211.220.xxx.16)

    교통카드 충전 해주고
    3,000원 이상의 준비물은 지불해주고

    월급제로 줍니다.

    중등--25,000원
    고등 --30,000원

    초등때는 주급으로 주7,000원씩 줬습니다.

    명절이나 친인척들이 준 용돈은 아이들 각자 관리하고 있구요

    정작 고3인 지금은 돈 쓸시간이 없어 차곡차곡 모아졌는것 같더군요

    얼마전에 350,000원을 현금으로 주면서 보통예금에 있는 돈이랑
    엄마가 알러서 불려 달라고 하더군요

    중등생은 가끔 모자라나 보더군요
    중간고사,기말고사 치고 나면 그때 왕창 쓰고 하나보더군요

    모자라면 재활용 분리수거 또는 집안에 힘든일 좀 시키고 3000원~5,000원씩
    주기도 합니다.

  • 3. 일주일
    '09.11.3 11:09 AM (121.161.xxx.75)

    차비 + 저녁값 + 2만원이요.
    책값은 따로 주구요.
    아이는 용돈 모아서 선물이나 영화 기타 유흥비( 시험 끝나면 한번 정도)
    + 가방, 옷(티, 바지, 모자) 등을 써요.
    겉옷은 제가 사주고요.
    초등 5학년 때부터 용돈 줬는데
    이제 제법 규모있게 쓰는 것 같아서 체크카드 만들어줬어요.
    앞으로 좀 더 지켜 보다가 한달에 한번씩 주려고 해요.

  • 4. ..
    '09.11.3 11:14 AM (118.46.xxx.107)

    우리아이는 돈 쓸 시간이 없어서 용돈 달라는말 안합니다.

    필요한 책은 사주고,휴대폰은 없고
    매일 집에오면 10시30분이라 돈을 거의 안쓰는것 같아요.
    주말에도 학원가니 놀시간도 없구요.
    간혹 친구들과 과자 사먹을때는 명절때 받은돈 모아놓은걸로 쓰는것 같아요.
    참고로 고등학교 올라갈때 이제는 돈 쓸 시간 없다고 있던돈 8만원 엄마한테
    주고 입학했어요. 착하죠?

  • 5. ...
    '09.11.3 11:16 AM (112.72.xxx.138)

    1주일에 15000원 줍니다 한달이면 6만원이 되는거지요
    알뜰하게 씁니다 교통비 간식비 본인영화비등을 비롯 그것으로 다 해결합니다
    신경뚝입니다

  • 6. ..
    '09.11.3 11:27 AM (211.193.xxx.139)

    고딩 딸 6만원 줍니다.
    차비 안들고 공부와 관련된거 다 따로 사주고
    세배돈 등등 본인이 다 관리하지만 비수기ㅎㅎ엔 모자라는 눈치에요.

    친구들하고 석식대신에 가끔 팸레나 피자 ..순대국도 먹으러 가더군요.
    딸아이라 그런지 친구들 생일선물비도 무시 못하구요.

  • 7. ...
    '09.11.3 10:41 PM (125.132.xxx.209)

    고딩 딸 한달에 4만원 줬었는데 석식 신청을 안해서
    2만원 더 줬어요..
    책은 사주고 노트 등 잡다한 것은 본인의 용돈으로 해결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1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5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3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8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