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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에서 날파리가 나왔는데요..

사먹는 반찬. 조회수 : 664
작성일 : 2009-11-02 19:31:01
동네 단골로 거의 매일 사다 먹는 집인데...정말 집에서 한 것 처럼 재료도 좋고 양념도 좋은거로 정성껏
해주셔서 맛있고 질리지 않게 1년 넘게 먹었거든요.여름에 한 번 날파리가 나와서 말은 해줘야 할 듯 해서
이야기 하니..그럴 리 없다고 하면서도 그 반찬값은 다른 반찬 살때 제 해주시더라구요. 그 후로도 쭉 사다 먹어왔는데..저번주 연달아 두번 각각 다른 국에서 날파리가 또 나온거에요 ㅠ

사람이 못먹을건 눈에 보인다는 말 이 맞는건지..일부러 찾아내려 안해도 반쯤 먹고 난 후 속 에서 나오더군요;;
날파리가 정말 작아서 언뜻 보기에는 그냥 양념이겠거니..하고 무시 하려다가 혹시나 싶어서 스푼으로 살살
건져내서 물기 제거 하고 보니 아무리 작아도 맞더라구요 ㅠ

두번 연달아 보니 입맛이 뚝 떨어져서 두 국 모두 버렸는데요...손님들 있을때 말 하면 좀 그러니까 문자로
이야기 해주니..음식 만들고 식힐때 들어간거같다고..신경써서 담을때 보는데 못봤다고;; 그럼 담다가 눈에
보이면 제거 하고 준다는 뉘앙스로 들리더라구요..

오늘 국 말고 그냥 밑반찬 종류 주문 해논거 가지러 가서..무안할까봐 제가 집에서도 열어놓고 조리 하면 금새
날파리 들어간다고 하니까..말 끝나기도 전에..뚜껑 닫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안된다고 하더군요.상황이 항상 다르니까 장담 못한다는 식으로..ㅠ

이제 그만 이용 해야겠지요? 60정도 되신 엄마와 30대 딸이 하시는데..그래도 그동안 조미료 많이 안쓰고..집에서 하듯이 재료 안아끼고 하는 듯 해서 좋았는데...가정집보다 양이 많은건 사실이니 날씨 추워도 날파리는 항상 있는가봐요...날파리 다리를 보고 나니..영 ..입맛이 떨어진게..다른 밑반찬도 그만 사다 날라야 하나 싶고..

보통 날파리 나오면 건지고 먹거나 하기도 하나요? 팍팍 끓여서? 전..그냥 입맛이 뚝 떨어지던데..머리카락 나와도 그렇잖아요.제가 예민한게 아니겠지요? 그동안 정말 편하고 맛있게 먹었는데 이젠 그만 해야겠지요?
IP : 122.34.xxx.1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1.2 7:53 PM (222.233.xxx.120)

    집에서 하는 건 날파리가 들어갈 일이 없어요. 뚜껑 열어놔두요. 거긴 그만 사드셔야 할 듯 해요.

  • 2. 원글.
    '09.11.2 7:58 PM (122.34.xxx.147)

    네.집에선 끓여도 그릇 자체가 작으니 거의 들어갈 일 이 없긴 하지요.여름철 정말 한 번이나 그럴까 말까..반찬가게는 찌게나 국 큰 웍에다 끓이는 경우가 많으니 따로 뚜껑 닫고 끓이지 않더라구요.또 포장 하기 전 식힌다고 한참 열린 상태로 있구요..그래서 뚜껑만 닫아주면 괜찮을거다..라고 말하려 한건데..중간에 말 뚝 끊고..그렇게 못 한다는 식으로ㅠㅠ 그동안 정말 왕단골이었는데..다른 사람들 양 더달라 비싸다 어쩌고 한다고 전 그런게 일절 없이 팔아주기만 하니 좋아하더니..만만하게 보인걸까요? 기분이 착잡하네요.한 번도 아니고 몇 번 째인데..그만 가야겠어요.다시 반찬 만들 생각 하니..아득하긴 하지만..그래도 안되겠어요.

  • 3. ..
    '09.11.3 5:33 AM (118.216.xxx.244)

    저도 반찬가게 종종 이용하는데요....국이나 찌개종류는 큰 솥을 열어놓고 있어서.....위생상 안좋을거 같더라구요...먼지도 계속 들어갈꺼고....벌레들도 들어갈수 있고...그리고....그렇게 못한다고 얘기하는건 좀 아닌거 같네요......--;;계속 벌레들어가는 국을 팔겠단 얘긴가...--;; 남들도 그걸보면 비위상할텐데...다른사람같음 국버리고 다신 안갈텐데 단골이라 얘기해주는건데 고칠생각을 안하고 그렇게 못한다고 얘기하다니...헐--;;

  • 4. 원글.
    '09.11.3 8:28 PM (122.34.xxx.147)

    1년반동안 거의 매일 사다 먹었는데;; 저보다 몇살 아래인데..문자로 죄송하다고는 했지만..얼굴 보고는 그런말 안하고 좀 썰렁한 분위기에..뚜껑 열고 끓이면 그렇다는 말 나오기가 무섭게 서둘러 말 잘라버리고 칼같이 닫고 못끓이는 상황이라고 싹 말하는거 보니..제가 오히려 무안한거에요.밑반찬 예정대로 몇개 사왔지만..다시는 가고 싶지 않네요.그동안 인간적으로 소탈하게 서로 대했다고 생각 했던 저만 상처 받은 느낌이랄까..좋게 배려해서 이야기 해도..되려 썰렁하게 나오니..역시 가는말이 고우면 우습게 본다는 말 이 그냥 농담은 아닌가보다 싶어서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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