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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의 This is it 보고 왔어요.

아짐 조회수 : 1,110
작성일 : 2009-11-02 19:21:54
마이클이 죽고 난후에야 그를 새롭게 알고 팬이 된 아줌마예요.
죽기전에 런던 공연을 준비하며 개인 소장용으로 찍었던 비디오를 가지고
만들었다는 다큐멘타리 영화 < 디스 이스 잇 > 보고 왔답니다.
두시간 동안 푹 빠져서 행복한 감상을 했네요.
같이 일한 동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마이클은 겸손하다 천재다...
이렇게 선하고 세상을 위해 좋은 일을 하려 애썼던 사람이
언론의 왜곡된 기사로 고통 받다니...

마이클에게 관심이 없던 저는
빌리진이나 빗잇 만 알았지 힐더 월드, 유아낫 언론은 몰랐거든요.
마이클을 좀 알게된 지금 제일 좋아하는 그의 노래는
힐더 월드예요.
이렇게 아름답고 훌륭한 뜻을 지닌 노래를 모르고 있었다니
정말 안타까워요.
이 필름에서도 지구의 환경을 지키자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가 있더군요.

50의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열정적으로 공연 준비를 하던 사람을 두고
약물 중독으로 체중이 40키로대 였다고 보도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죽어서까지 거짓된 기사로 상처받은 마이클이 정말 불쌍하네요.
어떻게 이제 막 죽어서 온기도 가시지 않은 사람을 가지고 왜곡된 정보로 조롱할수 있었을까요.
늦었지만 이제라도 마이클의 진실을 사람들이 알게 되고
그가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애썼던 노력들이 결실을 맺었으면 좋겟네요.

굿바이 마이클...
IP : 202.136.xxx.6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11.2 7:30 PM (121.165.xxx.75)

    지난 토요일에 초등5학년인 조카와 함께 보고 왔어요.
    우리 조카도 마이클 잭슨 너무 좋아하거든요.
    영화가 끝났는데도 다들 나가지 못했어요...
    대단한.. 진정 팝의 제왕이에요.

  • 2. 저도
    '09.11.2 7:32 PM (114.200.xxx.74)

    어제 봤어요
    끝나기 전에 한번 더 보러가려구요
    끝나고도 여운이 남아서 한참동안 일어날수 없었어요

  • 3. 저도..
    '09.11.2 7:36 PM (122.34.xxx.147)

    봤어요.저야 팬이지만..팬 아닌 분 도 얼떨결에 따라갔다가 다시 보게 된 분 들이 많다고 들었어요.윗님 더 보시려거든 서둘러야 하실거에요.해외에서 연장상영 할 정도로 매진 사례인데 한국은 조기종영 한다네요ㅠㅠ4일까지라는데...그것도 불안한 지경인가봐요..아무 생각 없이 영화 봤다가 감동 받고 한 번 더 보려는 사람들 많던데...종영 되면 정말 황당해 하겠지요.우리나란 정말 이상해요.세계적으로 디스이즈잇 영화 조기종영 된 유일한 나라로 기사에 오르게 생겼네요.

  • 4. 천만년만에 로그인
    '09.11.2 7:37 PM (220.121.xxx.130)

    초딩 울아들,울딸과 감명 깊게 보았습니다.. MJ 당신은 진정한 팝의 황제요,영웅입니다...

    당신 같은 위대한 아티스트가 앞으로 또 나올수 있을까요.. 아이들과 지구와 평화를 사랑하고

    염려했던 당신.... 황색언론들이 아무리 당신을 깍아내리고 모함해도,우리는 당신을 사랑하고

    믿습니다.... 잘가요............ MJ..............나의 영웅..................

  • 5. 저도~
    '09.11.2 7:49 PM (211.49.xxx.210)

    내일보러가요^^
    아들이 예매해줘서요
    너무 기대됩니다^^

  • 6. 광팬~
    '09.11.2 8:09 PM (58.125.xxx.178)

    저도 어제 봤습니다.^^
    40대 아줌마인데... 정말 마이클 오빠가 넘 좋아요^^
    눈빛을 봐요~ 얼마나 순수하시고, 맑은지...절대 거짓이 없는분이랍니다.
    인간성도 좋고, 어린이들을 사랑하고 지구를 사랑한 마이클..
    정말 안타까운 분이지만, 거짓된 모든 일들은 하루빨리 다 밝혀 주었으면해요~
    마이클 비디오를 몇장 소장하고 있지만 영화역시 소장하고 싶어요^^
    전 그 영화를 보면서 눈물이... (울 남편 몰라요^^;;)
    2시간 넘게 보면서 시간이 왜 그렇게 아까운지.. 또 보러가고 싶어요~
    50대가 아닌 30대 중반같고, 군살 하나 없는 날씬한 몸매.멋져요~
    저도 그렇게 늙어가고 싶네요^^
    하늘나라에서도 항상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 7. 저도
    '09.11.2 8:29 PM (119.149.xxx.175)

    보러가고 싶은데, 언제까지하나요?

  • 8. 111
    '09.11.2 8:32 PM (112.150.xxx.121)

    저도 휴교라 학교 안가는 초2학년 딸 데리고 오늘 보고 왔어요. 엄마 따라 노래 몇개는 알고 있지만 아이에게는 지루하겠지만 그래도 마이클을 눈에 넣으라는 의미로 데리고...
    너무 말라서 안쓰러웠고.
    만 나이 50에 20대와 같이 춤을 추는 그가 대단하기도 하고 힘들까봐 불안하기도 했고.
    그렇게 건강하던 사람이 하루사이에 죽다니...
    저런 사람을 죽고 나서야 알아본 나....

    마이클은 죽고 나서야 비로서 모든 루머로부터 자유로와지고 제대로 많은 사람에게 평가받나 봅니다.
    나는 어떤 선입견에 빠져서 살아 생전 그의 음악도 제대로 모르고, 그의 인격도 몰랐을까 싶으니..너무너무 내가 한심합니다..
    허벅지가 너무 얇아 심히 안쓰러웠어요.
    또 계속 마이클과 얘기하는 무대 총감독도 많이 감동적이었어요.
    프로답게 그리고 정말 마이클을 존경하면서 일하는 태도...

    그를 그냥 어떻게 가수라고만 하겠습니까?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그..
    정말 마이클은 영원하리라고 믿어요.

  • 9. 남미에 사는 아짐
    '09.11.3 5:30 AM (190.135.xxx.32)

    저도 오늘 봤습니다. 워낙에 마이클 잭슨을 우롱하고 비하하는 기사들이 많았었고,
    실제로 가끔 기사로 보는 그의 모습들이 위태 위태한 모습들이 많았었던지라,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정말 그는 진정한 뮤지션이더군요.

  • 10. 제발..
    '09.11.3 1:28 PM (121.165.xxx.75)

    마이클잭슨의 이상한 사진들..
    제발.. 믿지 마세요
    만들어진 것들이랍니다.
    코가 그리 이상하다면
    사진을 찍으라고 그렇게 다닐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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