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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병원 의사들 원래 이래요??

플루 조회수 : 1,761
작성일 : 2009-11-02 18:48:23
오늘 동네병원에서 간이검사를 해서 양성이 나왔어요

그래서 타미플루 처방받기는 했는데..

집에 애들도 있고, 거기다 둘째는 아직 59개월이 안된 관계로 이모조모 걱정이 되서

확진검사 받으러 거점병원 갔더니.

의사하는말...

그냥 타미먹고 나면 되지 검사는 뭣하러 받냐..

애들이 걱정된다니까.. 엄마가 약해서 걸린거지 뭘 그렇게 애들 걱정하냐..

둘째가 아직 59개월이 안되서 걱정된다는 얘기를 하니까..

아주 별거 아닌것처럼 얘기하더라구요..

신종플루,, 그거 정말 별거 아닌건가요??

제가 이틀동안 죽을만큼 아팠던거가 정말 챙피해지대요...

원래 거점병원 의사들 이렇게 말을 막하나요??

우리가 신종플루에 대해서 그렇게 잘알면 의사하지..

그래도 잘모르는 환자한테, 아이걱정하는 엄마한테 저런말하는 의사때문에

몸도 아파죽겠는데.. 마음도 확 상해버리네요 ㅠ,ㅜ

(그런데 신종플루가 정말 별거아니에요??

제 주위에는 별거 아니라는 사람 왜 이렇게 많을까요 ㅡ,.ㅡ

거기다가 의사까지 그러니 도대체 뭐를 믿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125.178.xxx.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 6:56 PM (121.187.xxx.115)

    그 의사가 어떤 말투로 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거점병원 의사인 저희 남편도 확진판정 굳이 뭐하러 받냐 해요..
    우선 검사 받는데만 10만원이고,
    확진판정 나오지 않아도 타미플루 처방은 가능하구요.
    별거 아니라서 그렇게 말했다기 보다는..
    지금 와서 확진판정 받아도 별로 달라질게 없다는뜻 아니었을까요?
    어짜피 확진판정 받아도 타미플루 먹으면서 집에서 쉬는것밖에 없잖아요.
    확진판정 받지 않아도 치료는 똑같구요.
    지금은 신종플루 너무 퍼져서...굳이 그 돈들여가면서 확진판정 받는게 무슨 의미 있을까 그리 생각하는거 같던데요.

  • 2. 받으나 안받으나
    '09.11.2 7:01 PM (118.217.xxx.173)

    치료는 동일해요
    그래도 확진 판정받고 나서 회복되면 맘은 편하겟네요

  • 3. 플루
    '09.11.2 7:04 PM (125.178.xxx.13)

    근데 만일 확진에서 양성이 나온다면 확실히 신종플루 항체가 생기는것 아닌가요?
    만일 음성이라면 앞으로 또 걸릴 가능성이 있는거고..
    그리고 또 양성이라면 좀 오랬동안 조심해야 하는거 아닌가하고..
    내가 아니라 다른사람을 위해서 방콕~~~~
    만일 음성이라면 방콕까지는 안해도 되잖아요... 방콕은 너무 힘들어서;;;;;
    또 만일 양성이라면 같이살고 있는 아이들도 이겨냈을 확률이 높은거 아닐까요?
    음성이라면 아니겠지만...
    어쨌든 이런 얘기들 누구한테 상담하겠어요..
    의사선생님들도 힘들겠지만... 참 맘편히 상담할수 없다는것도 좀 슬펐어요...
    너무 환자를 무시하는 의사선생님들 싫어요 ㅠ,ㅠ

  • 4. 간이검사에서..
    '09.11.2 7:23 PM (61.78.xxx.185)

    양성이면 100% 양성 음성이면..
    간이검사의 정확도가 50~60%밖에 안된다니
    제대로 재검사를 할 필요가 있는 거지요..

    그러니까 간이검사에서 양성이면 확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해요..
    일부러 돈쓰고 시간쓰면서 재검사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동네병원 우리 신랑도 요즘 신종플루 때문에
    평소보다 환자도 많고 질문에 일일이 응대하는라 말도 너무 많이 해야 하고
    그래서 퇴근해 오면 그로기 상태랍니다..

    똑같은 말을 수십 번 수백 번 반복해야 하니
    너무 힘들고 지친답니다..

    그래도 환자들은 각자 한 번씩이니
    잘해주라고 말은 했습니다만
    보기에 안스럽기도 하네요..

    거점병원 의사라면 안봐도 비디오네요..
    조금씩 이해합시다..제가 대신 사과 드려요..(이거 너무 오바인가??@@)

  • 5. ...
    '09.11.2 7:25 PM (115.86.xxx.182)

    요즘 신종플루 거점병원 난리났어요.
    울신랑도 원래 진료거의 없는 보직인데
    미국출장가기 전날까지도 풀타임...
    내일 오전에 입국해서 오후에 다시 신종플루진료실로 불려갑니다.
    자기말이 요즘 전쟁터라네요.
    이 마누라는 고위험군인 임산부인데...제가 수발해드리느라 힘이듭니다.

    저 아는 분도 아이가 걸렸는데
    부모는 검사해봤자 걸렸을거라고 검사하지 말라고 했다고 하고요.
    또 예약하고 갔는데도 2시간 기다렸다는 사람도 있고..
    돈도 돈이고...

    그 의사는 이성적으로 굳이 받을필요있을까 하는게 기본 생각인데
    말을 쉽게쉽게 뱉아서 원글님 맘을 상하게 했나봐요.
    근데 신종플루 진료실은 지금 일반 병실과는 분위기가 달라요..
    장사하는마인드가 아니라 전쟁하는 마인드네요.

    제 친구는 간호사인데 거점병원도 아닌데 환자가 와서
    직원들이 옮았다고 투덜거리더라구요...

    그들도 무섭긴 매한가진가봐요.
    울신랑은 좀 무감각해진듯하고요.
    그냥 그래요.

  • 6. 받으나 안받으나
    '09.11.2 7:43 PM (59.17.xxx.1)

    치료는 동일해요.. 22
    우리아들 며칠전 감기몸살로 병원찾았는데 일단 감기약과 타미플루 처방해주었어요
    감기약 2회 정도 먹였는데 상태가 좋아지더니 다시 열이 오르드라구요. 타미플루 그때부터
    먹였습니다. 지금은 좋아졌지요.. 지인중에 의사가 있는데 역시 굳이 검사받을 필요 있냐고
    합니다. 물론 그 분생각이 다 옳은 건 아니겠지만 검사 받으나 안 받으나 치료는 동일하기에
    틀린 말도 아니라고 봅니다.

  • 7. 아무리
    '09.11.2 7:58 PM (114.206.xxx.87)

    치료가 동일하다고 해도
    검사를 받으나 안받으나라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플루님말처럼
    확진이면 항체가 생겼다고 보고 백신 안맞아도 되고
    면역력도 생겼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음성이면 백신접종도 고민해야 하고
    다시 아팠을때 진짜 신종인가도 신경써 살펴야 하죠.
    타미 먹었다고 항체가 생기는거 아니잖아요.
    근데 왜 확진판정을 받는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우리 큰아이 의사는 타미 안먹어도 되고, 검사할필요도 없다고 했지만
    제가 해달래서 했구요.
    신종 아닌거 같다던 의사말과 달리 양성 확진 받았어요.
    물론 타미 안줘서 그냥 감기약먹고 아이는 다 나았어요.
    그랬더니 그병원에서(분당에 거점병원) 우리 아이같은 경우가 가장 좋은거라나요?
    신종은 걸렸는데 타미 안먹고 나았으니까 백신 안맞아도 되고
    항체 생겼다고 생각하라면서..
    타미를 대수롭지 않게 먹이라고 하면서
    안먹고 나은게 가장 좋은거라니.
    도대체 어디에 장단을 맞춰야할지 모르겠어요.
    어쨌든 전 검사해서 속 후련하구요.
    검사비는 음성이면 10만원 넘는거 다 내야 하지만
    확진 받으면 보험 적용돼서 일부 돌려 받을 수 있어요.
    금전적으로 큰 부담을 느낀다면 어쩔 수 없지만
    전 검사를 받아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 8. ..
    '09.11.2 8:13 PM (124.5.xxx.180)

    뭐든 확실한게 좋지 금전적으로 부담 안돼 검사하고 확실히 하고 싶다는데 저리 말하는건 무슨 심뽀인지..
    저도 확실히 짚고 넘어가는게 좋다 생각되요
    저희동네 거점병원은 지금 검사하려면 6시간이상 대기해야한다해서 아이 검사 못하고 있지만(검사받으러갔다가 더 아플까봐요)제가 걸렸다면 전 6시간 기다리더라도 확실히하고 넘어갈것 같네요

  • 9. ...
    '09.11.2 10:30 PM (124.54.xxx.143)

    환자가 너무 많으니 힘들긴하겠지요.

    방송에서 뉴스꺼리가 없으니 너무 신종플루얘기만 해서 사람들이 예민한거 같아요.

    원글님도 그리 힘드는데 그 사람도 오죽 피곤할까요...

  • 10. 의사들 중
    '09.11.3 10:47 AM (202.136.xxx.37)

    말하는 뽄새가 아주 거지 발싸개 같은 사람들이 간혹 있어요.
    저도 여러번 당해서 이젠 웬만하면 말 안 섞습니다.

  • 11. 말하는거 하구는.
    '09.11.3 10:55 AM (221.140.xxx.201)

    202.136...
    그럼, 그 병원 가지마세요, 댁도 말품새가 장난아니네요.
    어떤 치료 받으러 어떤 병원에 갔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거지 발싸개 의사한테 왜 진료 가나요? 댁이 더 이해 안가네요.
    말 안섞는다. 웃긴양반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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