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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남편 월급은 230이에요.
근데요.
월급에 식대고 뭐고 다 포함입니다.
차가 꼭 필요한 업종인데 주유비등 이런거
다 지원을 안해줍니다.
230월급에 식대,주유비 50정도 빼면
180입니다.
이게 많은가요?
솔직히 너무 힘빠집니다.
물론 저도 맞벌이를 하고 있고 저도 얼마 안돼요.
그래도 식대는 회사지원
교통비 안들고요.
열심히 모아야 할 형편이고
열심히 모으고 싶은데
남편 월급 들어오면 거기서 50은 그냥 빠지는 금액이니
너무 힘빠져요.
남편은 숫자 감각이 없는건지
계산이 싫은건지
저렇게 빠지고 나면 남는 금액에 대해서
별 관심도 생각도 없네요.
그냥 저 혼자 늘 그랬던 것처럼
항상 머리쓰고 십원한푼 아끼고
어떻게든 저축하려고 애쓰고...
물론 남편이 흥청망청 쓰는 건 아니지만
그냥 남편은 제가 해주는 대로 받기만 하면 되고
필요한 것이 필요한 일이 생기면 말만 하면 되고
에휴.
남편은 속끓을 일도 항상 신경쓸 일도 없으니.
때론 그게 부럽기도 하고.ㅎㅎ
1. 힘내십시오.
'09.11.2 2:46 PM (59.2.xxx.73)저도 장사하는데 가게세 내고 세금내고 전기, 전화요금 내고나면 월 150벌이도 안됩니다. 신혼인데 주말부부하고 있습니다. 집사람도 맞벌이 하느라요. 아이 생기면 그것도 힘들겠죠ㅜㅜ
2. 에효
'09.11.2 2:47 PM (121.151.xxx.137)40대중반인데 님남편 월급정도이네요 ㅠㅠ
3. 원글
'09.11.2 2:50 PM (61.77.xxx.112)휴 ...결혼하고 아이 미루면서 맞벌이로 일해요.
남편 저 월급도 작년부터 겨우 저정도고
그전에는 200도 안됐지요. 거기서 식대 주유비빼면...ㅎㅎ
이런 상황이니 애를 낳을수가 있나요.
집도 없고..
맞벌이로 사는데도 쥐어짜면서 아끼고 사는데
그래도 돈 모으기는 힘들고...
남편은 돈관리를 안해서 인지 이 금액이 어느정도인지
인지를 잘 못하고.
가슴 답답해서 당신이 돈관리 해봐라 맡기고 싶지만
그랬다간 큰 일 날거고.ㅋㅋㅋ4. 음..ㅠㅠ
'09.11.2 3:22 PM (59.13.xxx.51)저희 남편...현재 36세...월급 작년부터 반토막나서 150 들어와요...ㅠㅠ
저도 맞벌이 하지만...힘들어요~~~그나마 좀 벌때 사둔 아파트한채 대출4천끼고 있는게
있어서 다행이다~~그러고 살아요..여긴 지방이라 아파트 가격도 싸요~~^^;;5. ..
'09.11.2 3:39 PM (125.241.xxx.98)50대 남편 350입니다
두아이 대학 보내고 있습니다
죽을 맛입니다
그러니 저도 맞벌이 입니다
정말이지 10년만에 집 사는 동안에 아무것도 안하고 살았습니다
집 사고 나서 그것도 중고로 차 사서 12년째 쓰고 있습니다
내 평생에 새차 사보려는지...
외식이라고는 모르고 살았고
아이들 간식은 아무리 힘들어도 다 해억었지요
아끼고 사는 수 밖에..6. 전
'09.11.2 3:47 PM (211.245.xxx.40)신랑 32세...연봉제라서 딱 200이에요.
명절보너스나,휴가비같은거 전혀없구요. 유류비지원없고..
그냥 200에 모든게 포함된거에요ㅠ.ㅠ
우울하네요...ㅠ.ㅠ7. 제 주위에도
'09.11.2 4:06 PM (211.54.xxx.233)공기업 다니는데 40대 다 되어가는데 이것저것 떼고나면 200 안되던데..허리띠 졸라메고 맞벌이 하는수밖에 없는듯 하네요.
8. 저희
'09.11.2 5:30 PM (121.184.xxx.180)신랑도 연봉제 실수령액 210만원.
시부모님 모시고 삽니다.
제사 명절 생신.저희가 다 준비하고 지내요
거기에 시부모님 병원비까지 목돈으로 나갈땐
보험약관대출 받아야 됩니다.
물론 얼마 못 벌지만 맞벌이 입니다.
신랑은 급여에서 차량 유지비 빼면 180정도 라고 봐야죠.
제 연봉은 1800정도..
차는 없으니, 교통비 5만원 정도.
정말 허리띠 졸라 매고 삽니다.9. 원글
'09.11.2 5:36 PM (61.77.xxx.112)휴..그렇죠.
저희 남편도 보너스고 떡값이고 일절 없어요.
저 금액이 전부고 식대빼야지..주유비 빼야지..ㅠ.ㅠ
그리고 토요일도 두번 일하죠. 퇴근은 8시 반 넘어서 하고
집에오면 10시에요..ㅠ.ㅠ
남편도 열심히 산다는거 인정은 하는데
저는 맞벌이에 집안일에 돈 아끼고 허리띠 싸매가며 아끼는 것까지
해야하니 그게 참 힘드네요
남편은 아무 관심도 없고.ㅎㅎ10. 넉넉치는
'09.11.2 8:25 PM (124.212.xxx.160)않은 듯 하지만.
잘 아끼고 경제적으로 살면.. 행복하시기에는 부족함은 없어 보입니다.
자녀교육을 정성껏 잘 하셔서..(비용안들게.. 노력으로)
좋은 가정 만들어 가세요...
저희는 님보다 받는 게 조금 적고
맞벌이도 안합니다. 월급은 형제중에 제일 적은데...한 분은 억대연봉가까이..
다 우리 남편(막내)가 제일 행복하고 재밌고.. 팔자 좋게 산다고 들어요...
지혜를 길르고.. 욕망을 제어하는 법을 길러야겠죠...
우리 남편이 돈 관리는 하는데(저 스트레스 받는다고 자기가 함..)
돈 아낀다고 특별히 하는 것 없어도.. 한달에 100만원을 저축해 버립니다.
그래서 늘 전 놀래죠.. 그렇게 많이 모았어...?? 이러고.. 전 통장 잔고도 안보고요...
근데 .. 허투로는 절대로 돈 안씁니다.
예를 들면 몸에 좋은 과일은 막 사서 먹지만.. 몸에 안 좋은.. 과자는 100원짜리도
고심하면서 사고요.. 금주 금연하고요...
대신 운동, 건강음식, 남에게 하는 것.. 등등에는 넉넉하게..
몸에 해로운 모든 것, 통신비.. 등등은 철저하게 통제.. 아이들에게 해주는 것도.. 마찬가지 원칙으로..
남편 왈" 내일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늘을 즐겁게 사는 것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늘.. 즐거운 일을 많이 만듭니다... "
저에게는 가계부도 쓰지 말라고.. 소비습관이 정착되면..
가계부 쓸 필요도 없다고... 그리고 자기도 그냥 감으로 소비하고 저축하고...
편하게 하더라고요....
덕분에 전 돈걱정은 아예.. 머리 속에 없어요..
근데도 전 만족하고 사는데.. 남편이 늘 가족에게 조금더 해주고 싶은지..
돈이 적다고 고민하긴 해요... 전 지금이 좋다고 하고...
그냥 참고로 썼습니다. 행복하세요...11. 원글
'09.11.2 9:20 PM (116.123.xxx.178)넉넉치는님 입장이 서로 바뀌었네요.^^;
저도 만약에 남편이 알뜰하고 숫자개념이 괜찮아서
남편이 맡아서 한다면
넉넉치는님 처럼 심적으로는 편할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돈관리..특히 아껴야 하는 형편에서의 돈관리는 맡아서 하는 사람이
정말 신경을 많이 써요.
그냥 받아서 쓰는 입장에는 내가 받을 만큼 받아서 쓰면 되지만
돈 관리하는 사람은 수입 지출 지출에서도 나무 가지 뻗듯이 이리저리
나뉘고 계산하고 계획하고 정리하고 쉽지가 않은 문제지요.
어렵다기 보다는 심리적 스트레스나 신경씀이 많다는 거에요.
저희 남편도 넉넉치는 님 남편분처럼 금주,금연에 대해
생각하고 노력을 해본다거나
그외 가정을 이끌기 위해 혹은 생활이 유지되기 위해 어느정도의 비용이
어떻게 나가고를 생각해준다면 참 좋을 거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보니
실제 생활비를 관리하고 계획을 하는 입장이 얼마나 어려움이 있는지
혹은 수입이 얼마나 작은지 등에 대해서 전혀 알지를 못하더라구요.
집이라도 있다면 그리 큰 걱정이 없겠는데 말이죠.ㅎㅎ12. ......
'09.11.3 12:32 AM (222.234.xxx.187)세후 195만원 받아서 본인 용돈, 기타비용제하고 나면 145만원 주죠..두 아이들 입히고 먹이고 유치원 보내고..보험에 공과금 내고 나면 정말로 한달 한달 죽고 싶습니다. 나이는 머지 않아 40이고...애들은 이제 막 교육비 들어갈 시기인데, 아무것도 못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맞벌이 하려고 합니다.
13. 47세
'09.11.3 11:26 AM (121.133.xxx.234)남편 월급 세후 204만원입니다. 맞벌이 해서 그나마 겨우 유지 하고 있어요.
대출금이자에 보험에.
어쩌겠어요.
아껴서 사는 수밖에14. 34
'09.11.3 11:38 AM (203.239.xxx.253)우리 신랑 세후160받는데요..
맞벌이기는 하지만 3달에 한 번꼴로 보너스가 있는데.. 그보너스는 어디로 가는지..
조만간 맞벌이도 그만두어야 할 상황이라서요.
아이들은 둘 초1 4살15. ^^
'09.11.3 11:39 AM (59.1.xxx.170)신랑월급 130, 저 110.
그래도 돈에 대한 고민은 크게 안 하네요.
너무 머리끓이지 마세요.^^16. 아 싫당
'09.11.3 11:39 AM (211.181.xxx.27)저도 맞벌이 ~
근데 신랑 월급 10년동안 받아본적 거의 없습니다.
제 급여 연봉 4500만원 ~
그런데 신랑 항상 일만들어 현재 빚만 있습니다.
아이도 없고 월급은 받는 날 다 빠져나갑니다.
이런 저도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ㅠㅠ17. 윗님
'09.11.3 11:59 AM (61.253.xxx.157)남편이 님을 믿고 일을 만드네요.
아내가 능력이 있으면 남편들이 아무래도
부담이 적더라구요.
너무 뒷치닥거리 잘 해주지 마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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