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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아주머니 밥을 너무 많이드세요

치사한것같지만 조회수 : 11,637
작성일 : 2009-11-02 08:40:37
이런거가지고 제가 이렇게 신경쓰다니..
치사한거 같지만 정말 많이 드세요

일주일에 한번 15만원정도 장을 보는데 닷새정도 지나면 아무것도 없네요

음식이 우리랑 달라서(교포) 거의 반찬은 아주머니 혼자 드시고
초등생딸 조금 먹구요

저희부부는 맞벌이고 늦는지라 거의 밖에서 먹는데도요

숙주나물로 국끓이고, 잡채도 당면있는거 빼곤 무슨음식인지 모르겠고..

제가 흰머리가 나서 궁여지책으로 사다놓은 검은콩(국산이라 비싸요)'
입짧은 초등생딸 스무디해주려고 사다놓은 유기농 바나나

전부다 드시고요

일주일에 한번 장볼테니 그안에서 알아서 드시라 말은 했는데
별게다 스트레스네요...
IP : 203.170.xxx.66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감
    '09.11.2 8:41 AM (121.160.xxx.58)

    저는 우리 애들이 그렇게 먹어치워서 장 보기가 무서워요.
    짜증나요.

  • 2. .......
    '09.11.2 8:44 AM (220.126.xxx.161)

    일주일에 한번 장 봐서 식구들 먹고 도우미 아줌마도 많이 먹던 적게 먹던 먹고......
    넘치게 쓰는건 아니잖아요.....

    도우미분이 많이 먹어서......원글님이 적게 드시나요?식비 지출이 늘어나나요
    그게 아니라면 괜찮을텐데

    저희 도우미 아줌마는 커피도 막 타다 드식고 과일도 오래 된거 제가 싸다 드립니다^^
    버리는것보단 나아서

  • 3.
    '09.11.2 8:49 AM (218.38.xxx.130)

    치사하다뇨.. 사람 사는데 식비 지출이 젤 크지 않나요?
    거기다 일 도와주러 온 사람이 집안 가장들(원글님 부부)보다 먹는 돈 쓰는 게 많을 것 같은데
    저 같아도 좀 화나겠어요.. 뭐 복지하려고 어려운 사람 밥 먹이자고 도우미 두는 것도 아니고.

    도우미 도시락 만들어 두시고 그거만 먹으라 하시면..
    간식거린 따로 준비해드리구요.

    아님 주말에만 음식해서 딸 것은 딱 집어서 주라고 하세요

    아 근데 전 먹는 것에 식탐 부리는 사람이 제일 싫어요.
    그런 사람은 남 배려도 못할 것 같아요.....

    글구 님 따님이 도우미랑 은근 신경전? 하다보면 (먹을 걸 누가 먹나, )
    막 음식 숨기고 그런 좋지 않은 습관이 들 수 있어요..ㅠㅠ

  • 4. 먹는것
    '09.11.2 8:51 AM (218.153.xxx.213)

    아니예요. 치사하지 않아요
    요즘 식비 만만찮아서...
    그리고 유난히 많이 드시는분 있어요.
    이렇게 한번 필 꽂혀서 신경쓰이면 계속 신경 쓰여요
    비싼것 그렇게 드시면 짜증나요.
    교체해 보심도...

  • 5. manim
    '09.11.2 8:51 AM (222.100.xxx.253)

    식단 짜서 이대로 해달라고 하면 안되나요??
    그리고 좀 과하게 드신다 싶으심,, 이건 그냥 두세요~ 라고 말씀드리면..??
    장본것도 일일이 다 체크 하시구, 필요없는거 사심.. 이건 저희 안먹어서 안사셔도 되요~
    이러신다던지.. 확실히 하셔야 할거 같은데요

  • 6. 11
    '09.11.2 8:52 AM (125.187.xxx.195)

    별게 다 스트레스가 아니라
    신경 쓰일수도 있지요.
    아이 맡기고 직장생활 하시는데
    내 아이 먹는거 더 챙겨주고 싶은건 당연한거구요
    계속 마음 쓰이면 다른 분으로 바꿀 수 밖에 없어요.
    나 편하자고 사람 쓰는건데요.

  • 7. 휴우~
    '09.11.2 8:53 AM (123.213.xxx.55)

    정말 치사한것 같지만 심정은 이해되요..요즘 식료품값 장난 아니게 비싸죠..

    울 아이들이 먹는것도 심하다 싶을때가 있는데 타인이 매일매일 그러면 스트레스 받을수 있을것 같아요..


    좀 비열해 보이지만 장보시는 양을 줄이세요.~

  • 8. 교체
    '09.11.2 8:58 AM (119.69.xxx.30)

    하세요
    식비 정말 많이 들어요
    저 아는 분은 도우미 아주머니가 아무리 드시라고 해도 안드신대요
    맞벌이로 고생한다고 하면서 중국교포인데도 그렇게 양심적이시더라고요
    그런데 저한테 하도 놀러오라고 해서 간 한국인 도우미네는 그 집 주인인 줄 알았어요
    저는 믹스 커피 한 잔 마시고 애들 잠깐 놀라고 갔더니만
    왠 과일이며 빵이며 정말 마구 내놓으시는 거에요
    저는 마음이 사실 편치 않았답니다...다신 안가요

  • 9. 드시는게 아니라
    '09.11.2 9:00 AM (152.149.xxx.28)

    가지고 간 걸 수도 있어요. 쌀, 양념 (참기름 같은 거), 과일 이런 거 집으로 가지고 가시는 분도 있어요. 좋은 도우미 분도 계시는데요, 안 그런 분들도 분명히 있더라구요...

  • 10. ..........
    '09.11.2 9:08 AM (116.121.xxx.222)

    그게 참 애매하네요...
    주 15만원 식비는 생각하기에 따라 많을 수도 있고 적정할 수도 있고 그런 거 같아요.
    우리랑 비슷해서요.
    그리고 장 봐오면 처음에 풍성하니 이거 저거 더 해먹게 되고... 사실 일주일 지나면 시들해서 남아있어도 못먹고 버리는게 엄청 나오니 주말에 장봐와서 금요일쯤 떨어지면 그리 대단히 뭘 잘못하는 것 처럼 보이지도 않아요.
    일주일 넘어가서 시들어 못먹어 버리는 것보다 낫지 않나요?

    님... 아이 생각해서 장보실 때 이거 저거 사시는 거잖아요.
    그리고 님 부부가 집에서 잘 식사 않는 거는 도우미 분 더 많이 드시라고 그러는 게 아니고 바빠서이고... 그래도 가끔은 집에서 식사할 수도 있으니 반찬을 영 소홀히 할 수도 없고 그렇죠?
    님이나 아이를 위해 특별히 사신 건 이건 뭐 할려고 하는 거니 놔둬라고 말하세요.
    아마 놔두라고 한 것도 할려고 보면 시들어있는 경우 많을 거에요.
    바나나도 금방 시들죠...

    집에서 식사 하실 일이 없을 것 같다 하면 장보는 양을 더 줄이시는 것도 방법이구요.
    님 마음 이해는 하지만 너무 그런 일로 속 끓이지 않으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 11. .
    '09.11.2 9:15 AM (221.138.xxx.52)

    부담갈 정도면 교체하셔야죠.
    원글님 맘 이해됩니다.
    치사한 것 같아도 짚을 건 짚고 넘어가야지요.

  • 12. 하루이틀이 아니라서
    '09.11.2 9:16 AM (211.106.xxx.76)

    도우미를 바꾸는 방법을 생각해보셔야 겠어요.
    식탐많고 많이드시는 분... 하루이틀이 아니라 정말 감당이 안됩니다.
    주15만원이면 식비가 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생활비를 항상 항목별로 분류해서 월말집계를 내는대요.
    그중 식비가 부담이 적어요.
    먹는입에 비하면 월60이면 상당합니다.
    그렇다고 먹는거 가지고 뭐라 할수도 없고 갈수록 스트레스가 더 많아질겁니다.

  • 13.
    '09.11.2 9:18 AM (121.151.xxx.137)

    한주치에 15만원정도씩산다고요
    님과 남편분은 거의 안먹고 아이와 아줌마만
    그런데 15만원이라면 좀 많네요
    좀 줄여보세요

    그아줌마가 얼마나 드시는지 몰라지만
    님눈에 자꾸 거슬린다면 바꾸는것이 좋지않을까싶네요
    거북하면 델고있기 힘드니까요

  • 14. 식비가
    '09.11.2 9:21 AM (222.233.xxx.120)

    얼마나 중요한건데요 생활비 중 식비가 가장 많이 차지하지 않나요? 중요하기도 하고? 유기농바나나 한송이 3200원이면 들었다 놓고 딴 과일 사고, 2900원이면 사는 주부들 한테는요. 남편이 마구 먹어도 '아이구 정말 많이 먹는다, 또 사야겠네, 그래도 저게 다 건강이지' 싶고, 일주일치 식량사다놓고 계획적으로 조금씩 먹는게 주부의 마음인데....본인이 먹는 것도 가끔은 아껴 먹게 되는 게 주부 마음인데...

  • 15. ,,
    '09.11.2 9:22 AM (121.131.xxx.116)

    저희집도 그랬어요 ;;
    처음 아주머니 일주일이면 거덜날 식량들이 아주머니 바뀌고 나선 한달가도 남아있더라는;;
    기본적으로 식탐이있는 사람이 있어요. 사람에따라선 잘먹고 씩씩하게 일잘하는 사람을 좋아할수도 있겠지만 저 개인적으론 별로입니다..

  • 16. 에효~
    '09.11.2 9:22 AM (125.178.xxx.192)

    그냥 바꾸셔야 할듯해요.
    먹는거가지고 뭐라 할 수도 없구요.

  • 17. 은근히
    '09.11.2 9:22 AM (118.217.xxx.173)

    짜증나죠
    많이 먹는것도 그렇지만 눈치없이 먹을것 안먹을것 가리지도 않고 ...
    사다놓으면 뭐하나 남아나는것 없이 싸그리 먹어치워 늘 텅텅비고
    쓰려고 식재료 찾아보면 없고
    한번도 아니고 살면서 늘 그러는건 정말 큰 스트레스라고 생각해요

  • 18. ..
    '09.11.2 9:27 AM (211.51.xxx.147)

    먹는거 가지고 참 뭐라하기도 그렇고.. 저 어릴때 잠깐 외국에 있을 때 일주일에 3번씩 도우미 아주머니가 오셨는데, 점심때 뭐 먹어야 하는지 따로 놔두라 하더군요. 그래서 밥은 맘대로 퍼드시라 하고 고기 큰거 두쪽, 계란, 양파, 감자 등 내 놓으면 알아서 요리 해 먹더라구요. 그런데 오는 사람 다 그런식이더라구요. 그리고 3년전에 산후 도우미 아주머니가 오셨는데, 가기가 드실 커피 믹스까지 챙겨 오시길래, 그러지 마시고 편히 드시라고 했어요. 회사에서 방침을 개인 치약, 샴푸,비누, 믹스까지 다 챙겨서 다니라 하시더라구요.

  • 19. ㅐㅐ
    '09.11.2 9:48 AM (203.212.xxx.238)

    아줌마를 바꾸세요
    교포가 중국분이신지?
    제가 중국 교포분들의 안좋은 얘길 많이 들어서.....!

  • 20. ㅜㅜ
    '09.11.2 9:56 AM (210.181.xxx.6)

    울남편이 식탐많은데다가 워낙 위대해요.
    그러나 보니 정말 밑빠진 독에 물붓기네요.ㅜㅜ

    생활비 아끼는 유일한 길이 먹는 양 줄이기인데..
    그게 안되서..
    저는, 님 이해합니다.
    남들 3일에 먹을 반찬을 한끼에 치워버려요.
    ㅜㅜ

  • 21. ㅋㅋ
    '09.11.2 10:07 AM (211.35.xxx.146)

    좀 딴얘기지만 제가 아이 낳고서 엄마가 출퇴근식으로 저희집에 오셔서 봐주고 가시는데
    지금은 그딸이 5살이라서 유치원에 다녀 저희집에서 오후에 잠깐 봐주시구요.
    암튼 맞벌이로 부부가 살다가(집에서 거의 먹을일이 별로 없었죠)
    아이때문에 좋은걸로 과일이다 뭐다 사놓으면 정말 순식간에 없어지는데 첨에는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너무 많이 드시는거 같고 ㅋㅋ
    지금은 뭐 그냥 적응되서 그럭저럭 괜찮아요.

  • 22. ...
    '09.11.2 11:16 AM (152.99.xxx.168)

    은근 짜증나는거 맞아요.
    우리애 먹이겠다고 이것저것 사놓으면 정작 애는 못먹고 그게 다 도우미 아주머니 입으로 가면 누군들 짜증이 안날까요.
    그정도면 다른분으로 바꾸세요.

  • 23. 마실쟁이
    '09.11.2 12:55 PM (121.138.xxx.155)

    쉬운 일이 없는 것 같네요.
    분명하게 잘라서 말씀을 하시던가 아니면 사람을 바꾸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무엇이던 정확한게 서로에게 좋아요.

  • 24. 우리집도
    '09.11.2 1:14 PM (211.216.xxx.103)

    도우미 아줌마들 먹어 치우는 통에 무지하게 화가 났었지요. 한분은 너무 먹어대서 걱정 한분은 지저분하다고 겨우 얻어온 꺳잎김치고 뭐고 집에 남아 남는게 없더라구요,
    한 분은 정말 1년계셨는데(그분의 유일한 단점이 많이 먹는 것임, 본인은 아침만 우리랑 같이 먹으니까 아침만 많이 머는 다고 주장하시는 분이요) 쌀이 2달에 40K씩 먹었어요, 그전에는 넉달 먹었나.그리고 올리브 오일이 1리터짜리가 1달에 한병이었어요. 지금은 나간지 6개월에 겨우 하병 다 먹었네요. 그분 나가고 친정어머니가 애기봐주는데 음식이 없어지지를 않네요.

  • 25. 유기농
    '09.11.2 1:14 PM (210.123.xxx.199)

    바나나 정말 손 떨리게 비싼데...눈물 나시겠어요.

    저 같으면 그냥 사람 바꿔요. 그게 말로 해서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말 나오면 사람 치사해지고, 정해놓고 드시라고 하면 그 사람 마음 상하고, 해결 안 돼요.

  • 26. 정말..
    '09.11.2 1:36 PM (125.135.xxx.227)

    세사람 먹을걸 한사람이 다 먹는것 같군요..
    우리집 생활비 대부분은 식빈데..
    그렇게 많이 먹는 사람 한사람 늘면 식비가 엄청나게 늘어나요..
    파트타임 도우미 쓰시는게 낫겟어요..

  • 27. 스트레스 당연
    '09.11.2 1:50 PM (221.140.xxx.201)

    많이 먹네요, 내가 계획 했던게 다 틀어 질 정도라면...
    두번째 댓글단분은...
    버리는것보다 나은 수준이 아닌데, 뭔 답을 단건지.
    넘쳐서 버리는 것보다야 아는이 주는거 당연 바람직 하지만,
    우리 가족은 채 먹기도 전에 도우미가 다 먹어버리면, 짜증 나지 안나나요?

  • 28. ,,,
    '09.11.2 2:14 PM (121.88.xxx.35)

    세 식구에 일주일에 15만원이면 많이 쓰시는 거지요. 게다가 부부는 집에서 거의 안드신다고 하면 대체 도우미 아주머니가 얼만큼 드시는건지....원글님네 장보는 걸로 본인이 잘 드시고 계신다고 해도 무방해 보이네요.
    말씀을 드리고, 시정이 안돼면 교체하는 수 밖에요.

  • 29. 신경이 쓰이긴
    '09.11.2 2:19 PM (114.199.xxx.250)

    하더라구요 저녁에 먹으려고 된장찌게 끓여놨는데 집에 들어와 저녁하다 놀랬자나요 찌게가 밑바닥 보이더라구요 찌꺼기만 남았어요 울집도우미아짐도 식욕하난 끝내줍디다
    전 아직 말못하고 그냥 있네요

  • 30. 시트콤박
    '09.11.2 2:34 PM (116.41.xxx.94)

    저희집 아주머니는 오로지 밥하고 김치만 드세요..다른것도 드시라고 하는데도 안드시더라구요..본인은 김치가 젤 맛있다고 하시면서..물론 그게 아니지만..원글님 도우미님은 정말 식욕이 너무 왕성하시네요~식비지출이 그리 높으면 교체하시는게 나을꺼같네요

  • 31. 허걱
    '09.11.2 2:41 PM (121.161.xxx.248)

    우리집 먹보 아들들 둘하고 우리 네식구 일주일 식비보다 더 많이 먹네요.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겠어요.
    더군다나 돈은 돈대로 주고 먹어대고 ....
    누구 불러서 같이 먹는거 아닐까요?
    어떻게 혼자서 그렇게 먹어치우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32. 아, 그게....
    '09.11.2 2:49 PM (211.176.xxx.215)

    짜증나는 이유가....

    음식이란게 집에 뭐 먹을 거 없나 했을 때 있어줘야 장 본 보람도 있는 건데.....

    뭐 먹어보기도 전에 먹을 게 없어 아쉬운 맘이 들게 되면 신경 쓰이죠.....

    이럴 땐 어떡해야 하나.......

    먹은 만큼 채워놓으라 할 수도 없고......ㅡ.ㅡ;;;

  • 33. 우리도...
    '09.11.2 2:49 PM (121.146.xxx.182)

    우리집도 그랬어요ㅠㅠ
    속상해죽는줄 알았어요
    아침에 10인용밥솥에 밥해노고가면 저녁에 제가왔을때
    겨우 한공기정도 남아 있었어요
    우리애들 큰애 초등생 작은애 어린이집 다니구요
    처음왔을때 커피 안마신다더니 있는대로 다마시구요
    시골에서 갖ㅈ고오는 된장 고추장 다~~드시구ㅠ
    울 시어머님이 하마라고 불렀어요 우리 아줌마를^^
    큰애들 있는 우리 형님네보다 몇배로 많이 가져왔어요 양념류들
    아침 안먹고 우리집와서 먹고 점심저녁 드시고 가시는데
    밥은 밥대로 국수도 엄청 삶아서 먹구
    수제비를 큰냄비에 한냄비 끓여서 먹다 먹다 쬐끔 남기고 가셨는데
    집에 가는 도중에 오바이트 했다네요 너~~~무 배불러서^^
    돌아서면 집에 먹을게 하나도 없었어요
    어쨋던 마음고생 마니 했어요
    먹는거갖고 뭐라할수도 엄꼬...
    그냥 바꾸세요 내돈주고 속상하지말구요

  • 34. 저라면
    '09.11.2 3:03 PM (222.113.xxx.153)

    그냥 도우미분 바꾸겠어요.
    저도 그 심정을 조금 알거든요.
    친정 엄마가 편찮으셔서, 잘 못드세요.
    엄마 드시라고 좋은 음식 사다 놓으면서 도우미분도 같이 드시라 했는데,
    정말 엄마 드실 것도 없이 너무 드시는 거예요.
    도가니도 사다 제가 끓여 놨더니, 부엌에 서서 다 건져드시고 있더라구요.
    먹는걸로 치사하게 굴면 복 못받는다 생각해서 절대 안그러려 했는데,
    애들도 할머니 드시라고 안먹는데, 너무 염치 없어 보여서 그냥 다른분으로 바꿨어요.

  • 35. 레모나
    '09.11.2 3:56 PM (211.237.xxx.43)

    저기요.
    국산 검정콩 비싸거든요?
    유기농 바나나 물론 비싸겠네요.(사먹어본적 없지만)
    제 생각엔 남의집 일보는 사람이 먹을거 다 먹으면서 하는 건 아닌거 같아요.
    제가 그 일 한다고해도 절대 도를 넘게 하진 않을거 같거든요.

  • 36. ..
    '09.11.2 3:58 PM (118.220.xxx.165)

    우리나라 분들은 점심도 알아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입주도우미 인가요?
    참 먹는거 가지고 뭐라하기 힘들고.. 잘 먹고 일 열심히 하시는거라고 생각하면 좋지만 신경쓰이는게 사실이죠

    먹지 말라 할수 없고 교체 하는수 밖에요

  • 37. 레모나
    '09.11.2 4:01 PM (211.237.xxx.43)

    말하긴 좀 그렇지만 싸가는 분 많다하더군요.
    이래저래 챙겨서요.
    물론, 안그런분 더 많다는거 압니다.
    꼭 소수가 물 흐리지요.
    양심,배려 이런거 사라지지 않았음해요.
    그리고, 원글님이 콕 찝어서 국산 검정콩,유기농바나나(솔직히 안드셔야 되는 품목 아닌가요?)
    그 외,가족처럼 돌보시며 일상 반찬 많이 남는거 동의하에(중요함) 가져가시는분은 정말 온당하다고 봅니다.

  • 38.
    '09.11.2 4:10 PM (125.188.xxx.27)

    뭐라 할수도 없고...
    그냥 도우미분 바꾸세요..

  • 39. ^^;;
    '09.11.2 4:26 PM (59.9.xxx.55)

    첨에 제목만 보고 도우미분이 많이 드신다는게 밥을 넘 마니 드신다~뭐 그정도인줄 알고 그걸가지고 인색하게그러나했어요^^;;

    육체노동하시는분들 밥심으로 일한다고하던데 정말 그래서인지 많이드시더라구요.
    도우미는 이사하고 10년된 60평주택 청소하느라 이틀간 세분씩 불러본게 다인데 일이 넘 많았던지라 넘 죄송해서 점심으로 보쌈대짜에 밥도 저까지4명인데 6개주문하고..찌게도하나시켰었는데 뭘그렇게 많이 시켰냐고 짜장면이면되는데...하시더니 넘넘 잘드셔서 보는데 맘이 짠하더라구요.
    마당에 창고짓느라 일당아저씨 두분이 오셨을때도 정말 끼니마다 고기로만 해드렸는데 고기도 고기지만 밥을 대접으로 두그릇씩드시던..

    원글님 경우엔 그냥 밥이랑 기본찬.,국정도가 아니라 특별히 사놓는 비싼 먹꺼리까지 무신경하게 다 드셔버리곤하니 신경이쓰이실수있겠다싶어요.

    드시는거 말곤 일하는건 다 맘에 드시면 아이간식이나 특별식으로 사놓은 먹꺼리등은 따로 당부를 해두시고..(평소 가족끼리도 이건 아빠꺼다,,아이꺼다,,하면 서로 이해들하자나요) 얘기를 좀해보시던가,,아니면 사람을 바꾸시는게 서로 맘덜상하는일일듯싶네요.

  • 40. ..
    '09.11.2 4:26 PM (121.133.xxx.238)

    진짜 먹는거 가지고 뭐라할수도 없고...
    도우미 바꾸세요 2222
    아줌마 개념 없네요.
    유기농 바나나가 얼마나 비싼지 알지도 못하고 막드시는 가보네요.

  • 41. -
    '09.11.2 4:38 PM (211.219.xxx.78)

    저희 언니 보니까 도우미 아줌마가 입이 고급이라
    맨날 고기 생선 사다 놓으면 아줌마가 다 먹고
    야채도 맨날 유기농으로 파프리카 이런 거 사다가 자기가 다 먹고
    우유 사 놓으면 자기가 다 먹고 난리였어요
    근데 애기한테 해코지할까봐 찍소리 못하고 몇 달 애기 맡기다가
    (갑자기 바꿀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요)
    몇 달 준비해서 아줌마 바꿔썽요 좋게 내보냈죠
    먹는다고 뭐라 하고 내보나기엔 너무 인색한 것 같기도 하고
    또 애기한테 해코지할까봐요..

    도우미 아줌마 모시고 사느라 힘들었다고 하던걸요

  • 42. 원글입니다
    '09.11.2 4:46 PM (203.170.xxx.66)

    우아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리다니..
    저에게만 민감한 주제가 아닌가봐요
    에휴.. 애맡긴 죄인이어요ㅜㅜ

  • 43.
    '09.11.2 5:17 PM (211.187.xxx.190)

    원글님 이해가요.
    작년에 김장때 동네 도우미 아줌마 불렀는데요.
    김장 마치고 그 아줌마랑 점심 먹는데 깜짝 놀랬잖아요.
    밥한공기가 3숟가락에 끝나요.
    김장날이라고 한우고기 굽고 찌게 끓이고 했는데 아줌마가 너무 많이 드셔서
    고기도 더 굽고...밥도 내 3배는 드시더라구요.
    유별나게 많이 드시는 분들이 있는데
    솔직히 그렇게 많이 드시는 분이 오신다면 우리 냉장고 거덜날 듯 했어요.ㅋㅋ

  • 44. 이해해요
    '09.11.2 5:30 PM (121.158.xxx.95)

    도우미하시는분이 알아서 눈칫껏 드셔야지요.
    집식구들먼저 먼저 순서로 먹게하고, 자기는 좀 담순서로 양보한다던지...그러시면,
    오히려 이거드시라...저거드시라...챙겨줄텐데,

    자기가 넘 자기입을 챙기시면, 얄밉져.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그걸 가르칠수도 없고....
    아이한테 잘한다던가, 다른 뭘 잘한다던가 하면... 사람교체하는것도 갈등이고...

    그래도, 너무 스트레스 받는것보단 사람을 바꾸시는게 좋은것같아요.
    나한테 맞는 사람 찾기 어렵겠지만....
    이런사람 저런사람 들이다 보면, 맞는사람 찾으실수있으실꺼예요.

    그때까진 가족들이 좀 고생하겠져.

  • 45. 음..
    '09.11.2 5:32 PM (121.158.xxx.95)

    그리고, 식구들중 누구 먹이려고 장본 음식은.... 얘기해주는게 좋을것같아요.
    애가 스무디를 좋아해서 바나나 사왔네요. 아주머니도 하나드세요.
    검은콩이 흰머리에 좋다고 하대요. 제가 요즘 흰머리가 마니 나서....
    그런식으로 하면...아 이건... 누구 먹으려고 사온거구나.. 이렇게 알지 않을까요?

  • 46. ...
    '09.11.2 6:53 PM (121.187.xxx.115)

    제가 그렇게 먹어댔거든요. 결혼전에.ㅋㅋ
    냉장고 열어서 맛있는거, 비싼거만 홀라당 해치우니까..
    저희 엄마가 얼마나 뭐라하시든지.
    비싼건 귀신같이 알아서 먹어댄다구요.ㅎㅎ

    하물며 친엄마도 자식이 이리 먹어대면 한소리 하시는데..
    원글님은 오죽하실까요.
    절대 치사한거 아니예요.충분히 그런 생각하실수 있네요

  • 47. 예쁜꽃님
    '09.11.2 7:32 PM (221.151.xxx.105)

    나름 이지만 인연이 아닌가 봅니다 다른분으로 생각해 보심이
    허나 장단점은 있더라구요

  • 48. *^&
    '09.11.2 7:54 PM (125.185.xxx.158)

    웬만하면 중국교포 안 쓰야 될것 같아요.
    동생네도 맞벌이땜에 궁여지책으로 교포입주도우미 쓰셨는데.....
    휴....
    시어머니한테 며느리 욕 거침없이 하고....아무튼 3개월뒤 다른 분 알아볼 시간도 없이 바로 그만두시더군요.
    교포분들....한마디로 무서워요.

  • 49. 오은정
    '09.11.2 8:40 PM (119.207.xxx.189)

    반찬값--그거 무시 못해요...저희도 비싼 유기농 사면 많이 먹구싶어두 돈 아까워 하루치 영양소 이상 안먹을려구 노력하지...안먹구싶어서 아끼는거 아니잖아요??
    그렇게 남의 주머니 생각안하구 자기만 아는 사람..아무리 사람 없어두 바꾸심이...월급보다 반찬값 더 나갈수도 있어요...

  • 50. .
    '09.11.2 10:00 PM (58.143.xxx.141)

    간식거리까지 다 드신다면, 친정 엄마도 아니고,
    이상하네요,
    저라면, 당장, 업체에 요청하겠네요,

  • 51. ...
    '09.11.2 10:17 PM (115.136.xxx.14)

    드시는 게 아니라 가져가시는 거에요.. 그런 경우 많습니다. 설탕도 퍼 가시는 경우도 있었고요..

  • 52. ...
    '09.11.2 10:25 PM (110.12.xxx.26)

    도우미는 안쓰지만 그 심정 이해가요.
    저흰(2식구) 한달치씩 장보는데 친구가 지내러온지 일주일만에 냉장고가 동이 났어요.
    친구라지만 어찌 남의 집에와서 먹을껄 어찌도 그리 잘 찾아 먹는지 놀랐습니다.
    열받아서 먹을거 안챙겨놓으니(과일이며 간식거리등) 먹을거 없냐고, 배고파서 못자겠다고 칭얼거리더군요.
    원래 많이먹는거 알았지만 매끼같이 밥먹다보니 먹는양이 저보다 다섯배는 많았어요(여자. ㅡ.ㅡ;;)
    지 먹을 과자와 먹거리도 골라놓고 계산을 안하는 통에 걔온달에 식비가 거의 서너배는 들었는데 십원한푼 내놓지 않고 지내다 갔습니다.
    심지어 지 화장품도 샘플조차 가져오지 않고 제 스킨로션에 에센스까지 다 써버리고는 저더라 떨어졌다고 사야겠다고 코치해주더군요. 옷마저도 제 옷장 뒤져서 입고나가고 씻기는 얼마나 안씻는지 더러워미치는 줄 알았슴 ㅡ.ㅜ
    그전까지 아무렇지 않게 친구들 출장이며 연수때 지내다 가라고 하던거 얘때문에 학을 떼어서 이후로는 거의 곤란하다고 거절하고 있습니다.
    먹는거 무시 못해요. 정말 음식먹는 하마가 있더라구요

  • 53. 윗분,,,
    '09.11.2 11:08 PM (98.166.xxx.186)

    음식먹는 하마에 ㅍㅎㅎㅎ ~

  • 54. 그거
    '09.11.3 12:14 AM (116.124.xxx.111)

    동감합니다. 제가 둘째 낳구 도우미를 썼었는데요..정말 별의별 아줌마가 다 있더군요. 몇명 겪은 담엔 아줌마 안쓰게 되요..주변 보면 좋으신 분들도 많던데..전 아줌마 복이 없는건지..음식 없어지는 건 아마 가져갈거에요. 양념이고 샴푸가 남아나는게 없더라구요.. 특히 시골에서 온 참기름, 우리 애들 이유식하라고 사온 유기농재료들..뭐 이런건 용케 알고 가져가요..아줌마 그만두고 나서 제가 살림하니 양념이랑 생활용품 값이 정말 3분의 1이더라구요..한달치 갖고 세달 써요..

  • 55. 크아~
    '09.11.3 1:17 AM (58.237.xxx.13)

    전에 도우미 쓰시는 요리샘이 그러시더군요..
    수업강의 나가면 딸애주라고 사골과 사탯살 찢어 놨더니 애는 국물만 주고 본인은 대접에 수북히 고기담아 밥푹푹 말아 드시더라고..
    애가 할머니만 고기주고 저는 왜 고기 안주냐고..
    그때부터 눈여겨 봤더니 알짜배기는 도우미 아줌마 다 드시더라는군요..
    밖에 나와서 하소연라드라구요..

  • 56. 이해해요
    '09.11.3 4:12 AM (210.219.xxx.164)

    하물며 생수도 이주일에 한통먹던게 일주일 조금 넘으니 비워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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