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타미플루 없이 일반 감기약으로도 치료가 될까요?

신종플루 조회수 : 1,564
작성일 : 2009-11-01 23:36:11
고1 남자애가 어제부터 열과 기침이 나는데
집에 있는  해열제 먹였더니 열이 떨어졌다 약 열두시간후에
또 올라서 약먹였더니 다시 열이 떨어지는데요.
플루검사 결과는 3일후에 나오고 일반감기일 경우에
타미플루먹으면 내성이 생겨서 진짜 신플 걸렸을 땐 안듣는다 해서 걱정이 됩니다.
일반감기약으로도 신종플루가 낫는 경우가 있을까요?
IP : 218.37.xxx.1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아과
    '09.11.1 11:39 PM (125.177.xxx.103)

    샘이 그렇다고 하시더라구요. 자기가 본 아이들 중에서 '정황상' 플루가 맞는데 금전 상황 등을 고려해 검사 안 한 아이들, 그냥 감기약으로도 낫다라고요. 자기도 모르게 지나가는 아이들도 있다니 너무 심하지 않으면 안 먹이시는 것도..

  • 2.
    '09.11.1 11:42 PM (121.169.xxx.209)

    고위험군에 속한 나이가 아닌 건강한 고1 아이라면 감기약으로 나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감기약으로 증세가 현저히 가라앉았다면 확진 판정이 나도 타미플루 굳이 안 먹여도 된다고 하네요.

  • 3. 제 아이
    '09.11.1 11:47 PM (219.255.xxx.54)

    당연하지요.
    신종 플루도 감기의 한 종류라 증세에 따른 처방으로 나을수 있어요.
    제 아이도 처방받은 감기약으로만 나았어요.

    초2 아이인데 감기약만으로도 증세가 나아져서 타미플루는 먹이지 않았습니다.
    수요일날 열나고 목요일 종일 열난 후에 금요일 아침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열도 안나고
    기침이나 콧물은 원래 없었고
    가래 섞인 기침을 하루 2,3번만 하고 일주일후에 완전히 증상이 없어졌습니다.

    동네 소아과 의사는 신종플루라도 증세에 따른 처방으로 다 나을수 있다고,
    고위험군 아이들을 제외하면 굳이 타미플루 먹이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그 얘기를 듣고 의사가 너무 무책임하다,
    만약 신종플루인데 타미플루 안 먹여서 큰일 나면 책임지겠냐,
    이런 생각을 하고 거점병원에 데려가서 검사를 했어요.
    거점병원의사는 무조건 타미플루 처방해주고 먹이라고 했는데
    먹일때 먹이더라도 확실히 알고 먹이고 싶어서 검사를 했어요.

    그런데 검사결과 나오기전에 감기약만 먹이고도 열이 떨어지고
    다른 증상이 거의 없어서 그냥 안먹였지요.
    양성이라는 검사결과가 나오고는 이제라도 먹여야하나 고민했지만
    아이 상태도 너무 괜찮아졌고
    소아과의사의 말도 있고해서 처방받은 감기약만 먹였어요.
    이제 10일 넘었는데 말짱하네요.

    그런데 타미플루를 먹이냐 안먹이냐는
    전적으로 아이의 상태에 따른 것 같아요.
    아이의 상태가 안좋으면 먹여야 할 것이고 보통감기와 비슷하다면 안먹여도 무방할 것 같네요.

  • 4.
    '09.11.2 12:08 AM (211.179.xxx.203)

    될꺼같아요.
    일반 독감으로 생각하면 낫지않나요..?
    저희애는 일반 해열제로 도저히 열이 안잡혀서
    그냥 타미플루먹였더니 잡히기는하네요.
    심하지않으면 괜찮을듯..
    전 먹이니까 괜찮아지긴해도..참 어째야하나..싶어요

  • 5. 혹시
    '09.11.2 12:46 AM (218.237.xxx.213)

    댓글 다신 분들이 전문가이신지 모르겠네요. 이런 건 전문가들의 영역인 것 같은데...

    그냥 저도 일반인으로 상식선에서 다른 이야기를 좀 해 볼께요. 감기(cold)와 독감(influenza)는 영어 단어로도 다르구요. 뭐 정확히는 뭐가 다른지 모르겠지만 얼핏 듣기로는 세균과 바이러스 어쩌구하는 이야기는 들은 것 같은데 잘 모르겠구요.

    하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건 대체로 두 가지인데 감기약은 실제로 낫게 하는 약이라기 보다는 증세를 가리는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스스로 이겨낼 수 있을때까지 기침이나 열 같은 것등을 강제로 정상수치로 만들어 놓은 것같은 것이요. 그렇지만 정작 본인이 잘 먹거나 운동등을 하거나 이겨낼 상황이 되면 실제로 낫지만 그것이 꼭 약의 효능만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네요. 흔히 하는 농담 감기는 약먹어도 일주일 약 안먹으면 7일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닌 것 같네요.

    두번째는 이번 신종플루는 독감 중에서도 다른 것과는 현지히 다른 초강력 플루라는 것이 의학전문가들의 견해인데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건 아닌지 다소 걱정됩니다. 제 아이가 걸리면 저라도 고민은 엄청될 것 같네요. 아무래도 돈도 돈이지만 타미플루의 효능보다 side effect가 너무 걱정되네요. 하여간 빨리 나을 수 있으면 하네요. 현명하게 대처하세요.

  • 6. ..
    '09.11.2 2:00 PM (221.159.xxx.94)

    신랑이 아이들 어렸을때부터 감기일때 병원에 될수 있으면 가지말라고 했어요.
    아주 심할때만 갔는데 빠르면 하루분 아님 이틀분 약 먹으면 다 낫았어요.
    많이 먹여 본적은 삼일분. 평소에 약을 잘 안먹이니까
    다른 아이들 비해서 약을 먹으면 금방 좋아 졌습니다.
    고3아이가 금요일날 아침 목이 아퍼서 쉬는 시간에 약국에서 약을 샀다고 합니다.
    수능시험 앞두고 있어서 빨리 낫아야 겠다는 생각에 약을 아침에 먹었다고 합니다.
    점심시간에 열이 높아져서 선생님이 얼른 집에 가라 하셨습니다
    아이가 집에 왔기에 신종 일까봐 어른 병원가자 했습니다
    아이가 머리도 아프고 한숨자고 나면 괜찮을것 같아 한숨 자고 아프면 갈께 합니다
    친구2명도 목이 아퍼서 신종일줄 아고 병원 갔는데 목이 부어서 열이 난것라네 하면서
    타이레놀 한알 먹고 자고 일어나서 엄마 나 몸이 많이 좋아진것 같아 합니다
    그래 그럼 신종 아니고 감기 인가 하고 약국에서 마스크와 체온계 사왔습니다
    집에서 만든 건강차를 마시라고 줬습니다
    심하게 감기 걸렸을때 건강차 하루 4번 삼일 먹으면 감기가 낫고 해서
    저희집은 감기 걸렸을때 꼭 마십니다
    그런데 밤에 열이 38.5도 오르고 잔기침 합니다.
    건강차 한잔 더 마시게 하고 수시로 열 체크하면서 물수건 이마에 올리고
    새벽 2시까지 옆에서 20-30분 간격으로 물수건으로 이마에 올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건강차 한잔 더 마시게 하고 저는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까 열도 내리고 목도 안프고 잔기침도 없고 다만
    어제 점심때 부터 아침까지 잠을 너무 자서 두통 있는것 같다고 해서 타이레놀 한알 복용 했습니다
    점심때 되자 엄마 나 다 낫았다 합니다
    그런데 밤 7시 되자 또 열이 나기 시작 합니다
    밤 10시 되자 애가 몸이 불덩어리 입니다
    애는 아퍼서 계속 잠을 자고 저는 물수건 올리고...
    속으로 몸이 불덩어리인데 신종이면 어쩌냐 이러다가 애 잡는것 아닐까
    불안하면서도 타미플루약 안좋다는 말때문에 어쩌냐 고민 했습니다
    낼 아침엔 일요일 이라서 거점 병원만 진료 할것 같은데
    거점 병원은 열 높으면 무조건 타미플루 처방 한다는데
    아이가 열난다고 다 신종은 아닐텐데...
    불안한 마음으로 아침에 아이방에 가서 이마을 짚어 보니까 열이 내렸습니다
    열이 또 내리니까 병원 가는일이 망설이게 됩니다
    잔기침을 아침부터 자주 하더만 점심때 부터 가끔하다가 저녁 되니까 딱 2번
    아픈지 삼일째 된 밤엔 열도 안났습니다
    오늘 아픈지 나흘째 전혀 안아퍼서 학교 갔는데 점심 12시쯤 혹시 아프냐 문자 했더니
    엄마 다 낫았어 합니다
    신종 일까봐 불안해 하면서 삼일동안 하루 건강차 4잔 물 1-2시간 간격으로
    마시게 하고 물수건 이마에 올려주고 했습니다
    제아이가 신종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고위험군이 아니라서 신종도 감기나 마찬 가지라고
    해서 평소 감기 걸렸을때 해준것 처럼 했지만 사실 속으로 얼마나 불안 했는지 모릅니다
    아이들 어렸을때부터 친구들보기에 무슨 엄마가 아이가 감기인데 병원에 안데리고
    약도 잘 안먹이나 친엄마 맞나 싶게 키웠습니다
    아이가 비염으로 2달 병원 다녀도 전혀 낫지 않아서 병원 그만 다니고
    식생활 개선하고 딸기혀가 정상으로 목천장 끝이 노랗게 염증이 있었는데 사라졌습니다
    남들보기에 그러다 애 잡겠다 하고 보실수 있습니다
    저희부부는 제가 많이 아프고 나서 건강한 먹거리와 운동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3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6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6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9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4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8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7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0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2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3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5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8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8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3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6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5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8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8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5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4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8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4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1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3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0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5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