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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서 있는 선배 결혼식 가야 할까요

어쩔까 조회수 : 516
작성일 : 2009-11-01 21:08:31
제가 대학 때 동아리 활동을 했는데
그 동아리 활동 선배에요
그 선배가 회장도 한 번 하고... 거의 대학 생활을 동아리와 함께 보냈지요
아마 대부분의 대학교 시절 인간관계가 동아리에 집중되어 있을 거예요
사실 저도 그렇지요^^

연락하고 지내고... 그런 사이는 아닌데
꽤 정기적으로 본답니다
왜냐면 동아리가 연극동아리라... (얼마나 끈끈한 동아리인줄 아시겠죠?^^;)
후배들이 공연할 때 가보는데 그럴 때 잘 마주치거든요
그러니까 일년에 서너번 정도는 보는가봐요 서로 안부도 묻고

그 선배가(남자예요) 이번에 결혼을 하는데
서울이면 꼭 가보려고 했는데... 진주에서 한다네요-_-;
관광버스 빌렸다는데... 정말 너무 멀다는 생각이 ㅠㅠ

전 솔직히 그렇게 멀리(?) 결혼식까지 갈만큼 친한 사이는 아닌거 같은데
(부조만 했으면 하는 생각이 잔뜩... ㅎㅎ)
저번에 자기 결혼한다고 전화와서^^; 꼭 오라고...
사실 제가 그날 일을 하거든요 전 주말에 일하는 사람이라
그 선배 결혼식 갔다오려면 일 일정을 확 바꿔야 해요
그래서 일땜에 잘 모르겠다고... 될 수 있음 가겠다고 오빠 결혼 정말 축하한다고 그랬는데
섭섭해 하더라고요-_-; 못갈지도 모른다고 했더니

뭐 나름 공연 같이 올리느라 의지도 하고 그랬던 선후배 사이인데
그리고 대학교 시절 인간관계는 거의 동아리에 집중되어 있을걸 생각하니...
안가면 안될것 같기도 하고... 디게 헷갈리네요.
심지어 그 결혼하는 여성분 공연 때 동아리에도 자주 델꼬와서 인사까지 했다는...

얼른 결정을 해야 일정 조정을 하거든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124.54.xxx.2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주
    '09.11.1 9:10 PM (220.126.xxx.161)

    싫은 사람이 아니라면,,,,,,가야하지 않겠어요?
    전주...서울에서 고속도로 뚫려서 별로 멀지도 않아요^^

  • 2. ..
    '09.11.1 9:14 PM (118.220.xxx.165)

    꼭 오라는건 인삿말이뿐이니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진짜 친하지 않음 진주까지 가기 힘들죠 더구나 일정이 있다면요

    안 멀다 해도 결혼식 다녀오면 하루가 그냥 없어지죠

    안가고 오래동안 찝찝할거 같음 가시고요

  • 3. 동아리
    '09.11.1 9:22 PM (121.165.xxx.121)

    그 버스안에 동아리 선후배들이 많이 타지 않을까요? 같이 다녀오면 여행기분나고 재미있을것 같아요. 이럴때 또 지방도시 구경도 한번 해보고, 그런게 사는재미 아닐까 싶긴 해요.
    동아리 절친들 있으면 아예 1박2일로 여행겸 해서 다녀오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삶의 순간들을 이벤트화해서 즐기면서 사는것도 좋답니다^^

  • 4. 건이엄마
    '09.11.1 9:24 PM (121.167.xxx.76)

    경조사 부담스럽긴한데 돈이 부조가 아니고 사람이 가주는게 부조더라구요.

  • 5. 제고향
    '09.11.1 9:25 PM (121.161.xxx.179)

    진주면 버스로 5시간 정도 걸려요. 멀긴 정말 멀죠.
    그날 일이 있으시고 그러면
    그냥 부조만 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저도 서울에서 대학 다니고 결혼은 진주에서 했는데
    서울 사는 친구들 많이들 못 왔어도 하나도 서운하게 생각 안 했답니다.

  • 6. 부담없이
    '09.11.1 10:12 PM (219.249.xxx.164)

    여행삼아 다녀가심 괜찮을것도 같아요..
    좋은사람들과..좋은곳에...
    대진고속도로 탈 것같은데..그 길이..참 괜찮다오..
    진주도 좋은 도시구요...
    또 먼곳까지 애써와준 후배에게..많이 고마워할겁니다..

  • 7. ...
    '09.11.1 10:47 PM (115.86.xxx.182)

    본인이 그만큼 친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부조만 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 냉정한거죠^^.

  • 8. ..
    '09.11.2 12:27 AM (121.135.xxx.120)

    아주님, 전주가 아니라 진주 말씀하신 거 맞죠? ^^;;
    요새 고속도로 뚫려서 고속버스로 세시간반 정도,, 네시간도 안되어 도착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심적으로는 많이 먼 거리입니다. 경남이잖아요....
    말씀하신 상황이, 딱 가도되고 안가도되고의 친한 사이 정도인 것같아요.
    그 사람은 아마 나름 절박할거에요. 먼곳에서 하니까 사람들 안올까봐..
    그리고 다른 동아리 사람들에게도 물어보세요. 갈건지..
    저는 딱 생각이 안 서면 그냥 분위기 타면서 묻어가는 일 많거든요. ^^;;
    친했던 사람들이랑 버스타고 가는 재미를 생각하면 한번 갔다오셔도 좋겠구요..

    만약 다른 일정이 있으시다면 부조금만 하셔도 괜찮을 듯한데,,
    (근데 이렇게 갈등이 될 정도면 안가는게 낫지 않을까요? 저같으면 고민끝에 부조금만 부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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