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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신종플루 걸려서 죽을만큼 아프거나 죽은사람이 있는분...
유치원, 어린이집도 안보내고 집에만 있는다...하는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좀 많이 당황스러워요.
저만 너무 무사태평한건가요?
티비에서만 신종플루로 몇명 죽었다...이렇게 나오면서 위협하지, 실제로 주변에서 신종플루 걸려서
아파죽는다...하는 사람은 못봤거든요.
감기증세도 신종플루라 하는데,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감기환자가 많고, 신종플루가 전염성이 높은것도
알긴 합니다.
그래도 완전 듣보잡 수준으로 신종플루의 위협만 할뿐이지, 실제로는 그닥 위협을 줄 만큼의
병은 아닌것 같은데, 제가 너무 태평한건지...
아니면, 좀더 신종플루를 걱정해야하는건지...알고 싶어서요.
1. 산낙지
'09.11.1 4:05 PM (112.152.xxx.206)지금까지 40명 죽었어요. 그것도 대부분 원래 많이 아프던 사람들이...
40/40000000(인구수) 하면 대략 100만분의 1입니다.
100만분의1...
쉽게 설명하면 지금 당신이 보고 있는 컴터 모니터에서 제일작은 "." <-요점을
찍었을때 화면 전체에서 그 비율입니다.^^ (PC모니터 대략 100만화소)2. 내아이가
'09.11.1 4:07 PM (122.100.xxx.27)걸리니 사실 안절부절 되던데요.
오늘 네이버에 보니 5명이 더 나왔다,거기에는 고위험군이 아닌 젊은 사람이 있다..들으니
내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구나...싶고
아이 끝에 저도 목이 칼칼해지니 괜히 걱정되네요.3. 엄마
'09.11.1 4:09 PM (59.19.xxx.228)남편이 지금 외국 몇 달 출장 나가있는데 거긴 신종플루 이야기는 조용하다고 하네요.
우리나라만 좀 그런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재수없으면 나나 내 주변 사람도 뉴스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겁은 나긴 해요. ㅠㅠ
저 같은 경우 아이가 아직 어리니까 아이들 신종플루 사망 소식 나오면 겁이 덜컥 나네요. 그 엄마 속이 얼마나 찢어질까 하면서요.
저는 일단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4. 산낙지
'09.11.1 4:11 PM (112.152.xxx.206)하느님이 바늘로 모니터에 다트를 던질적에 내 점이 맞을 확율이오니 너무 염려 맙시다.^^
(평소 건강하던 사람이라면 모니터 10대 놓고 바늘하나 던지는 확율)5. 고위험군
'09.11.1 4:17 PM (118.35.xxx.128)고위험군은 위험할 수 있어요.. 호흡곤란으로 집중 치료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제 아이 고위험군인데 금요일에 증상 생겨서 입원시킬까 알아보니 더 중한 아이들이 1인실에 입원해 있어 여차하면 응급실로 갈 준비를 하라는 말 듣고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6. 겨울나기
'09.11.1 4:19 PM (121.139.xxx.81)원글님이 고맙게도 건강하니까 그런 게지요.
감기 하나라도 겨우내 위험한 아이를 둔 엄마로서는 지금이 참 싫어요.
저희 가족은 당연히 아이를 위해서 다른 건강한 식구들이
함께 늘 조심해야 합니다.
건강한 사람까지 안달하고 노심초사 할 것까지는 없지만
독감이나 신종플루로도 무너질 수 있는 약한 사람들을 위해서
조금씩 신경 써 주시면 아주 고맙겠지요.7. ..........
'09.11.1 4:51 PM (59.11.xxx.162)고등학생 저희 아이...
감기 몸살의 만배정도 아프대요..
돌아가신 외할아버지 만날뻔 했답니다...
많이 아프대요...8. 123
'09.11.1 7:30 PM (118.222.xxx.254)며칠 전 소아과 갔더니, 정말 많이 아파보이는 아이들이 몇몇 보였어요.
저희 아이는 콧물만 나는데, 같은 반 아이들이 6명이나 결석을 했다고 해서
저희 아이도 그냥 예방 차원에서 내일부터 학교 안 보내려구요.
학원도 당분간 쉬고 집에 데리고 있으려고 합니다.
집에 태어난지 2달밖에 안 된 동생이 있어서 걱정이거든요.
고위험군인 사람이 집에 있다면 정말 걱정 많이 된답니다.9. ...
'09.11.1 8:07 PM (125.245.xxx.194)자기 주변에 없으면 누구나 그런 생각이 들겠죠.
저도 10월초까지는 그렇게 생각했는 데 갑자기 아이 학교에 확진 환자 한명 생기더니
아픈 아이가 엄청 늘었다고 하더군요.
병이란 예방이 첫째라고 합니다. 치료는 다음이죠.
차라리 오버해서라도 조심해서 최악의 순간을 지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처한 상황은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더 걱정이 됩니다.
난리는 치는 데 그에 맞는 대책이 없는 실정이죠.10. 남편이
'09.11.1 8:46 PM (119.69.xxx.25)어젯밤에 열경련일어나고 아파서 오늘 응급실갔다왔어요 기침통증이 심해서 폐사진찍고 처방받아왔는데 이렇게 아픈건첨인것같네요 워낙에 건강체질이라 어젯밤에 넘 겁났어요ㅠㅠ
11. 전 아버님
'09.11.1 9:27 PM (211.224.xxx.174)아버님 연세가 80이 넘으셨는 데, 올 봄에 감기에 걸리신 후 몸무게도 10분의 1이 줄고
그 후로 많이 허약해지셔서 많이 걱정됩니다.
집안에 노약자 있으면 독감이라도 걸릴까봐 걱정되는 데
신종플루라니....늘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12. 주변에서
'09.11.1 10:16 PM (124.199.xxx.22)저희 아이는 태어나서 낮잠 안 자기로 유명한데..
걸린동안, 2틀 내내 낮이고 밤이고 기운 없이 잠만 잤습니다..물론 고열 기침 등 증세 제외하구..
정말 겁나게 까라지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아이 학교에 친구라 그 집 엄마, 동생 등 거의 모든 식구가 발병한 집 있는데.
아이도 엄청 아파하고..
엄마도....너무너무...울 정도로 아파하네요..
개인차가 있긴 하나,,,정말 조심하세요!13. ...
'09.11.1 10:29 PM (125.177.xxx.52)우리아이 친한 친구가 플루 양성반응인데요....
평소에서 폐렴에 잘 걸려 겨울되면 두문불출 하던 아이입니다.
갑자기 고열이 나는데 재어보니 40.5도 나와서 응급실로 직행 이틀을 꼬박 혼수상태로 있었답니다. 다행히 지금은 열이 잡혀 38도....
무릎꿇고 아이 위해 기도했네요...14. ....
'09.11.2 8:36 AM (117.110.xxx.2)제가 학교에 있다보니 한반에 열명이상 걸린 반도 있어요. 만삭인 임산부 선생님도 신종플루 걸렸습니다. 다행히 잘 회복되었지만.. 임산부라 학생들을 포함해서 정말 주변에서 많이 걱정했었어요. 학생들이 오죽하면 임신하신 선생님들은 학교 안나오셔야 되는거 아니냐고 그럴 정도예요. (고등학생이라 철이 쪼금은 들었어요..)
다섯살 제 조카도 걸렸어요.. 다행히 아직 큰 사고는 없지만.. 뉴스에 나오는 일이 내 주변에 없으리란 법도 없단 생각이 들어요.
저희 시어머니 중풍이신데 혹여나 걸리실까 노심초사 입니다.
세상 좀(?) 살다보니 뉴스에서 나오는 일이 가끔 내 주변에서 벌어집디다... 그래서 좀 걱정 많이 되요. 나는 건강하지만 그렇지 못한 가족이 주변에 있기 때문에...15. ...
'09.11.2 8:47 AM (221.138.xxx.52)전 솔직히...
얼마전까지 고위험군들만 사망할때까지는
그냥 크게 신경안쓰고 있었는데요
몇일전부터 , 전혀 병력없던
멀쩡한 20대와 4세아이들 줄줄이 사망하는거 보고부터는
하루하루 뉴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네요
원래부터 병력있던 사람이 합병으로 사망하는것과
멀쩡하던 젊은사람이 자꾸 죽는건 차이가 큰거 같아요. 좀 두렵네요
어린 아이가 있으니 걱정되는건 사실이에요...16. 플루
'09.11.2 9:00 AM (122.254.xxx.60)제주변에 다른 회사에 다니는 친한사람만 6명 걸렸습니다
그것도 한명 걸린게 하루만에 5명한테 옮겼다는군요 회의 한번 하다가...공기중으로...후덜덜....17. 맞아요
'09.11.2 9:04 AM (121.151.xxx.137)원글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신종플루 독감 감기랑 다를것이없죠
그런데 너무 유난스럽습니다
감기걸렸다고해서 독감걸렸다고해서 다죽습니까
그것도 고위험군이면위험합니다
신종도 마찬가지이군요
폐렴땜에죽는경우 거의 감기 독감으로 시작하죠
신종도 신종으로 죽는것이 아니라 폐렴이나 거기에 따른 합병증이죠
전혀 다를것이없죠
유독 지금 방송에서 떠드니 이렇게 나오는것이지요
주변에 신종걸린사람들있지만
죽은사람없습니다 다들 건강한 사람들이기에 말이죠
신장이 안좋아서 약먹는 지인은 엄청 조심합니다
그분말들으면 감기도 독감도 위험하기에 자긴 신종만 신경쓰는것이 아니라고 말하더군요18. ....
'09.11.2 9:25 AM (114.202.xxx.220)내참. 오버를 한다는등 호들갑을 떤다는 등 이런 태평한 소리 좀 하지 맙시다.
건강 문제에 있어서는 호들갑이라도 떨어야 더 대비를 철저히 하게 되지 않겠어요?
님이야 아이가 없던지 부모가 건강하든지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님 인간관계가 얼마나 넓은지는 모르겠지만 단지 내 주변에 없으니 문제 없다는 식으로 말하지 말자고요.
전세계가 난리이고 학교에 점점 걸리는 아이들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는 하루에 몇십명씩 죽어나갈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제 주변에 혹은 님주변의 누군가도 포함되지 않으리란법 없다고요.
그리고 폐염이나 천식을 앓은 아이가 있는 집은 얼마나 걱정이 많을까 하는 배려도 좀 해가면서 이런 글도 올리세요.19. ...
'09.11.2 9:29 AM (152.99.xxx.168)좀 청순하신 분들 많군요^^
인플루엔자보다 사망률이 낮은데 웬 호들갑?? 하시는 분들..
인플루엔자가 한나라에사 일시적으로 이렇게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거 보셨습니까?
산술적은 통계치가 중요한게 아니고 지금 높은 전염성으로 확산되고 있는게 무서운겁니다.
그리고 많이 걸리면 당연 사망자도 그만큼 많이 나오는 거구요.
이정도 확산속도면 남의일이 아니고 나의일이 되는거죠.
당장 우리집만해도 주변에 조카3명 걸려 있고. 학교는 휴교 어린이집도 휴원해서 난리고..
한가지 질병으로 이정도 사태까지 가는건 비상사태인 셈입니다.20. ..
'09.11.2 9:40 AM (115.137.xxx.49)몇년전 자료나 뉴스 한번 보세요. 그때도 독감때문에 많이 죽으니 예방주사 맞으라고 나오더군요. 몇년전에도 제약회사들의 모 약이 유효기간 얼마 안남긴 상황에서 관련 병이 유행할것 처럼 광고하고 다닌것도 염두해 볼만하죠.
그때도 지금처럼 사망자를 다 보도 해줬더라면 어땠을까 싶네요.21. 보르미
'09.11.2 10:00 AM (61.248.xxx.1)긴장하시고 조심들 하세요.
참고로 네이버에서 스페인 독감을 치면 백과사전에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차음 1년 동안에는 140명 죽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전염성이 강하고 많은 사람이 감염되면서 변종이 출연하여 많은 사망자가 나왔답니다.
변종이 출연하면 새로운 백신을 만드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재앙수준의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네이버 백과사전 내용
1918년에 처음 발생해 2년 동안 전세계에서 2500만~5000만 명의 목숨을 앗아 간 독감을 말한다. 14세기 중기 페스트가 유럽 전역을 휩쓸었을 때보다도 훨씬 많은 사망자가 발생해 지금까지도 인류 최대의 재앙으로 불린다.22. 지금
'09.11.2 10:10 AM (121.184.xxx.35)주변 거의 모든학교들이 휴교를 했었거나 휴교중이고...
반에서 4,5명은 기본이더군요...
주말에 우리아이도 열이 나서 당직병원 갔었는데..
가벼운 감기 증상에 미열이 있었거든요..
평상시 같으면 그냥 저절로 낫도록 그냥 뒀을텐데....
감기약 처방해주시면서 만약 열이 안떨어지면 월요일에 즉시 병원에가서 검사하라고 하더군요.
다행이 약먹자마자 바로 열이 내렸지만...
지금 학교 마치고 학원보내기도 불안하고.. 아파트 놀이터에 애들 내보내지도 않아요...
심각합니다...23. 나만보면
'09.11.2 10:12 AM (112.149.xxx.80)나한테만 일어나지 않는다고 상황이 급한 것이 아닌 것은 아니랍니다. sbs에서 토론프로그램을 보니 정리가 되더군요. 치사율과 전염속도를 따질때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전염속도. 생각해봅시다. 10명, 50명,100명,300명,500,1000명. 그 이상의 인원이 동시에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한계가 있잖아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면 걸리면 약먹으면 되지라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으나 좀 더 거시적인 측면에서 그 속도가 현재 병원이 감당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면 어찌될까요? 그러니 그 전파속도를 늦추자는 거지요.
24. 엄마라서
'09.11.2 10:15 AM (125.177.xxx.131)생각이 많이 청순하신 분이네요. 큰애 작은애 돌아가면서 휴교령에 집안에는 연로하신 부모님도 계시고 당뇨증세가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단순히 계절독감으로 지나겠지만 여느 독감과는 다르게 임상실험기간도 짧은 백신을 맞아야되는지 고민하는 지금, 타미플루도 조류독감약이라 부작용이 다른 약품보다 많다는 보도를 듣고도 내주변일이 아니니까 하고 담담하시다니 놀랍네요.
아마 원글님은 아이를 안키우시는 듯.25. ...
'09.11.2 10:38 AM (116.126.xxx.16)저도 천식끼가 있는 아이 키우는데..
우선 아이 어린이집은 보내고 있어요...
지금에서 피한다고 방법은 있는것도 아니고..
대신에 어린이집에서 위생이나 아이들 상태는 신경 쓰고 있는것 같아요...
개인 손 소독제 부터 해서 들어가는 입구에서 부터 소독제가 많이 있구요..(뿌리는거 손에 바르는거..)
열체크도 어린이집에서 수시로 해 주는것 같구요...(아이 기초 체온이 조금만 높아도 바로 문자가 오더라구요.. 지켜 보고 더 오르면 보낸다구요..)
저도 정말 많이 고민하다가 우선 보내고 있긴 합니다...
그리고 주변에서는 저보고 어떤 엄마는 간도 크다고 하기도 하고 좀 개념없는 엄마 취급도 하긴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과연 집에만 있다고 안걸리는것도 아니고..
우선은 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하곤 있는데..
저도 계속 오락 가락 하긴 합니다..
어찌 해야 하는가 해서요...
나한테 걸려서 죽으면 그게 100%로니까요..
아무리 전체 퍼센트가 낮다고 하더라두요..26. 참고
'09.11.2 10:43 AM (61.248.xxx.1)1. 신종플루란 무엇입니까?
사람에게 질병을 유발하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예전에는 발견된 적이 없고 2009년 4월에 멕시코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는데, 처음에는 '돼지 인플루엔자'라 불렀지만 지금은 세계보건기구가 공식명칭으로 정한 신종 인플루엔자 A(H1N1)라고 부릅니다.
2. 이번 신종플루에 대해 세계보건기구에서 겁을 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독감 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이 있는데, C형은 사람에게 위협적이지 않고, B형은 한 가지 타입만 존재하기 때문에 문제가 안 되지만, A형은 다양한 타입이 존재하여 해마다 종류가 달라져 사람들을 괴롭힙니다. 이번 플루도 A형입니다.
20세기 이후 대규모 유행한 A형 플루는 다음과 같습니다.
- 1918년 스페인 독감; 2000~5000만명 사망
- 1957년 아시안 독감; 200만명 이상 사망
- 1968년 홍콩독감; 100만명 이상 사망
따라서 이번 플루도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거나 변종으로 바뀌어
대유행이 될까봐 걱정하는 것입니다.27. ..........
'09.11.2 10:46 AM (58.230.xxx.25)생각보다 별거 아니라고 오히려 빨리 걸려서 항체생기면 더 낫겠다고 말하고 다니는 엄마들도 많아요 가족중에 확진환자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교시키는 뻔뻔한 사람들도
넘쳐나구요28. 친정동네
'09.11.2 11:09 AM (123.254.xxx.85)친정동네에서는...지방 중소도시...초등학교4개 휴교(몇안되는 초등학교)..말로는 100명의 아이들이 전염됐다는.. 어린이집 등원안하고 동네 엄마 친구분은 아이넷을 지금 맡고 있으시다네요 손자손녀... 엄마는 매일전화해서 애기 어린이집 보냈냐고 난리네요~ 저두 걱정이네요 어린이집 보내야할지 말아야할지..
29. 광우병보다
'09.11.2 11:24 AM (211.176.xxx.215)확률이 훨씬 높은데 비하면 조용한 편인 것 같아요......ㅡ.ㅡ;;;
30. 제
'09.11.2 11:36 AM (119.71.xxx.46)사촌동생은 카츄샤로 있는데 휴가다녀온 후임병에 의해 분대 전멸당했다고 합니다.
다 개인병실에서 치료중이라던데요.
그나마 군이들이 다 낫긴 했지만 순간 뜨악했어요.
근데 임산부인 저랑, 저희1달된 조카녀석때문에 걱정이 좀 됩니다.
치료할수가 없잖아요.31. 걱정
'09.11.2 11:44 AM (116.32.xxx.6)신랑 예비군 훈련 가서 걱정된다고 글 올리고 나서 이 글을 봤네요.
예전에 방송했던 생로병사의비밀 신종플루 편을 지난주 재방송하더군요. 다시 자세히 보니 신종플루는 사망자 비율중 30%정도가 30,40대 였나 그래요. 즉 건강한 젊은 사람들도 무조건 안전하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생각이 많은 지 모르겠지만....저랑 저희 신랑은 건강해요. 근데, 신종플루 걸리면 심하게 앓든 약하게 앓든 응급실이든 병원이든 가야겠지요.
그때 저희는 3살 딸래미를 데리고 가야 할거에요. 왜냐, 아이를 맡길데가 없거든요.
이사한지도 얼마 안되서 아이 맡길 만한 이웃도 없구요. (아이가 엄마한테서 절대 안 떨어지기도 하구요) 친정 시댁 다 멉니다.
설사 저나 신랑만 증상이 보여서 병원에 갔다 치더라도 3살 아이가 괜찮을까요??
전 너무너무 걱정되요.32. 전염성은
'09.11.2 11:52 AM (125.135.xxx.227)엄청 뛰어난것 같아요..
잠복기도 짧고요...
주변에 걸린 애들보니 잘 낫는거 같아요..
플루 걸릴까봐 안걸린 애도 학교 안보내는 경우도 있어요...
울애도 감기 하는데 하도 플루 겁나서
병원도 못가고 있어요...
병원에 플루걸린 애들 많이 오거든요..
감기가 거의 다 나아가서 약 안먹고 있어보려고 해요..33. .
'09.11.2 1:42 PM (58.29.xxx.106)원글님, 원글님 주변 분들 다 건강하신가봐요. 아파서 걱정 많이 해본 적 없으신지...
몸이 약한 사람들은 감기만 걸려도 너무 힘든 사람들 많아요. 신종플루는 더하겠죠.
저 자주가는 인터넷동호회 있는데 지난주인가 신종플루로 사망한 건강한 20대 여자분이 친구 사촌언니분이라네요.34. 저도
'09.11.2 1:57 PM (125.178.xxx.13)지금 걸려서 타미플루 복용중인데..
아파요.. 정말 아파요.. ㅠ,ㅜ
근육통, 두통, 오한... 살다살다 이렇게 아파보기는 처음이에요..
전 30대중반 아짐이랍니다...35. .........
'09.11.2 2:24 PM (115.143.xxx.135)3달된 아가 있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이 아닌데 원글님은 아기가 없으신가봐요.
학교다니는 학생이라도요
전 3달된 아기는 걸리면 정말 고위험군이기때문에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져 있어요
외출 절대 안하고요36. 우리아들
'09.11.2 2:31 PM (110.8.xxx.250)8살인데요.
저희 아이외 반아이 6명이 확진환자였어요.
의사는 감기일거라고 타미플루 안준다는걸 해열제가 전혀 안들어 애걸해서 타미플루 받았는데요.타미플룰 복용하고도 다음날까지 엄청 아팠어요.
고열때문에 애가 쳐지는건 물론
복통에 가슴이 아프다하고 토하고..
애 낳고 이렇게 아파했던건 처음이네요.
의사는 거보라고 낫지 않았느냐고 감기라고 하지만
전 아니라고 봅니다.
애 상태는 엄마가 더 잘 알잖아요.
그렇게 심하게 아팠는데 지자식이라도 타미플루 먹였을걸요.
큰애 앓는거 보고 너무 놀라
둘째 어린이집 당분간 스톱시켰어요.
반아이들보니
저희 아이처럼 2일 혹독하게 앓은애와
양성이지만 가볍게 넘긴애 반반이예요.37. 우리아들
'09.11.2 2:33 PM (110.8.xxx.250)제가 걱정했던건 합병증때문이였어요.
폐 합병증 올까봐..
지금도 약간의 기침남았는데 또 아플까봐 전전긍긍이예요.38. 놀래라
'09.11.2 3:03 PM (121.140.xxx.230)저도 나와는 상관없지...싶어서 방관하고 잇었는데
고딩 아이가 내 짝이 걸렸대...하는데 좀 놀랐어요.
그날 아이 옷 다 빨고 아이도 소독시키고...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있으니 무심할 수는 없네요.
그리고
종합병원에 갔는데...정문 옆에 컨테이너로 신종플루 진료소 만들었놓고 있던데
바글바글 사람이 정말 많던걸요.
아기들도 마스크 쓴 채 엄마 품에 안겨 자면서 차례를 기다려요.
그것을 보니...아, 남의 일이 아니구나 싶었어요.39. 짜증
'09.11.2 3:22 PM (121.149.xxx.211)솔직히 화가 납니다.
자기만 괜찮으면 자기 주변만 조용하면 다 오버입니까?
사망자가 40명정도라는 데 유가족한테 가서 이번일 오버하는 겁니다라고 이야기 하실 수 있습니까?
누군가 이 병으로 아픈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 전염성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고
어린이나 고위험군이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자기는 괜찮더라도 같이 걱정해주는 게 인지상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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