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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차 많은 제자하고 결혼했던분?
중국에 유명한 학자가 50세이상 차이나는 제자하고 사는 기사보니
궁금해지네요
1. M.H
'09.10.31 7:46 PM (211.187.xxx.150)근황는 잘 모르겠구요, (죄송 ^^')
예전에 김흥수 화백 입원했을 때 병원에서 뵌 적 있었는데
사실 김흥수 화백은 기억도 안나고(그냥 연로하셨고, 몸이 많이 안좋았던 정도)
그 젊은 부인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계란형의 조그마한 얼굴에 피부가 도자기 처럼 매끈하고,
아주 커다란 진주 목걸이를 목에 몇번 칭칭 둘렀는데(아마 샤넬이었던거 같아요.)
눈이 번쩍 뜨일 만큼의 품위있어 보이는 미인이었답니다.
당시 부인이라고는 미처 생각못했는데,,,2. 최근
'09.10.31 8:06 PM (116.36.xxx.100)들은 이야기로는
김흥수 화백께서 노환으로 장기입원중인걸로 압니다.
장수현관장(김흥수미술관) 세 자매가 김흥수 화백 치료에 극진히 매달렸다고 해요.
그러다가 요즘 장관장도 몸이 안좋아 쓰러지셨다고... ㅠ.ㅠ
한때 떠들썩하게 세간의 화제가 되어서
여러가지 말들이 무성했지만 두 분은 정말 사랑하시며 살았다고 들었습니다.
최근까지도 김흥수화백은 부인을 울애기울애기 하신다고 들었어요.
주책이라기 보다는 참 금슬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긴 40몇년인가 차이나니 애기도 한참 애기긴 하지요.
김흥수 미술관 세워서 관장으로 있고 장수현씨도 작품활동도 했다고...
두 분 쾌유를 빕니다.3. 기억
'09.10.31 8:40 PM (110.9.xxx.64)인터뷰할 때 보니까
장수현씨가 김흥수화백을 많이 존경?한다는 느낌
(같은 계통의 대가니까 당연히...)이
들더라구요.
울애기하는게 무리는 아니지요, 딸도 늦둥이 딸뻘이니....4. 하늘하늘
'09.10.31 9:56 PM (124.199.xxx.219)노대통령님 국민장 있던 날 시청앞에서 두분 뵈었어요. 노짱님 시청앞 지나가신 후... 사람들이 하나둘 헤어질 무렵에 을지로쪽에서 남대문 방향으로 시청앞 광장을 향해 지나가셨는데 김화백은 휠체어에, 부인은 그걸 밀면서... 딱히 건강이 많이 나빠보이시진 않았구요, 부인분도 이젠 나이가 드셔서 보기 좋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