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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친청어머니한테 물어봐라, 니가 뭘 잘못했나" <---이런말 들어본적 있으신지?
저는 이런말 시엄니한테 가끔 듣습니다. 늘 제가 마음에 안드실 때, 친정어머니가 잘 못 가르쳤다는 식으로
그렇게 말씀 많이 하십니다. 들을 때 마다 참 기분이 너무 상하는데, 계속하시네요.
이런말 시엄니들 자주하시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1. 친정
'09.10.30 6:39 PM (124.51.xxx.120)친정 어머니가 잘못가르쳤다는 뜻은 아니지 않을까요?
니가 친정엄마도 야단칠만큼 잘못했다 이런 의미아닐지..
아무튼 들으면 기분은 엄청 나쁘겠네요...쩝2. .
'09.10.30 6:39 PM (116.41.xxx.77)잘하는 며느리가 절대 아닌데 10년동안 한번도 못들어봤어요.
만약에 저런소리 하시면 전 그날로 시어머니 시아버지 다 안보고
애도 안보여줄것임..
싹싹빌면 용서해주고....3. ..........
'09.10.30 6:41 PM (121.135.xxx.116)아뇨, 한번도 못들어봤습니다. 그런말 들었다가는 저는 바로 쌩한 분위기 만들어버릴 것같은데요.. 너무 상처받아서..
거 참,, 성격 까칠한 시어머니시네요.4. ..
'09.10.30 6:48 PM (219.250.xxx.124)전 들어봤어요. 요즘은 좀 덜하시는데 조금만 맘에 안드셔도 네가 니네 엄마가 제대로 키운 착한딸이면 그런 행동을 했겠냐고 돌려서 말씀하시곤 해요.
저 나이 마흔넘었고 결혼 15년도 넘었어요...5. 그냥 넘어가지마시고
'09.10.30 6:50 PM (115.178.xxx.253)친정어머니 얘기는 마시라고 말씀드리세요..
제가 미성년도 아니고 다큰 성인인데 제행동은 제가 책임져야지요.
친정어머니까지는 말씀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낮은 목소리로 차분하게 말씀하세요.6. 음...
'09.10.30 6:53 PM (118.218.xxx.145)한말씀만 드릴게요..
원글님 성격 좋으시네요^^;7. 에구..
'09.10.30 7:01 PM (61.252.xxx.169)제가 다...울컥하네요...ㅠㅠㅠ
8. 원글이
'09.10.30 7:01 PM (125.186.xxx.12)저는 그얘기 들을 때마다 얼굴은 사색이되지만, 일단 퍼부으시는 중이니 죄송하다고 말씀드려요. 혼자 가서 울고요, 그런데 그 후유증이 좀 오래가는 것 같아요. ㅠ 시엄니들 주 래퍼토리다 이런말씀 하시는 분 있음 툴툴 털어버릴려고 했는데, 나만 바보같네요.
9. .....
'09.10.30 7:02 PM (125.208.xxx.20)시어머니가 그리 퍼부우시면 싸늘한 표정으로 자리 뜨세요.
왜 집에와서 혼자 웁니까!
누가 알아준다고 ㅠ_ㅠ
글 읽는 제가 다 속상하네요.
님도 님 부모님한테 얼마나 귀한 자식일텐데..10. ..
'09.10.30 7:22 PM (222.96.xxx.3)오래전이긴 합니다만...니 친정에서 그렇게 가르치더나...고 하더군요.
11. 합가중에
'09.10.30 7:36 PM (59.14.xxx.141)시어머니가 저렇게 말한 적이 있어요.
맞벌이 하는 저...명절내내 3일동안 혼자 일 다하고
정작 나는 친정에도 못가고 친정나들이 온 시누이들 접대하면서
나보다 10살 이상 많은 손윗 시누이 셋...뭐 이쁘다고 음식이며 반찬거리 바리바리 다 싸주고
결국 명절 마지막날에 병나서 당신 아침 못차려 드렸다고... 저런 소리 하더군요.
친정엄마가 와서 자기에게 혼나야 한다고..너네엄마 당장 데리고 와라~ 이러더군요.
그길로 친정에 짐싸서 와버렸고, 남편과 부모님에게 이혼한다고 선언했구요.
남편이 와서 빌고...집 알아보고 바로 분가했습니다.
시어머니...아차 싶어 저에게 사과한다고 그랬지만...저 용서 못합니다.
누굴위해서 용서해 줍니까?
분가 후에 한달에 한번 정도 갑니다. 전화는 절대 안하구요...
저 잘못한다는 생각 없습니다.
울시어머니 같은 노인네...시어머니 대접도 아깝습니다.12. dprn
'09.10.30 7:37 PM (121.144.xxx.194)착한 며느리 하려고 들지 마세요.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태생이 원래 좀 삐딱한 어떤 사람에게는 해도 해도 끝이 없고 잘해주면 더 바라기만 하는 사람이 있어요.
"니 친청어머니한테 물어봐라, 니가 뭘 잘못했나" 하시면, 그렇게 되먹지 않았거나 무례하지는 않은 표현이면서 냉랭하고 차갑게
"싫어요, 안 물어 볼래요, 내가 뭘 잘못했는지 알고 싶지도 않아요." 하고 쏘아 붙이실 용기 있으세요?
남편이 만만하다면 한 번 도전적인 태도로 응대해 보세요.
하지만 남편이 전적으로 내편이 아니라면 뒷감당 못할 테니 그렇게 하지 마세요.
그럴 용기 없으면 차분하고 조용하게 하지만 의지가 굳은 태도로 단호하게 일격으로!
"어머니 제가 잘못했어요, 다음에는 조심하겠습니다. 하지만 저의 친정어머님은 언급하지 말아주세요." 하고 교과서적으로 사과하세요.
현명한 시어머니라면 앞으로 조심할 것이고 그 반대라면 노발대발 한바탕 성질 나오겠지요.
막가는 경우에는 물려 받을 재산이 있다면 뭐라든 말든 밑으로 기고 예~ 예~ 하시는 편이 이 자본주의 세상에서 잘하는 행동일 테고
그것이 아니라면 뭐... 시어머니 권력 별 것 없습니다.
늙으면 서럽잖아요.
아프고 병들고 말상대 없고.13. .
'09.10.30 7:53 PM (121.135.xxx.116)합가중에 님 잘하셨어요. 바로 그렇게 대처하시는 거죠.
며느리가 무슨 종년인가요? 저는 시댁에 가서 밥한다는 거 자체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게 좀 이상하다 싶은데..
정말 제정신 아닌 어른들 많습니다.14. 아뇨
'09.10.30 7:58 PM (118.127.xxx.50)저희 시어머니는 제게 절대 그런 말씀 못 하셔요. 안 하시죠.
아직도 저한테는 인품있고 좋은 분으로 보여야 할 이유가 있는 분이라 절대 자중하십니다.
원글님, 좀 당당해지세요.
꼬투리 잡힐 일은 되도록 피하고, 시어머니와 거리도 좀 두세요.
그렇게 한 번 속 상한 일 있으면 '나도 때리면 아파한다'는 거 보라고
한동안 발걸음도 끊고 안부 전화도 하지 마세요.
남편분도 원글님이 어떤 말을 듣고 왔는지, 그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 말인지 알게 하고요.15. 그럼
'09.10.30 8:54 PM (122.37.xxx.197)아들이 잘못하면 시어머니에게 보내셔요..
16. ...
'09.10.30 10:08 PM (218.156.xxx.229)그런 말 이혼사유 됩니다.
이혼 소송시 위자료에 시어머님은 님에게 정신적피해보상비 물어 주셔야 합니다.
판례가 있습니다.17. 제대로된
'09.10.31 1:10 AM (115.128.xxx.129)집에서는 시모입에서 절대 저런소리나오지 안습니다
18. 한번
'09.10.31 7:21 PM (115.143.xxx.210)세게 나가세요~ 버릇없다 싶게. 자기 수준으로 해야 알아먹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19. -
'09.10.31 10:17 PM (218.238.xxx.2)한숨 나오는군요.
아직까지는 안 들어봤지만, 만약 그런 소리한다면 이렇게 나갈 것 같습니다.
눈 똑바로 쳐다보며
"제가 뭘 잘못했는데요? 애꿎은 저희 엄마 들먹이지 마시고 할 말 있으면 직접적으로 말씀해주세요."
버르장머리 없다는 둥 노발대발 하면,
"제 잘못을 지적해달라고 했습니다. 말씀하세요."
그렇게 나와서 조목조목 따지고 들면
다시 조목조목 반격하겠습니다.
정말이지 조목조목 따지고 들어야 입 다무는 시모들 있더라구요.
한번 따지고 들어가보세요.
아마 제 뿔에 거품 물거나 입 다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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