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꾸 멀어지는 절친..
쓸쓸해요 조회수 : 987
작성일 : 2009-10-30 17:32:57
3년전.. 같이 결혼했고 친구는 바로 애기를 낳았어요
전 직장다니고 친구는 전업이고.. 이번에 둘째를 임신했어요
그 친구는 저보다 애기낳은 전업친구들이랑 훨씬 잘 어울립니다.(같은 맴버중 다른친구)
물론 그친구들(3명)은 집도 가깝고 시간이 많고 비슷한 시기에 애기를 낳으니 더할나위없이 잘지내더라구요
우리둘은 가장 특별했고 10년 넘는 우정을 과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의 아니게 자꾸만 멀어지게 되네요
저는 너무너무 서운하고 마음이 아픈데..
다가가는것도 한계가 있지 싶네요.. 전화를 너무 자주하기도 부담스러워 할거같고 저랑은 공통적인 얘기도
자꾸 줄어들고..
그친구를 제가 너무 좋아해요 그전처럼 관계를 회복하고 싶지만 이제 무리겠죠?
멀어져가는 친구를 잡지못하고 가끔 혼자 눈물이 납니다.
속상하지만,, 남편한테는 말하기도 자존심이 상하더라구요..
남편의 반응또한 너무나도 뻔할것이기에..(개인주의적인 성향이 저보다 강한편이라서요..)
심플한 관계를 원하고 본인또한 그렇게 행동하기 때문에 이런저를 이해 못하는 부분이 많아요
자꾸 멀어지는 이상황이 어찌 해결이 안되겠죠?
질리고 부담되겠죠? 전 너무너무 허전하지만 달리 방법이 없네요
IP : 211.57.xxx.1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친구도
'09.10.30 5:34 PM (218.234.xxx.163)환경에 따라 변하는것 같아요.
저도 결혼이 늦은편이고 맞벌이인데 어쩌다 보니 주위에 친구들도 비슷한 상황인 애들만 있더군요.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2. 조금 기다리세요
'09.10.30 5:47 PM (115.178.xxx.253)친구와 보낸 세월이 어디로 가지는 않아요
지금 한창 아이키우고 하는 시기라 아이 위주로 생활이 흘러가서 그렇게 되는거에요.
여유를 가지고 지내세요. 너무 그친구에게만 신경쓰지 마시고 원글님도 다른 취미도 하고
시간 맞는 친구도 만나고 하세요.. 그리고 계속 전화통화나 만나는것도 하시구요.3. 생활 패턴이
'09.10.30 7:45 PM (116.41.xxx.159)달라지면, 친구와도 소원해지더군요.
아무래도 비슷하게 사는 사람들끼리 공감대가 잘 형성되기
마련이니까요.
그냥 너무 연연해 하지 마시고 명맥만 살려두시구요,
혹시 나중에 원글님이 비슷한 형편이 되시면 좀 더 편하게
만나시게 될 수도 있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