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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하지 않은 동생이 전염되지 않았다면 신종플루가 아닌거였을까요?
한 이주전에요...소아과 갔더니 편도 많이 부었다고 해서 감기약 항생제 처방 받아 먹고 열이 바로 내리더라구요, 다른 증세 없고요. 그래도 혹시 몰라서 다음날 학교에 연락하고 결석했고 주말이틀 월요일 해서 3일을 쉬고 등교했습니다.
소아과선생님께 신종플루 의심되냐고 물으니 만약 신종플루라 하더라도 일반 감기약으로 나을 수 있다며 굳이 겁먹을 필요 없다고 하시네요. 일단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나중에 알고보니 우리애 열나던 날 며칠전에 결석한 아이 두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었다는거에요.
그러면 우리애도 가능성이 있었다는 얘기인데요..
여기서 궁금한건, 만일 신종플루였다면 4일내내 집에서 함께 뒹굴던 더 어린 동생들에게 당연하게 전염이 되었어야 하는걸까요?
동생들은 그 즈음에 코 때문에 항생제를 먹는 중이어서 괜찮았던 것일까요?
전염되지 않은걸 보면 신종플루가 아니었을까요?
정말 무식한 엄마로서 여러가지 생각만 해봅니다.
학교와 학원을 한 열흘만 강제휴교, 휴원하면..전염속도가 확연하게 줄지 않을까요?
물론 그 기간동안 건강한 아이들은 답답하겠지만 그정도는 서로를 위해 참아줄 수 있는거잖아요.
오히려 휴교가 학교장 재량이다 보니, 우리애 학교는 반 단위로 휴반을 하고 그것도 겨우 3일씩 합니다.
학교도 학원도 어수선하기 짝이없고, 결석처리 안할테니 감기기운있으면 집에서 쉬라고 학교에서 문자오고...
다른게 무서운게 아니라..이 전염속도에 다른 바이러스와 결합해서 또다른 신종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것이 무섭네요.
1. 펜
'09.10.30 1:32 AM (121.139.xxx.220)전염병이라고 해서 무조건 접촉했던 모든 사람이 감염되는건 아니에요.
체질에 따라 체력에 따라 (전문가가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나) 바로 감염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고 압니다.
마찬가지로 설령 앓았다 하더라도, 엄청 극심하게 치루는 사람도 있고,
가벼운 감기처럼 지나가는 사람도 있고 천차만별이라는 거죠.
예전에도 이런 전염병은 인류에게 굉장히 무서웠잖아요.
역병이네 장티푸스네 콜레라네..
전염성이 커서 쫙 퍼지긴 했지만, 그 와중에도 안걸리고 버티는 사람들도 분명 많았다는 거죠.
독감도 마찬가지고요. 가족 중 한명이 독감 걸렸다 해서 온 가족이 걸리기도 하지만
아닌 경우도 분명 있지요..
신종플루도 마찬가지라고 알고 있습니다.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맞지만, 설령 접촉했다 하더라도
전혀 증세 없이 지나가는 사람도 있고 가벼운 사람도 있고 심각한 사람도 있다는 거죠.
그래서 평소에 면역력을 키우라고 하는 거구요.2. 무식한엄마
'09.10.30 1:36 AM (59.10.xxx.53)우리 애들 모두 모유로 키우기는 했지만...어디서 감기 돈다는 소리만 들려도 감기 달고 살던 애들이라서요.. 혹시 그 때 항생제 먹고 있어서 괜찮았을까요. 원래 다른 감기도 일주일정도 지나면 서로 옮아서 소아과 들락거리곤 했었어요.
정말, 차라리 걸렸다는거 확인할만한 키트가 나오면 좋겠어요.
그나마 가장 약한 막내가 요즘 밥을 잘먹어서 근래에 1키로가 불고 어깨도 넓어보이고 해서 다행이긴 해요.3. 단순하게
'09.10.30 6:19 AM (125.245.xxx.194)생각해도 그렇게 주변 사람 다 감염된다면
병원 의료진 중에 신종플루 전염 안된 사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검사의 의미도 많이 퇴색한 것이 그런 증상 보이는 환자의 90%가 신종플루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교장 재량에 맡겨 휴교조치를 취하라는 것은 교육당국자들의 책임회피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의사협회조차 전체 학교의 휴교를 권하는 데 그것을 각 학교장 재량에 맡긴다. 책임회피에 복지부동의 표본이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학교장이 신종플루 전문가인가? 참 어이가 없습니다.4. ^*^
'09.10.30 9:45 AM (118.41.xxx.89)의사샘이 티비에 나와서 하시는 말씀이 20%가 가족간 전염되는걸로 본다고 하셨어요
5. .
'09.10.30 3:21 PM (211.189.xxx.161)울조카 신종플루 확진 판정 받았습니다..한집에 사는 다른 식구들 전염 전혀 안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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