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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사업구상

창업 조회수 : 2,093
작성일 : 2009-10-29 23:35:04

결혼 생활 어언20년째
남편 사업을 돕고 있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부가세 신고, 미수금 전화 돌리기, 거래처 관리, 본사와 거래 등등..)

그런데
남편과의 충돌이 있을 때마다 느껴지는 .. 뭐랄까

음.. 저의 무능함을 느끼게 되네요



그래서 저도 나름의 사업을 해볼까 합니다

step1.
그나마 제가 잘하는 것이라고는 요리입니다.
고향이 전라도라서 모든 재료를 공수해 올 수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집에서 유기농 채소와 야채 등을 재배할 수 있는 텃밭이 있습니다.


step2.
그래서 생각한 것이 유기농 도시락 만들어서 배달하는 것입니다.

지금 고3 딸이 있는데,
학교에서 도시락 먹는 아이들이 상당히 많다고 들었습니다.(분당떙떙고등학교)
요즘 아토피도 극성이고 해서
한끼에 5000~6000원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모두 국산고기와 유기농 재료로만 구성되어있다면 어떨까요?



step3.
점심시간에 배달가능하구요
야자하는학생들을 위해  학생들에게만 저녁 시간까지 배달하려구요



p.s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우리 딸아이 도시락 반찬이 학교에서 인기만점이랍니다



혹시 이정도면 ..괜찮은 걸까요?
사업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되시나요?



다른 아이디어 있으신 분들 저에게 도움을 주세요.






IP : 211.226.xxx.4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아이디어
    '09.10.29 11:37 PM (115.140.xxx.142)

    넘 괜찮아요 젝 고등학생이라도 사먹어 보고싶을듯 그리고 학부모의 음식이니 더 믿음이 가지 않을ㅋ까싶은데 거기다 집에서 직접만든 샌드위치,토스트 와 우유까지 가미한다면 완전 인기만점이겠어요단 샌드위치와 토스트는 1000원정도에 팔고.. 좋은아이디어이네요

  • 2. 오호
    '09.10.29 11:38 PM (116.126.xxx.145)

    좋은 생각이시네요.
    저도 생각만 하던 아이템이긴 한데...실행하지니 용기가 없어서 못했거든요.

    근데 도시락 반찬은 뭐뭐 싸주시나요?
    제가 아직 도시락을 싸야 하는 입장이라서 도움말씀좀 부탁드려요.

  • 3. 음..
    '09.10.29 11:39 PM (121.144.xxx.118)

    처음 마음대로..
    모든것 국산에 유기농으로..
    그리고 요리 실력까지 있으시고..
    덧붙여..
    분당정도의 생활수준이라면..
    소문만 잘 나면.. 꽤 괜찮을것 같아요.
    저라도..
    위의 조건(국내산, 유기농)을 반드시 시켜 주신다면..
    이용해 볼 생각이 드는데요.

  • 4. 결정적으로
    '09.10.29 11:41 PM (122.37.xxx.197)

    노동력과 재료비 엄청 들어
    그 가격으론 답이 안나와요..

  • 5. 맞아요
    '09.10.29 11:43 PM (110.15.xxx.33)

    노동력과 재료비 엄청 들어
    그 가격으론 답이 안나와요 2222

    저 위에 샌드위치, 토스트 1000원 얘기하시잖아요

  • 6. 창업
    '09.10.29 11:47 PM (211.226.xxx.40)

    오늘 저희 딸아이 도시락 메뉴로
    돼지고기 김치 두루치기 + 도라지 오징어 초무침 싸줬습니다.(모두 국내산과 제가키운것들)
    오늘도 인기만점이었다는데
    대충계산했더니 반찬비만 8000원정도 들었어요 (4인분이구요 쌀값뺴고)

  • 7. 이제 세아이엄마
    '09.10.29 11:54 PM (58.142.xxx.48)

    가격 책정 그리 하시다가 사업이 아니라 고생만 하실 수도 있으셔요..수준이 높은 동네에서 가격 잘 계산하셔서 하시면 정말 좋을듯해요~~아직 아가들은 어리지만 저도 애들 크면 급식 안먹이고 도시락 다 싸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실천여부는 몰라요 ㅠㅠ 전 고3때 점심저녁까지 엄마도시락 먹고 다녔어요...눈물나게 감사하다는...

  • 8. 결정적으로
    '09.10.29 11:55 PM (122.37.xxx.197)

    식재료 키우고..
    아님 시골에서 공수한다해도..
    세척하고 재료 다듬고 각종 양념..거기에 일회용이라면 용기값 그리고 배달까지...
    먹는 사람만 좋은 일...
    죄송..제가 장사를 해요..그래서..

  • 9. 창업
    '09.10.30 12:02 AM (211.226.xxx.40)

    현실을 모르는 아줌마 .... 였나봐요
    좀 더 고민 해봐야할듯.. 감사합니다

  • 10. 차라리
    '09.10.30 12:11 AM (115.128.xxx.243)

    대상을 학생에서 직장인으로 바꾸심 어떨까요?
    단가도 높이시고

  • 11. 막상
    '09.10.30 12:26 AM (114.207.xxx.221)

    학생들 수업일수는 200일 조금넘는데
    거기서 주말, 행사빼면 일년중반 조금넘는거죠
    대상을 바꿔보시는게...........유기농 고급재료로 샌드위치, 단 천원에......사실 이게 소비자의 현 쥬소인데 가능하겠어요.

  • 12. gkgk
    '09.10.30 12:42 AM (121.167.xxx.66)

    음식점 하는데요. 저건 정말 답이 안나와요.
    한번 해보세요. 그 가격에 맞추실려면 완전 노력봉사에다가 원가비도 손해일건데요.
    음식점을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음식점에 식자재비만 든다고 생각하세요? 수도세 전기세 가스비 냉난방비 인건비 집세 부가세
    카드수수료... 이런걸 다 빼고 남는게 내 인건비입니다.
    그만큼 음식장사가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님이 생각하시는건 너무 추상적인것 같아요.

  • 13. 젤 중요한 건
    '09.10.30 2:25 AM (121.130.xxx.42)

    음식은 잘못해서 탈이 나면 그걸로 문 닫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 14. 제생각에는
    '09.10.30 2:57 AM (220.118.xxx.50)

    모든것은 일단 시작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것 저것 너무 따지다 보면 세월 다 가죠
    무작정 시작하시라는 말이 아니라 , 계획을 잘해서 한걸음 내딛는게 중요한데
    일을 시작해보면 생각지도 않은 문제들이 있겠지만
    그런것들도 하나 하나 해결해가면서 노하우를 쌓아 나가는거 아니겠어요 ?
    도시락의 퀄리디 , 즉 맛만 있는 도시락이 아니라 믿을만한 유기농 재료의 도시락이라면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 15. 지역이
    '09.10.30 3:50 AM (118.219.xxx.249)

    분당이면 가능할거같네요
    일단 입소문이 나야하고요
    조금하는 음식하고 많이 하는음식은 맛내기도 틀리답니다
    처음 3개월정도는 투자 하셔야해요
    박리다매로 많이 하면 남습니다
    식당도 처음부터 남는건 아니에요
    음식은 입소문이거든요
    3개월만 모험하시면 답이 나올거같네요

  • 16. 학교는
    '09.10.30 8:03 AM (58.29.xxx.50)

    외부 도시락 학교내반입이 불가능 합니다.
    학교 배달은 불가능 할 거 같구요
    분당이면
    조그마하게라도 식당 창업하시면 어떨까요?
    저도 분당 사는 데
    여기 올리시면 친구들 몰고 갈게요.^^
    분당이 좀 맛나다싶으면
    입소문이 금방나서 괜찮을 거 같아요.
    힘내세요.

  • 17. ...
    '09.10.30 8:29 AM (124.54.xxx.143)

    저는 문외한이지만
    그 가격으로 유기농,국산육 쓰면서 남는건 없을꺼 같습니다...
    마이너스될수도 있겠는데요...

  • 18. .
    '09.10.30 9:25 AM (203.229.xxx.234)

    식품위생법부터 고려 하셔야 해요.

  • 19. 유기농만
    '09.10.30 9:41 AM (110.9.xxx.188)

    쓴다고 하시려면 인증을 받아야겠지요.
    말로만 유기농은 의마가 없어요.

  • 20. 차라리
    '09.10.30 9:59 AM (115.21.xxx.171)

    학교급식은 말고 근처 회사 직장인들 상대로 주문을 받으시는게 더 나을 듯 해요.
    일정 수량 이상 확보되어야 타산이 맞을 거구요.

  • 21. 짝짝
    '09.10.30 10:07 AM (116.41.xxx.36)

    넘 좋은 생각이세요.
    이왕이면 울동네 오셔서 툭하면 퍼질러지는 저같은 불량주부도 구제해주시길...^^

    근데 윗님들께 동감. 소득수준 높은 지역에서 적정가격 받고 하세요.

  • 22. 까만봄
    '09.10.30 11:31 AM (114.203.xxx.236)

    저두 유기농반찬가게 생각하다가...
    원가대비 판매가 책정이 도저히 어려워서...시작도 않했네요...
    저 아는 분은 멤버쉽 비슷하게 맞벌이나,아이 어린 엄마네 반찬 해주든데...(주 단위)
    뼈 빠지게 고생한다는 말이 맞다고...
    그나마 그분은 재고 부담이 없어서 다행이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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