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살림잘하시는 분들, 하루에 살림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시는지..

불량주부 조회수 : 1,773
작성일 : 2009-10-29 17:13:58
전 불량주부구요, 엄벙 덤벙 삽니다. 지금은 집근처에서 하는 일이 있어서...저녁에 집에가서 2-3 시간 살림하는 거 같구요, 주말에 장봐서 이것저것 먹을거리 준비해두는 편이에요. 청소는 안하구요, 정리만 합니다.
청소는 바닥 청소만 남편이 매일 하고요..

얼마 후 일 접으면 전업할 생각인데..전업하면 살림시간이 조금 늘긴 하겠지만,  지금보담 조금 더 하는 정도지
아주 많이 하진 않을듯..


살림 야무지게 잘하시는 분들 하루에 얼마나 시간을 투자하시는 지 궁금해요.
IP : 112.144.xxx.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림
    '09.10.29 5:20 PM (220.126.xxx.181)

    살림이래봤자 식사준비 청소 빨래인데
    60평대인데 청소1시간
    화장실 청소는 목욕할때 하기에 제외
    쓸고 닦는데 한시간 식사준비?저녁에만 한시간 내외.
    빨래는 청소기 돌릴때 돌려주고 청소 끝나면 빨래 끝...

    전업주부 되면 살림 하는 것 보다 육아가 시간이 많이 뺏기고
    아이있으면 살림 시간이 하루종일이지요...

  • 2.
    '09.10.29 5:22 PM (211.216.xxx.18)

    딱히 살림을 잘한다고 생각은 안 하는데 중간 정도는 하는거 같아요.
    근데 집 평수, 아이의 유무, 아이 나이, 아이가 몇이냐 등등에 따라 다를텐데..
    전 35평 2살짜리 딸 하나 키워요. 근데 몸이 안 좋아서 일하기 좀 힘들긴 하지만
    우선 하루에 빨래하기, 빨랫감 정리에 한 20~30분 쓰는거 같구요.
    청소는 하루 30분 정도..집이 넓어서 매일 못 해요. 이틀에 한번 정도 방 3개, 거실, 주방
    청소기 돌리고 걸레로 닦구요. 보통 이렇게 하면 뭐 30분 걸리죠.
    대신 매일 자잘한거 정리하고 바닥 닦고 하는것도 시간 꽤 걸리죠.
    그리고 먹는걸 중요시해서..^^;; 장을 이틀에 한번 정도는 봐요. 아기 데리고 동네 마트
    가는데요. 왔다갔다 시장 보는거까지 해서 총 1시간..집에 와서 음식하고 하면 또 30분
    정도..하루에 한번은 요리를 하는거 같아요.
    설거지는 하루 2번 정도 하고 아기 젖병 닦기 + 쓰레기 정리 + 욕실정리..
    자잘한거 다 합치면 하루에 40분 정도는 쓸겁니다.
    총 계산해보니 하루 3시간 정도인거 같네요.
    근데 총 3시간 이러면 되게 짧은거 같은데..가사 일만 저 정도구요.
    애 뒤치닥거리까지 합치면 뭐...계산이 안 되죠. ㅋㅋㅋㅋㅋㅋ

  • 3.
    '09.10.29 5:27 PM (211.216.xxx.18)

    아 참 살림 하는데 시간이 얼마 걸리냐는 안 중요하다고 봐요.
    얼마나 집중해서, 얼마나 효과적인 동선으로, 얼마나 체계적으로 하냐.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봐요. 시간은 별로 문제가 안 된답니다.

  • 4.
    '09.10.29 5:32 PM (121.151.xxx.137)

    청소하고 집안정리하는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없죠
    저는 하루에 2시간정도이면 끝이랍니다
    그런데
    저는 삼시세끼 네명의 식구들이 식사를 하려 오기땜에
    먹는것이 중요하죠
    그러니 설거지도 무지 많죠
    거기에 한창먹을 나이인아이둘 과 식성좋은 남편
    그래서 한끼식사를 할려면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그리고 다 외식과 배달음식을 하지않기땜에 더 걸리지요

    된장 고추장 그리고 각종 먹거리들
    계절마다 나는 채소로 해서 저장해둘것들 -이래야 식비가 줄어드니까요
    그런식으로하다보니 그런 시간이 많이들죠

    하지만 티비보면서 하고 불에 얹어놓고 컴하고 그러네요

    그래도 어디 외출하고 돌아오면 일거리가 밀리기도하네요
    세끼다 챙겨야하는 전업의 비애입니다

  • 5. 아줌마
    '09.10.29 6:18 PM (121.135.xxx.116)

    살림이라는게 빨래 청소 요리만 있는게 아니니까요.. 저는 오늘 이불 속통 만들러 시장에 다녀왔답니다.
    아주 이쁜, 이불 홑겹커버만 생겨서,, 이걸 쓸모없다고 버릴순 없잖아요? ^^;;
    그쪽에서 현금을 달래서, 중간에 은행가서 돈뽑고 어쩌고 하다보니 시간이야 뭐 하루종일 걸렸구요, 발 퉁퉁 붓고 -_-
    또, 내년봄에 시누이가 결혼한대서 한복치마 하나 새로 해야해서 (제것이 빨강치마임 -_-)
    이불속통 바느질 되는동안 한복치마 맞추는 값이랑 옷감 물어보러 시장내 여기저기 돌아다녔구요..

    오늘 친정엄마 생신이라 전화라도 한통 챙겨야 하구요,
    내일은 남편 명의로 장애인단체에 기부해야 해서 또 은행가서 그것도 챙겨야 하구요,
    오래된 아파트라 갑자기 물이 안나와서 (며칠전에 단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실에 전화하고 난리치고,
    금방 나오네요 다행히도. 이런적 처음이라.. 당황스럽고 정신적으로 피곤하죠. 물이 안나오니 난감하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안은 여기저기 먼지투성이고, 버려야 할 택배상자는 베란다에 쌓여있네요.
    저는 피곤해서 잠깐 인터넷 하면서 숨돌리는 중이구요. 살림이라는게 끝도한도 없어요.
    하루에 시간 얼마 뭐 이렇게 계산이 되지가 않아요.
    안하는 날은 하루종일 안하고 뭘 하는 날은 며칠 걸려야 한건이 끝나요.
    그냥 살림만 하루에 3시간 정도라고 말하기에는.. 웬지 억울하죠 ^^
    그리고 애들 뒤치다꺼리는 그야말로 하루종일 걸리는데요. 다른거 아무것도 못할때도 있잖아요.
    남편 퇴근하면 또 어떻구요..

  • 6. ...
    '09.10.29 6:25 PM (121.167.xxx.135)

    청소, 빨래, 식사 준비가 기본이고 그 외에 그 기본에 관련된 일이 산더미인 것 같아요.
    그 기본적인 것 외에 잡다한 일도 너무 많구요.
    저 결혼 3년차인데 자려고 누우면 내일 식사메뉴 짜다 잠들고
    눈으로는 티비나 책을 봐도 머리 속에는 할 일이 계속 생각나서 집중이 안돼요.
    잠시 앉았다가도 '맞다! 그거 해야지...' 이러면서 다시 일어나게 되고...
    미룰 수는 있을지언정 일은 끊임없이 있네요...

  • 7. 살림이란게
    '09.10.29 6:28 PM (112.72.xxx.230)

    할려고 작정하면 끝이 없고요.
    진짜 궁뎅이를 방바닥에 붙이지 못하고 일하시는분 봤어요.
    잠깐 잠깐 짬이 나긴하겠지만,끊임없이 일을 만들고 하시더라구요..

    할려고 하면 끝이 없고,안할려고 하면 할일이 별로 없는게 집안일같아요..
    저는 왔다갔다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면 대충살구요..
    힘이 남아도는때는 일을 만들어서 하루종일 꿈쩍거려요..

    집안일 할일 없다는분 그냥 대충사니까 안어렵다고 하지,
    키친토크보고 하루에 하나만 하고 살아도 하루가 금방이 가요..

  • 8. 급질
    '09.10.29 6:31 PM (118.220.xxx.66)

    키친토크보고 하루에 하나만 하고 살아도 하루가 금방이 가요.. 22222222222222

  • 9. `
    '09.10.29 6:57 PM (61.74.xxx.204)

    근데 한두시간 걸려 청소해도 그게 유지가 안되고
    저녁되면 청소전과 상태가 같아져요.
    화장실도 열심히 청소해놓으면 누군가가 한번만 쓰고나면 또 더러워지고요..
    열심히 가스렌지랑 주변 닦아놓아도 한번만 요리하면 또 기름튀고 더러워지고요.
    그리고 며칠 안하다 청소하면 찌든때,,

  • 10. ..
    '09.10.29 7:16 PM (221.144.xxx.209)

    원글님에겐 도움안되는 얘기..
    얼마전부터 전업주부인 저
    키친토크보고 하루에 하나만 하고 살아도 하루가 금방 가요..3333333
    남들은 집에서 뭐하냐고 심심하겠다고 난리인데(애들 둘 기숙사에)
    전 오후 4시되면 막 아쉬워요~~ 하루가 넘 짧아서
    남편 퇴근하면 일 못하거든요. 수다 떠느라고..^^

  • 11. ...
    '09.10.30 12:36 PM (222.98.xxx.175)

    아이 둘 보내고 오전에 빨래 하고 청소하고 설거지 하고 빨래 삶고 하고 나면 점심시간이 되어요. 운동 다녀와서 아이들 오면 다시 간식 만들고 저녁 만들고 설거지 하고 방닦고 목욕시키고 공부도 좀 시키면 11시가 되어요.
    그 짬짬이 82도 합니다.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9123 취미로 하시거나 할줄 아는 악기 있으세요? 9 & 2008/03/29 1,239
379122 시어머니들은 며느리도 보고 싶으실까요?? 38 며느리 2008/03/29 4,812
379121 압구정 설리번스쿨 아세요? 6 고민맘 2008/03/29 1,651
379120 정말 임신하고 싶어요.... 14 결혼4년차 2008/03/29 1,615
379119 영어학원..어떤지 좀 알려주세요 6 랩스쿨 2008/03/29 1,342
379118 중2 남자아이의 피곤함... ㅠ.ㅠ 10 중2맘 2008/03/28 1,680
379117 유럽 와인에 농약 검출됐다는데 어제 구입한 와인도 해당되는지.. 1 농약와인 2008/03/28 395
379116 함께가자 우리 이길을~~ 14 93학번 2008/03/28 1,567
379115 엘레베이터를 홀로 타고 가는게.. 8 냐아앙 2008/03/28 1,331
379114 주차된 차에 아이가 자석을 던져서 유리가 깨졌어요 이런 경우 보상은... 8 자동차 2008/03/28 1,337
379113 비염에 정말 좋은가요? 7 벤타 2008/03/28 1,041
379112 코스트코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와 있는데 9 궁금해요 2008/03/28 1,316
379111 곰부차(Kombucha)에 대해서 여쭤 볼께요. 3 감사합니다... 2008/03/28 700
379110 유치원 요리실습용 앞치마는 어디서? 6 오마이준서 2008/03/28 680
379109 진해 군항제 6 진해 2008/03/28 589
379108 초등 4학년 빨간펜 전과목 학습지? 4 빨간펜 2008/03/28 1,610
379107 심장혈관조형술 2 남편이..... 2008/03/28 1,230
379106 회원장터 티크가든 가구 써보신분 계신가요? 의자 2008/03/28 339
379105 송파신도시와 분당, 판교중 어디가 좋을까요? 10 ^^ 2008/03/28 1,431
379104 바나나...어떻게 얼리나요? 까맣게 익히는 방법두 알려주세요.. 8 바나나 2008/03/28 1,248
379103 코스트코 회원 취소할까봐요 2 가기 싫어요.. 2008/03/28 1,635
379102 당산동 '다이소'지점에 다녀왔습니다. 1 정보려나? 2008/03/28 1,218
379101 해든하우스에 갔는데요... 8 왕소심 2008/03/28 1,275
379100 암보험은 있고 손해보험 하나 들까하는데 괜찮은 상품 추천해주세요. 2 고민 2008/03/28 1,272
379099 남편이 멋 좀 부렸으면 좋겠어요. 8 후줄근~~ 2008/03/28 985
379098 제주도 여행갈때 유모차 빌릴곳 있나요? 3 궁금맘 2008/03/28 456
379097 친구가 좀 이상해서요...(원글 지웠습니다) 4 걱정 2008/03/28 1,930
379096 82쿡 일본어체가 많이 쓰이는 것 같아요 19 신경쓰여서^.. 2008/03/28 1,769
379095 약대를 졸업하면 진로가 어찌 되나요 5 약사 2008/03/28 1,264
379094 1인용 2개와 2인용 1개 중 뭐가 나을까요? 3 아기소파 고.. 2008/03/28 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