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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신혼여행 다시 간다면 가고싶은곳 있으신가요?
사실 결혼식보다는 여행이 기대되는 그런 커플이지요^^;;
각자 자유여행만 해봐서, 신혼여행도 그렇게 할 예정이에요.
예비신랑은 동남아시아보다는 멀리 가고싶어하네요.
휴양을 갈거면 몰디브가 어떠냐 그러고,
저는 포르투칼, 스페인 가고싶어요. (여행은 7박9일내지 8박 10일정도는 가능하거든요)
호주케언즈 가서 휴양좀 즐기고, 브리즈번 쪽 가서 프레져아일랜드 투어... 이런것도 생각나구요.
참고로 저는 호주, 미국, 캐나다,영국, 일본등지 가봤구요
예비신랑은 유럽위주로 여행은을 많이 다녀봤어요.
그래서 한번 가본곳 또 가는건 크게 상관이 없는데,
혹시 추천해주시면 정말 도움 될 거에요^-^
1. ^^*
'09.10.29 4:32 PM (222.110.xxx.48)저희는 그냥 소박하게^^; 푹~ 쉬자고 해서 필리핀 보라카이 갔었는데요..
원래 올해 연말에 결혼 2주년 기념으로 한번 더 가려고 했는데
신종플루때문에 접었습니다..ㅠㅠ2. 예비신부
'09.10.29 4:34 PM (210.217.xxx.67)네.. 저도 발리나 푸켓가서 푹 쉬고 오고 싶기도 한데,
다른거 아끼고 여행에 조금 투자하고자 하는 마음이 둘이 좀 있어서요^^;3. .
'09.10.29 4:37 PM (59.10.xxx.77)몰디브, 산토리니, 발리, 호주 를 다 가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신혼여행은 무조건 휴양입니다. 결혼 전에 너무 바쁘거든요. 그냥 무조건 쳐박혀있을 수 있는 곳이 좋을겁니다.
그래서 몰디브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두분이 사귄지 5년 이상 되셔서 둘이만 있는게 지겨우시다 그러면.. 낮엔 휴양하고 밤엔 관광할 수 있는 발리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대신 여행에 투자를 어느정도 생각하시니 6성급 리조트로 다녀오세요. 가능하시면 비행기도 비즈니스로 끊으시고. 그럼 정말 좋아요.4. 음
'09.10.29 4:41 PM (218.102.xxx.126)유럽은 살다보면 또 갈 일이 생겨요. 근데 몰디브는 그러기 쉽지 않죠.
몰디브 한 번 갈꺼 동남아 두 번 가고 그렇게 되거든요.
전 신혼여행 몰디브 다녀왔고 그 후에 유럽도 가고 일본 홍콩 동남아 휴양지 다 가봤지만
다시 신혼여행 가도 몰디브에요. 10주년에 몰디브 가자 하지만 그때가면 신혼여행이랑은 또 다르겠죠.
7박이나 8박 가능하시면 3,4박씩 끊어서 두 군데 리조트 가시는 것도 좋아요.
한군데 오래 있으면 좀 지겹기도 하지만 리조트만 옮겨도 새로운 여행이에요.5. 유럽비추
'09.10.29 4:42 PM (116.122.xxx.163)저 3년전에 신혼여행 스위스- 파리경유- 스페인- 모로코 다녀왔는데요..
다시 간다면 몰디브나 멕시코 칸쿤 또는 타히티섬 또는 하와이 가고 싶어요
넘 힘들었어요 신혼여행을 유럽으로 가서 ....
신혼여행 가기전에 미혼때 유럽여행 두달 한적있는데 서유럽 동유럽 그리스 미코노스 파로스 터키 등등가봤는데
차라리 미코노스나 산토리니 같은데서 쉬면 또 모를까.. 유럽 비추예요..6. 유럽비추
'09.10.29 4:42 PM (116.122.xxx.163)글구..나이많지 않아요. 혹시 힘들다 그래서 제 나이 많아서 그런다고 하실까봐..ㅎㅎ
저 유럽가서 14시간씩 걷고도 멀쩡한 막강 체력 20대 임돠..ㅎㅎㅎㅎㅎㅎ
신혼여행 편한데 가서 푹 쉬다 오시는게 좋을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신랑이 워낙 착해서 안싸웠지만..
왠만한 사람이었음 정말 ... 싸우고 집에 오겠더라니까요
초반엔 자유여행 며칠 하고 중간에 하나투어 합류해서 열흘이상 다녔는데도..
넘넘 힘들었어요 ㅜ.ㅜ 스페인은 서유럽이랑 달리 시골쪽에 가면 영어도 잘 안통해요
모로코는 뭐 이루 말할것도 없더이다.. 에궁.......
장점은 뭐 볼거는 많더라구요
스페인에 왠만한 데는 다 가봤지요 마드리드부터 시작해서 말라가 코스타 델솔 그라나다의 궁전까지..(유명한 데였는데 이름이 잘 생각이 안나네요..)가물가물..7. 휴양지
'09.10.29 4:45 PM (93.63.xxx.3)너무 가보고 싶어요..
저흰 유학생이라 또 외국나가기 싫다고.. 제주도 다녀왔어요..ㅎㅎㅎ
너무 재미있고 좋았는데..(더욱이 말이 통해서)
누군가 서포트 해줘서 여행 한번 더 간다면.. 휴양지 가고싶어요-
결혼생활하면서 여유되서 가끔씩 가실 수 있는 형편이면 괜찮은데..
아쉽지 않을까요??
유럽은.. 제가 유럽에 있어서인지 한국에서 올때마다 비행 시간도 길고 피곤해서
신혼여행으로 잘 권하지 않아요.. 와서 쉬는거도 아니고.. 계속 걸으면서 구경해야하잖아요..
전 휴양지 갈래요.. 비행시간 길어도 가서 쉴수 있는데.. 아무데나..ㅋ8. 예비신부
'09.10.29 4:49 PM (210.217.xxx.67)네. 저의 마음은 갈대. 내 귀는 팔랑귀. 엄청 흔들리네요.ㅋㅋ
9. 음
'09.10.29 4:50 PM (218.102.xxx.126)참, 8박까지 가능하고 또 여행비용 좀 쓰실 요량이라면 타히티 보라보라도 보세요.
거긴 비행시간이 너무 길고 저희는 시간을 그렇게 많이 못빼서 그쪽으로 못갔어요.
몰디브 보다 좀 더 비싸고 비행시간 긴 게 단점이지만 남들 못가보는 데 가보는 것도 좋죠 ^^10. 아..
'09.10.29 4:52 PM (119.193.xxx.139)댓글다신 분들이 말들이 너무도 부럽기만 한 1인 입니다..
11. ..
'09.10.29 4:58 PM (121.162.xxx.130)저도 유럽 아주 많이 가봤는데요..가 본중 최고 신혼여행지로 꼽는다면 산토리니와 카프리 아닐까하는데~
물론 계절적요인이 있죠..지금과 겨울은 안되고 최소 5월은 되어야 좋지않을까하는 ..
산토리니 해변가(절벽) 호텔서 노을지는 지중해를 바라보며 와인한잔하면 정말 쥑여요 낭만이란 낭만은 다 갖구 있는듯한 그낌..(전체적느낌 : 소박)
카프리 해변과 그동네 원주민들을 보면 눌러살고싶을지도 모르구요(전체적느낌 : 화려)
카프리는 비싸고 시간없어 못잤는데요 꼭 자고싶은 동네여요
스코틀랜드 스카이섬도 좋을듯..크하하 넘 멀까요?
가까운곳은 발리 강추구요 태국 방콕 푸켓도..
근데 계절적요인이 다분히 있어서 지금이나 이른봄 겨울에 가실려면 스페인이 낫죠..
스페인을 일명 태양을 파는 나라래자나요. 독일사람들이 겨울에 휴양 무지가거든요.. 유럽은 겨울에 살데가 못되어요.겨울여행후 독일에서 왜 철학이 나왔나 이해했습니다 매번 비오고 하늘흐리고 으실으실하고..어휴~
스페인 특히 그라나다 알함브라궁전 꼭보고오세요 여기에도 낭만과 추억이 한껏 서려있는 멋진곳입니다12. 훙..
'09.10.29 4:58 PM (218.153.xxx.186)몰디브 가는데만 10시간 걸린다고 그래서 5박6일 일정으로는 꿈꾸지 말래서 접었던... ㅋㅋ
근데 신혼여행지로 유명한데는 다 좋은거 같더라구요...
제가 워낙 첫 해외여행이어서 그랬나... ^^13. 후..
'09.10.29 5:07 PM (61.32.xxx.50)아카풀코 강추합니다.
14. 전...
'09.10.29 5:16 PM (61.101.xxx.3)신행으로 모리셔스와 싱가폴 다녀왔는데,
다시 간다면 코사무이 가고 싶어요.
걘적으로 추천하자면 플로리다 키웨스트는 어떨까 싶네요.
휴양도 즐기고, 낭만도 즐기고 좋을 것 같네요.15. 가까운 곳
'09.10.29 5:19 PM (122.37.xxx.197)휴양지 ...
안그래도 결혼준비 힘들고 장거리 비행으로 힘들었어요..16. 전
'09.10.29 5:24 PM (152.99.xxx.42)일본 완전 비싼 료칸가서 온천하구 푹 쉬다오고 싶어요..
넘 늙었나? ㅋㅋ17. ^^
'09.10.29 5:45 PM (220.64.xxx.97)몰디브나 산토리니.
결혼하고 나면 느긋하게 푹 쉬러가기 쉽지 않아요.18. ^^
'09.10.29 5:46 PM (220.64.xxx.97)행복하세요~
19. 아줌마
'09.10.29 5:50 PM (121.135.xxx.116)결혼식 내내 신혼여행 빨리 가고싶다.. 만 속으로 되뇌었던 아줌마입니다. ^^
무조건 신혼여행은 휴양이라 하시는데, 그것도 기간에 따라서 그리고 부부 취향에 따라 다른 것같아요.
(사실 좋은 휴양지로 다녀와서 돈아까웠다 후회한다 말하는 사람 하나도 못봤지만요 ^^)
저는 호주 케언즈(당시에는 한국사람들 거의 없었음)에서 휴양, 시드니에서 관광, 이럴 목적으로
둘다 직장에 철판깔고 앞뒤로 연월차 붙여서 여행을 길게길게 다녀왔는데요,
푹 자고 물놀이하는 휴양도 휴양이지만 시드니 관광 너무너무 좋았어요.
매일 예쁜 까페에서 맛있는 것 먹고 마시고, 둘이 여행책자 붙들고 맛있는 레스토랑만 골라 찾아다니고,
밤마다 환상야경에, 며칠동안 늦잠자고 일어나 꼬옥 붙어다니니 일생에 다시안올 순간이다 싶어 그런지 피곤하지 않던걸요.
(너무 뽕맞은 기분으로 보냈었나 ㅋㅋㅋ)
포르투갈 스페인 분위기보다는 몰디브나 카프리(비쌀거에요), 산토리니 같은 곳이 신혼여행으로 후회없지 않을까 싶어요.
거기에 관광을 살짝 섞으시려면 호주 케언즈랑 시드니 코스도 괜찮았어요.
(몰디브 카프리 산토리니 분위기는 좀 덜합니다만..) 그러니 숙소를 좋은 곳으로 잡으시구요.
코사무이는 결혼 1주년 여행 정도로 갈 수 있을지도 몰라요.
저희가 2주년때 코사무이로 갈 계획 잡았었다가 딴데로 돌렸거든요. (그만큼 쉽게 맘먹을 수 있다는 뜻)
그리고 휴가 낼 수 있으면 9일보다는 꼭 10일로 가세요 꼭꼭꼭!20. 코사무이
'09.10.29 10:52 PM (121.159.xxx.168)저도 코사무이 추천이요~~그냥 완전한 휴양을 하기에 좋아요~~
21. plumtea
'09.10.30 2:10 AM (125.186.xxx.14)전 롬복^^...아무도 추천 안 하시네요. 라마단에 우기랑 겹쳤지만 한낮에 잠깐 한 시간 정도 비 오고 나면 오히려 상쾌하고 좋았어요. 내년 상반기면 건기라서 괜찮으실 듯해요. 풀빌라였는데 수영 좀 하다가 책 좀 보다가 마사지 받으러 한 번, 버틀러가 데리러 오면 반나절 드라이브 하고 오고 뭐 그 정도였어요. 별로 할 일 없는 조용한 곳이었는데 기억에 남습니다. 10주년엔 애들하고 가자고 그때 약속했지만 애들이 셋이라 비용에 크억 하고 있어 다시 갈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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