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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상식한건지..아무생각 없는건지..(신종플루관련요..)
어제부터 열을재어봤는데..열은 없는데 며칠전부터 가래랑 코.. 어젠 귀가아프대서
아침일찍 가까운 소아과에갔어요. 9시되기 좀 전이었는데 어떤 40대 아줌마랑 중학생
되보이는 애랑 앉아있더라구요. 진료시간되기전까지 한 10여분.. 손님은 그사이 열명도
넘게 오더군요..붙어앉은 사람 바글바글한데..갑자기..
간호사한테 "나 타미플루먹고있는데 우리애도 걸렸는지 간이검사좀 해줘요!!"라는거예요.
분명 갓난아기부터 유치원생까지 많은 아이들과 부모(보호자합해 20여명넘게있었거든요.)
사이에 마스크도 안쓰고 자기애랑 웃으며 있었으면서..타미플루 먹고있다면 환자일텐데
어떻게 그리 당당하게 다른사람이랑 섞여있는지..그것도 어른이 소아들 사이에서요.
저희아이는 중이염때문에 갔지만 혹시나해서 나도 마스크쓰고..아이도 마스크씌우고.. 내가
옮는것도 걱정이지만 또 혹시나 신종플루면 다른사람에게 폐가 아닐까 n95마스크 구해 씌워갔건만
애들은 면마스크 썼을까..하고..안쓴애도 태반이고 어른은 거의안썼더군요.
여튼 자기는 걸렸으니까 아무상관없다는 심보인지..화가났습니다.
오늘 양재코스트코가보니 마스크쓴 우리 모녀가 튈정도로 안쓴분이 대부분이더군요..
아침에 갔던 병원엔 열중 아홉은 신종플루 간이검사 하러 왔던데요. 에효.
1. 모르긴몰라도
'09.10.28 3:47 PM (59.86.xxx.76)다 몰상식한 사람되기 쉬울거에요.
이렇게 퍼지는 속도가 빠른데..
누구한테 뭐라고 하긴 이미 늦은거 아닌가요?
그분도 누구한테 옮았을테니까요..
그냥 신종풀루 대유행의 한단면을 보여주는것 같네요.2. 아~~~
'09.10.28 3:48 PM (116.32.xxx.172)저도 그런말 들으면 너무 짜증나요..저번 주말에 아웃백에 밥먹으로 갔는데 바로 뒷테이블아이가 뒤돌아서서 우리테이블쪽으로 기침을 쉴새없이 해서 몇번 쳐다봐줬더니..그쪽으로 보고 기침하지 말라고 하는거에요 ㅠㅠ 우리딸 아빠랑 얼른 반대편으로 자리 옮겨주고 얼른 먹고 나왔습니다 ㅠㅠㅠ 아니..애가 그렇게 기침을 해 대는데 나와서 먹고 싶을까 하는생각이 들더라구요..남편은 저한테 너무 그렇게 팍팍하게 살지 마라 그러는데 전...걸려서 애 힘든거보다 남들보기 까탈스러워도 안걸리는게 최선이다 그랬어요 짜증나는 남편..이에요...울딸이 호흡기가 않좋아서 매번 감기때매 걱정하는 맘이거든요.
3. 공기전파라서
'09.10.28 4:03 PM (112.149.xxx.12)감기환자..신종플루도 감기이니....와 같은 공간안에서 한시간 반정도 이상 같이있지 않으면 괜찮대요.
소아과 의사 말이 그래요. 저도 은근히 걱정했었거든요. 울 아기 폐렴으로 입원했는데 옆자리 아기들 괜찮을까 걱정 되어서 의사샘께 말했더니 괜찮을거라고, 약 먹고 있으니 번지지 않을거라고 하더군요.
옆자리 아기는 방광염으로 열이 떨어지지 않아서 들어온 거구요.4. 원글이
'09.10.28 4:07 PM (121.168.xxx.103)퍼지는 속도가 아무리 빨라도 타미플루 먹고있는 신종플루환자인 성인이
소아과에서 버젓이 마스크없이 있는게 정상은 아닌것 같은데요.
그사람도 누구한테 옮았으니 그사람에게 뭐라고하긴 늦었다고 말씀하시는건 아니겠죠.
옆에있던 아가는 돌도안된 갓난아기였는데..그리 대처하는건 아니라고봅니다.
마스크없이 열나는 벌건얼굴로 뒷통수에 기침해대는 사람도 봤어요. 그래도 그건 공공장소라고나 하죠. 소아과에서 확진환자가 약먹으면서 마스크없이 있는건 너무했다싶어요.5. 마스크좀 써
'09.10.28 4:11 PM (119.66.xxx.12)앞으로 이런 무지막가파사람들 많이 만나실거에요. 여기저기서 싸움날만한 일도 많이 일어날거 같아요. 처음에는 이런 무식한 사람들때문에 화가 무척 났는데..
그런 사람보면 전 마스크좀 쓰라고 되려 큰소리로 무안줄거에요6. 글쎄요...
'09.10.28 5:47 PM (118.176.xxx.77)전 포기했어요. 이미 감기도 걸렸었는데 그게 신종플루가 아니었는지 어찌 알겠어요?
우리들 몸에 신종플루에 대한 항체가 생겼을 수도 있어요. 이제는 어찌 할 수가 없고
그냥 재채기나 기침할때 자기 옷이나 손수건을 항상 지참하셨으면 합니다. 그건 신종플루
때문이 아니라 평상시의 예의니까요. 이제는 예민하게 받아들일 시기는 지났다고 봅니다.
이미 휩쓸고 갔어요...7. ㅠ.ㅠ
'09.10.28 5:53 PM (119.70.xxx.230)저도 대학병원 갔는데 마스크 쓴 사람이 손에 꼽을 정도라 놀랐어요.
마스크 쓴 저랑 아이가 튀더라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