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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에 대한 예의...

카풀 조회수 : 2,208
작성일 : 2009-10-28 14:11:11
얼마전에도 카풀스트레스땜에 글썼는데
자꾸 이런글만 쓰게 되네요.ㅠㅠ

남직원을 카풀해주고 있는데...
제가 까칠한건지 자꾸 짜증만 나서요.

아침에 차를 타면...그냥 이어폰끼고 타고.
타자마자 졸기 시작...말한마디 안하고.물론 저도 말하기 싫지만

사람이란게 옆에서 살갑게 말걸면 또 맘이 풀리면서 분위기 좋아지잖아요.
내릴때도 아무말안하고 내려요...진짜 확.! ㅠㅠ

자꾸 보상심리가 생기는게...
두달째인데...무임승차에.

하다못해 커피라도 아침에 건네주면.
사람맘이 또 그게 아니잖아요.
그런 정성에 맘이 유들유들해질수도 있는건데

자꾸 짜증만 늘어서 저 어떡해요...
죄송해요. 자꾸 게시판에다가 짜증내서요.

그냥 넋두리 해봅니다.ㅠㅠ
IP : 211.36.xxx.16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0.28 2:14 PM (121.157.xxx.4)

    정말 그렇네요...
    개인 운전사도 아니고.;;

  • 2. @@
    '09.10.28 2:14 PM (122.36.xxx.42)

    까칠한게 아닌데요.
    글읽는 저도 짜증나는 상황이네요.
    사람을 자기 전용 기사로 아는것도 아니고 이어폰 끼고 타자마자 잔다니...
    개념을 밥말아 먹은 사람이네요.
    핑계대실 만한 상황을 만드셔서 그 카풀 안하실수는 없는건가요?

  • 3. 모르는
    '09.10.28 2:18 PM (222.111.xxx.207)

    사람은 끝까지 몰라요, 아니면 모르는 척 하는걸수도 있구요.
    카풀 안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아침에 학원 끊어서 일찍 나가야 된다고 하시거나~~
    매일 출근 할 때 마다 기분 상하시면서~~
    그런데 참 사람들 기본이 없네요.
    어찌 그럴까?
    절대 하지마세요.

  • 4. ^^
    '09.10.28 2:20 PM (220.70.xxx.209)

    카풀 안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

  • 5. ^^
    '09.10.28 2:20 PM (220.70.xxx.209)

    그런분은 직장도 같이 다니지 말아야하는데
    인간이 뭐 그런인간이 있습니까???

  • 6. 치과
    '09.10.28 2:21 PM (110.10.xxx.95)

    태우고 주유소에라도 한 번 가보심이......

  • 7. 경험자~
    '09.10.28 2:31 PM (220.79.xxx.35)

    전 얻어탄적도 있고, 태워준적도 있는데요.... (장기간~)
    얻어타게 된건 근무지 발령을 다른 곳으로 함께 받아서 그 분 차 얻어타고 다녔는데...
    매달 15만원씩 사례비 드렸어요. 왕복 100키로 거리라 기름값과 통행료가 만만치 않아서~
    3달정도 타다가 제가 차를 샀구요~
    차 샀떠니 그 분이 하이패스 달으라고 돈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회사에 공익요원이 있는데.... 가는 방향이라 태워줬어요 처음에..
    가까운 거리니 차로 10-15분 정도 부담없이 그냥 태워젔는데..
    짜증나는게 가는 내내 말 한마디 안하구, 뚱하게 가만히 앉아서 문자질 하구..
    솔직히 같이 가는 거면 말 한마디를 하던지, 분위기를 생각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처음에 같이 타고 가면서 말 안하구 뚱하고 있는게 어색해서 이런 저런 질문을 먼저 해도... 네, 아니요..
    처음엔 괜찮더니 3개월 넘어서 짜증나서..... 그담부턴 퇴근할때... 먼저 퇴근해~ 하고 보내던지, 난 일이있어 먼저 갈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혼자 다녔어요.
    혼자 다니니 왜 이리 맘이 편한지~ 카풀도 마음이 맞아야 할 수 있는 듯 해요.

  • 8. 어머
    '09.10.28 2:38 PM (125.131.xxx.48)

    읽는 저도 민망해지네요.
    어쩜 그런대요.
    그냥 학원이나 운동 혹은 집안일 (누구를 데려다줘야한다는 둥)
    핑계대면서 짤라버리세요.

  • 9. 그직원
    '09.10.28 2:42 PM (58.233.xxx.38)

    철이 없어도 너무 없네요. 나이 들어 후회라도 하면 다행이련만..... 교통비라는게 얼마나 큰 건지 또 자가용 타고 다니는 게 얼마나 편한건지 인식을 못하는 거죠. 머리는 아직 청소년급...^^
    이유 같은 것도 댈 필요 없어요. "~씨, 시간맞추기도 어렵고 여러 모로 힘드네요. 각자 다니는 게 낫겠어요. 내일부터는 혼자 다니세요" 하세요. 더 엉겨붙어도 이유도 말해주지 말고 미련도 갖지 마세요. 개과천선하면 데리고 다녀주마 하는 마음도 버리시구요. 만에 하나 개과 천선해도 20년 후입니다. 그런사람은...

  • 10. ..
    '09.10.28 2:50 PM (121.189.xxx.167)

    한 오륙년 이상을 일주일에 한번 같이 성당에 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몇시끼지 나오세요 하고 정한 시간보다 늦게 나오는 일 없으시고요(저도 늦지않습니다)
    일년에 한번씩 과일 상자 집으로 배달시켜 주시고
    제 집안에 우환이 있으면 같이 차 타는분들이 미사 넣어주십니다.
    기도도 해 주시고요.
    너무나 감사해서 제가 탈없이 운전하는게 그분들 덕이라 생각합니다.
    이런게 서로간의 예의라 생각합니다.
    (..님 수술 잘 되시도록 기도드렸어요.. 병원으로 찾아뵐게요)

  • 11. 토닥토닥
    '09.10.28 3:09 PM (110.12.xxx.118)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완전 상찌질이 입니다.
    지 넘(죄송~ 좋은말이 안나와요.)개인 기사도 아닌데
    이어폰 끼고 타고 타자말자 졸기시작하고..글 읽는 저도 속에서 열이 확~ 올라오는데
    원글님은 어떻게 참고 운전 하시는지요?

    걍 저인간은 원래 예의도 모르고 개념도 밥말아 먹었다 생각하시고
    내일 부터는 카풀 못할것 같다고 하세요.

    아침에 뭘 배운다거나 사촌동생이 이번에 취직했는데 같은 방향이라서
    태우고 가기로 했다거나.. 핑계거리 만들어서 단칼에 잘라버리세요.

    개인기사라도 하루이틀도 아니고 두 달이나 운전 했으면
    인간적으로 대해줄텐데 뭐 저런 한심한 인간이 다 있는지.

    이런글 볼때마다 자식 교육 제대로 시켜야지 하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 12. 짜증
    '09.10.28 3:18 PM (116.123.xxx.103)

    갑자기 제 남편 경우가 생각나서 적어봐요.
    남편은 같은 회사 동료에게 카풀을 시켜줬는데요, 물론 댓가 없이요.
    그 동료도 차가 있지만, 그 부인이 아이들 학원에 데려다주고 해야 되어서 카풀을 원한거래요.
    그런데 너무 경우가 없는 것이 그 동료를 데리러 일부러 회사 가는 길에서 가까운 저희 집에서 그 동료 집으로 아침마다 데리러 가야 하는 거예요.
    최소한 예의가 있으면, 그 부인되는 사람이 우리 집까진 태워다 놓고 가야 하는 것 아닌가요? 차가 없는 것도 아닌데...
    바쁜 아침 시간에 남편은 좀 더 일찍 집에서 나서면 된다고 하지만, 마치 전용 기사 부리듯 집앞에서 타고 간다는 것이 좀 많이 얄밉더라구요.
    저희도 차가 한대라서 남편이 차 가지고 나가면 전 하루종일 택시를 타던 버스를 타던 해야 하거든요.
    그러다가 어느날 제가 꼭 긴히 차가 필요한 날이 있어서 남편한테 이번엔 그 동료보고 우리집으로 하루만 차 가지고 오라고 하랬더니, 그 동료왈 안된대요. 와이프가 차를 써야해서.
    남편은 그날 택시로 출근했는데, 어찌나 화가 나던지 제가 그랬어요.
    그런, 의리없는 동료랑 친구도 하지 말랬어요. 그랬더니 남편은 뭘 그렇게 고깝게 생각하냐고 하더군요. 그래도 전 그 사람 보는 눈이 고와지지 않더라구요. 어쩜 자기도 양심이 있으면, 그렇게 차 얻어타고 다니면서 하루쯤 자기도 태워주기도 하고 그래야하지 않나요?
    카풀 하면서 사람 마음 다 드러나더라구요.
    지금은 다른 곳으로 근무처가 바뀌어 괜찮지만, 그 사람 생각하면 지금도 화나요.

  • 13. 헐...
    '09.10.28 3:21 PM (211.210.xxx.62)

    당장 오늘 저녁부터 카풀 곤란 하다고 하세요.
    저라면 단 삼일도 못했을텐데...

  • 14. 카풀은 아니지만,,
    '09.10.28 3:37 PM (116.122.xxx.29)

    제 친구는 제가 문자를 미리 보내도 꼭 뒤늦게 나와요.
    늦어도 항상 빨래 다 널고 미안한 기색도 없이 여유롭게...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그러네요.

  • 15. ...
    '09.10.28 3:59 PM (125.139.xxx.93)

    아직도 해결을 안내고 이곳에만 징징대면 뭐합니까?
    소심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인지요
    예전 글에도 모두들 그 어떤 핑계라도 대고 카풀을 빼라고 하시던데요
    저라면 불편을 감수하고라도 차를 안가지고 다닐거예요
    카풀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와 차를 놓고 다니면서 받는 스트레스 지수를 테스트 해보셔요
    답이 나오는 쪽으로 하셔요

  • 16. 저도..
    '09.10.28 4:16 PM (210.180.xxx.130)

    뭐 매일은 아니지만 직장맘인 딸 친구를 기관에 데려갈때 카풀하는데요.
    할머니가 봐주셔서 할머니랑 딸 친구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요.
    친구 엄마가 한달 택시비 줄테니 같이 좀 가자고 부탁해서,
    같이 다니는데요. (솔직히 택시비 받기는 좀 뭐해서 그냥 다니죠)
    한 일년정도 지나니 이젠 너무 당연시 여기니까 좀 화날때도 있더군요.
    고맙다고 거창하게 대접한다해서 그런가 했더니
    만원정도 정식집에 가서 저랑 우리애들 2명에 1인분 시키더군요.
    맨날 좋은곳에서 외식한거 자랑하고, 친구모임도 호텔빠에서 하시는분이..
    할머니 힘드실까봐 계속 카풀하고 있지만 좀 그래요..
    저도 속상했는데 어디 말할때는 없고
    좀 비슷한 느낌이라 하소연 해봐요. ^^;;
    에구. 시원하다~

  • 17. 아우~
    '09.10.28 6:23 PM (123.215.xxx.22)

    내리는 엉덩이를 발로 뻥 차주고 싶어요...

  • 18. 빨리
    '09.10.28 10:02 PM (122.36.xxx.11)

    해결하세요.
    아침에 운동 끊었다고 하시고
    저녁에는 학원들린다고 하세요
    당장 그렇게 말하시고
    꼭 해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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