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텔레마케터들도 안한다고 하는데도 치고들어오기가 만만치 않거든요.
좋게 말해서 끊는 사람은 거의 없고 거의 그냥 끊어버리게 만들어요.
오늘도 시외전화가 한 통 들어와서 받았는데 분명히 잡음은 들리는데 아무소리가 없어요
'여보세요'를 서너번 하고 끊으려는데 그때서야 자기 신분을 밝히는거예요.
보니 텔레마케팅하는 보험사더라구요.
전화 해 놓고 기다리게 하는거 빈정 상하는거 꾹 참고 '관심없다'고 이야기하는데
제 '다'소리가 끊나기도 전에 벌써 자기 할 말 막 쏴대더군요.
신경질 나서 '영업하는사람이 예의도 없이 전화해서 기다리게 하는 사람 어딨냐'고
큰 소리 내버렸어요. 그리고는 그냥 그대로 확 꺼버렸죠.
저 사람 오늘 재수없다고 자기 동료한테 마구 제 욕했을거예요.
이 건물에 콜센터가 있어서 저 사람들 애환도 화장실에서 많이 들어요.
제 친구 동생도 하고, 또 누구도 하고
잘 해 줘야지 하다가도 또 마구 대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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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신경질을 좀 냈더니 주변에 다 미안한 사람뿐이네요
텔레마케터에게 조회수 : 586
작성일 : 2009-10-28 11:15:25
IP : 121.160.xxx.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09.10.28 11:20 AM (220.126.xxx.181)그런 사람한테 전화오면 안해요 그러고 그냥 끊어 버려요
텔레마케터들이 싫어하는 사람이 들을 건 다 들어놓고
막판에 끊는 사람이래요
차라리 처음부터 됐다고 하고 바로 끊으면 본인들은 좋거든요..ㅎㅎ
근데 들어주고 관심있는 척 하다가 끊는 사람이 제일 짜증난대요2. 저도..
'09.10.28 11:23 AM (218.153.xxx.202)그런 마음 이해해요..
전화해서는 중간에 끊지도 못하게 속사포처럼 자기할말만 다하고;;;
웬만하면 다 들어주고 싶지만 바쁠때도 있고 내게 전혀 필요없는 소리를
듣고 있자니 좀 짜증나기도 하고.. 그분들도 직장일이니 어쩔수 없는 거
알긴합니다만 그런식의 전화가 과연 회사이미지에 플러스가 되는지 저는
모르겠네요.. 저도 너무 길어지면 죄송합니다 끊을께요 하고 끊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미안하지만 어쩔수 없어요;;;;;3. 근데
'09.10.28 11:29 AM (211.216.xxx.18)원글님이 전화한 그 사람은 좀 무례했네요. 사람 기다리게 하는거 예의 아니죠.
원글님 말씀대로 영업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구요.
전 그냥 들어보고 필요없는 경우는 죄송하지만 필요가 없습니다. 다시 전화 안 하셔도 되요.
끊습니다. 하고 끊어요.4. 그냥
'09.10.28 11:37 AM (125.178.xxx.192)받자마자 죄송합니다.. 하구 끊어요.
요즘은 남자분들도 많던데.. 정중하게 전화하고 그러면.. 마음이 짠한게..
듣다가 끊으면 더 미안할듯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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