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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수술할경우
제가 별 증세가 없다보니까 막 수술하라고 권하는 분위기는 아니고 좀 애매한거 같아요.
그래도 워낙에 크기가 있다보니 수술을 생각하려고 하는데
수술할경우 복강경말고 개복을 권하시더라고요.
개복할경우 흉터가 흉하게 보일까봐 신경쓰이는데 혹시 개복으로 근종수술하신분 계신가요?
누구는 복강경보다 개복이 흉터말고 수술자체는 더 깔끔하게 될수도있다고 하던데
아무래도 흉터가 남는게 어느정도인지 잘 상상이 안가서 신경이쓰이네요.
여기 게시판에서 좋다고 하시는 분이 있어서 제일병원 임** 선생님께 진료받았거든요.
근데 다른병원에서는 또 어떻게 말하는지 들어봐야하겠지요?
집은 삼성병원 근처라서 수술받게되면 강남삼성병원이 더 좋긴한데..
삼성병원에서는 어느분이 유명하신지 알려주세요.
전 나이는 많지만 출산경험이 없어서 더 무서운거 같아요.
1. oasis
'09.10.28 11:01 AM (222.118.xxx.103)저도 자궁근종으로 수술했는데 크기가 그정도였던것 같아요 일단 호르몬주사를 3개월 정도 맞아서 근종 크기를 줄인뒤 복강경으로 했어요. 5년 정도 되었는데 지금은 거의 흉터가 보이지않고 수술후 회복도 빨랐던것으로 기억되요^^
2. 개복
'09.10.28 11:03 AM (125.176.xxx.92)오아시스님,
혹시 병원이랑 의사선생님 성함을 알수있을까요?3. 그정도 크기면
'09.10.28 11:05 AM (125.57.xxx.146)개복안하셔도 될것같은데요.저는14cm라 7월2일에서울대병원에서 개복수술했어요. 남장현 산부인과(naver검색)에 한번가보세요. 저는그곳에서 안된다고해서 개복수술했는데.몸에 칼대는거아니다는말이 있듯이 가능하면수술은 피하는것이좋을것같애요.3일동안많이힘들었구요.지금도가끔 컨디션이 안좋으면수술부위가 조금따끔거리네요.흉터는팬티라인아래라서보이진않지만배가아직도감각이없어요.다행히 혹은컸지만위치가 좋아혹만제거했구요.
4. oasis
'09.10.28 11:09 AM (222.118.xxx.103)저는 지방 대학병원에서 한거라 도움이 되질 못하겠네요. 그런데 크기는 호르몬 주사로 어느정도 줄일수 있는것으로 알아요. 근종위치나 다른게 문제아니라 커서 개복을 해야한다면 알아보셔서 복강경으로 할수 있도록 해보세요.
5. 우드
'09.10.28 11:29 AM (59.10.xxx.91)저 작년에 제일병원에서 했어요.
전 혹이 세개였고 그중 하나는 그정도 크기 였고...
개복수술로 했고...
수술후 두달후에 결혼식이 있어서...선생님이 신경써서 해주셨고요...
수술자국은 비키니 입어도 안보이는 자국이구...저도(30대초) 나이가 젊지는 않지만
흉터가 없어진 부분도 있고...
그리고 저도 왠만하면 개복은 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나중에 아기 가지실꺼면 깨끗하게 개복하는게 낫을꺼 같네요..
그리고 저도 수술후에 한 3일은 많이 힘들었어요..
근데 제 병실 보니까 복강경해도 너무 아프다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저도 윗님 말씀대로..수술한 부위는 다른 살과는 조금 느낌이 다르고 온도도조금 다르네요..6. 레몬
'09.10.28 11:32 AM (59.7.xxx.228)저는 미혼에 근종수술받았는데.. 저는 여기저기 다 알아보고 잘 하는 분 찾아갔어요..고양시 봄여성병원에 김대곤선생님이라고 제일병원출신인데 수술 정말잘하세요..종양 큰것도 복강경으로 깨끗하게 제거했네요.. 다른곳에서는 다 개복하라고 그랬거든요.
http://blog.naver.com/daekon 그 선생님 블로그 주소인데 도움되실거에요..
그리고 다음에 자궁근종 까페도 있어요.. 거기도 함 가보세요7. 개복
'09.10.28 11:33 AM (125.176.xxx.92)우드님,
제일병원 어느선생님께 수술받으셨나요?
수술받을때 보호자가 있어야하나요?
저는 돌봐줄사람이 없는데..8. 위치
'09.10.28 11:48 AM (124.54.xxx.109)크기 보다는 위치가 중요하다고 들었어요.
강남 미즈메디병원 이승헌 선생님도 이 분야에서 유명하신 것 같아요.
흉터 때문이 아니라, 건강문제 때문에 개복을 꺼리는 거 아닌가요?
지금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폐경이 가깝다면 굳이 수술 권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자궁근종이 아니라 혹시 물혹 아니신지.
물혹의 경우 살찌면 안된다고 하네요.
살찌면 물혹도 따라서 커진답니다.9. 수술
'09.10.28 11:55 AM (210.121.xxx.217)복강경 혹은 개복의 상태는 의사의 기준보다는 환자의 기준으로 의사선생님들이
선택을 하신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자궁적출수술 할 때 남들 다 하는 복강경을 제 기준으로 위험하다고
개복으로 했답니다. [고혈압 환자였거든요.]
수술 후 복강경한 사람들보다 오히려 빨리 회복이 되었고 더 잘 다녔구요.
아마 의사선생님이 개복하자는 이유가 있으실겁니다.
한번 물어보세요.10. 개복
'09.10.28 11:55 AM (125.176.xxx.92)강남 미즈메디 이승헌 선생님한테 처음으로 근종진단을 받았었어요.
벌써 한 십여년전 얘기네요. 그땐 크기가 작고 여러개였는데
그저 지켜보자고 했었어요.
근데 이승헌 선생님이 골다공증도 진단하셔서 약을 복용했었는데
그 후에 여러번 다른병원, 다른나라의 의사한테 진료받았었는데
골다공증은 결국 약을 복용할 정도는 아니라는 거였지요.
그래서 이승헌 선생님한테 웬지 안가고 싶었던 거랍니다.
저도 여자선생님한테 가고싶어서 그분께 계속 진료받고싶은맘이 있었지만
골다공증 과잉진료(?) 한걸 생각하면 좀 마음이 안내켜서요.
근데 지금 어느병원에서 다시 진료받아봐야하나..고민하다 너무 골치아프다보니
집도 가깝고 그냥 다시 그분께 갈까.. 생각되기도 하네요..휴~`11. 우드
'09.10.28 11:57 AM (59.10.xxx.91)전 전종영 선생님한테 했었고요..
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이상하게 기억이 잘 안나요) 수술할때는 보호자가 꼭 있어야 하는건 아닌데
수술끝나고 떼어낸 근종을 부모님(보호자)한테 보여주면서 설명을 해주셨다 했고요
저는 가장 큰게 7cm였는데 엄마가 떼어낸 근종 크기를 보시고 나서는 어른 주먹만 하다고 말씀하셨고요...
수술끝나고 배에다가 돌같은거 올려놓거든요...그리고 수술끝난당일이 가장 아파서
그날 하루만이라도 보호자 있으신게 좋으실듯.
그 후부터는 오줌줄도 빼고 혼자 그냥....괜찮아요~12. .
'09.10.28 1:55 PM (114.206.xxx.118)좀 더 큰 병원 가서 다시 한번 진단 받아보세요. 저도 미즈메디 이승헌 선생님 추천이요. 정말 노련하고 마음 편하게 해주세요. 개복이냐, 복강경이냐는 크기보다 위치 혹은 갯수가 문젠가봐요. 복강경할수 있는데 일부러 개복하려는 의사가 있겠어요? 복강경으론 완벽한 제거가 힘든 위치가 있대요. 그럼 사이즈가 작아도 개복하더라구요. 또 자궁을 다 들어내는 경우도 다발성엔 있구요. 축소하는 약먹고 사이즈 줄인 후 복강경 하면 제일 좋은데..저도 그랬거든요. 미즈메디 한번 가보세요
13. 개복
'09.10.28 2:22 PM (125.176.xxx.92)수술후 당분간은 많이 힘들다고하니.. 더 겁이 납니다.
그런 큰수술 해본적도 없어서 너무 무서워서 왠만하면 안하고 싶거든요.
저야 아무런 증세가 없으니 더 이런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구요.
답글 달아주신 한분한분께 다 감사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