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 대문에 걸린 한복 얘기 보고 느낀 생각...

한복 조회수 : 905
작성일 : 2009-10-28 09:30:08
댓글 대부분이 결혼식 때 한복 맞춘거 후회한다거나 별로 입을 일 없다는 내용이었잖아요...

그 글들 읽으면서 또 일본과 비교하게 되네요.

우리 한복 요즘 디자인도 많이 세련되고 색상도 우아하고 곱고 참 예쁜데, 특별한 날(거의 결혼식) 이외에는 입을 일이 없어 보여 안타까워요. 조금 더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음 좋을텐데...

물론 입으면 불편하기도 하고, 다들 안입는데 혼자 입으면 많이 튀기도 하고 그렇긴 하지만...

일본 기모노 한복의 몇 배는 입기 불편하고 활동하기 불편해요. 저도 여러차례 입어 봤거든요...

근데, 일본 기모노는 젊은이들도 정말 즐겨 입어요. 평상시에도 간혹 입고, 축제가 많아서이겠지만, 축제 땐 정말 거의 기모노(정확하게는 유타카인가 그래요...) 입고 나와요...

불꽃축제 할 때도 젊은 사람들 기모노 많이 입고요...
일본 기모노 세계적인 유명 디자이너가 패션쇼에서 가끔 기모노 느낌의 옷들 선보이잖아요...

저는 한복 참 예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정작 우리는 그 한복을 제대로 활용 못하는 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이런 말 하는 저도 사실 한복 없어요ㅠ.ㅠ

한복의 세계화에 힘쓰는 이영희 선생님도 계시지만, 우리 한복이 거리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많이 보이는 그런 날이 왔음 좋겠어요...
IP : 59.5.xxx.1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28 9:36 AM (125.7.xxx.116)

    자국문화 무시하고 무관심하기로는 한국을 따를 곳이 없는 것 같아요.ㅠㅠ

  • 2. ...
    '09.10.28 9:58 AM (110.10.xxx.131)

    한복이 곱긴고운가봐요.
    3살짜리 우리딸...추석이후 한복만 입고 있어요. 좋은것도 아니고 싸구려인데...선물 받은 다른 좋은 옷들은 그렇게 입지 않는데 한복은 주구장창 입고 벗으려 하지않네요. 아침 눈뜨면 "내 항복, 내항복...:"

    저도 원글님 말처럼 한복 편하게 입을수 있는 분위기면, 결혼식에 꼭 신랑,신부 가족 아니어도 한복입을수 있는 분위기라면...좋겠어요ㅜㅜ

    결혼식때 맞춘 고운 한복,,,명절때는 일하느라 불편해서, 외출시는 너무 튀는것 같아서, 입고 나갈일이 없네요.

  • 3. 저도
    '09.10.28 10:07 AM (61.77.xxx.112)

    한복을 너무 사랑합니다.
    그런데 저주받은 체형에 한복을 잘 안입죠.
    어깨가 럭비선수 같거든요.
    꼭 신체적 이유가 아니더라도
    사실 한복을 일상생활에서 자주 입기는 힘들긴 해요.
    일단 화려하죠. 한복 치마도 풍성한게..
    저는 일상 생활에서 입어도 너무 화려하지 않게 디자인 되었으면 좋겠어요.
    생활한복이 편하긴 해도 또 너무 투박하고 좀 그렇고요.
    좀더 자연스럽고 편하게 디자인되고 또 저렴하면 좋겠어요.

  • 4. 후..
    '09.10.28 10:51 AM (61.32.xxx.50)

    저도 외국인 친구들 아이선물로 한복 보냅니다. 다른 아동복에 비해 가격도 싼 편이죠.
    다들 너무나 고마워하고 아이들도 좋아한답니다.
    사진찍어서 보내는거 보면 뭐 가관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좋습니다.
    저도 일본 여행갔을때 기모노 입고 오사카성에 놀러온 20대 여자애들 보고 적잖이 놀란 적이 있습니다.
    예쁘고 활동적인 개량한복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 5. ,,,
    '09.10.28 11:36 AM (147.6.xxx.2)

    저도요~ 한복은 있지만.. 입기쑥쓰러워 못입고. 시댁갔다 불편하게 왜입냐;;;--;;

    여기저기 개량한복이든 전통한복이든 많이들 입는모습보고 싶어요~
    울아이는 꼭 입히는데.이때 아님 언제 입혀보나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5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