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있어요..서른둘..
저 29..
결혼 생각으로 2년을 만나고 있네요.
근데 이 남자..너무 부모님하고 사이가 안좋네요..
부모님들이 좀 무개념이랄까;;
맨날 돈가져오라 난리치시고..내가 너한테 쓴돈이 얼만줄 아느냐 하고..
나가살라구 하고..휴..
저번엔 입에도 담지못할 욕을 했다네요..
사실 친할머니가 중학교때까지 키워주셔서 별로 자기도 부모님한테 정이 없다네요..
에구..전 이런가정분위기에서 전혀 살아보지 않아서 걱정도 되고 하는데..ㅜㅜ
우연히 얼핏 만나뵜을땐 좋은 분들이셨는데 말이죠..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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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남친과 남친부모님의 사이
,,,, 조회수 : 878
작성일 : 2009-10-28 09:25:34
IP : 221.148.xxx.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manim
'09.10.28 9:27 AM (222.100.xxx.253)너무 좋아도 문제, 너무 안좋아도 문제라
평범하고 나랑 비슷한 집에 가라고 하는건가봐요
그래도 사랑받고 자란 사람이 좋고, 비빌 언덕이 있는곳이 좋을것 같은데요2. 로긴
'09.10.28 9:41 AM (58.227.xxx.249)답변 달고 싶어서 로긴햇어요
주변에 그런 시부모님을 둔 친구가 잇어요
너무 너무 너무 고생합니다.-..-
아들이 확실히 그런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서 선을 부모님과 긋지 않으시면 결혼힘드실거에요
동생이라면 말리고 싶네요...3. 음
'09.10.28 9:43 AM (218.38.xxx.130)나가살라고 할 수는 있죠.. 독립하라는 의미로.
근데 돈을 가져오라. 너에게 쓴 돈이 얼마냐 이건 죽을 때까지 갑니다.
남편 돈이 님 돈 되고, 님 돈이 남편 돈 되고 이렇게 하나의 가정 경제를 이뤄야 하는데..
그 돈 가져오라고 안 할까요?
결혼하면 그런 부모님이 딱 바뀔까요?
물론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남자가 생각이 진중하고 성실하고 님에게 다정하다면
결혼 생각해볼 수 있죠.
신중히 생각하세요..
효자 남편은 나쁘다지만 그래도 부모와 척을 진 남자는..
결혼을 한 지금 돌이켜보면 저같음 어렵겠어요.4. 남자분이
'09.10.28 9:53 AM (218.153.xxx.186)그 친부모와 인연을 끊다시피 할 자신이 있다면 모를까... 계속 질질 끌려다니시지 싶은데요..
결혼해서 남편한테 안 먹힌다 싶으면 님을 괴롭힐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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