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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 테러리스트,,, 공룡 삼성....
동시에 10.26 이라면...
박정희가 암살된 날이기도 하구요.
음, 의미있는 날이었군요.
박정희가 복지국가를 꿈꿨다고라????
박근혜가 그렇게 말했다니....에효.... 세계 최고의 저임금 장시간 노동으로 독일교과서에도 실릴 정도로 악랄한 통치를 했던 박정희가 복지국가를 꿈꿔요?
그러는 박근혜는?
영남대 이사장을 역임한 인물로서, 노무현정권당시 사학법개정에 결사 반대하며 촛불을 들었지요.
음, 복지국가?
복지국가라면 대학학비도 면제해줘야지, 그 사립대를 왜 놓지 못하고 그렇게 외부이사 하나 두는것조차 극력반대를 했을까?
복지가 얼어죽었나...
다시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생각해봅니다.
안중근의사와, 김구선생밑에 윤봉길의사나 기타 몇몇 열혈 청년들
다 일제의 주요인물을 암살한, 즉 요인암살을 목적으로한 테러리스트 맞습니다.
사실 일제 강점기에서 군대도 없고, 다른 무장조직도 없다면 개인이 할수 있는게 많지가 않죠.
장기적으로 단체를 만들고 조직을 만들고 하겠지만 일제의 기반을 흔들기위해 요인암살이라는 극단적 방법을 택한거 같습니다.
일제의 식민지배가 군사력에 의한 강압적 통치였다면 어쩔수 없는 측면도 있겠죠.
꼭 그 방법 뿐이냐, 다른 방법은 없었냐, 이러면 글쎄요, 사람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있을수 있겠지요.
오늘날 이라크에서 벌어지는 테러들, 사실 나라를 미군에게 점령당한채, 막대한 원유를 빼앗기고 미국의 저장고로 실려나간다면, 음, 에효...
머 그래도,
테러 말고 다른 방법을 쓸수도 있을텐데 안타깝네요....
아무튼 이라크에 왜 미군이 주둔해있는지, 참 희한한데,
나라의 부인 원유를 강탈당한다면 애석하긴 하네요.
불쌍한 이라크,
이라크에도 안중근의사가 많이 나올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박정희와 안중근,
박정희는 일제시대 일본군 사관학교를 나와 장교 교육을 받았지요. 실제 일제육사 생도인 셈이죠.
그런 박정희와 일제 요인을 암살한 안중근의사가 나란히 칭송받는 나라,
박정희는 국립묘지에 묻혀있지요.
참 희한한 나라,
테러리스트가 일본육사 장교보다 훨 위대한거 같은데요.
1. ...
'09.10.27 6:10 PM (58.87.xxx.94)글 제목은 미천하나 그 결론은 아름다우리라 - 82cook 1장 5절
2. 그러게요
'09.10.27 6:18 PM (211.109.xxx.18)안중근이 그 어떤 사람보다 위대해 보이네요,
3. 일제시대 부자는
'09.10.27 6:22 PM (59.11.xxx.179)민족반역자일수밖에 없겠죠.
일제시대, 쌀을 헐값에 수탈당하고 숱한 청춘들이 징용에 끌려가고, 처녀도 위안부로 끌려간 시대,
그런 시대에 뭘해서 잘살았을까요?4. 존경
'09.10.27 6:57 PM (218.145.xxx.156)경주 최부자12대 후손이 임시정부에 중요한 독립자금을 대었었고
그들 전재산을 기증 영남대가 만들어졌다고 들었어요.
삼성 이병철회장에게 경영을 맡겼고 박정희 대통령에게 넘겼다고
전에 TV에서 본적이 있네요.5. 이병철한테
'09.10.27 7:09 PM (59.11.xxx.179)전재산을 맡길 인물같으면 별 양심적 인물같진 않네요.
임시정부에 자금을 댄것도 아마 향후 독립이 될경우를 대비해 보험든다 생각하고 준 돈이겠지요.
실제 일제시대 여전히 최부자는 대지주로서 가혹한 소작율로 소작인들을 착취하는것으로 부를 쌓아갔으니까요.6. 최부자는 어쨌든
'09.10.27 7:12 PM (59.11.xxx.179)이병철한테 전재산을 뺏겨서 피해자이기도 하군요.
얍삽한 이병철이 박정희에게 영남대를 넘기면서 반대급부로 막대한 사업허가권과 은행대출을 받아 오늘의 공룡 삼성이 된거겠죠.7. 아, 최부자와 일제
'09.10.27 7:17 PM (59.11.xxx.179)와의 관계는 서로에게 필요한것을 주는 관계였겠네요.
일제는 소작인들의 저항을 동학혁명때처럼 총칼로 눌러주고,
최부자같은 대지주는
그런 일제의 군사력 덕분에 가혹한 소작율로 막대한 곡식을 거둬들이고,
대신 일본에 쌀을 헐값으로 수출하게 넘겼죠.
굶어죽어가는 식민지 조선에서 조선이 왜 엄청난 쌀 수출국이었겠습니까.8. 화나네
'09.10.27 7:37 PM (125.177.xxx.131)최부자의 독립자금을 그 험한 시기를 관통하는 이에게 단순히 보험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놀랍네요.
제가 알기로는 영남대를 세웠으니 자금부족으로 학교발전을 이룰 수 없기에 후진양성을 약속받고 보상없이 이병철에게 맡겼는데 그가 박에게 헌납한 걸로 압니다.
내가 하지도 못하면서 남의 선행을 그렇게 꼬아보지 맙시다. 그당시 자금을 대는 일이 쉬웠을리라는 추측성 발언 진짜 옳지 않습니다.9. ㅎㅎㅎ
'09.10.27 7:46 PM (59.11.xxx.179)1. 그 험한 시기에, 최부자같은 대지주들은 너무나 호사스럽게, 일본산 고급옷들을 걸치며 잘먹고 잘살았죠. 많은 하인과 소작인들을 거느리며...
그 하인과 소작인들은 다들 바보들이라서 그렇게 살았을까요?
조선시대, 멀리 고려시대까지
종종 민란이 일어났지요. 가깝게는 동학혁명으로.
그 하층민들의 노예해방의 염원이 너무나 강렬했기에 고종, 민비, 대원군같은 조선지배세력이 자체 군사력으로 진압을 못해, 왜냐하면 그 군사도 한편으론 집에가면 소작농이었기에 말이죠,
오히려 동학군에 가담하는 사람도 있었죠,
그런 상황에서 조선 지배 왕족과 귀족은 일본군과 청나라군을 끌여들여 동학란을 진압합니다.
웃기죠.
이러니 하층민의 경우 자신들의 신분해방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면 무슨 독립운동을 하겠습니까.
최부자같은 경우는 소작인의 저항을 외세를 끌여들여서라도 진압하려한 지배층이었겠죠?10. 글고 최부자가
'09.10.27 7:52 PM (59.11.xxx.179)독립자금을 보험용으로 줬을거라는 추측은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게,
최부자네는 독립이 되건 안되건 별 상관없이 잘먹고 잘산 집안이었죠.
일제군사력이 소작농의 저항을 눌러주지 않으면 무슨 수로 그 엄청난 소작을 거둬들일수 있었겠습니까.
근데 일부세력이 독립운동을 한단 말입니다.
ㅎㅎㅎ
재벌이 과거 이회창 한나라당후보에겐 12년전 차떼기로 140억씩 정치자금을 주면서
민주당에게도 보험삼아 줬잖아요.
노무현정권때 한나라당이 민주당도 받은거 조사하자고 난리쳤을때 노통이 그랫죠. 한나라당이 받은거 십분지 일도 안될거라고.11. 존경
'09.10.27 8:02 PM (218.145.xxx.156)TV에서는 최부자에 대해 독특한 경영방식이 나오던데요.
소작인을 억압하거나 하는 점은 없었고 그들이 노력한 만큼 더 댓가가 확실히
주어져 그들 스스로가 더 열심히 일할 수 밖에 없는 방식이었습니다.
부자 3대 가기 힘들다 하지만...처음엔 소작농을 착취하는 보통 지주중 하나였고
때 마침 일어난 민란으로 칼을 들이밀며 애써 일군 재산,곡식을 뺏앗긴후 ...허탈..
부의 축적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되어 지주와 소작인들이 같이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었다 하더군요. 그 결과 12대까지 가게 되었고...나라 잃은 상황에서
부의 축적을 의미 있는 곳에 쓰고자 임시정부에 자금줄이 되었고 나라의 미래를 위해
교육을 위한 학교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좀 기가 찬것은 몇대에 걸쳐 오랜세월 부를 축적 좋은 곳을 위해 쓰여지고 그미래의
청사진을 그렸을텐데...그것도 권력에 이용되는 느낌
정말 주변을 위해서 좋은 일을 한다고 하시는 분들은 정말 그돈이 제대로 쓰여지는지
이번 고사리들 손에 의해 모여진 쌀 마냥 헛수고가 되지 않는지 냉정하게 판단하고
맘을 쓰셔야 할것 같다는 생각 들더군요.12. 테레비에서
'09.10.27 8:17 PM (59.11.xxx.179)그렇게 미화한다고 그대로 받아들일순 없죠.
조선시대, 특히 정조사후, 안동김씨니 정순왕후일족이니 하여간 양반들, 지주들의 착취가 워낙 가혹해서 조금만 완화해줘도 당장은 좋은 사람이란 말을 들을순 있겠죠.
허나, 진짜 똑똑한 하층민들은 소작이 3:7에서 5:5로 되는것이 아닌 경자유전 원칙에 따라 토지를 분배하기를 원합니다.
정말 최부자가 인간적인 사람이었다면 그많은 소작지를 소작농들에게 나눠주고 자기들은 자기네 일가 먹고살 만큼만 남기고 경자유전원칙에 따라 나눠줬겠죠.
근데 그 최부자는 악질 지주중에서 조금 나은 지주를 고집하지 경자유전원칙에 따라 과도한 소유의 토지를 결코 포기하지는 않죠. 그런 사람이 뭐가 인간적입니까.
외국 드라마에 시골배경으로 나온게 있는데,
남편이 죽어버린 젊은 과부 며느리가 시아버지한테 당당히 말합니다.
땅은 농사짓는 사람꺼라고,
그 시아버지는 알콜중독에 도통 일은 안하고 며느리를 음흉한 눈으로 쳐다보죠.
그 미인 며느리는 일꾼으로 일하는 남자와 눈이 맞아 자기 침대에서 같이 자는등 당찬 여잔데
내가 아무리 진보적이라도 그 상황은 좀 당황스럽더군요.
하여간 그렇게 살면서 시아버지에게 당당히 말하더군요.
땅은 실제 농사짓는 사람 꺼라고,
뭐 거기야 워낙 땅이 넓은 지역이라 그랬는지....13. 뭐 요즘이야
'09.10.27 8:22 PM (59.11.xxx.179)착취가 다른 방식으로 이뤄지니 지주라해서 소작농을 착취하는게 아니죠.
그냥 재산개념으로 되버렸는데,
하여간, 요즘은 공산품이 경제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일제시대 당시는 농사가 주요 부의 원천이었죠.
당시의 부의 원천은 주로 식량자원, 그러니 땅을 가지지못한 소작농들과 대지주간의 소작율이 엄청 중대한 사안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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