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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와 전업 중 어느쪽이 만족도가 더 높을까요?

종합적으로 점수매기 조회수 : 1,606
작성일 : 2009-10-27 16:34:42
제가 질문해놓고도 제대로 된 질문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궁금해서 일단 올려봅니다 ^^;
성적을 매길때도 과목별,평가항목별로 쭉 매겨서 최종 종합점수가 나오듯이 결혼생활에 있어서 맞벌이와 전업일 경우도 여러분의 점수를 참고해보고 싶어서요..
(괜히 싸움붙이려는 거 아니구요,,개인적으로 제 결심에 참고 좀 할려구요..)
어떤 걸 기준으로 평가할지도 사실 애매하지만 일단 떠오르는건 경제력,자기성취감(자신감),남편과의 동등한 인격적 관계,,가정에서의 입지? ..가정의 평화,화목,아이교육,건강, 부부금슬,,음..또 뭐가 있을까?
암튼 일단 떠오르는건 요정도인데요,,
빠진 부분이 있다면 그부분도 같이 체크하시면서 종합적으로 평가해보자면 어느쪽이 점수가 더 높을 거 같으세요?
전 종합점수가 결국은 결혼생활에서 행복지수나 만족도라고 얼추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
질문이 좀 황당하기도 하지만 맞벌이와 전업 사이에서 팽팽히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지라 단순무식하게 접근해보고 싶어지네요 ^^;
IP : 116.42.xxx.4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10.27 4:37 PM (203.244.xxx.231)

    이거야 말로 케바케,, 케이스바이케이스인 것 같아요.

  • 2. 점수 내는 사람 맘
    '09.10.27 4:42 PM (121.160.xxx.58)

    점수 매기는 사람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다르겠죠.

    맞벌이래도 직업따라 다를것이고 전업이래도 사는 지역따라 다를것이고
    기본 조건을 줘 보세요.

  • 3. ;;;;
    '09.10.27 4:49 PM (118.127.xxx.242)

    형편 따라 사람 따라 다른 것을 어떻게 객관적으로 측정하려 하시는지요. ^^
    <단순무식>하고 교과서 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어느 쪽이든 자신이 선택한 길에 최선을 다하고 가지 않은 길을 돌아보지 않으며
    나의 가족들 역시 그러하면 그 길이 점수가 높은 길이 되겠죠.

  • 4. 종합적으로 점수매기
    '09.10.27 4:50 PM (116.42.xxx.43)

    그러게요..제가 생각해도 참 대책없는 질문인것 같기도 합니다 ;;;
    흠...그럼 그냥 딱 현재 본인의 처지(맞벌이든,전업이든..)에서 맞벌이와 전업일 두 경우를 모두 가정했을때 비교 점수를 생각해본다면 좀 말이 될까요? ^^;

  • 5. ..
    '09.10.27 4:58 PM (124.49.xxx.54)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
    미혼이 좋냐 기혼이 좋냐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사자가 이기냐 호랑이가 이기냐

    답이 없을거 같아요

  • 6.
    '09.10.27 5:04 PM (218.38.xxx.130)

    너무 뜬금없네요

    님은 지난 2007년 자신의 모습과 2008년 자신의 모습을 정확히 점수 매길 수 있나요?
    그거부터 해보세요..

  • 7.
    '09.10.27 5:06 PM (218.38.xxx.130)

    이건 적어도 가정은 아니니 님의 질문보단 더 구체적이지요. 답해보셈..

  • 8. 완전히
    '09.10.27 5:08 PM (211.189.xxx.103)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요.

    엄청나게 부잣집에서 시집 간섭하나도 안받고 남편이 돈 잘벌어서 아줌마 두고 즐기면서 사는 전업도 있고

    전문직으로 돈을 잘 벌면서 명예도 드높거나. 회사에서도 엄청 잘나가고 성취감도 높은 그런 맞벌이도 있고

    그 반대의 케이스도 많고..

    본인에게 손을 얹고 물어보세요. 무엇을 원하는지.

  • 9. 무크
    '09.10.27 5:19 PM (124.56.xxx.35)

    어차피 정답은 없는거!
    내가 선택하고 그 선택에 만족하며 사는 것~

  • 10. /..
    '09.10.27 5:23 PM (211.178.xxx.98)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 11. ^^
    '09.10.27 5:27 PM (124.50.xxx.58)

    개인적으로는 일하는게 보람도 있고, 경제적으로도 조금 나은데..

    집 전체로는 죄금 힘들더군요..

    저녁밥 챙기는 것도 쉽지 않고, 아이들의 돌발상황마다 전화로 원격조정하는 느낌도 들고..

    남편도 뭘 도와주기는 해야할것 같은 데 자기 생활은 포기못하고..


    그런 이유로 전 전업해요.. 가족전체의 행복지수는 올라갔는데 제 자신의 행복지수는 그렇지 못한듯합니다.

    오늘도 같이 공부하고 일했던 친구와 통화하는데 저는 친구를 친구는 저를 서로 부러워했답니다.

  • 12. 사람마다
    '09.10.27 6:04 PM (221.146.xxx.74)

    다르고
    상황마다도 다르다고 봅니다.

    어떤 길이든
    내가 원하는 걸 택하고
    그에 따른 결과도 받아들일 수 밖에요

  • 13. ㅎㅎ
    '09.10.27 6:16 PM (121.130.xxx.42)

    저도 전업이지만 전업에도 급이 있던데요.

    입주 아줌마 두고 손에 물 한방울 안묻히고 운동다니고 쇼핑 다니고
    낮에는 친구들이나 아이 학부모들과 브러치 모임 갖고 저녁엔 남편과 와인바에 가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애들은 공부도 잘하고 인물도 좋고 성격도 좋아, 좋은 과외선생님이 알아서 다 봐줘
    친정, 시댁에서 풍족하게 용돈 줘,주말이면 남편이 외식 시켜줘, 철철이 해외여행에...
    그러면서도 공주대접 받고 사는 사람도 있어요. (제 친구랍니다)

    그리고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으로 툭하면 해외출장에 정신 없이 바쁘게 살지만
    남편이 집안일 신경 안쓰게 잘 돌보고(가사는 도우미 부르지만 애들 잘 거두고 시댁 스트레스 없고)
    지극정성 아내 위해주니 집이 편안한 안식처인 직장주부(주부 일을 안하지만)도 있어요.
    남편도 잘나가는 교수입니다.

  • 14. ㅎㅎ
    '09.10.27 6:21 PM (121.130.xxx.42)

    남편이 직장다니는 아내를 배려하지 않는다면 현재로선 직장주부가 너무너무 손해입니다.
    물론 직장남편하고 비교해서 손해라는 겁니다.
    전업주부와 비교할 건 없네요.

    한국남자들도 부인 돈 벌어 오는 것만 좋아하는 거 문제지반
    직장 다니는 주부들도 직장 다니는 자기 남편과 만족도를 비교해 봐야지요.

    전업주부는 본인이 원해서 ( 당장 눈에 보이는 경제 활동을 포기하고라도)
    보이지 않는 부가가치를 높이려고 전업주부 하는 건데 남의 집 직장주부랑 비교할 게 뭐 있나요.

  • 15. ..
    '09.10.27 6:31 PM (211.108.xxx.44)

    살아보니
    내 능력 있는게 최고,
    그 다음이 남편 능력,
    그 다음이 시댁이든 친정이든 집안 능력이지요.

    물론 이 셋다 없는 저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모든 능력도 없으도 안분자족하고 살아야죠.

  • 16. 모든걸
    '09.10.27 10:23 PM (59.8.xxx.177)

    따지고 볼때 전업이 낳다고 보여집니다.
    일단 전업의 최우선 장점은 혼자 벌이로도 먹고살만하다는겁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아이겠지요
    엄마가 집에 있다는거,. 아이에게 그것만큼 큰 위안은 없다고 봅니다
    세번째로 남편이겠지요
    잡다한 집안일 등등에서 자유롭습니다.
    집은 오로지 편하게 쉴수있는 장소가 되는거지요
    아이와 가정때문에 전전긍긍 안해도 되는거구요

    단 조건이 있네요
    남편벌이가 먹고 살만큼 벌어 와야 한다는것
    우리집은 딱 그수준입니다. 내가 써놓은
    내집에서 내남편이 벌은 돈으로 적금, 보험 그리고 생활하고 한달 한달 살아가는거지요

    그런데
    언제까지 전업주부는 아닐겁니다.
    아이가 좀 크면 ,,,고학년이나 중학생쯤 되면 나도 내일을 할겁니다.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4학년까지만 봐주다가 일하라고. 요즘은 다릅니다. 중학교 입학 시키고 일하라고
    요즘엄마들 대세가 중학교 입학 시킬때까지 일하지 말라입니다.
    특히 일했던 엄마들일수록 더요
    아이들하고의 간극을 메우기 힘들다고요
    그러니 너무 맞벌이만 찬양하지 마세요
    굳이 일안해도 알뜰살뜰 살아진다면 애 어릴때 함께 있어주세요
    그 시간만큼음 돈으로 살수도 없는 세월이 될것입니다

  • 17. ...
    '09.10.27 11:49 PM (125.177.xxx.52)

    제 경우를 얘기 하자면...
    직장생활 13년 하다가 3년전 전업된 맘입니다.
    연봉은 7200정도 받았구요...

    맏벌이한 덕분에 기댈데 없는 우리가정 집장만하고 자리 잡았지만
    아이들 생각하면 좀더 일찍 회사를 그만 둘걸 생각도 한답니다.

    만족도로 따진다면 전업인 지금이 훨씬 마음도 편하고 가정도 안정되어 있고 아이들 정서적인 면도 그렇고 회사 다닐때 보다 만족하네요...
    저도 회사다닌다고 바빠서 배우지 못한 것들 배울 수 있고
    발바닥에 불이날 정도로 땀나게 돌아다니다가 마음의 여유를 갖고 휴식 할 수 있어서 참 좋네요....
    솔직히 전업 힘들지만 직장생활 할때만큼 힘들지 않습니다.
    직장생활 할때도 입주 아줌마 있어서 그나마 회사에 전념할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 18. 1%
    '09.10.28 12:33 AM (124.54.xxx.18)

    둘 다 만족이라고 해도 1%의 불만족이나 아쉬움은 꼭 있을꺼예요.

  • 19.
    '09.10.28 2:13 AM (203.244.xxx.3)

    이런 점도 생각해 보셔야 할 겁니다.

    직장다니는 맘 중에서 자기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얼마나 되는 지...
    직장의 안정도가 어느정도 되는 지...
    연봉이나 처우는 만족하는 지...

    그런데 이런 것들 실제 조사해보면 거의 형편 없습니다.

    일례로 유통업 부분에 여성 취업율이 높은 편인데
    마찬가지로 유통업이 안정도, 만족도, 연봉이 다른 부문에 비해 낮은 편이거든요.

    금융위기에 실업대란에 가장 크게 손해를 보는 게 누구냐 조사해보면
    계약직, 단순직인데 또 그런 곳에 여성이 가장 많이 근무합니다.

    이렇게 사회적으로 열악한 위치에 있는 데도 불구하고 가사분담은 전혀 안되니 더 문제가 되는 것이죠.

  • 20.
    '09.10.29 3:42 PM (59.6.xxx.11)

    시작이군요..
    열폭하면 지는거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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