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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혼인신고 없이 이혼 말해야 될지?
얼마전부터 만나는 남자분이 있는데 아무래도 나이가 서로 있고(30대중) 말은 안해도 서로 결혼생각은
어느정도 염두에 두고 만남을 가지고 있는데 친구가 이 사실을 말해야 될지 고민하고 있네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깊은 사랑이 아직 쌓이지 않는 상태에서 이런 말 하면 헤어지게 될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말안하고 일 진행 되는 상황에서 말하면 작정하고 속이는것 같기도 하고.
친구는 이 남자분을 놓치고 싶지 않는 마음이 큽니다.
저는 친구라 객관적 입장이 안될거 같아서 여러분들께 의견 부탁드립니다.
1. 역지사지
'09.10.27 3:02 PM (220.116.xxx.23)입장을 바꿔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2. 음
'09.10.27 3:03 PM (218.38.xxx.130)그게 평생의 비밀로 지킬 수 있는 성격의 '비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 남편감으로 생각한다면
그 사실을 당연히 알려야 하지 않을까요?
그걸 흠으로 생각하는 남자와는 애초에 결혼하지 않는 게 옳습니다.
어떻게든 나중에 알려졌을 때 (시간이 갈수록) 타격이 더욱 클 테니까요.
그러나 연애만 할 사이라면 말 안해도 상관 없겠죠. 평생 결혼하고 싶지 않다면요.
하지만.. 결혼을 염두에 뒀다면
말하는 것이 그 남자는 물론 본인을 위하는 길이란 걸 왜 모를까요?3. 당연히
'09.10.27 3:04 PM (211.216.xxx.4)말해야죠..연애 초기부터 얘기 해야 되는 문제 아닌가요.
어쨌든 나중에 결혼식한거 밝혀지는건 어렵지 않아요.
저기 많이 읽은 글에 여자친구가 이혼녀였단 글도..웨딩드레스 입은 사진 보고
안거잖아요..그런 비밀은 애시당초 안 만들면 좋아요. 남자분이 그런 사실을 감당 못한다면
일찌감치 헤어지는게 서로에게 좋구요.4. 아니
'09.10.27 3:07 PM (61.85.xxx.189)꼭 서류상 흔적이 남아야만 이혼인가요? 사실혼 5개월 인데 당연 이혼이잖아요
그거 말 안하면 사기에요 그 여자 웃끼네 츠암나5. 정이
'09.10.27 3:07 PM (119.71.xxx.251)쌓인 후에 말하게 되면,,, 배신감이 더~~~더~~~ 들지 않을까요?
만에 하나 천에 하나, 상대방이 이해를 못한다면, 정이 더 들기전에 헤어지심이 옳은듯.6. .
'09.10.27 3:09 PM (125.7.xxx.116)사람이 사람가지고 장난치면 안되죠.
아무리 서류상 깨끗하다해도 단 하루를 살고 헤어졌던 몇 달을 살고 헤어졌던 엄연히 결혼식까지 올린 사실혼 관계인데 가벼운 만남이 아닌 30대 중반의 상대방을 만나면서 이런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로서 전 벌써 실격이라고 보는데요.
그리고 상대남이 이해 못한다 하더라도 그 사람과의 인연이 거기까지일 뿐인거지
그 남자가 찌질해서 다 감싸안아주지 못하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도 이해불가에요.
결혼고민하는 여자들한테는 사랑만 가지고 못산다 여러가지 조건 다 따져봐라 충고하면서 말이죠.7. 어젠가..
'09.10.27 3:17 PM (59.13.xxx.51)그젠가.....그 반대편 남자입장의 글이 올라왔었죠...지금 만나는 여자의 이혼사실을
알았다고..결혼할뻔한건 알고있었지만...결혼한거 몰랐는데..알고보니 결혼식도 하고
혼인신고는 안했지만 이혼했다는거요....그 남자분 그 여자분 많이 사랑하시는거 같긴했지만
그래도 고민되는 문제 맞잖아요.. 그 여자분도 말하려고 했지만 타이밍을 못잡아서 제대로
말못한거 같았구요....이런건 당연히 사실대로 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어느날 어느부분에서
갑자기 알수있는 문제니까요.8. 진실
'09.10.27 3:19 PM (218.145.xxx.156)새것같은 상태라 함서 물건 내놈...새것 가격으로 팔리나요?
물건도 그런데...사람가지고 놀면 안되죠? 평생 상대 맘에 상처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을 말해서 헤어지면 어쩔 수 없는 것이죠.9. ...
'09.10.27 3:28 PM (218.156.xxx.210)진행이 더 될수록 말하기 더 곤란해집니다. 지금 눈 딱 감고 얘기하시라고 하세요. 얘기해서 남자분이 받아들이지 않으시면 더이상 만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이런얘기는 말하기는 어렵지만 받아들여 주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아요.10. 원글
'09.10.27 3:28 PM (210.94.xxx.1)첫댓글 "역지사지" 님이 달아주신 그 한마디가 모든걸 말해주는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친구에게 올바른 조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11. 당연히
'09.10.27 3:29 PM (211.219.xxx.78)말해야지요.
당연히.12. 헉
'09.10.27 3:34 PM (222.101.xxx.98)말늦게하면 할수록 불리해지실듯한데요
더 깊은 사이가 되기전에 얼른 말하라고 하세요13. 말해야죠
'09.10.27 3:41 PM (118.217.xxx.173)시기가 문제겠지만. 세상에 영원한 비밀이 있나요 ? 댓가를 치뤄야 한다면 언젠간 꼭 치뤄야지 그냥. 거짓으로 넘어갈수 없는게. 사람사는 것 같아요. 미루다보면 이혼에 거짓에 대한 댓가까지 치뤄야 할수도 있죠
14. 지금이
'09.10.27 3:45 PM (115.178.xxx.253)바로 말해야 할때...
15. 지금
'09.10.27 3:48 PM (220.121.xxx.90)말해서 헤어질것 같으면 운명이 아닌거죠.
술 한잔 하면서 말하라고 하세요.
그 후는.. 흘러가는 대로...16. 아니
'09.10.27 3:57 PM (221.138.xxx.96)결혼식에 왔었던 사람들 입이 있는데 그게 안알려질까요?
용감한 분이군요..17. ....
'09.10.27 4:07 PM (121.166.xxx.66)그것도 말못할 사이면서, 그정도 소통할 자신도 없으면서 다시 재혼할 생각을 하다니.. 참.. 남녀라는게 뭔가 싶네요.
결혼식을 올렸다면 당연히 얘기해야죠. 주변 사람들 다 알고 있는데. 그리고 세상 좁습니다.
혼인신고 했었다면 얘기하고, 그렇지 않으면 얘기해야 하나 고민할 정도쯤이고, 뭐 그런건가요?18. .
'09.10.27 4:10 PM (119.203.xxx.52)제 친구가 반대의 경우인데 남자가 사실혼 혼전관계를 숨겼다가
결혼 몇달만에 알게 되어 이혼 했어요.
그런 문제 거짓말하는 상대방을 신뢰할수 없다구요.19. 어제
'09.10.27 4:13 PM (221.161.xxx.249)아이들 두고 나온거 얘기 안하고 재혼했다가 나중에 들통나 경제권도 안주고
폭력도 불사해서 다시 이혼하고 싶다던 사연 있었잖아요.
호미로 막을거 포크레인으로 막지 마시고 털어놓고 새출발 하세요.
영원한 비밀은 없다고 보면됩니다.20. 그사람
'09.10.27 5:05 PM (118.218.xxx.82)놓칠까 아까워도 사실을 얘기해야 해야겠지요.
나중에 남을 통해 알게되면 배신감에 충격받을수도 있을거 같네요21. 본격적으로
'09.10.27 5:36 PM (116.41.xxx.159)사귀기 전에 말하는게 도리겠지요.
지금 말해서 문제가 될 것 같으면, 나중에 알려져도 결국
문제가 될거에요.
그 사람이 친구분의 인연이라면, 그거 말했다고 헤어지게
되지는 않겠지요.22. ...
'09.10.27 8:43 PM (124.54.xxx.143)그러게요. 지금이 말해야 할 때!!
23. . 말 안했다가
'09.10.28 12:45 AM (211.211.xxx.167)나중에 알려지면. 드라마 감.. 평생 쉬쉬하며 살순 없지 않을까요?
24. 당연히
'09.10.28 1:10 AM (61.255.xxx.104)말씀하시고 앞날을 기약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25. 저도..
'09.10.28 9:03 AM (168.154.xxx.165)당연히 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얼마전에 여기 게시판에..어떤 남자분이 글 올린적 있었는데..여자 친구가 이혼녀인데..님 친구 같은 경우였어요. 거긴 20대 중반으로 젊었고..1년 살았는데..실제로 같이 산 기간은 길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남편이 유학생이어서 가서 다른 여자랑 눈맞았다나..) 그 글 한번 찾아보세요. 남자분이 적은 글이더군요.
26. 백화점
'09.10.28 9:10 AM (118.47.xxx.124)얼마전 백화점에서 새옷이라 샀는데 직원들이 입고 드라이해 놓은 옷이었다.
이 때 사라들의 반응을 생각해보면 될 듯...27. 저라면
'09.10.28 9:34 AM (116.36.xxx.83)말하겠어요.
결혼하는데 조금의 거짓이라도 있으면 안될 것 같아요.28. 시트콤박
'09.10.28 10:18 AM (116.41.xxx.94)말해야하지요~ 정말 윗님말씀대로 결혼에 조금의 거짓이라도 있으면 안된다 생각해요~
29. ..
'09.10.28 10:29 AM (118.220.xxx.165)세상에 비밀은 없어요 언젠간 밝혀질거고 그동안 살어름 걷는거 같을테고요
말하고 싫다 하면 헤어져야죠30. 세상에
'09.10.28 11:23 AM (119.67.xxx.199)어떻게 말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시는건지.......--;;;;;
너무나....당연히.....말씀하셔야져.....--;;;;31. 알면서도
'09.10.28 11:40 AM (125.188.xxx.57)이야기 쉽게 한다는게 어려운 일이지요
행여나 하는 마음도 있고,,,영원히 모를수도 있을것 같고
그냥 만나다 헤어진 것도 아니고 일가친척들 다 불러놓고 한 결혼식인데
내 입장만 생각해서 말 안한다는 것은 그 남자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엄연히 사기라고 생각해요...
어려운 일이지만 반드시 이야기 하고 넘어갈 문제인것 같네요32. 숨기려면
'09.10.28 12:05 PM (125.135.xxx.227)완벽하게 숨기거나..
그럴 자신 없으면
말하고 남자가 그걸 감당할수 있는 사람인지 알아보고
결혼해야지...
뒤탈이 없을거 같아요..33. 말 안하고
'09.10.28 12:12 PM (86.96.xxx.89)속인다면 이런게 바로 사기치는 거지 뭐 사기결혼이 별겁니까?
34. ㄴ
'09.10.28 12:39 PM (211.232.xxx.129)말해야죠..세상이 생각보다 좁습니다.
나중에 밝혀져서 되돌릴 수 없게 되기전에 얘기해야죠35. ...
'09.10.28 2:59 PM (116.37.xxx.11)제 언니와 똑같은 상황이네요. 언니는 3개월살다 헤어진 남자와 만나고 있구요.
담달중순경 양가부모님 모시고 상견례합니다.
형부는... 언니와 소개팅으로 만났고, 몇번 만나지 않고는 사실대로 말했답니다.
언니는 처음에 너무 놀랬고, 당황했지만.. 알면서도 자꾸 만나보고 싶어졌대요.
엄마, 아부지도 많이 놀래셨지만, 딸의 선택을 믿어주시고 허락하셨네요.
당연히 얘기해야 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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