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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친구가 한복을 빌려달라고 하는데..
한달후면 결혼할 친구가 한복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저도 1년전 결혼할때 장만한 한복
입을 일이 거의 없어 비싼 돈 들여 괜히 장만했나 싶지만
그래도 새 출발 하는데
돈 아깝다고 쓰던거 빌려 달라는 친구가 이해가 안갑니다.
신랑 신부 두벌다 빌려달라는 친구 커플
왠지 찝찝해서 빌려주기 싫은데
제가 유별난 건가요?
형편이 어려우면 이해되지만
40평대 새집에서 신혼살림 시작하면서...
1. 수선 등
'09.10.27 2:04 PM (210.94.xxx.1)적당히 둘러대시기 바랍니다. 대여하는 방법등 방법은 많습니다.
2. ..
'09.10.27 2:10 PM (218.234.xxx.163)근데, 한복은 많이들 빌려입지 않나요?
저도 제 친구가 빌려준다고 절대 사지 말라고했었는데 친정엄마 한복한 곳에서 그냥 어떻게 하다 맞췄는데 제꺼랑 또 한친구꺼랑 친구들 몇번 빌려줬어요.
혹시,40평대에서 신혼살림 시작하는 친구가 한복도 안사고 빌려달라고 해서 얄미우시건 아니신가요?^^3. 대여
'09.10.27 2:11 PM (211.246.xxx.96)하면 되는데 친구걸 빌려달라고 하는 원글님 친구분도 그렇네요..자긴 한복에 돈쓰기 아깝다면서, 거기에 돈 쓴 친구꺼는 왜 빌리는지.. 둘러대세요.. 요즘에는 한복대여하는 곳도 많던데요..
4. ^^
'09.10.27 2:12 PM (220.70.xxx.209)친구라면 좀 빌려줄수도 있죠^^
내 친구들도 서로 빌려주고 드라이 해 주고 하든데요 ^^
40평 아파트를 사도 아깝다고 생각 할 수 있죠 ㅋㅋ
찝찝하면 뭐 자기 맘이니 안 빌려주셔도 되구요 ^^5. ...
'09.10.27 2:12 PM (123.212.xxx.22)저라면 빌려줄 것 같아요
결혼할 때 산 것 중 돈 아까운게 한복이예요..
결혼식날 입고 거의 입을 일 없었어요...
님도 자주 입을 일 없으실거고 가끔 입으신다고 해도 잠깐 빌려주고 드라이해서 돌려받음 상관없지 않나요?
정 빌려주기 싫음 할 수 없지만...걍 빌려주고 맛있는거 사달라고 하세요~~^^
한복 장농에 넣어두고 시간 지나면 유행 지나고 칼라 어색해져서 못 입어요6. 어머~~
'09.10.27 2:13 PM (222.111.xxx.207)저라면 기꺼이 빌려 주겠어요.
7. 저라면
'09.10.27 2:15 PM (121.138.xxx.243)제가 그 친구라면
밖에서 빌릴 수 있는 금액 비슷꾸루무리하게 해서
대여해 달라고 할 것 같아요.
공짜로 빌려달라면
솔직히 예의가 아닌거지요.8. 961004
'09.10.27 2:16 PM (115.21.xxx.150)저도 다시 결혼하면(?) 빌려입고 싶어요...^^
좁은 신혼집 짐만되니까요...
쓰고보니 이상하네요...^69. ^^
'09.10.27 2:16 PM (123.204.xxx.7)원글님 마음대로 하세요.
빌려달라고 하는게 이상한 것도 아니고,
빌려주기 싫은 마음도 이상한거 아닙니다.
내키면 빌려주는 거고 싫으면 안빌려주는 거죠.10. 저는...
'09.10.27 2:18 PM (124.49.xxx.194)결혼 안한 친구들이 많아서...
제꺼 빌려주겠다고 했는데요...
결혼해보니 웨딩촬영이랑 결혼식때 빼고는 안입었구요...
친오빠결혼식이랑 아이돌잔치때 입을려고 했으나...
남결혼식때 입는거 아니라고 해서...(신부한복색깔때문에...)
그리고 돌잔치도 가보니 가족끼리 셋트로 빌려입길래...
드라이만 해서 달라고하고...빌려줄 생각입니다..
빌려주기 싫으면...다른 사람 줬다고 하신다거나...핑계를 대세요...
본인이 싫다면 안되는거죠...11. 그냥
'09.10.27 2:18 PM (220.116.xxx.23)새옷 빌려달라는 친구가 야속하겠지만 나이먹고
나니 그런거 별거 아니더라구요. 맘 내키는 대로
하세요^^12. 음..
'09.10.27 2:24 PM (210.94.xxx.89)생각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저도 몇번 안입는게 굳이 하기 싫어 빌려입으려했는데(나중에 부모님이 박박 우기셔서 새로했지만) 친구에게 빌려달라 했고 친구도 흔쾌히 빌려준다고 했구요.. 그렇다고 저나 친구 모두 못사는집 아니거든요.. ^^;; 나름 잘살아요..13. ..
'09.10.27 2:25 PM (125.130.xxx.87)전빌려주고싶던데요 오히려
결혼하면서 젤아까운게 한복이었고 내가 그렇게 아까웟으니 너흰 하지말아라 그돈으로
차라리 다른걸사라고 말하며 빌려주려고했으나
번번히 시어머님들 될뿐들이 한복죽어도 해야한다고해서
아직빌려준적없으나
빌려달라고하면 바로 빌려주고싶네요.14. 111
'09.10.27 2:30 PM (114.205.xxx.138)원글님도 결혼하신지 오래되지 않았으니까 결혼때 입었던 한복이 아직은 많이 소중하실 거예요. 빌려주기 찝찝해하시는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결혼생활이 더 몇년 지나니까 사실 결혼식 폐백이후로는 입을 일이 없는 한복이 참 많이
아깝고 처분하자니 의미있는 것이라서 장속에 넣어놓게만 되더군요.
오랫동안 함께 삶을 나누고 싶은 친구라면 덕담하면서 기분좋게 빌려주시면 오히려 더 의미있는 한복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빌려입으시는 친구분은 당연히 깨끗하게 세탁해주셔야겠지요...15. .
'09.10.27 2:30 PM (121.138.xxx.63)저라면 빌려주고 싶을거 같은데요. 젤 아까웠다는 생각이들어서요.
16. 빌려준 경험
'09.10.27 2:34 PM (119.202.xxx.41)혼인 한복은 아니었고 평상복이었지만,
한복 빌려달래서 빌려줬더니 친구가 땀 많은 스타일인지, 겨울인데도 겨드랑이에 변색(??)
된 채로 돌아온 한복... 1년에 한 번 입을까말까 해서 여전히 새옷이었지만 어쨌든 입던 것이고
빌려 갔던 친구도 아무런 내색없이 돌려줘서 옷걸이에 걸다 발견한 저만...ㅠ ㅠ
드라이다 물세탁이다 무슨 수를 써도 안되서 버렸답니다...17. 몇년 후에
'09.10.27 2:34 PM (110.15.xxx.33)한복 처분할 때
'인심이나 쓸걸' 싶을 수도 있어요
곧 못 입게 됩니다18. ?
'09.10.27 2:35 PM (59.10.xxx.80)저는 친한친구 결혼할때 한복 맞춘다는거 제가 말렸어요. 경험상 완전 돈아깝다고요, 내꺼 빌려줄테니 절대 한복하지 말라고 했어요. 앞으로도 빌릴 친구 있으면 기꺼이 빌려줄꺼에요.
19. ...
'09.10.27 2:36 PM (123.99.xxx.251)전 아까워서 빌려줬어요 결혼식은 아니지만...
저 결혼하고 몇달있다가 친구동생 결혼식인데
친구가 입을 한복 걱정하길래 제꺼 입으라고 했어요
비싸게 주고 샀는데 입을 일 없어서 넘 아까운거예요
아마 친구가 결혼한다고 해도 빌려줬을거예요
지금 결혼한지 몇년됐지만 그친구 입은 후로
한번도 입을 일 없었어요
글고 저희친오빠도 친구 결혼할때 빌려줬어요
외국사람이랑 결혼한다구요20. ^^
'09.10.27 2:38 PM (163.152.xxx.46)한복이 문제가 아닌듯 하여...
그냥 안빌려주는게 조금이라도 맘편하다면 적당히 핑계대고 주지마셔요..21. 음
'09.10.27 2:44 PM (121.160.xxx.58)그 날 이후 한 번도 안입은 옷인데 너무 아깝더라구요.
또 그 날 이후에는 못입는 옷이라..
제거라도 빌려주고 싶네요.22. 빌려가
'09.10.27 2:45 PM (211.237.xxx.50)저는 한복 해놓고 결혼식때랑 촬영때만 입었던지라..너무너무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저보다 1년 늦게 결혼한 친구....절대 맞추지 말라고 그러고 제거 빌려줬습니다.
촬영때 입고, 결혼식날 입고, 또 미국갈때(미국에서 결혼식을 한번 더 했기에) 싸보냈었습니다.
친구몫까지 입은거라..뽕 뽑았다 생각해서 오히려 더 기분이 좋아요.
미국사람들이 제 한복 보고 뿅 갔다해서 더 흐뭇했어요.23. 친구라면
'09.10.27 2:57 PM (221.151.xxx.194)어차피 한 두번 입고 옷장행이라면 충분히 빌릴 수 있다고 봐요.
딱히 어려워서 한복 값 아끼려고 한다기 보다는요.
그냥 빌려주기 싫으시면 빌려주지 마세요. 원글님과 그 친구분의 견해 차이라고 생각해요.
적당히 둘러대시고 빌려주지 못할 것 같다 하세요24. 저 같으면
'09.10.27 3:00 PM (61.85.xxx.189)빌려줘요 글구 밥 사달라 하겠어요
25. ?
'09.10.27 3:02 PM (59.10.xxx.80)그친구 40평 새집에서 신혼살림 시작하는게 원글님의 심기를 건드린듯...
26. 저도
'09.10.27 3:04 PM (124.50.xxx.140)친구가 만약 제한복 입고싶어하면 흔쾌히 빌려주겠어요. 한번도 안입은 새한복도 아니고
상관없지않을까요?
윗분들말씀처럼 친구한테 인심한번 쓰고 밥얻어먹을래요^^27. ㅎㅎ
'09.10.27 3:34 PM (118.127.xxx.242)저는 최대한 거품 빼고 아끼며 결혼식 치뤘는데, 딱 하나 오점이 한복 맞춘거였어요. ^^
그래서 친구들 결혼할 때 되도록 제꺼 입으라고 먼저 권했어요.
벌써 네 번은 빌려줬었네요. 저 이후로 줄줄이 결혼해서요.
아파트를 산 친구든, 전세 들어간 친구든 상관없이요. (이게 무슨 상관이 있는지는 몰라도요.ㅋ)
요즘엔 그러고도 장농 한칸 차지하고 있는 한복 볼 때마다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카에게 주려고 언니에게 물어보니 제가 안본 일년 사이에 훌쩍 커서
66사이즈를 입는다고 하네요. 요즘은 66도 끼는 것 같다면서요.
여튼 원글님 옷인데 원글님 속 편할 대로 하셔야죠. ㅎㅎ28. +++
'09.10.27 3:57 PM (210.91.xxx.186)저는 두루마기를 빌려줬드랬어요....
기꺼운 마음으로 빌려줬는데....돌려줄땐 드라이도 안하고 돌려주대요....
드라이하면 낡은다고 했다나 뭐라나....
기분 상당히 안좋았어요....29. ...
'09.10.27 3:58 PM (121.130.xxx.87)어차피 입지도 않는건데..저라면 빌려주겠는데여..^^;
근데 머 본인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면 거절하세여..
머든 혼쾌한 마음으로 해야 베푸는 사람도,받는 사람도 마음이 편한 법....30. 저두
'09.10.27 4:03 PM (218.144.xxx.44)결혼 준비 하고 있는데 한복은 왠지 아깝단 생각이 들어서 안하려구 해요..
친구들한테 빌려달라고는 안할꺼지만.. 만약 제꺼라면 전 빌려줄거 같은데요.
기분좋게 빌려주고 즐거운 저녁한끼면 되지 않을까요^^;31. 저도 빌려줬어요
'09.10.27 4:45 PM (211.63.xxx.205)그게 뭐가 이상한가요??
저도 친구가 빌려 달래서 빌려줬어요. 윗분 말대로 밥한끼 얻어 먹었구요.
어차피 잘 입을일도 없고 빌려주는것도 나쁘진 않죠.
근데 친구 엄마가 돌려주면서 드라이를 안해줘서 저도 약간은 맘 상했어요.
그 아줌마 엄청 부자인데도 좀 짠순이예요. 한복이 너무 깨끗해서 아까워 드라이 안했다고요.
그래도 이것저것 저에게 베푼것도 있으시니 그냥 넘겼어요.
나중엔 그 친구에게 임신복도 주고 한복이나 임신복이나 빌려 입을수 있으면 빌려 입는게 낫죠.32. 전..
'09.10.27 4:47 PM (147.6.xxx.2)친한?언니가. 빌려달래서..
잠깐 고민하고 두루마기부터 신발까졍. 다 빌려줬어요... 요건 받았는데..
그후엔 임부복 빌려줬는데..아직까정 못받고있다는.. ㅋㅋ;;
.. 편한데로하세요..~ ^^33. 헉
'09.10.27 5:18 PM (211.189.xxx.103)전 빌려 입고 결혼했어요. 저 돈 없어서 그런거 아니구 저한테 한복은 정말 아무 의미도 아니기에 100원도 들이기 싫었어요.
마침 친한 언니가 자기 한복 100만원도 넘게 주고 했는데 아까워 죽겠다며 저한테 입으라고 종용해서 그거 입고 했습니다.
딱히 보답한건 없고 애 낳았을때 선물하고 집사서 들어갈때 선물하고 그정도 했구요..
싫으면 싫다고 거절하면 되지 왜 뒤에서 뭐라고 하시는지.
같이 빌려입은 사람으로서 괜히 기분나쁘네요.34. ^^
'09.10.27 7:13 PM (116.37.xxx.159)전 40평사는 친구한테 그냥 빌려줬는데...전 20평^^;;
친구는 결혼할때 한복을 안했는데,몇년후 입을 일이 있다고
빌려달라고 하더라구요.나중에 친구가 고맙다고 비싼 밥샀어요.
대여도 10만원 넘으니 저한테 호텔 부페 5만원정도 밥사더라구요.^^
드라이 크리닝 해주고요.
정말 직계가족 결혼식외엔 입을일이 없는데...
저도 이사갈때마다 저걸 버려 마려 하고 있답니다.
옷장 자리는 웰케 많이 차지하는지...집도 좁은데...
그냥 님 마음가는대로 하심이...
저라면 호텔부페 부부동반으로 사라~~이러면서 빌려줄꺼 같은데...35. ...
'09.10.27 9:17 PM (112.150.xxx.251)그냥 이쁜 옷이면 친한 친구에게 빌려줄 수 있지요. 그거 뭐 어렵겠습니까.
하지만....의미가 깃든 옷이면 그럴 수 없지요.
결혼식때 한복.....한번 입고 땡이기 쉽상인 것은 알지만...
의미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맞추고...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여하지요.
어른들 어떤 행위할때 흔히 이런 말 많이 하쟎아요. '복 나간다.'
전....그런거 믿는 편이거든요.
저같으면 안 빌려줘요. 결혼식때 입은 옷이면 결혼에 대한
많은 의미들이 포함되어있구...어쩌면 그 옷에 눈에 보이지
않는 복이나 기가 들어있을 수도 있는데^^......
저는 친한 친구에게 금장롤렉스 시계나 천만원 넘는 밍크코트도
암 말 없이 빌려줘요. 하지만 의미있는 것은.....만원짜리라도
남한테 안 빌려줘요.36. 한복 잘 입으시
'09.10.28 12:43 AM (211.211.xxx.167)나요? 결혼할때 한것중에 젤 비싸게 하고 돈 아까운게 한복이던데... 그까이꺼 빌려주세요. 폐백때 잠시 입고 드라이해서 받으면 . 부주 조금 하셔도 큰 부주 하신게 되지 않을까요.
대여비 아끼려고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 아무리 40평대 돈이 많아도 이건 낭비다 생각하니까 빌려달라 하는게 아닐까요? 원글님 찝집하시면.. 그건 좀 곤란하다 이야기 하세요. 대여점서 빌리라고.. 한복 입을일도 없이 썩힐텐데...37. 님
'09.10.28 1:27 AM (202.156.xxx.101)마음으로 부터 님이 괜찮았다면 이런 글 안올렸을것 같아요.
댓글들 보시고,마음이 편해지고, 아 괜찮아졌다.. 싶으면 빌려주시고,
그래도 안편하다면 빌려주지 마세요.
님이 이상한게 아니고, 그냥 사람들 생각이 다 다르니까요.38. 이해감
'09.10.28 1:50 AM (110.12.xxx.148)저도 신랑한복을 친한친구가 결혼할때 빌려달래서 원글님처럼 좀 고민을 했었지요.
비싸게 주고 맞춘 새한복, 게다가 의미도 있는거라서 솔직히 싫었죠.뭐.
그때 저도 여기에 물어보니 맘좋게 빌려주란 댓글이 있어 그렇게 했어요.
빌려주고 나니 별것도 아니고 잘했다는 생각 들었어요. 안그랬음 그친구한테 두고두고 미안해했을수도 있으니까요.
그치만 만약 또 다른 친구가 빌려달라고 한다면 이번엔 유도리있게 거절할거 같아요.
절약도 좋지만 위에 어떤님 말씀처럼 이건 저에게 특별한 의미의 옷이거든요.
그리고 한복이 불필요하고 맞추는게 아깝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마음이 쪼끔 아쉬운..
전 결혼할때 맞춘것 여러번 입었거든요. 결혼한 첫해 명절에, 저고리만 따로 맞춰서 가족 결혼식에, 돌잔치에... 첨부터 맞출때 넘 새색시스러운한복은 피했구요.
지금은 어린아이돌보랴,명절에 일하랴 한복입을수가 없지만 조금 크면 잠깐이라도 명절엔 꼭 입고싶어요. 실용적이지않고 불편하긴하기만 곱고 이쁘잖아요.
뭐 다들 개인취향이긴하지만 혼자 안타까운 마음에..39. ...
'09.10.28 1:58 AM (82.113.xxx.24)마음 가는 대로 하세요 원글님. 저도 결혼할 때 한복 새색시 한복 말구 두고 두고 입을 수 있게
맞추었는데요. 장롱에 지고 살아도 후회않을 것 같아요. 서양사람들이 웨딩드레스 맞춰 입고
평생 갖고 있는 것처럼 저도 한복을 평생 갖구 있을려고 하거든요.
개인 사정상 한복을 시댁에 맡겨 놨었는데, 저에게 말도 안하고 제 한복을 형님이 빌려 입고
그냥 갖다 놨더라구요. 나중에 어찌어찌하다가 그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말도 안하고 슥 입고 갖다놨다는게요. 또 생각하니까 기분이 나쁘네요.
댓글들도 읽어보시고, 원글님 마음 가는 대로 하세요.40. 제 친구는
'09.10.28 2:31 AM (220.117.xxx.153)두번 빌려가고,,다른친구는 빌려가서 물빨래 해서 버러놓고 ㅎㅎ
근데 별로 안 미워요,,어차피 입을일도 없고 ㅠㅠ 장에서 자리만 차지하니 서로 돌려입으면 좋죠 뭐,,
근데 그런거 아껴서 40평 사는것일수도 있더라구요,완전히 물려받은거 아니면 그런거 아껴야 부자되죠41. 헛정.
'09.10.28 4:15 AM (202.171.xxx.239)빌려주기 싫으면 안빌려주면 되지,
그런걸 뭐 남에게 묻나요?
한복도 빌려주지 마시고 앞으로도 그 친구(?)한테 괜한 시간이나 헛정 쓰지 마세요.
원글님 글을 보아하니 그 친구는 원글님 맘 속에 진짜 친구가 아니네요.
시간이 지나면 어차피 정리될 사람이거나
보고 살면서 원글님 두고 두고 속 긁힐 듯...42. ..
'09.10.28 4:50 AM (112.151.xxx.64)저도 결혼한지 얼마안되서 그런지 몰라도 제친구가 그랬다면 빌려주기 좀 그랬을것가태여..엄마가 맞춰준 한복인데 ㅠㅠ 요새 얼마안되는돈으로 대여해주는곳도 많을텐데 참,,,내맘과는 다른 친구가 꼭 있기 마련이죠. 님, 빌려주기 싫음 마세여
43. 그런가요?
'09.10.28 6:45 AM (24.152.xxx.69)전 기꺼이 빌려줬는데... 기쁜마음으로 빌려줬어요
44. 어머
'09.10.28 6:48 AM (93.203.xxx.3)빌릴돈이 없어서 빌려달라는게 아니고, 아까우니까 어차피 닳는것도 아니고
빌려가는 사람이 옷입고 사진도 이쁘게 찍고 하면 기분좋고, 고맙다 인사도 듣고.
고마운 맘에 밥도 좋은데 가서 사주고 서로 이야기도 하고. 너무 좋았는데...~
저도 결혼할때 큰평수 아파트 사서 들어가면서도
한복 빌려서 입은 사람인데ㅜ_ㅜ. 헉 ~ 완전 놀랬어요.
제 친구는 너무 흔쾌히 빌려주어서 이런 생각도 못해봤는데...
저는 지금까지도 웨딩촬영시에 한복입은 거 보면 그 친구 생각이 나서
왠지 웃음도 나고 보고싶고 그렇던데...ㅋㅋㅋ
지금 생각해 보니 그게 정말 엄청 고마운 일이었군요. 새삼 느꼈네요.
빌려준 친구랑 만나서 맛있는거 다시 한번 더 사야겠군요! ^^;;45. 저도
'09.10.28 7:55 AM (203.142.xxx.230)얄미울것 같은데요. 진짜로 형편이 안된다면 안쓰런 마음에 빌려주겠지만, 여유도 있는데 자기네 돈 아낀다고 빌려달라면 누군들 얄밉지않을까요?
그냥 대여해서 입으라고 하세요. 그리고 원글님부부 한복은 다른 사람 빌려줬다고 핑계대시구요. 대여하는 비용마저 아껴서 얼마나 잘살지 모르겠지만요.
물론 한복을 하든 안하든 그 두분의 결정이겠지만, 안하게되면 대여해서 정당한 돈을 주고 빌려입으셔야죠. 다른친구는 돈이 남아돌아 한복한게 아니잖아요.46. 삐질공주
'09.10.28 7:58 AM (58.140.xxx.173)저도 결혼할때 비싸게 주고 한복 한것이 제일 후회되요.
그래서 친구가 빌려달라고 할때 기분좋게 빌려주었구요.
별로 친한 친구사이가 아닌가봐요..ㅡㅡ;;47. 전..
'09.10.28 8:28 AM (218.209.xxx.65)빌려주기 싫습니다. 한복 너무 좋아하구요. 결혼하면서 맞춘 소중한 한복인걸요. 전 결혼 3년차인데, 남동생 결혼할 때도 입었고 매년 구정마다 입습니다. 고궁이나 박물관도 가구요.
다른 옷들은 잘 빌려줍니다. 정장이나 이런 것도 심지어 친구 동생에게까지 빌려주고 그랬습니다. 허나 결혼할 때 예단으로 받은 정장이랑 한복은 싫어요.48. 빌려
'09.10.28 8:58 AM (168.154.xxx.165)입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해요..저두 결혼할때 한복 비싸게 한것이 제일 후회되거든요.
전 한복 그냥 대충하려했는데 시엄니가 좋은거 해야 한담서..한복값만 150정도 되는거 했어요. 그렇다고 뭐 특별하냐..그것도 아니에요. 그냥 신부한복..아주 심플한..
결혼한 다음해 까지 설에 입고 그뒤론 입지도 못해요.
친구한테 빌려주기 뭐하면..네 맘이랑 형편은 알겠는데..그래도 결혼떄 한 한복이라..내 예물 빌려주는 것처럼 기분이 좀 그렇다..미안한데..그냥 대여점에서 빌려입어라 하세요.
요즘은 대여점도 참 많더라구요.49. 전싫을것같아요
'09.10.28 9:20 AM (121.161.xxx.104)앞으로 자주 입고 안 입고가 쟁점이 아니라...
한복이 아니라 양복이든 추리닝이든
내가 내키지 않는데 굳이 빌려줘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50. 마음대로
'09.10.28 9:25 AM (211.210.xxx.30)마음대로 하셔도 되죠 뭐.
친구라고 다 같은 친구는 아니니
꺼리는 마음 들면 딱 거기까지인 친구라 생각하시면 되요.
저도 한복은 의미를 두고 사진 않았지만,
친정 어머니께서 꼭 두벌을 하라 하셔서 친정에서 돈까지 보태가면서 두벌했는데요,
일있을 때마다 잘 입고, 또 막 입고 그래서 좋았어요.
10년이나 지난 지금도 그냥 일 있으면 입는데, 솔직히 요즘 디쟈인은 아니지만
아주 새색시도 아니니 유행하는것 아니라 기본한복이라도 입을만 하더군요.51. 저는
'09.10.28 9:32 AM (211.199.xxx.179)2월에 결혼했는데 담달 결혼하는 친구있어서 한복 안할거면 내거 입으라고 했어요 .. 솔직히 돈 많이 주고 맞췄는데 입을 일도 없고 자리만 차지해서 굳이 맞출필요없다고 생각하기에 한복할 돈으로 예쁜 정장하나 더 사입으라고 했네요 빌려주기로 약속했는데 말이없어서 어려워서 말 못꺼내는가보다 제 한복 갖다줬더니 한복점에서 빌렸다며 연신 고맙다고 .. 모르는사이도 아니고 친구사이에 ,, 전 원글님이 이해안되네요 저 결혼할때도 다른친구들이 서로 자기한복입으라고 그랬구요 ,
52. 원글님 마음대로
'09.10.28 9:32 AM (116.36.xxx.83)하세요.
하지만 저라면 빌려주겠어요.
한복 빌려달라고 할 때,
많이 입지 않는 한복 맞출필요 없다고 한마디 덧붙여 말하며 빌려줄 것 같은데...
그래도 원글님 마음 아니겠어요?
편안하게 생각하세요.53. 난빌려준다
'09.10.28 9:36 AM (115.143.xxx.135)전 결혼2년차인데 한복 했었고 너무 예쁘다고 칭찬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저도 대여할까?하다가 한복맞춘거라서 어짜피 한번 맞추고 별로 입을일없잖아요
전 주변에 친구들한테 혹시 한복입을일 있음 맞추지말고 내꺼 빌려다 입으라고했어요
드라이만 해서 갖다 주라고.
근데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중에 키가 저랑 좀 차이나서 아직 못빌려 줬네요
제가 결혼할때 입은 한복 의미라면 의미지만 또 어짜피 "그냥옷"에 지나지 않은것 같아요
한복도 몇해지나면 유행지나고 추레해지는데. 그사이 활용할수 있음 좋지 않을까요?
원글님은 내키지 않으시면 빌려주지마세요..(계속 맘속에 걸릴것아니에요~)
한친구는 제한복 빌려입고 싶어했는데 시어머니의 강권으로 맘에안드는 한복 맞추고
그거한번입고 장농행 했다고 서운해 하더라고요
일년가야 한번도 못입는 한복 필요해서 친구가 빌려달라는데 뭐가그리 맘에안들어
여기까지 올리시는지..
전 대여하는한복은 촌스러워서 (누가입었는지도 모르고) 그래서 제꺼 막 빌려입으라고 그러는데.. 원글님 친구분 저랑 키가 비슷하다면 제가빌려주고 싶네요..54. 안빌려준다
'09.10.28 9:44 AM (221.148.xxx.229)실크한복 두번 빌려 줬더니 후들거리고 처음만 못해요. 고급옷일 수록 드라이할 때마다 후질그래해지는 거 같아요. 다른것은 몰라도 실크 한복은 진짜 안빌려 주고 싶어요.
55. 유난히
'09.10.28 9:44 AM (123.248.xxx.130)미신 믿으시는 분들 있쟎아요. 그런분들은 스스로 안지켜서 찝찝하다면 맘편하게 지키는 게 낫죠 뭐. 왜, 내 복을 가져간다 빌려간다 그런 의미로 생각하는 것들 많더라구요...
그러나, 저같으면, 그런 미신 우습게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덩달아서 "그래그래 한복 진짜 아깝더라야. 걍 그돈으로 여행을 한번 더 가라. 어휴 아까워. 난 왜그렇게 비싸게 했는지. 자 이거 입어" 하고 빌려줄 거에요...56. ...
'09.10.28 9:47 AM (125.139.xxx.93)결혼때 한복 입을 일이 없지요. 저라면 먼저 나서서 빌려입으라고... 단 좋아하는 사이일때 이야기지요
57. 웰컴
'09.10.28 9:51 AM (218.239.xxx.174)결혼할때 딱 한번 입고 평생 입을일 없던데
저라면 흔쾌히 빌려주겠어요
친한친구 아닌가봐요????58. caffreys
'09.10.28 9:57 AM (67.194.xxx.39)"친구"
라면 한복이 아니라 결혼 드레스라도 빌려줘야 맞죠.
빌려주기 싫다면
"친구" 가 아닌 듯하니, 싫다고 말하시고
친구하지 마세요.59. ^^
'09.10.28 10:06 AM (115.93.xxx.203)아마 평상시에
조금은 얌체짓 하는 친구로 추정되네요~~^^60. 흠
'09.10.28 10:10 AM (152.99.xxx.81)잘 입지도 않는 한복 친구가 결혼할때 한번 빌려입겠다는데 빌려 줄 수 있는거 아닌가요?
저는 결혼할때 한복 맞추려는 친구에게 입을 일 없으니 절대 사지말고
그냥 내꺼 하루 빌려입으라고 얘기해서 빌려준 적도 있구만...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40평대 아파트에서 시작하는 친구분에게 샘나고 배아프셔서
빌려주기 싫으신 것 처럼 보이네요 ㅎㅎ61. 후..
'09.10.28 10:12 AM (61.32.xxx.50)미신 믿어서, 친한 친구가 아니라서 안빌려준다는 분들, 절대 아니거든요.
전 피로연 드레스와 한복 맞췄는데 옷장 한켠에 고이 걸어두고 있습니다.
제 평생 가장 소중한 날 입었던 옷이기에 다시 입지 못한다해도 그 존재자체가 제겐 큰 기쁨입니다.
옷장 열때마다 살짜 웃음을 짓습니다.
그런 옷을 빌려 달라고 한다구요?
저한테 빌려달란 친구도 없었거니와 빌려달라고 하는 친구가 있다면 맘 무지 상할겁니다.
저마다 귀히 여기는 물건이 있습니다. 가치관도 다르구요.
뭐 어때 두번 다시 입을 일 없을 옷인데 하시는 분들, 자신과 다르다해서 친구가 아니라는둥 함부로 말씀하지 마세요.
다름이 틀림은 아닙니다.62. -
'09.10.28 10:24 AM (110.8.xxx.55)상해서 돌아와도 손해배상청구(?) 안 할 자신 있으면 빌려주세요.
전 제 친구가 빌려달라는 소리도 안 했는데,
뭐 하러 대여하냐고 빌려준다고 해서 머뭇머뭇하다가 빌려입었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치마 밑단이 끌렸다는 둥,
두루마기에 뭐가 묻었다는 둥(저 그 한복 입고 음식 입에도 안 댔습니다;;;;;),
트집을 잡더니 결국 두루마기값 물어줬습니다. 100만원.
(드라이 해서 돌려줬더니 드라이를 해서 얼룩을 못 뺐다나 하면서요;;;)
치마값은 차마 못 받겠다고 하더군요. 허허.
친구가 맞는지 정말 의심스러워졌었죠.
이런 식으로 원래 옷을 빌려주면 조금은 상해서 돌아올 각오 하셔야 해요.
그래도 상관 없으면 빌려주시고, 아니면 그냥 거절하세요.
시어머니께서 어떻게 알고 펄쩍 뛰더라~ 뭐 이런 핑계도 괜찮겠네요.
(그 친구 핑계도 시어머니가 보시고 마음 상해하시고
그 길로 바로 맞췄던 한복집 가져가서 수선을 했다나....)63. ㅇㄹ
'09.10.28 10:27 AM (110.10.xxx.141)후..님...원글님은 후..님과 같은 상태 아니시거든요.
"비싸게 입을 일이 거의 없어 비싼 돈 들여 괜히 장만했나 싶지만..."
이라고 썼잖아요.
요지는 나보다 부자인 친구가(40평대 아파트) 일생에 한번 뿐인 결혼에서 비용 아낀다고 한복 을 덜 부유한 내게서 빌리겠다는 것이 배아프다....로 읽혀질 뿐.64. 어떤
'09.10.28 10:42 AM (203.244.xxx.254)이유를 대든... 원글님 맘 편하신 데로 하세요.
그게 본인 정신건강에 좋아요. 이렇게 고민하시고 글올리시고 할 만큼
내키지 않는 일은 안하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빌려준 내내 신경쓰일꺼고
돌려받은 후에도 상태가 안좋으면 후회할꺼고...
물론 빌려줬는데 오히려 기분좋았다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일단 원글님이
내키지 않는거잖아요. 그럼 빌려주지 마세요.
원글님 한복을 원글님 맘대로 하는건데 누가 뭐라고 하나요.
다들 내상황이면 이렇게 할꺼다.. 잖아요. 원글님은 원글님 상황에 난 이렇게 할꺼다 라고
결정하시면 됩니다.65. ..
'09.10.28 10:43 AM (118.220.xxx.165)자기 돈 아끼자고 남의 거 빌리는거 ..좀 그렇죠
더구나 주인이 빌려주기 싫다면야 .. 싫다 하세요
가깝고 빌려주고 싶은 친구라면 몰라도... 전 기꺼이 빌려줬는데 드라이가 엉망으로 되서 늘어난 저고리 보고는 빌려주는게 아니구나 했어요
차라리 대여점에서 빌리는게 서로 편해요66. 친구?
'09.10.28 10:48 AM (118.217.xxx.60)제 친구도 집사서 결혼하는데
전세사는 제가 한복 빌려주는데용....
근데 리플 읽어보니까 안빌려주시는 분들도 많네요
전 친한친구라 뭐 다른 생각은 해본적도 없어요
대여하느니 내꺼 입어라로 되었는데...
내키지 않으시면 안빌려주는게 맞죠뭐67. 저라면
'09.10.28 10:49 AM (114.204.xxx.211)여기저기 빌려주겠습니다...(벌써 몇번 빌려줬었지만...^^;;;)
비싼돈 주고 맞춘 고가의 한복, 옷장안에만 있으면 너무 불쌍하잖아요...
한복도 유행이 있어서 지금은 거의 빌려줄 일이 없게되었네요.
아무리 고이 모셔만 둔다고 해도 옷은 세월이 지나면 상해요...
대여점 한복도 이쁜것 두벌 빌리려면 몇십만원 한다던데, 공짜로 빌려주면 좋지 않나요?68. 귀한것
'09.10.28 10:56 AM (116.32.xxx.87)원글님 맘 저는 이해합니다. 정말 이래저래~~ 이해되요.
.................................... 잘 지내볼 요량 이시라면 비싼밥사라하고 드리이 확실히해둘것 약속받고.
친구분이 정말고마와 해야할텐데 ...당연시 하는 것들이 있어서요.
걍 맘에 안끌리시면 어머님이 한복 남빌려주는것아니래~ 이정도로마무리. 아님. 걍거절하시덩가요.
암튼지간 이해되요.심정 ㅋㅋ69. 저도
'09.10.28 10:59 AM (211.104.xxx.37)빌려 주겠습니다..
4년간 고이 모셔만 두다가 결국 남 줬거든요..
해가 갈수록 아무리 고가로 장만했어도 유행도 지나고..
천도 매일매일 바래져 갈텐데.. 아깝지 않으신가요? ㅎㅎ;;
돈만큼 값어치 하고 수명을 다하면 한복도 행복할거에요..70. ...
'09.10.28 11:18 AM (211.189.xxx.161)결혼할 때 입었던 한복이라는게 의미가 있는 물건이라
빌려주는 사람이 먼저 빌려줄께 하지 않은 이상 빌려달라고 하는 친구가 좀 생각이 짧은것같습니다.
여기 댓글들에서 나라만 빌려주겠다 이러는건 의미가 없는것같고요
그냥 원글님이 싫으시면 둘러대고 싫다고 하심 될것같아요.
저도 결혼할때 주변에서 한복 돈아깝다고 빌려주겠다는 사람 있었지만
제가 싫어서 사양하고 새로 맞춰입었구요
제 친구중에 살림도 넉넉하고 양가에서 도움도 많이 받는 애가
아기 용품 물러달라고 찜하듯이 얘기하는거 싫어서
둘러대고 안줬습니다.
빌려주는 사람 마음이죠..안그래요?
뭐가 맞다, 어떻게 하는게 맞는거다 라는 말에 휩쓸려서 원글님 하기 싫은일 억지로 하지 마세요.
내 한복인데 내맘대로 하는거죠 뭐..71. 평소에
'09.10.28 11:19 AM (115.136.xxx.216)평소에 오고가는 정이 있다면 괜찮겠습니다만 안그런가보네요.
커플로 빌려달라고 하는 것도 저는 좀 이상한데요.
자기것만 빌려달라고 하는거죠. 남편도 자기 친구인가요?
남편것은 남편이 남편 친구한테 빌려와야죠.
혹시 빌려주면서 남편꺼는 어쩔꺼니라고 물으면 그때서야...얘기 꺼낼수 있다면 모를까.
형편 얘기 꺼낸것은 어렵다면 좀 덜친해도...그럴수 있겠지만의 의미로 들려요.
제 동네 친구말이 의사인 동창이 있는데 한번도 밥을 안산대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너넨 아파트 안살꺼냐고, 돈모아야지.."이러더랍니다.
친구분이 그런과인가봐죠.
40평이 뭐 질투하고 뭐 그럴일인가요.72. 안빌려줌
'09.10.28 11:20 AM (218.145.xxx.193)한달후면 결혼인데 아직 한복이 없다는건...
한복 할 생각이 없엇던거 아닌가요?
그럼 웨딩사진엔 한복 사진이 없는건가..
무튼 본인이 한복할 생각이 없으시다면 대여해서 해결하는게 맞는게 아닌가요?
머 친구사이인데 안 빌려주면 친구 아닌거다. 이건 아닌거 같은데요.
한복은 색으로 입는 옷이라 색이 본인과 맞지 않으면 안 이뻐요.
그리고 웨딩촬영, 본식때 2번은 입어야 하니까 대여하고 갖다주고 빌리는 비용이나
비슷하니 다들 그냥 맞추던데..
저라면 둘러서 싫타 라고 하겠어요.
한복 몇번 못 입고 지금도 명절때 입고는 싶지만 신랑이 입기 싫타고 해서 뻘쭘해서 못 입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제 결혼식때 신경써서 장만한 옷인데...
왠지 대여할 비용도 아깝다 라고 느껴지는 친구 같아서요.
형편이 어려우면 빌려줄수는 있겠지만요.73. 저는
'09.10.28 11:20 AM (81.255.xxx.129)친구가 한복 아까운데, 싼거라도 부모님이 하라고 한다고 하길래.
저도 결혼한지 1년 반된 한복... 결혼할 때, 촬영할때 한 두번 입은 한복...제가 빌려줄테니 사지 말라고 난리쳤습니다.
제 한복... 1년 반 되었어도, 당시 청담동에서 무지 비싸게 조끼에 겉에 입는 코트? (죄송..용어가 생각이 안나요)같은 것까지 싹 맞춰서 부모님에 신랑까지 해서 몇백? 들인 한복입니다. (거진 천이죠...ㅋㅋ 미쳤죠... 아까운줄 모르고)
저는 입을 일도 없고, 장농에 모셔두는게 아까워서 제가 막 빌려줄테니 한복살 돈으로 살림을 사던지 저축을 하라고 해요.
결혼.. 해보니까 쓸데없는데 돈들인거 후회되요.
지금은 애키우면서 몇백? 몇만원도 후덜덜하면서 쓰니까요...ㅋㅋ
근데, 자기꺼 중에 아끼는거 남이 아무렇지 않게 빌려달라고 들이대면 싫을거 같아요.
저는 그냥 한복은 정말 몇번 안써서 아까우니까 그렇지...
님은 아직 1년됬고, 한복이 아직은 님께 중요한 물건이시니 그런생각이 드는거죠.
사람마다 틀린거니까, 위에 어떤분 말대로 계속 친구할 사이시면 시어머님 핑계~ 로 적당히 마무리 하시길 바래요.74. 빌려줍니다.
'09.10.28 11:34 AM (211.43.xxx.130)저는 한복 새로 했습니다. 제가 입은 횟수보다 빌려준 횟수가 더 많습니다. 여러 사람 돈 아껴줬다 싶어 기쁩니다.
75. 원글이
'09.10.28 12:23 PM (110.10.xxx.21)친구가 아니라 사실은 언니 시동생 즉 사돈총각이 빌려달란 거였어요.
거의 안면없는 사람이 빌려달래서 제가 주저했던것도 있지만
의미있는 , 약간은 어떤 미신적인 의식이 (?) 제 머릿속에 있었던거 같아요.
저와 비슷한 생각으로 빌려주지 말라는 댓글이 많을줄 알았는데
의외의 답변이 많아서 놀랬어요.
내가 고리타분한 사고방식으로 사는구나하구요.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참 실용적인 제안인데...
여기 님들 의견따라 좋은 얼굴로 빌려줄려고요.
참 많이 배웁니다.76. 그친구
'09.10.28 12:31 PM (59.86.xxx.76)이해안되네요.
한복 마련해두면 앞으로 입을일 많아요.
우선 바로 코앞은 애기 돌잔치때 입어야 하구요,
그리고 명절때도 입고 인사하러 다니구요,
그리고 시댁 , 친정쪽 결혼식 있음 한복입고 가야하구요.
그외에도 소소하게 한복입을일 많은데,
왜 친구한테 빌려달랠까요?
제가 설명한대로 설명해드리세요.
전 한복 너무 잘 입고 있어요.77. ㄴ
'09.10.28 12:37 PM (211.232.xxx.129)전 새댁인데 저 결혼할때 1년 전 결혼한 친구가 한복이 제일 돈 아깝더라며 빌려준다고 했었는데 시어머니가 한복 해준다는거 안받기도 모해서 그냥 해입었구요
제가 지금 곧 결혼할 친구한테 한복 빌려줄테니 왠만하면 사지말라고 합니다.
돈이 있고 없고 떠나서 한복은 낭비라고 생각해서요~78. 히히
'09.10.28 12:43 PM (220.123.xxx.25)저도 빌렸어요
친구 맛난밥 한번 대접했고요79. 저라면
'09.10.28 1:14 PM (112.148.xxx.17)빌려주겠어요.. 맞출때는 제법 비싼 가격에 맞추셨겠지만 입을일 없지 않나요??
저도 결혼한지 1년전도 됐는데요 웨딩사진 찍을때랑 결혼식날 잠깐이더라구요.. 옷장에 자리만 차지하고.. 아마 그 친구분도 맞춰서 당일날 빼고 입을일이 읎을꺼라 생각되어 빌릴려고 그르는 걸꺼에요.. 나중에 드라이해서 갖다달라고 하면될것을...
40평대 살아도 필요없는거 한번입는거 굳이 하기 싫은거겠죠.. 전 그맘 이해하는데 원글님은 이해를 못하시겟다니...80. 예의가 아니라고..
'09.10.28 1:17 PM (203.142.xxx.241)일생에 의미있는 결혼예복을 빌려입는다는 의식이 ..좀 그러네요..
81. 원글님
'09.10.28 9:23 PM (202.156.xxx.101)댓글들을 읽고 마음이 편해지셔서 빌려주신다면 또 몰라도
그냥 마음은 여전히 불편하지만, 내가 너무 고리타분했나 싶어서 빌려주진 마세요.
여기 댓글들이 다 옳은것도 아니구요.
님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는게 더 나아요. 두고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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