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아이가 독감주사맞고 독감에 심하게 걸려버렸어요..

[속상]

신종플루 백신을 맞네 마네하는시점에
전 아이 독감백신 맞히는 시간을 놓쳐버려서
못맞히고있다가 다행인지 불행인지 지난주 일요일에
한 소아과가서 맞히고왔거든요
아이 상태도 괜찮았고 열도 없어서 맞혔는데
그날 저녁부터 기침 콜록콜록 하더니,
어제는 계속해서 39.1-3도를 웃돌다가
해열제 먹이면 좀나아지다가,
또다시 높아지다가를 반복하네요.
주사맞힌부인도 빨갛게 퉁퉁 부었고요..
직장맘인관계로,
어린이집은 못보낼것같아서 친정엄마 모셔와서
병원에 다녀오라고 했는데,
의사선생님말이 감기기운있는데 맞힌거같다면서
아주 심하다고...이것도 플루의 일종이니
열이 계속 안떨어지면 큰병원에 가보라고 했대요.
너무 속상해요.

애가 어제는 처음으로 막 헛소리(?) 꿈을꿨다고는 하는데,,
무섭다고 막 계속 그래서 같이 부둥켜 안아주는데
눈물이 얼마나 나던지요..

너무 아파하니까(참을성이 많은아이인데요..)
독감백신도 이정도인데
타미플루백신은 정말 못맞히겠다 싶더라고요.

저처럼
독감주사맞고 독감심하게 걸린 아이 있으신가요?
아이가 아프니까 너무 맘이 아프네요..

[,,]

그게 백신이라는게 미리 균을 약하게 넣어서 면역성이 생기게 하는건데요
저는 어른인데도 독감주사 맞으면 심하게 아팠어요
평소에 감기 잘 안 걸리는데 독감주사 맞으면 너무 심하게 아파서...요즘은 안 맞아요..

[저요]

우리 아이 작년에 독감주사 맞고..바로 그날 저녁부터 입이 몽창 헐어버리고 얼굴은 퉁퉁 붓고..열나고 콧물 줄줄..ㅡ.ㅡ;;
아주 건강해서 감기 걸려도 밥잘먹고 잘자는 아이거든요..근데 독감주사 맞고..며칠을 아팠네요..
그래서 올해는 그냥 넘어가려구요..

[그래서]

검색해보니 유독 예방주사에 약한 사람들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아이도 앞으로 맞는데에 신경써야할것같아요.
독감 예방하려고했다가 완전 심하게 걸려버리니..
실은저도 요번에는 이틀동안 많이 아팠던것같아요..

[..]

저도 맞추기 싫은데 의사권유로 맞추다가 아이가 그 주사부위에 뜨겁게 열이 올라오고 모기
물린마냥 땡땡해져 일주일정도 고생했네요.. 우리 아이 다시는 접종 안한다고 몇변을 얘기하고요..

[아이가]

약했나봐요 에고고..

[23]

저도 독감백신 맞고 앓아누웠었어요.
첨에 맞으면 그러더라구요..
몇년째 똑같네요..

[아이둘맘]

독감 백신은 외국에서도 효과가 없다고 논란이 분분한데요...
아이들과 노인들에게는 안 맞추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백신의 대표적인 부작용 중에 하나가 그 병에 걸린다는 겁니다... 게다가... 중금속 덩어리이지요...

[우리애도]

5살 그런적 있어요. 독감예방접종을 맞추고 그날밤에 응급실 갔었거든요. 열이 너무 올라서요.
그런데 다른 예방접종은 맞추고 나서 힘들어한적이 별로 없는 은근 건강한 아이였는데. 하여간 그때는 응급실 갈정도로 열이 안떨어졌고. 병원가니 예방접종때문에 온 아이들이 몇명있더군요.
큰문제는 없다고 해서 간략하게 진료받고 집에 와서 재웠는데. 담날 되니 말짱해서 한시름 놓긴했네요. 올해는 독감예방접종 안했구요. 계속 코가 찡찡해서 굳이 안하는게 나을것 같아서요.

[저도]

대입학력고사전 독감예방접종 맞고 시험당일날 많이 아팠어요
그래서 그런지 될수 있으면 꼭 필요한 접종아니면 안해요
아이들 셋 다 보건소 기본접종만 맞추고 다른건 피했어요

[..]

독감 백신에 안 좋게 생각하는데 우리 동생은 제가 이상한 사람마냥 왜그러느냐 하네요...
자기네 동네는 백신이 떨어져 예약을 다 해놨다고 그러고....

[음..]

4살 울아들 9월에 독감백신맞고 팔은 엄청 심하게 퉁퉁부어오르고, 2틀간 미열이다가 3일간 고열났어요..지금까지 예방접종하고 열난적없어서 걱정안했는데 너무 놀랬어요.
39.5도까지 3일간 심하게 앓고 나더니 열 떨어졌어요..

[울딸..]

울딸도 5살때 처음으로 독감맞고 그날저녁 열이 40도를 오르고 잘하지도 않던 감기에 중이염에 일년을 달고 살다가 올해 중이염수술을 했네요.. 독감맞기전까지는 다른애들10번 아파도 한두번 감기 할까말까 했는데.... 그래서 올해는 둘째만 맞추고 큰애는 하지 않았답니다.
신종플루예방접종도 고민이 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