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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안간다고 울고불고... 너무 마음이 아파요.

어째야할지... 조회수 : 595
작성일 : 2009-10-27 10:28:47
어린이집 처음 보낸지 지금 2주 넘어 3주 접어들고 있어요.
아이는 24개월이고 저는 전업주부입니다..
지금 임신중이고. 오전중에 해야할 일이 생겨서 피치못하게 보내고 있는데요.

아침마다 얼마나 우는지 마음이 아파 죽겠어요.
오늘은 다른 날보다 유독 심하네요.

말이 빠른 편이라 웬만한 표현은 다 하는데요.
선생님이 무서워, 무서워... 하면서 웁니다.
그 표현이 말 그대로일수도 있지만, 지딴에는 엄마랑 떨어져서 무섭다는거 같은데요.
오후에 데리러 가보면 잘 놀고 있을때도 있고,
그랬거든요.

집에서 제가 할일이 있어서 어차피 잘 놀아주지도 못하고..
임신중이라 체력이 떨어져서 더욱 그러하구요.
내년에 둘째 나올테니 어린이집에 다니는게 좋을것같아서 적응했음 싶은데...
아침에 너무나 서럽게 우는 딸이 애처로워요. ㅜㅜ

어린이집에 빨리 적응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직 어린아이를 떼어놓으려니... 제가 잘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ㅜㅜ
그래도 사정상 당분간은 보내야하는데..

어떻게 하면 빨리 적응시킬수있을지 조언부탁합니다.






IP : 121.157.xxx.5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27 10:32 AM (123.204.xxx.7)

    왜 무서운지 잘 물어보세요.
    엄마와 떨어지는게 무서운거 같다는 건 원글님 희망사항일 수도 있고요.
    아이에게 어린이집이 정말 무서운 곳일 수도 있어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시고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 2. ...
    '09.10.27 10:37 AM (222.234.xxx.102)

    보통 아이들이 처음 어린이집 갈 때 짧으면 2주,길면 한달동안 적응하기가 힘들어요.그 때 많이 아프기도 하고 아침마다 울구요.하지만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그 기간 지나면 다들 괜찮아요.

  • 3. ....
    '09.10.27 10:39 AM (152.99.xxx.25)

    아이의 말에 귀기울이세요.
    아이가 무섭다고 한다면.. 정말로 무서운겁니다.
    어른들눈에는 좋은곳으로만 보여도, 아이의 눈에는
    무섭고 싫은 무언가가 있는거죠.
    아직 어린이집갈 준비가 안되어있는것 같은데요..ㅠ

  • 4. 선생님 무서워
    '09.10.27 10:45 AM (112.149.xxx.12)

    아이의 말은 정확해요. 절대 거짓이 없어요.
    그 나이 또래면, 친구들 좋아할 나이대 거든요. 뭔가 선생님이 아이를 부적절하게 대한게 아닌가 싶네요.
    거기 보내지 마시고요, 다른 유아원 알아보세요.

    위즈아일랜든가? 거기에 29개월짜리 기저귀차고, 우윳병담아서 보내던데요.

  • 5. 5세맘
    '09.10.27 10:53 AM (122.47.xxx.81)

    아이 나이가 좀 어리긴하네요
    그리고 아이가 선생님이 왜 무섭다고 하는지 자세하게 물어보세요
    분명 이유가 있어서 그런말을 하는것같습니다 그리고 그나이엔 절대 거짓말을 하지않습니다
    아이가 힘들어하면 격일로 보내보는건 어떤가요?
    저희아이는 처음엔 어린이집 즐겁게 가더니 나중엔 안가겠다고 그래서 아침마다 노래부르며 늘 즐겁게 가게 해주고 어린이집에서 있었던일 관심갖고 들어주시면 아이가 참 좋아합니다
    저도 전업인데 요즘은 어린이집에서 낮잠자는게 싫어서 안간다고 하길래 어린이집 가는건 약속이고 엄마도 어린이집에 가있는동안 집에서 해야할 일 등을 설명해주시고 그럼 엄마가 점심먹고 1시에 일찍 데리러 가는건 어때? 라고 하니 수긍하고 잘다닙니다

  • 6. 저도
    '09.10.27 12:38 PM (119.69.xxx.30)

    9월부터 30개월짜리 어린이집 보낸 전업맘이에요
    덩치는 크지만 늦되어서 말도 제대로 못합니다
    처음에 보낼 때 애기는 울고불고 난리였지만 저는 너무 힘들어서 어쩔 수가 없었어요
    어차피 오전에 청소하고 밥해놓고 하다보면 애는 방치되잖아요
    혼자서 멍하니 티비보거나 컴터 보느니 친구들이랑 있으라는 마음으로 보냈답니다

    그랬더니 처음 1달 내내 병원 다니고 3일가고 2틀 병원가고 그랬어요
    열이 많이 나서 심지어 신종플루 검사까지 받게 했답니다
    지금은 잘했다 싶어요
    사실 아이가 집에서 있는 것보다 더 잘 지낸다는 것은 말도 안되구요
    하지만 엄마가 홀몸도 아니신데 어린이집은 꼭 보내셔야 해요
    앞으로 점점 힘들게 될 테니까요
    그리고 오전에 일 보시고 좀 쉬시다가 힘 비축하셔서 어린이집에서 데려와서 더 잘놀아주면 아이한테도 훨씬 좋은 일 같아요
    어린이집에서는 밥 먹고 낮잠자고 간식 먹는 데에 거의 시간을 보내는데 사실 그거 옆에서 챙겨주기가 힘든 거잖아요..
    그런데 선생님이 무섭다니 이상하네요
    어린이집은 애들한테 무조건 잘해주려고 하는 분위기던데 잘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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