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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 사용 노하우좀 노나주세요~

국민학생 조회수 : 1,411
작성일 : 2009-10-27 00:29:48

이사온 집에 빌트인으로 엘지 식기세척기가 딸려 있어요.
하부 싱크대 한켠을 떡~하니 차지하고 있는 걸 안쓰고 있다가
이사온지 두달이 다되어가는 시점에 깨끗하게 닦아놓았어요.
어제 한번 시험삼아 돌려봤는데요. 잘 되는거 같애요.

근데 음식물 남아있으면 안된다고 해서 물에 한번 헹궈서 넣었더니
이건 뭐.. 편한거 같기도.. 불편한거 같기도..;;
생각보다 시간도 오래 걸리더라구요. 1시간 이상 돌아가니깐요.

전에 어떤글에서 보니까 식기세척기 잘 활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신것 같던데
노하우좀 노나주세요.
세제가 크더라구요. 다 써먹어야 해요. ^^

아 그리고 세제에 올인원 어쩌구 써있구요. 린스 파는게 없어서 그냥 세제만 넣고 돌려봤는데
그래도 되나요??
세제는 코스트코에서 산거고 캐스케이드라고 써있어요.

IP : 124.49.xxx.13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27 12:39 AM (122.32.xxx.3)

    그냥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것 같아서..
    저는 너무 좋아 하는 가전 중에 하나인데..
    시댁 식구며 친정식구들 전부 제가 세척기 쓰는걸 전혀 이해 못했어요....
    결혼 안한 미혼의 남동생 조차도 더 귀찮지 않냐고 했거든요...
    근데 저는 워낙에 일을 몰아서 한꺼번에 하는 성격이고 설거지 통에 설거지 감이 한가득 쌓여 있어도 그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 하는 성격이고..^^;;
    그래서 정말 잘 썼어요...
    저는 한참 쓸때는 린스 없이 그냥 세제만 넣고 썼구요...
    쓰다 보면 대충 요령이 생겨서 물에 대충 헹궈서 차곡 차곡 넣는데 시간이 얼마 안 걸리기도 해요..
    익숙해 지면 이런 행동들이 편해지구요...
    저는 특히나 잘 썼는것이 한번씩 냉장고 정리 하고선 반찬통 엄청 나올때 확 돌리니 정말 편했어요...
    그리고 물컵들 씻는거며 숟가락 씻는것 까지...
    저는 참고로 아주 아주 게을러서..
    하루에 한번 돌렸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싹 다 모아서 한번에 싹 돌려서 썼습니다...(이런 절 보고 친정엄니는 그렇게 그릇 쌓여 있는 꼴을 어찌 보고 사냐고..제가 더 대단타고 하시긴 했어요...)

  • 2. 점 4개님
    '09.10.27 1:17 AM (221.144.xxx.185)

    찌찌뽕~~ 입니다.
    너도 쭈욱 쌓아두고 하루에 한 번 돌립니다.
    그릇 쌓여있는것 오만년전에나 좀 신경 거슬렸을까 지금은 전혀 개의치 않는답니다.
    익숙해지면 정말 없어선 안 될 가전 1순위랍니다.
    세제/린스 아기 없으시면 대용량 저렴한 것 사서 쓰시거나
    린스-->식초 로 대체하셔도 괜찮습니다.

    제 팁이 있다면,
    일단 아침먹으면 대충 헹궈서 젤 큰 그릇 위로 작은 그릇들이 차곡차곡 오게
    탑을 하나 쌓고, 물 받아서 불리기
    점심먹은건 그릇 두어개니 탑 까정은 아니고 그 옆에,
    저녁먹은것 다시 탑 쌓아서 ^^:
    보통 개수대안에 탑이 2-3개 되지요.

    반찬그릇 다 넣고 어쩌고 행주질하할때까지 좀 불려놨다가
    기분 좋으면 씻어서 헹굼만~
    귀찮으면 밥풀만 떼고 세척까지..
    제가 하루종일 돌아다니면서 마시는 커피컵, 물컵해서
    최소 10개는 돌아다니는데 세척기 없으면 정말 대략난감이랍니다.^^:


    한달에 한 두번 식초만 넣고 돌려주구요.
    그럼 반짝합니다.^^
    없으시면 몰라도 있으면 활용 잘 해보세요.

  • 3. 국민학생
    '09.10.27 1:29 AM (124.49.xxx.132)

    아 식초! 정말이지 식초는 사랑스러운존재군요. 개수대청소하는용도로 대짜 사다놓고 있는데 린스대신 넣어야겠네요. 감사해요. ^^

  • 4. 저도
    '09.10.27 1:48 AM (116.125.xxx.86)

    식기세척기 없으면 못 사는 사람입니다..^^
    첫아이 어릴 때 제가 손에 주부습진이 걸려서 구입해 사용하기 시작해서
    15년 넘게 매일 사용하고 있어요.
    사용하다보면 조금씩 요령이 생기는데 제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보통때는 저녁 먹고 나서 한번 돌려요.
    중요한거는 아침부터 나오는 설거지들을 차곡차곡 물을 푹 부어서 잘 쌓아놓습니다.
    잘 쌓아야 한다니까 조금 그런데.. 이게 가장 중요해요.
    그릇장에 그릇을 쌓듯이 아래는 넓은 접시, 그리고 위로 점점 작은 접시들..
    접시위에 국그릇, 그위에 밥그릇.. 이렇게요.^^
    수저와 젓가락, 국자 등등은 씻을컵에 물을 붓고 몽땅 세워 넣어두고요.
    그리고 저녁 먹고 바로 또 이쁘게 물에 담궈 쌓은 후 밥그릇에 붙은 밥알이 불을 시간만큼
    다른 일을 하다가 기계에 넣습니다.
    물에 푹푹 잘 불어 있고 그릇도 종류별로 이미 정리(?)가 되어 있는 상태라서
    흐르는 물에 살짝 지나가면서 세척기에 넣어주세요.(넣는건 정말 시간 얼마 안 걸립니다.)
    처음에는 그릇 넣는 위치와 방향이 설어서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데 그건 금방 요령이 생겨요.

    그리고 그릇을 많이 쓴 날이나 손님이 오셨을때..
    세척기에 그릇들이 한번에 다 안 들어가게 생긴 상황에는 그릇들이 개수대에서 섞이기 전에
    닦기 쉬운 물컵이나 큰그릇(냉면기같은 건 기계에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미운 그릇이지요)등을 우선 후딱 씻어버립니다.
    세척기에 들어갈 우선순위는 기름 묻은것과 생선 그릇이구요..

    그릇이 많이 안 나온 날에는 냄비, 후라이팬도 다 넣고
    많은 날에는 그떄 그때 큰것들은 바로 닦구요.

    린스는 수돗물에 따라서 안 써도 괜찮기도 하고 아니기도 해요.
    미국에서는 린스 안 넣으면 완전 덕지덕지 물때가 껴서 씻기전보다 더 더러워보였는데
    한국은 물이 좋아서인지 물때가 별로 안보여요.
    저는 기분나면 넣어주고 까먹으면 계속 안 넣고 그래요.^^
    유리컵에 얼룩거리는 물때가 보인다면 린스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1시간 넘게 돌아간다고 신경쓰지 마시구요..^^
    돌려 놓으시고 드라마도 보시고 세수도 하시고 다른일 맘껏 하시다가 주무시기 전에
    부억에 가셔서 세척기 문만 조금 열어 놓고 주무시고 아침에 그릇들 꺼내세요...

  • 5. ..
    '09.10.27 3:04 AM (124.49.xxx.54)

    저처럼 탑 쌓는 분들이 계셔서 반가움에 로그인을 ㅎㅎㅎㅎㅎㅎㅎ
    저도 탑 쌓았다가 저녁에 해요
    금테 둘린 비싼 그릇은 넣지 마세요 안됩니다
    저는 스텐과 코렐 접시 컵 종류 넣어요
    세제는 설탕과 소다 왕창과 세제 약간을 섞어서 락앤락에 넣어두고 씁니다 국수통처럼 긴거요 그안에 플라스틱 숟가락도 하나 넣어 두고요
    헹굼 추가 하는 버튼 있으면 헹굼 한번 더하시는게 좋을거 같구요
    전 코스중에 51분 코스 한다음에 헹굼 추가해서 54분이면 끝납니다
    마지막 7분정도게 건조시간인데
    저는 그거 다 안하고 6분정도 남았을때 열어둡니다
    끝까지 다 마쳐도 완전 뽀송하게는 안되거든요
    열어서 서랍 꺼내고 자연 건조 시킵니다

    이런식으로 하면 54-6이니 48분이면 되는군요
    이렇게 해서 그런지 매일 12인용 써도 전기세는 별 차이 없어요

  • 6.
    '09.10.27 6:12 AM (86.151.xxx.120)

    플라스틱 말고는 대부분 다 넣어 돌려요. 벗겨진다고는 하는데 금테 둘린 것도 그냥 넣구요.
    LG 제품은 시간이 적게 걸리네요. 저희 건 보쉬인데 기본 코스가 120분에서 130분이거든요.
    오래 걸려서인가...끝나고 열어 보면 대부분 뽀송하던데요.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에만 물 좀 고여 있구요.
    쌓아 놓았다가 한꺼번에 돌리는 건 아니고 매끼 식사할 때마다 나온 그릇들 솔로 한번씩 닦아서 세척기에 넣어 놓아요.
    저희는 대부분 하루 세끼 집에서 먹는지라 어떤 날은 하루에 두번도 돌려요.
    우리집에서 없어서는 안될 가전이지요. 남편이 완전 사랑해요^^

    그리고 세제가 올인원이면 린스는 따로 안 써도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 7. 세척기만세
    '09.10.27 8:42 AM (59.7.xxx.111)

    개수대가 항상 설거지거리로 차 있는게 좀 불만인 사람인데 저 같은 분 있으시니 반갑네요.
    전 동양 8인용2003년도 모델 중고로 사서 쓰고 있는데 아주 잘 됩니다.신랑이 온수에 연결을 해줘서 전 30분이면 다 끝나요.
    프라스틱 제품은 왠만하면 안 쓰려고 하는데 정 필요하면 플라스틱만 모아서 돌려요.
    대신 물살에 날아가니깐 악세서리 거는 사각망같은거 다이소에 있기에 하나 사서 그 위에 얹고 돌리면 뒤집어 지지 않고 잘 됩니다.
    나중에 세척기를 개비할 때가 오면 12인용으로 1/2 세척 되는 걸로 사려구요.
    전 세척기 없으면 못 살아요.

  • 8. 반갑네요
    '09.10.27 9:33 AM (58.230.xxx.25)

    저도 동양 8인용 2003년도 모델이에요 지금은 구할수도없는 희귀모델이죠
    잔고장없이 몇년째 잘쓰고 있는데 완소제품이에요 저는 피니쉬쓰고 있어요 가끔 소다도 넣구요
    그릇은 코렐쓰고 있구요 귀찮아서 기름낀 플라스틱도 돌리고 그래요
    8인용은 6인용보다 크면서 냄비넣을수도 있고 매일 돌리기에 딱 적당한 사이즈이고
    ..전기세도 3만원정도 나와요 굉장히 편해요 오히려 식기세척기가 불편하다는분도 있지만
    생활에 여유있어서 좋아요 설거지하다가 주부습진걸려서 고무장갑도 못꺼도 심해지고 그래서 반년간 고생했는데 식기세척기 강추에요

  • 9. 개수대에
    '09.10.27 9:34 AM (123.192.xxx.233)

    쌓아놓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단 한번 물에 헹구셔서(그냥 그릇에 물을 적시는 정도) 미리 세척기 속에 넣으두심
    싱크대도 깔끔하고 좋잖아요.
    어짜피 식기세척기 문을 닫으면 마르지 않기 때문에 불려두시는거랑 마찬가지거든요.
    그리고 그릇을 물로 한번 헹굴때는 남은 음식지꺼기만 없애는 정도로 하고
    바로 세척기에 넣고 그릇이 다 차면 세제넣고 돌리시면 모두다 깨끗해요.

    물받아서 그릇 계속 담궈두면 물에서 냄새도 나고.....
    어짜피 뜨거운물로 계속 돌려주는거라 불리지 않아도 다 떨어지거든요....

  • 10. 한가지더...
    '09.10.27 9:38 AM (123.192.xxx.233)

    세척이 끝나도 밥그릇뒤나 컵뒤의 오목한 부분에 물이 남아있어서
    솔직히 100프로 건조는 어렵잖아요....
    또 뜨거운물로 세척하다보니 오래동안 두면 세척기속이 김이서러셔
    그릇에 얼룩이 지기도 하고....

    직장맘들은 어려울수도 있지만 만약 세척기가 다 돌아가고 끝났을때 세척기 문을
    살짜기 열어둬요.
    그럼 더욱더 깔끔하게 건조되더라구요.....
    참고하세요...

  • 11. 반가워서...
    '09.10.27 10:06 AM (211.214.xxx.45)

    저도 동양매직 8인용 중고로 사서 아주 잘쓰고 있어요
    8인용 쓰시는분 많아서 반갑네요
    저는 주방이 좁아서 세탁실에 드럼세탁기 위에
    올려놓고 쓰고있어요.
    저는 직장맘이라서 저녁먹고 애들 도시락이랑 그릇들이랑
    다 물에 푹 넣어놨다가 한꺼번에 놓고 돌리고
    다 돌아가면 문 활짝 열어서 서랍 빼놓고 자요
    아침에 일어나면 완전 보송보송...
    왜 세탁기는 꼭 필요하다고 하면서 설거지는
    손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전 전기밥통 안쓰고 매일 식기세척기 쓰는데
    그전에 밥통쓰고 식기세척기 안쓸때보다
    전기요금이 만원이 덜나오네요.

  • 12. 하하
    '09.10.27 10:20 AM (122.37.xxx.68)

    제꺼는 제대로 돌리면 두시간 코스지만 간편코스는 그릇양에 따라 28분일대도 있고 31분일때도 있어요.전 주로 이코스를 많이 사용해요.밀레꺼구요.매일 쓰죠.전기렌지와 같이 붙어있는 전기오븐,전기주전자 ,드럼세탁기 다스지만 전기는 300w정도 써요.어떨땐 302w 정도라 안타까울때도 있죠. 최근에 전기 압력밥솥을 샀는데 에너지 효율등급이 3등급이어서 다음달 전기사용량이 어떨지 모르겠어요. 식기세척기와 전기렌지는 생각만큼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 13. 저는..
    '09.10.27 11:24 AM (211.182.xxx.1)

    6인용쓰다.. 갑갑해서 친정엄마드리고..
    12용으로 바꿨네요..
    맞벌이에 아이까지 돌봐야하니까..집안일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쓰기 시작했는데.. 느무느무 제게는 완소제품이예요~
    엄마드리고 한 2달정도.. 식기세척기 안 쓰고 손으로하다.
    흐미.. 죽는줄알았네요..
    쓰다가 안 쓰니.. 식기세척기의 소중함을 알겠더라구요...^^

  • 14. ...
    '09.10.27 12:31 PM (121.166.xxx.66)

    별 노하우가 있나요..? 세척기 사용에? 이미 지금 잘 쓰고 계신것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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