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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와 밖에서 너무나도 다른 남편

우울해요 조회수 : 1,723
작성일 : 2009-10-26 19:53:09
집에서는 너무나도 재미없고 말도 안하고
늘 피곤하고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짜증늘 냅니다
대답도 잘안하고 필요한 말만 하는
그냥 재미없는 사람이 아니고 우리랑 왜 같이 사나 이유를 모르겠는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이혼사유가 있는것도 아니고,
이젠 그냥 습관이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그런 남편이 밖에서는 너무나도 즐거워합니다
제가 밖에 같이 있으면 저에게도 잘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인기도 좋고 아주 간을 다 빼주고
너무너무너무 즐거워합니다
정말 다른 인격체를 가진 두 사람과 살고 있는것 같을 지경입니다
밖에서 깉이 즐겨라 하시겠지만 그럴 상황도 잘 안되고 그것도 밖에 다른 사람들이 같이 있어야 그래요
전 다중인격인 사람과 살고 있는것 같아요
가족이라면 저뿐만아니고 아이들, 부모님, 형제에게도 그런편이예요
밖에서 한번 모임을 하고 돌아오면 많이 우울합니다
그렇다고 집에 아무런 문제도 없는데요
문제를 물어봤는데 그냥 집에 오면 피곤하고 심심하대요
IP : 221.138.xxx.9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26 7:59 PM (211.38.xxx.202)

    혹시 밖에서 에너지를 넘 많이 소진하는 거 아닐까요 ^^;;

    체력이 그렇게 넉넉한 사람은 아닌데
    밖에서 그리 하고 나면 힘들어서 그러는 사람들 있거든요

  • 2.
    '09.10.26 8:01 PM (121.151.xxx.137)

    밖에서 다 쏟아부어서 집에서 까지할수가없는것이지요

  • 3. 저는
    '09.10.26 8:03 PM (222.233.xxx.12)

    남편이 집에서는 무지 무지 재미있게 같이 놀다가, 밖에 나가면 좀 모르는 체 심드렁하는 경향이 있네요. 님의 글을 보고 생각해 보니...... 저두 무척 섭섭한데요 이제사 생각해보니깐... 다른 일들로도 서로 피곤하게 얘기 나눌 게 많은데, 이거까지 앞으로 대화의 주제로 삼아봐야 겠네요. 부부란 참 연구대상인 거 같아요. 님도 남편하고 카페 데이트라도 하면서 솔직한 심정을 나눠 보심이....

  • 4. 반대로
    '09.10.26 8:31 PM (118.176.xxx.210)

    예전에 남편이 회사 다닐 때 여직원들이 저한테 그랬어요...집에서도 저리 재미없냐고 ^^;;;

    집에서 전 남편의 수다 때문에 머리가 다 아픈 사람이라ㅎㅎ

    원글님 남편분은 밖에서 우리집 남자는 집에서 에너지를 쓰는 듯 하네요...

    반반이면 좋겠는데...

  • 5. 아톰
    '09.10.26 8:35 PM (220.122.xxx.126)

    세상 다 그런가봐요 님이 먼저 속벨 다 빼고 이야기를 시도 해보세요 속없는 사람 처럼 국 간도 보라고 하고 음식 도 도와 달라고 하고 그러면 군시렁 대면서도 속으론 좋아 한답니다 그리고 아버지 학교나 부부공동체 학교에 등록 해서 함 다녀 보세요 훨신 부드러워져요 가정적으로 변화 되요 함 해보세요

  • 6. 속샹해~
    '09.10.26 8:52 PM (116.126.xxx.114)

    그런 남자 울 집에도 있어요...
    집에만 오면 입에 지퍼 채우고 필요한 말만...
    신문 어딨나? 물 좀 주지...티비 켜라꺼라~내 별명은 리모컨...@@
    밥 먹을 때도 침묵....
    지퍼 풀리는 날은 집에 누구 오는 날~
    그래서 나는 울 집에 오시는 손님이 서방보다 더 반가웠어요...ㅎ
    결혼 초엔 적응 하기 무지 힘들어 그만 살까도 생각 했었는데...
    세월이 흐르니 그 넘의 지퍼가 고장이 났나~
    주절주절 잔 소리도 많이 하고 이거저거 참견도 많이 하고~
    이젠 미치겠어요............
    원글님도 쫌만 기다려 봐요 지퍼 풀릴 날 있을꺼요...^^

  • 7. 아휴
    '09.10.26 10:08 PM (218.209.xxx.148)

    제목보구 앗.우리남편? 이러구 들어왔네요.

    울 신랑은 밖에 나가면 절 나 몰라라~~전 꿔다놓은 보릿자루 마냥 ...ㅠㅠ
    그리고 완전 신사..친절남이거든요..
    사람들하고 말도 잘하고 웃기고 완전 분위기 메이커여서
    다들 좋아하고요..
    뭐 젓가락 챙기고 물 챙기고 고기굽고..혼자 막 바쁘고요~

    이제 집에 돌아갈 때 그때쯤되야 그재서야 내가 보이는지..아는척?을 하고요..ㅋ
    근데 집에오면 또 손하나 까딱 안하고요
    물도 떠다달라 양말도 벗겨달라..아휴..
    그나마 애교부리고 앙앙 거리니까 그거보고 참아요..ㅋ

  • 8. ...
    '09.10.26 11:03 PM (222.234.xxx.152)

    꼭 이런 부류에 사람 있어요
    밖에서 잘하는 사람 집안에 들어오면 절대 잘 안합니다
    나가면 인기짱이죠
    극과 극을 보이죠
    이해 할수없는 뇌 구조를 가진 사람들이 종종 있답니다.
    세월 지나면 조금 변화 있을수도
    그러려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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