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신랑이 탯줄자를때쯤 분만실 상황은 어때요??

대박이맘 조회수 : 1,126
작성일 : 2009-10-26 13:06:16


29주+1일 됐어용 어제 저녁때 신랑이랑 이야기 하다가 생각이 났는데요

신랑도 저도 분만할때 분만실 들어오는거 별로 내키지 않아서요 분만실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아기나오고 탯줄자를때는 신랑이 탯줄은 자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탯줄 자르게 하고는 싶었거든요

근데 생각을 해보니....... 아기를 낳고나서 탯줄 자를때까지의 시간은 평균 얼마일까요???


(자연)분만하면 아기나올때 아기양수, 피, 산모변 도 같이 나온다고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요

신랑분들이 탯줄 자르러 들어오기전에 간호사들이 대충이라도 치워주나요???

(지저분한거 대충치워주고 산모의 아랫부분도 천으로 대충 가려주면 좋겠는데....)

아님 아기나오고 바로 그상태에서 아빠가  들어오나요??


분만실이 경황이없어 지저분하고 산모의 아랫부분이 노출된 상태에서 신랑이 들어오게 되는거라면 전 안불르고 싶네요........



IP : 125.180.xxx.18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26 1:20 PM (58.143.xxx.141)

    그런거 생각할 겨를 이 없어요,
    남편이 오히려 생생히 다 증언해 주더이다,
    탯줄이 엄청굵고, 까만머리가 나오니 의사가 머리를 그렇게나 확 잡아채냐고,
    아기 괜찮을까 걱정하더군요,
    그저 아가가 나와주는것 만으로도 감사해서, 그뒤론 고통이 없으니까요,
    회음부때문에 2 달 고생해요,
    회음부 방석 미리 준비하세요, 당장 필요해요,

  • 2. 제가..
    '09.10.26 1:21 PM (211.213.xxx.233)

    님이 우려하시는 상황을 겪었어요.
    둘째때 가족분만실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아기가 나오려는 마지막순간 간호사가 남편더러 나가 있으라고 하는 바람에 탯줄자르러 들어오면서 그 혼란(?)스러운 상황을 다 봤다네요.
    첫째때는 아기 나올때까지 남편이 제 쪽에 있어서 아랫부분 안보고 탯줄만 잘랐는데..
    남편이 좀 충격적이었다고 하더라구요.

  • 3. 경험은 있는데
    '09.10.26 1:25 PM (112.148.xxx.192)

    남편이 탯줄 잘라주었는데 출산도 같이 했습니다. 그 과정을 남편과 함께 하는게 전 참 좋았습니다. 일단 큰 힘이 됩니다. 막내 낳을때는 큰애 작은애랑 함께 했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출산과정이 남편에게 보이기 꺼려질 정도는 아니라 생각 됩니다. 전 조산원에서 낳았습니다.
    그래서 일반병원에서는 어떻게 하는 줄 모르겠습니다만, 제 경험엔 출산 후 곧 탯줄을 자릅니다. 관련 책을 읽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4. ....
    '09.10.26 1:55 PM (99.7.xxx.39)

    저희는 아이둘 낳을때 남편이 다 들어와 있었거든요.
    미국에서는 당연히 들어갑니다.
    아무도 없는 타국에서 남편이 같이 있어주는게 힘이 많이 됐어요.
    한 반나절은 걸리니까 옆에서 잠도 자고(저도 자고)
    조금만 더러워지면 금방 금방 치워주더군요.
    그리고 한국인 산모들이 염려하던 변은 안나와요.
    관장도 안하고요.

  • 5. 경험담
    '09.10.26 2:16 PM (59.10.xxx.53)

    큰애때 라마즈호흡법 연수한 사람만이 탯줄 자를 수 있다고(분만 과정에 참여 해야 하니까)해서 멋모르고 우리 남편 했지요. 한참 진통하고 있는데 의사가 아빠, 여기 아기 머리 까맣게 나오는거 보이죠? 하더니 남편을 데리고 가서 직접 보여주던데요.

    암튼, 정신없이 탯줄 자르고 아랫부분 상황이 어땠는지는 저는 몰라요-.-

    둘째때...아들이라고 남편이 신나서 가족분만 했습니다.
    분당에 가족분만실 있는 병원이라서 거기는 진통과 출산 회복을 한침대에서 자리 옮기지 않고 다 했어요. 큰애때는 강남 차병원 진통 따로 분만 따로 회복실 따로...힘들었지요.

    어쨌거나, 저흰 남편이 다 봤는데 저도 묻지도 않았고 남편도 얘기 안합니다...^^:

    미국의 출산하는 벼원은 벽에 큰 거울이 붙어 있던데요.(무통분만을 하면 막판 진통이 없으니까 정신이 멀쩡해요..큰애때는 무통을 안해서 정말 하늘이 노랗던...)

    엄마도 아기의 머리가 나오는걸 보라고...
    저는 제가 출산장면을 한번도 안봐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무서울거 같아요)

    남편은...피흘리며 출산하는 걸 보더니 아이들과 저에 대해서는 특별합니다.

    얼마 남지 않으셨군요. 힘내세요 !! 홧팅.

  • 6. -,-
    '09.10.26 2:36 PM (211.41.xxx.30)

    전 가족분만실이었는데도 탯줄자르는거 안했어요.

    볼수도 있고 안볼수도 있을테지만 상황이 급하면 의사나 간호사들이 그런거 신경쓸 겨를이 있을것 같지가 않아서요,

    남편분의 성격에 따라 다를듯.. 저희 남편은 좀 비위가 약한 편이라

    그냥 안했어요

  • 7. 순산기원^^
    '09.10.26 3:09 PM (59.19.xxx.228)

    저도 가족분만실에서 낳았는데요, 다른 병원은 잘 모르지만 제가 간 병원은 아기 내려오기 직전(힘주기 전)까진 남편이랑 같이 있다가 본격 힘주기 시작하니까 중간에 커텐을 치더라구요.
    방은 같은 방인데 커텐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기(남편), 분만(저)이 진행되는 거죠.
    힘 주는 생생한 소리 다 들리긴 하지만 정확히 무슨 일이 진행되고 있는지 남편은 모르는 상황에서 아이 나오고 나서 잠깐 남편 커텐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고 탯줄만 금방 자르고 다시 커텐 너머로 나갔어요. 그 뒤로 회음부 꿰매고 뒤처치...
    남편 말로는 주변이 피범벅이었다고는 하던데 자세한 것까지 볼 시간은 없고 얼른 탯줄만 자르고 나갔다고 하네요. 첫 아이니 탯줄 자른다고 정신이 팔려서 자세한 것 다 살펴볼 겨를도 없고요. ^^
    암튼 남편들 그냥 때 되면 하는 것 같아요.
    너무 걱정마시구 순산하시길 바랄께요. ^^

  • 8. 걱정안하셔도
    '09.10.26 7:32 PM (116.122.xxx.241)

    저도 가족분만실에서 남편이 계속 같이 있었는데 제 머리맡을 지키고 있어서 아래쪽은 의사 간호사들이 수습했어요. 무통분만을 해서 정신이 있었죠. 미리 관장하니까 변안나와요.
    남편은 비디오 찍다가 탯줄 잘라달라고하니 잠시 놓고 탯줄 자르고.. 그순간의 감동을 느꼈는지 어쨌는지 챙길새도 없이 다시 애기랑 저 찍느라고 바빴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3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6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6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9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4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8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7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0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2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3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5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8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8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3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6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5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8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8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5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4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8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4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1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3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0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5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