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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일에 간섭하시는 시엄니..

관심 뚝!! 조회수 : 1,242
작성일 : 2009-10-26 11:41:47
저희 올케가 직장에 다닙니다..

저희 조카 18개월인데 저희 친정엄마께서 볼봐 주질 못할 상황이라서

어린이집에 쭉 맏겼답니다

그런데

울 시엄니 꼭 우리 조카 이야기만 나오면

친정엄마가 좀 봐 주지...하면서

핏덩이를 어린이집에 맏겼다고 지금까지 쭉 이야기 하십니다

친정엄마가 볼보지 못할 상황이라서 그렇게 된것을 누누이 말씀 하실때면 정말 짜증이.....


우리 조카가 밥 먹을 때도 딱 앉아서 먹고 자기 그릇에 담긴것만 먹습니다.

한마디로 그닥 삼하지 않은 아이지요

그걸 가지고

어린이집에서 얼마나 교육을 시켰으면 애가 애답지 않게 저런다고 또 한마디 하시고..

참....얌전한 것도 흉이 되는지.....

시엄니도 저 직장 다니다 아이 가지니깐

난 못기른다 하시여 저도 직장 그만둔 케이스인데...

당신도 애 돌보는것이 얼마나 힘든 줄 알면서

너희 엄마는 나보다 젊으니 좀 봐주지....

맨날 이러십니다...

과도한 사돈집에 대한 관심..........

정말 짜증 만땅이예요....ㅠ.ㅠ
IP : 114.204.xxx.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26 11:44 AM (112.155.xxx.9)

    어머님이 다시 그런 말씀하시면 님도 이렇게 말씀하세요.
    "그럼 어머님은 제가 직장 다시 다시다니면 우리애 봐주실거예요?"

  • 2.
    '09.10.26 11:51 AM (221.153.xxx.77)

    님도 참;;; 시어머니 자기는 못 보는 애기를 친정어머니 애보개 취급하는데 그걸 다 듣고 있다니 성격이 좋은 건지 친정엄마 따위 천한 사람 취급받아도 상관 없다는 건지..

    저라면 '어머니가 봐 줄 거 아니면 그런 말씀 마세요! 우리 친정어머니가 애보개입니까?'하고 화난 표정으로 한마디 할 듯.

    조카에 관한 코멘트도 '우리 조카만큼만 애 키우라고들 하세요.'라고.
    단호하게, 다음엔 절대로 입질 못하게 무섭게 선을 그을 필요가 있어요.

    나잇값 못하고 입질해대는 인간은 따끔하게 길들여야 합니다.

    제 생각엔 그런 입질을 노상 하도록 내버려둔 님의 책임이 커요.. 친정 식구가 아주 홍어부랄이네요. 딸이 못난 덕에;;;;;;;;;;;;

  • 3. ...
    '09.10.26 12:22 PM (99.7.xxx.39)

    저의 친정은 정말 씹을게 없으니
    저 한국만 나가면 시누이들 꼭 울언니 아이 하나인것 가지고
    도마에 오릅니다.
    왜 동생은 안나냐, 아이가 크면 와롭다 등등
    아니 지금 조카가 4학년인데 그리고 형부가 40 중반인데
    아이를 낳으면 지네들이 키워줄건가?
    남자는 아들을 원한다고.....
    울 형부는 아이 하나만 원하다고 해서 어쩔수없이 언니가 첫째 낳고 끝낸거거든요.

  • 4. 대답
    '09.10.26 12:28 PM (121.165.xxx.121)

    그래서 자세히 대답을 안해요.
    "너희 언니는 둘째 낳았냐?"
    "어머니. 저희 언니한테는 언니 시어머님이 관심가시시니까
    어머님은 저한테만 관심가져주세요^^" 이렇게 해요.
    뭐라고 해도 항상 뒷말이 따라 나오니까요.

  • 5.
    '09.10.26 12:30 PM (221.153.xxx.77)

    윗님 답변 좋으네요.. 지나친 관심과 참견을 웃으면서 비꼬고 일침 놓는..^^;

  • 6. 앞으로는
    '09.10.26 12:33 PM (203.171.xxx.112)

    그런 식으로 반응 하시면 앞으로 친정 일은 시댁에 되도록 알리지 마세요.

    저도 처음엔 시모께서 물으시는 대로 다 말씀 드렸었는데
    그때마다 어이 없는 답변에, 비난과 충고만 들어서 실망 했었어요.

    이젠 그냥 "다들 잘 계세요"라고 말씀드리고 또 물으시면 "자세히는 저도 몰라요"라고 해요.
    친정 쪽 정보를 드릴 수록 나쁜 말만 들으니 말꼬리 잡을 소재를 제공하지 않으려고요.

  • 7. .
    '09.10.26 12:43 PM (121.50.xxx.11)

    저도 아예 정보 제공을 안합니다. "다들 잘 계세요"로 끝이예요.

    제 경우는 친정어머니께서 연세도 더 많으시고, 건강도 더 안좋으신데도
    본인은 힘들어서 못하고 관절이 아파서 못하고 체력이 안되어 못하신다 늘 말씀하시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 친정어머니가 왜 안해주시냐 물으시더군요.

    '양가 부모님 번거롭게 해드리는 거 싫습니다' 딱 잘라 이야기하고, 그 이후는 친정 관련 이야기 안합니다.

  • 8. 적당하게..
    '09.10.26 12:47 PM (61.98.xxx.52)

    경험상 친정이야기.. 시댁이야기.. 서로간에 옮겨봐야 좋은것 없더라구요.
    시어머니 좋은 분인데도 친정이야기 좀 했더니 시이모들하고 동네분들하고 신나게 이야기하시고 그 담에는 오지랖도 부리시더라구요.
    반대로 시댁이야기 친정에 하면 선입견이 생겨서 안좋게 생각하시고.. 나중에 관계 괜찮아져도 시댁 빈정대시거나 하는 이야기 들으면 저도 기분 얹짢더라구요.
    적당히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고, 대답도 대충하고 마세요.

  • 9. 질투..
    '09.10.26 1:18 PM (203.234.xxx.3)

    시어머니가 사돈 어른을 질투하시는 거 같은데요??

    가만 있지 말고 한마디라도 냉정하게 얘기하세요. 친정 엄마가 좀 봐주지 하면 " * 씨 아이인데 어머님이 봐주시죠? " 라고 단호하게..

    덤비자고 들면 큰 싸움 나고, 단호하게 한 마디 하고 돌아서세요. (그거 가지고 시어머니가 덤비면 그때 단호하게 말씀하시고요. 미리 혼자서 거울보고 연습해두세요. 혹시나 써먹을 일이 있을지 몰라요. 그게 막상 실전 되면 말을 조리있게 하는 데 도움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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