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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일에 간섭하시는 시엄니..
저희 조카 18개월인데 저희 친정엄마께서 볼봐 주질 못할 상황이라서
어린이집에 쭉 맏겼답니다
그런데
울 시엄니 꼭 우리 조카 이야기만 나오면
친정엄마가 좀 봐 주지...하면서
핏덩이를 어린이집에 맏겼다고 지금까지 쭉 이야기 하십니다
친정엄마가 볼보지 못할 상황이라서 그렇게 된것을 누누이 말씀 하실때면 정말 짜증이.....
우리 조카가 밥 먹을 때도 딱 앉아서 먹고 자기 그릇에 담긴것만 먹습니다.
한마디로 그닥 삼하지 않은 아이지요
그걸 가지고
어린이집에서 얼마나 교육을 시켰으면 애가 애답지 않게 저런다고 또 한마디 하시고..
참....얌전한 것도 흉이 되는지.....
시엄니도 저 직장 다니다 아이 가지니깐
난 못기른다 하시여 저도 직장 그만둔 케이스인데...
당신도 애 돌보는것이 얼마나 힘든 줄 알면서
너희 엄마는 나보다 젊으니 좀 봐주지....
맨날 이러십니다...
과도한 사돈집에 대한 관심..........
정말 짜증 만땅이예요....ㅠ.ㅠ
1. ..
'09.10.26 11:44 AM (112.155.xxx.9)어머님이 다시 그런 말씀하시면 님도 이렇게 말씀하세요.
"그럼 어머님은 제가 직장 다시 다시다니면 우리애 봐주실거예요?"2. 음
'09.10.26 11:51 AM (221.153.xxx.77)님도 참;;; 시어머니 자기는 못 보는 애기를 친정어머니 애보개 취급하는데 그걸 다 듣고 있다니 성격이 좋은 건지 친정엄마 따위 천한 사람 취급받아도 상관 없다는 건지..
저라면 '어머니가 봐 줄 거 아니면 그런 말씀 마세요! 우리 친정어머니가 애보개입니까?'하고 화난 표정으로 한마디 할 듯.
조카에 관한 코멘트도 '우리 조카만큼만 애 키우라고들 하세요.'라고.
단호하게, 다음엔 절대로 입질 못하게 무섭게 선을 그을 필요가 있어요.
나잇값 못하고 입질해대는 인간은 따끔하게 길들여야 합니다.
제 생각엔 그런 입질을 노상 하도록 내버려둔 님의 책임이 커요.. 친정 식구가 아주 홍어부랄이네요. 딸이 못난 덕에;;;;;;;;;;;;3. ...
'09.10.26 12:22 PM (99.7.xxx.39)저의 친정은 정말 씹을게 없으니
저 한국만 나가면 시누이들 꼭 울언니 아이 하나인것 가지고
도마에 오릅니다.
왜 동생은 안나냐, 아이가 크면 와롭다 등등
아니 지금 조카가 4학년인데 그리고 형부가 40 중반인데
아이를 낳으면 지네들이 키워줄건가?
남자는 아들을 원한다고.....
울 형부는 아이 하나만 원하다고 해서 어쩔수없이 언니가 첫째 낳고 끝낸거거든요.4. 대답
'09.10.26 12:28 PM (121.165.xxx.121)그래서 자세히 대답을 안해요.
"너희 언니는 둘째 낳았냐?"
"어머니. 저희 언니한테는 언니 시어머님이 관심가시시니까
어머님은 저한테만 관심가져주세요^^" 이렇게 해요.
뭐라고 해도 항상 뒷말이 따라 나오니까요.5. 음
'09.10.26 12:30 PM (221.153.xxx.77)윗님 답변 좋으네요.. 지나친 관심과 참견을 웃으면서 비꼬고 일침 놓는..^^;
6. 앞으로는
'09.10.26 12:33 PM (203.171.xxx.112)그런 식으로 반응 하시면 앞으로 친정 일은 시댁에 되도록 알리지 마세요.
저도 처음엔 시모께서 물으시는 대로 다 말씀 드렸었는데
그때마다 어이 없는 답변에, 비난과 충고만 들어서 실망 했었어요.
이젠 그냥 "다들 잘 계세요"라고 말씀드리고 또 물으시면 "자세히는 저도 몰라요"라고 해요.
친정 쪽 정보를 드릴 수록 나쁜 말만 들으니 말꼬리 잡을 소재를 제공하지 않으려고요.7. .
'09.10.26 12:43 PM (121.50.xxx.11)저도 아예 정보 제공을 안합니다. "다들 잘 계세요"로 끝이예요.
제 경우는 친정어머니께서 연세도 더 많으시고, 건강도 더 안좋으신데도
본인은 힘들어서 못하고 관절이 아파서 못하고 체력이 안되어 못하신다 늘 말씀하시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 친정어머니가 왜 안해주시냐 물으시더군요.
'양가 부모님 번거롭게 해드리는 거 싫습니다' 딱 잘라 이야기하고, 그 이후는 친정 관련 이야기 안합니다.8. 적당하게..
'09.10.26 12:47 PM (61.98.xxx.52)경험상 친정이야기.. 시댁이야기.. 서로간에 옮겨봐야 좋은것 없더라구요.
시어머니 좋은 분인데도 친정이야기 좀 했더니 시이모들하고 동네분들하고 신나게 이야기하시고 그 담에는 오지랖도 부리시더라구요.
반대로 시댁이야기 친정에 하면 선입견이 생겨서 안좋게 생각하시고.. 나중에 관계 괜찮아져도 시댁 빈정대시거나 하는 이야기 들으면 저도 기분 얹짢더라구요.
적당히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고, 대답도 대충하고 마세요.9. 질투..
'09.10.26 1:18 PM (203.234.xxx.3)시어머니가 사돈 어른을 질투하시는 거 같은데요??
가만 있지 말고 한마디라도 냉정하게 얘기하세요. 친정 엄마가 좀 봐주지 하면 " * 씨 아이인데 어머님이 봐주시죠? " 라고 단호하게..
덤비자고 들면 큰 싸움 나고, 단호하게 한 마디 하고 돌아서세요. (그거 가지고 시어머니가 덤비면 그때 단호하게 말씀하시고요. 미리 혼자서 거울보고 연습해두세요. 혹시나 써먹을 일이 있을지 몰라요. 그게 막상 실전 되면 말을 조리있게 하는 데 도움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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