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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 정말 ...

싫어요 조회수 : 478
작성일 : 2009-10-26 11:06:05



아는 언니인데
굳이 번호 연락하고 이런 사이가 아닌데
친한 사람과 연결되있어서
같이 밥먹고 이럴때
가끔 같이 먹게 됩니다
제가 주최한 모임이 아니니
제가 모라고 할수도 없어서요..

근데 가끔 먹는 자리에서 보면
너무 짜증이 납니다

제일 연장자니 모라 할수도 없고...



사람 말하는거에서
인격이 다 나온다고 생각하는데요

예를 들면
그언니는

우리끼리 차 안에서
어디어디 집이 맛있더라 이런얘기하다가

제가
"명동에 어디 넘 맛있어
웨이팅하고 기다리잖아 "
그러면
"음식 종류가 뭔데?"
그래서
제가
"파스타요!"
이러면
"  난 파스타 안먹어"


언니가 맛있는데 아냐고 물어본것도 아니고
맛있는 집 얘기하다
나온 건데 자기 안먹는 데라고
정색하고 말 딱 자릅니다
그표정보면 정말..

4명이서 송별회같은걸 하기로 했는데
저희 3명이 곱창 먹을까?
이러니깐
난 못먹어 말 딱 자릅니다

못먹는건 이해해요
근데 딴건 어때? 이럴수도 있고

가서 딴걸 고를수도 있고 이런거잖아요

자기 하나 땜에 딴거 먹으로 가는데
아무 미안한 표정도 없네요

그렇게 자기 먹을수 있는데로 갔으면
맛있게라도 먹던가

홀 아주머니께
회가 양이 적다 튀김이 짜다 어쩌다
산낙지를 못먹는다
등등

오만가지 소리를 하는데..
정말 사람이 못나보이더라구요

회먹으면서도
수다떨다 예스세프 얘기가 나와서
저랑 옆에 언니랑
에드워드 권 무섭긴한데
카리스마 있고 너무 멋있다고 얘기하니깐
자긴 모른다고 표정 딱 굳고
아니꼬운 입모양으로 말하는거에요
"누군지 모르니 대화가 안통하네"

한마디로
자기 모르는 얘긴데 왜 하냐 이거에요

나원참...

그리고 앞사람이 저보고
요리 잘할것같다니깐
제가 아직 대답도 안했는데

잰 안할꺼같아 !!
딱 이러네요

4명이 있는데요
그 언니랑은 정말 대화 섞기 싫어서
눈 잘 안 마주쳤어요

대화가 더 이상 안되더라구요

일할때도 이기적인데
사적인 자리에서도 그럴줄 몰랐어요

아 얼굴 보기 너무 싫어요

일때문에 안볼수도 없고.....


제가 대놓고 말할수 있는 성격이 아니라
집에 와서 생각할수록
얄밉고 꼴보기 싫은거에요

나이는 많은데 시집 안간 언니거든요
히스테리 에 초신경질에...


젤 화가 나는건
이기적인것도 있지만
저의 대해서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거에요

제가 농담식으로
우리집은 일 해야 밥도 맛있는거 주고 그래

완전 농담으로 한 몇개월전 얘긴데

며칠전에
그 4명 다 있는데서
완전 심각한 얼굴로
쟤네는 일하지 않는자 밥도 먹지말라 이거래
쟤 불쌍해 죽겠어
이러네요

정말
그 언니 입만 보면.....
한대 팍 때려주고 싶어요

전 개인적으로 전혀
그 언니랑 만나서 밥 먹은적도 없는데

우연히도
가끔
같이 합석하게 되서
정말 신경질 나요

이제 그 언니 있다그럼
그냥 불참할려구요

제가 보기싫으니
제가 피하는 수밖에요 ㅠㅠ



IP : 220.116.xxx.1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26 12:12 PM (121.165.xxx.121)

    막 속상하신게 다 느껴지네요. 정말 기분 나쁘게 하는 사람들 있어요. 종종..
    제가 만나는 모임에서 50대 중반, 나이든 언니가 그러더라구요.
    나이들면 더 많이 참고 더 너그럽고 그러길 바라는데, 막상 늙어보니 안그렇다.
    당신 친구들도 오히려 '이나이에 내가 더 참고 뭘 더 양보하리' 이러면서 더 주장들이 강해진대요. 그 분도 갱년기의 심한 격동을 겪고 계실지도 몰라요.
    물론, 불편하고 불쾌하면 안만나는게 상책이죠. 하지만 그분의 말에 상처받지는 마세요.
    그분 개인의 문제일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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