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시붙더니 사람이 변한 내동생이 무섭네요..

가을하늘 조회수 : 12,355
작성일 : 2009-10-26 09:49:38


동생이 4년만에 사법고시를 붙엇습니다.
물론 3차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합격인샘이지요.

예전에 동생이 공부하다가 많이 힘들었나봅니다.
물론 거기에 따른 보상심리도 많이 작용하겠지요.

그런데 동생이 눈빛부터가 완전히 변했습니다.

말투부터 이제 거의 반말이 되버렸네요 불과 합격소식들은지 2주만에..

주변에 친구들이 여기저기서 전화가 오던데..
하나같이 안만난다고 합니다.

왜냐고 물으니..
수준 떨어져서 못만나겠답니다.

"내가 회사원 나부랭이를 만날 군번이야..짜증나게 고시할때는 연락끊더니..
이제 영감님 소리들을까봐 벌벌 떠는거 봐라..에라이 화상들.."

솔직히 합격직후에 여기저기 선자리가 정말로 쏟아지더군요.
어떻게 아는지 모르겠는데
결혼정보회사 부터..뚜쟁이 아주머니까지..

동생의 표정은 점점 거만을 넘어서고..
모든 사람한테 함부로 하는것이 눈에 보이네요

친구한테 참한 여교사 소개팅이 해볼려냐고 이야기하니
다짜고짜

" 5억 이상은 있나. 요즘 판검사들 5억은 기본이라던데.."
"강남 40평은 있나 알아보고 연락하라고 해.."


동생은 벌써 연수원에서 판검사를 목표로 한다면서
독서실을 다니는군요..

그런데 그 독기가..
사회의 정의보단 개인의 영달을 위한 출세욕이 강한 나머지..
적잖이 걱정이됩니다.

벌써부터 돈,,,돈..돈..

목부터 뻣뻣하고..굉장히 오만한 말투와 표정이
누나된 저로서 참으로 보기 힘드네여..

동생의 합격은 축하해주고 싶지만..
성격이 너무 변한것 같아서..
참으로 답답하니다.
IP : 125.149.xxx.239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ka
    '09.10.26 9:55 AM (115.161.xxx.100)

    참 세상물정모르네.....저런분이 우리나라 법조계에 있다니.....이러니 사법부가 썩었단 소리가 나오지

  • 2. 냅두세요
    '09.10.26 9:57 AM (123.204.xxx.167)

    나름 고시준비 할 때 맺힌게 많은가 본데요...
    고시백수할때 연락 한 번 안하다 합격하니 연락하는 친구들이 뭐가 예뻐서 만나고 싶겠어요?
    속이 빤히 보이는데....만나서 잘난척 실컷하다 오는 사람보다 낫구만요.

    전 제목만 보고 고시생활 할 때 열심히 뒷바라지 하던 여친이라도 찼나?하고
    생각했네요.

    어떤 여자와 결혼할 지는 남동생 팔자에 달린거고요.

  • 3. 정말
    '09.10.26 9:58 AM (115.136.xxx.24)

    정말 무섭네요,,,,
    근데 제가 아는 사람도 저정도는 아니지만 비슷한 말 한 적 있어요,,
    고시 붙고 나니까야 여기저기서 여자 소개시켜 준다 한다고,,,
    근데 고시붙기전에 준비중인 사람이라면 고시에 신경쓰게 해야지 여자 소개시켜준다고 하는 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

  • 4. 세우실
    '09.10.26 9:58 AM (125.131.xxx.175)

    음...... 뭐 요즘 세상에...... 222.107님 말씀처럼 곧 깨닫게 되겠지요.

  • 5. ..
    '09.10.26 9:59 AM (222.107.xxx.214)

    사법 시험 한 해에 1000명씩 뽑고 나서부터는
    확실히 예전 같지 않습니다.
    물론, 그래도 쉬운 시험은 아니지만 옛날처럼
    희소 가치는 별로 없게 되었지요.
    뭐, 살다보면....스스로 깨닫게 될 겁니다.

    아 참, 어쨌든 동생 분 합격하신 걸 축하드립니다.
    집안의 경사네요.

  • 6. .
    '09.10.26 9:59 AM (59.24.xxx.53)

    그런 사람이 판검사가 되면 어떤 판결이 날지 뻔하네요. 저 위엣님... 돈을 밝힌대잖아요.
    집에서라도 쓴소리하는 수밖에는없네요. 참 철딱서니 없어요.

  • 7. ..
    '09.10.26 10:00 AM (222.107.xxx.214)

    ㅎㅎ 제가 댓글에 더 쓸 게 있어서 삭제하고 다시 썼더니
    세우실님 댓글이 어색하게 되었네요, 죄송....
    여기도 댓글 수정 기능이 있었으면 하는 강력한 바람이 있습니다.

  • 8. ..
    '09.10.26 10:01 AM (61.81.xxx.243)

    놔두세요
    사회로 나와봐야 실상을 알겠지요
    요즘 법조인 포화상태에서 취직하기도 힘드신걸 아직 실감 하지 못하겠지요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고시 합격했다고 세상 다 얻은것 마냥...누가 아파트짊어지고 시집 오겠다고 하나요?
    아직 정신 못차린듯 한데 그런 썩은 정신상태로는 아마 성공하기도 힘들거에요

  • 9. ..
    '09.10.26 10:01 AM (118.159.xxx.101)

    누나분이 걱정되시는거 이해는 가요.
    하지만 본인이 실제 연수원 들어가서 생활하다보면 곧 깨닫게 되실거라고 생각해요.

    요즘 사시공부도 다들 집안도 좋고 재력이 뒷받침해줘야 공부하잖아요.
    돈없으면 사시공부도 못하던걸요.

    연수원 들어가셔서 서울대/비서울대, 그리고 서울대 안에서도 법대/비법대로 나뉘어지고 돈많은 집자제들이 얼마나 많은지 한번 보시면 아시겠지요.

    요즘 연수원에 엄친아/엄친딸 넘쳐나요 정말 ㅠㅠ

  • 10. 행복가득
    '09.10.26 10:02 AM (124.197.xxx.33)

    동생의 인성이 그 정도뿐인 것을 어쩌겠나요
    쓴소리 할 사람도 없을거고 뒤담아 듣지도 않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저런 사람들이 시험은 잘 붙는다는거...
    그러려니 하세요

  • 11. 죄송합니다..
    '09.10.26 10:02 AM (211.114.xxx.113)

    이런.... 덜된 인간!
    이따위 인간들이 지금까지 우리나라 법조계에 얼마나 많았겠냐고요...
    그러니 나라가 이모양이지...

  • 12. ..
    '09.10.26 10:04 AM (210.94.xxx.1)

    제 사촌 33에 사시 합격해서 작년에 연수원 끝나면서 결혼했는데 집안도 그냥 평범한 집안인데 처가에서 집이며 차며 변호사 개업까지 해줬더군요. 그러니 아직도 눈에 불을 켜고 고시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 13. 제이미
    '09.10.26 10:06 AM (121.131.xxx.130)

    연수원 들어가보시면 정신차릴 거에요.

    연수원 들어가셔서 서울대/비서울대, 그리고 서울대 안에서도 법대/비법대로 나뉘어지고
    돈많은 집자제들이 얼마나 많은지 한번 보시면 아시겠지요.
    요즘 연수원에 엄친아/엄친딸 넘쳐나요 정말 ㅠㅠ 2

    그 안에서도 얼마나 열심히 공부해야 되는지..
    그리고 연수원 커플 많이 되더라구요.
    직업 차이가 너무 나는 것보다는
    그 안에서 맘편하게 커플로 그리 만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14. 님동생만 탓할거
    '09.10.26 10:06 AM (59.11.xxx.179)

    아니죠. 세태가 그렇고, 위에 선배란 작자들이 그랬는데 어쩌겠습니까.
    근데 쪼금 착각하는게 님동생같은 생각이 많아지면 더이상 개천용은 용대접을 못받아요.

    개천용의 쓰임새는 다수가 공정한 룰을 주장하고 편법과 부당한 착취에 저항심리가 팽배할때나 개천용을 내세워 자신들의 지배질서를 은폐하려고 써먹는건데,
    요즘 세태가 ㅎㅎㅎㅎ
    너도나도 흡혈귀정신으로 똘똘 뭉치다보니 더이상 개천용 필요없어요.

  • 15. ...
    '09.10.26 10:07 AM (218.145.xxx.156)

    사회전반에 도움되는 지수 같은거 따져서...점수로 환산화하는거
    없나? 정말 똑똑한 사람보다도 더불어 공익에 도움되는 인간이
    절실히 필요한건데....어려서부터 엄마들 그저 수학100점 경시 전체
    석차 몇등...에만 목숨을 거니...인성이 못따라가죠.

  • 16. ...
    '09.10.26 10:08 AM (211.187.xxx.71)

    자격지심에 쌓여있던 사람이
    돈 푼 꽤나 벌었다고,
    이름 좀 날렸다고,
    자식 좋은 대학 갔다고,
    교만 떨며 거들먹거리는 꼴 저도 주변에서 많이 봐서 원글님 마음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그런 인격은 자신의 오판으로 혹독하게 부딪혀서 좌절하지 않으면
    귀에 고무마개 닫아 놓은 듯 남의 말 절대로 안 들을 거에요.

  • 17. 사법 연수원
    '09.10.26 10:11 AM (119.70.xxx.20)

    성적순대로 판 검이 되는데
    너무 일찍 티내는가보군요

  • 18. 판검사가 대단한줄
    '09.10.26 10:11 AM (59.11.xxx.179)

    착각들 하시는데,
    최고 판관이라는 헌번재판소 할배들이 수도이전에 대해 부결 결정을 내놓으며 내세운 논리를 보세요.
    경국대전에 도읍지를 한양에 정했으므로 수도이전은 안된다.... ㅋㅋㅋㅋㅋ

    배아파 죽겠는 논리, 판검사 별거 없습니다. 기득권의 질서유지가 그 본래 기능인 집단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로스쿨들, 예전 조선시대 매관매직 생각나지요.
    돈넣고 돈먹기,
    아예 최근 등용되는 판검사 40%인가가 서울강남 출신이라나?

  • 19. .
    '09.10.26 10:13 AM (59.10.xxx.80)

    상찌질이

  • 20. 시험이라고
    '09.10.26 10:14 AM (59.11.xxx.179)

    다 공정할까?
    공정의 의미가 뭘까요?

  • 21. 시간이
    '09.10.26 10:16 AM (211.210.xxx.62)

    시간이 필요할때라 보여져요.
    친하게 지내던 동료들도
    때되면 진급을 하지만
    진급 할때 적어도 일주일에서 이주일 정도는 사람이 변하더군요.
    물론, 상사들도 그렇고요.
    며칠간은 꿈에 사는듯 싶어요.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다시 돌아와요.

    평소에 그런 행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라면
    조만간 다시 제정신으로 돌아올테니 너무 걱정 마세요.
    그나저나 빨리 돌아와야 주변사람들이 다 떠나지 않을텐데...

  • 22.
    '09.10.26 10:16 AM (58.120.xxx.240)

    그래도 그런 여자 줄설껍니다.

  • 23. 저위의
    '09.10.26 10:21 AM (124.49.xxx.81)

    점두개...222.107....님..
    이런건 도움이 ...혹시 아실지 모르겠지만
    이미쓴 댓글을 복사해서...아래 글쓰는 란에...수정하고
    이미 올라있는 글은 삭제하면 편하던데요^^!!!

  • 24. 다그래왔으니
    '09.10.26 10:32 AM (119.70.xxx.133)

    이제부터도 다 그런줄 아는거죠. 그래도 간당간당회사원보다야 낫겠지만 다 안그래지는줄
    알아가겠죠. 그래도 나름 힘들게 살아나온거니 자기보상심리가 한동안 강할꺼예요.

    여자들이야~ 왕창 줄서겠죠. 남자가 안그래도 항시 부족하던데......
    주위에 맨 혼기놓쳤다는 여자들만 있네요.

  • 25. ..
    '09.10.26 10:34 AM (114.207.xxx.181)

    ㅎㅎ 찧고 까불게 내비두세요.
    이제 3차까지 붙고 연수원에 들어가면
    자기가 얼마나 웃기게 굴었는지 쥐구멍을 찾을테니요.

  • 26. ...
    '09.10.26 10:35 AM (211.108.xxx.44)

    고시라는 제도가 참 재밌는 제도이긴 해요.
    같은 대학 같은 과 출신이라도
    인생의 길이 너무 달라지죠.

    의대 같은 경우는
    과 선택이나 전문의 수련 등의 차이는 있어도
    큰 차이가 적은 거 같구요.

    너무 일찌감치
    시험만 들이파서 고시패스한 경우도 걱정되더라구요.
    인생 살아보니 같은 문제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고
    나이 들수록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던데

    20대 초반에 사시 패스한 사람들은
    어떤 삶의 경험을 더해서
    단죄하고 판결을 내릴까? 하는...

    로스쿨이란 제도가
    이런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었음 좋겠는데
    글쎄요...

  • 27. 시간이 필요합니다.
    '09.10.26 10:45 AM (125.139.xxx.123)

    지금은 그럴때예요. 우리가 취업준비할때도 너무 힘들게 될까, 안될까 하다가 취업되면, 세상이라도 다 얻은 듯 그러쟎아요.
    힘든 시험이고, 4년이나 고생을 했으니, 그런 마음이 더 하겠죠?
    근데 회사생활, 사회생활이 다 장미빛은 아니쟎아요. 그걸 깨닫는데, 시간이 필요하겠죠.
    연수원들어가고, 또다시 그들만의 리그에서 주류, 비주류로 나뉘는 순간이 오면 후회할꺼예요.
    집이 부자라 연수원 나오기만 하면 개업가능하고, 뒤 다 봐주고 그러지 못할 상황이라면 독하게 맘 먹고 주변관리, 본인관리 해야 할 겁니다. 사회에서의 성공은 직업에 있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자기사람이 얼마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걸 제가 요즘 무지 느끼는지라...
    남들 보기에는 멋있고, 부러운 직업이라고 해도 그 안에서 비주류면 본인은 불행해요.
    누나로서 잘 챙겨주세요.

  • 28. ....
    '09.10.26 10:54 AM (112.148.xxx.243)

    지금 잠깐 으쓱하는 기분 즐기는건데 누님이 좀 봐주세요. 연수원들어가면 제정신 차린답니다.

  • 29. .
    '09.10.26 10:55 AM (218.144.xxx.70)

    사법연수원 들어가면 더 바껴요~ ㅎㅎㅎ

    진짜로 뚜쟁이들이 여자 사진 들고 따라오고,
    마이너스 통장이 발급되며,
    선배란 사람들이 저런걸 몸소 갈켜줘요...

  • 30. 절밥
    '09.10.26 11:03 AM (118.36.xxx.127)

    보리밟기가 필요할 것 같네요...한 번쯤 지긋이 밟아 줘야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을 듯...ㅎ

  • 31. 어머
    '09.10.26 11:12 AM (61.85.xxx.189)

    또라이 같어요

  • 32. ㅠ.ㅠ
    '09.10.26 11:21 AM (192.249.xxx.251)

    4년동안 너무 힘들어서 그 기분에 그런거 아닐까요?
    돌아오길 바래요.. 법조계의 미래를 밝혀주시길...

  • 33. ?
    '09.10.26 11:24 AM (124.54.xxx.143)

    원글님, 정말 친동생 얘기 맞아요???

    친동생 공부하면서 고생한건 전혀 모르시는 분같아서요...

    제가 공부하다말아서 좀 압니다.

    정말 돈돈했다면 뭔가 돈때문에 열받은 일이 있는건 아닌가요?

    제 주변에 저런애는 보기 힘들었거든요.

    정말이지 공부할땐 연락끊고 피하다가 붙었다고 연락하는 친구라면

    저라도 만나기 싫을꺼 같은데요.

  • 34. 아직 너무 순진
    '09.10.26 11:54 AM (118.218.xxx.174)

    하신것 같아요.

    사법고시패스 예전같지 않아서, 힘들어요.

    특히 경제적으로, 친구들보니까 대출받는사람도 많더라구요?

    연수원들어가도 월급 적어서...

    그리고 여자들, 옛날이나 사법고시패스한사람한테 목매달은 사람 많았지..
    요즘 똑똑한 여자들 많아서 그리 맹목적이지 않은데...

    시간이 흐르면 아마도 동생분이 깨닫게 되지않을까 싶네요.

  • 35. 로펌..
    '09.10.26 12:03 PM (203.234.xxx.3)

    이게 정확한 얘긴 줄은 모르겠는데, 주변에 변호사 남편 둔 사람 있어요.
    남편은 로펌 다니고, 여자는 홍보대행사 사장이에요. <- 딱 봐도 잘나가는 여피족이죠?

    그래서 제가 부러워하면 아니라고 손사래 치면서 로펌 1, 2년차 때는 정말 돈 없다 해용. 게다가 개천에서 용난 경우, 그 용을 바라보는 개천에 들어가는 돈이 장난 아니라구요.. (여자가 다해오는 집도 있지만, 반대로 여자집에서도 그만큼 바라본다는...)

    정말 있는 집 여자같으면 판검사에게는 시집 안보낼 거 같으요.
    원래 집에 법조계, 경찰, 군, 언론 이렇게 4대 인맥 있음 막강인데요, 보통 자기네 계열(직계나 방계)에서 법조계 나오도록 공부시키고, 사위를 들여서는 인맥 안만들 듯..)

  • 36. ..
    '09.10.26 2:02 PM (211.109.xxx.179)

    이거참 씁쓸하구만요..

  • 37. 요지 파악이 중요
    '09.10.26 2:02 PM (211.214.xxx.180)

    원글님께서는 지금 동생이 지 분수를 모르고 있다,
    세상 물정 몰라서 걱정이다,
    이게 아니라........

    오직 개인의 영달에만 눈이 멀어져서
    친구들도 무시하고 인성이 야박해지면서
    사회 정의니 하는 것들은 물말아 잡수신 거 같아서
    그게 걱정이다, 이거잖아요?

    연수원 가봐라, 얼마나 잘난 사람들이 있는지 알게 될 것이고 그래서
    지 분수를 알 것이다, 이게 지금 위로가 될 수 없는 것이지요.
    현실을 깨달아서 기죽는 거랑
    주변 사람들에게 돈과 출세와 무관하게 따뜻한 마음을 갖는 거,
    그리고 정의를 위해 이 한몸 바치겠다는 각오를 갖는 거,
    이런 거랑은 천양지차잖아요?


    원글님 글의 요지 파악 좀 하자구요.

  • 38. 흐흐
    '09.10.26 2:15 PM (121.167.xxx.80)

    원글님 동생이 고시공부중 피맺힌게 많은가봐요.
    고시 붙고나니 떠는 유세지 뭐 진정한 마음으로 그러겠습니까.
    누나니까 동생을 잘 알잖아요.
    괜히 동생이야기 했다가 전체 법조인이 욕먹는 분위기네요.

  • 39. 저기...
    '09.10.26 2:33 PM (112.169.xxx.244)

    연수원 들어가보시면 정신차릴 거에요 2222.

    고시준비하시다가 서러움 많이 당하신 모냥인데...
    동생이니까 귀엽게 봐주시구요. 원래 제 친구들이나
    직장동료들 봐도 연수원 막 들어가거나, 또는 연수원 막
    나와서 딱 첫직장 잡을때가 제일 어깨에 힘들어가있구요,

    점점....그 어깨가 한없이 처진답니다. 귀여울정도로 ㅎㅎ

    그게... 일단 연수원 들어가보면, 또는 사회에 나와보면,
    정말 집안좋고 똑똑하고 인물좋은 엄친아/딸들 널려있거든요.
    게다가 예전처럼 사짜사위들도 인기 없구요. 그런 사짜사위들
    데려가는 집들은 정말 돈주고 사람 사온다고 해야되나...
    데려가도 예전처럼 모시고 살지 않고 무시하는 경우도 많고...
    요즘시대에 사위를 돈주고 사오는 집....그집 딸들도 솔직히
    인물이나 학벌 예전같지 않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본주의의 정점에 달한 울나라 사회에서 변호사/검사/판사
    결국은 모두 고만고만한 월급쟁이라는거...일하다보면
    만나는 client들 모두 억~소리나게 엄청나고 큰 돈이 오가는
    플젝들 몇개 하다보면 아...나는 먼지같은 존재구나...하게 됩니다.

  • 40. 저의 시동생..
    '09.10.26 2:36 PM (110.9.xxx.194)

    저 결혼하기 전부터 10년정도 공부하다 합격했거든요..
    합격하기전엔 알아서 잘 찾아와서 밥도 먹고가곤 하더니,,합격하고 6개월정도 지났었는데,,
    갑자기 집을 못찾겠다고 알려달라네요..
    이사간것도 아니고 그자리에서 7년넘게 살고 있었는데요..
    어처구니 없어서...ㅠㅜ

    요즘엔,,그간 제가 학비니 용돈이니 왜 줬나 싶어요..
    아이들 과자 한봉지 없거든요.
    합격하고 결혼한지 벌써 5년이 지났는데..

  • 41. 어차피...
    '09.10.26 2:44 PM (110.10.xxx.95)

    본인 복이겠지요 뭐~
    당분간은 본인 누리고 싶고 하고싶은 대로 하라고 두세요.
    다른 분 말씀처럼 사법연수원만 들어가도 헉~할겁니다.

  • 42. ^^;
    '09.10.26 3:30 PM (59.9.xxx.55)

    연수원에 친한 친구,선배들이 꽤 있는데 연수생이라고만하면 이미 영감님이라도 된듯하던때는 벌서 옛날얘기된지 오래라네요.
    해마다 쏟아져나오는 연수생들이 포화상태라는 말을 글은게 벌써 오래전.
    옛날영화를 넘 많이 보셨나봐요..ㅎ

  • 43. 연수
    '09.10.26 3:50 PM (121.167.xxx.11)

    과거에 만나다 헤어진 남자가 하나 있어요.

    원글님 남동생처럼 사시 붙고 연수원 성적도 최상위로 수료한 남자였죠.
    저희는 아주 어려서부터 만났지만, 사시 합격 후 이상하게 제가 그 남자애한테 거부감이 많이 들었어요.

    이해할 수 없는 말과 행동들,
    저는 그런 걸 다 이해할 만큼 그를 사랑하지 않았고, 그의 직업을 동경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헤어졌죠. 단칼에.

    사시 합격한 데 대한 보상심리를 너무 많이 가지고 있는 듯해 저는 딱 잘라버렸습니다.

    그런데 잘 보니... 제 남친은 그나마 나은 케이스였어요.
    연수원 애들 다들 이기주의에다가 완전 권력욕과 출세욕에 똘똘 뭉친 애들이에요.
    서로가 서로를 피곤하다고 생각할 만큼이고.
    제 남친은 그나마 그 와중에 착하고 순하고 별 욕심 없는 그런 애였습니다.
    최소한 여자를 돈으로 계산해서 결혼하겠다는 생각은 없었던 애였으니까요.

    지금 여기 많은 분들이 연수원 들어가면 정신이 확 들 거라고들 하시지만.
    실제로 연수원 가고나면 더 기고만장해질 거에요.

    혹여나 2년 후 원글님 남동생이 연수원 성적이 그닥 좋질 않아서 500 등 밖으로 넘어가버린다면.
    본인 생각대로 취업길이 열리지 않을 텐데. 그때쯤 정신을 쪼끔 차릴란가요?

    아무리 그렇다 해도, 고시 합격이라는 네임의 가치는 어디 가지 않는다고들 자위하며 평생 살게 될 겁니다.

    그냥 원글님이 그러려니 이해하셔야겠죠. 가족이니까 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다만, 아무리 고시 합격자라해도 선 본다고 다 성공하진 않아요.

    자기가 원하는 대로 결혼이 풀리지 않을 때 조금 성숙하게 될 것이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판검사 임용이 되지 않을 때 세상을 알게 되겠지만.
    그래도 지금 변화된 모습 자체가 과거의 순수한 상태로 되돌아갈 수는 없는 겁니다.

    안타까울 뿐이죠.

  • 44. .
    '09.10.26 4:14 PM (128.134.xxx.174)

    저런놈이 판검사 하니 나라가 이모양 이꼴이지..3차에서 떨어져라.!!

    원글님께는 죄송합니다..

  • 45. 아..무섭습니다
    '09.10.26 4:35 PM (116.41.xxx.185)

    아..무섭습니다...
    그런 인간들이 판 검사가 돼다니..
    그리구 그전부터도 쭈욱 그래 왔겠죠...
    친누나가 느껴지는 거리감이 이러할진데..
    그냥 우리가 느끼는 거리감은 어떠할지언지...
    아..정말 싫다 싫어...

  • 46. 들어가보시면
    '09.10.26 6:01 PM (122.35.xxx.18)

    좀 안이 보이실 거예요.
    사법연수원 나와 판사 변호사하는 하는 지인 친척 많습니다.
    저기 어느 윗분 말씀처럼 성적 좋아 판검사되도 출신대 출신과 무시 못하는걸로 알며
    너무 날고 기는 사람들
    많아 판검사 목표했다 변호사 가는 분들 대부분이었어요.
    정말 개인적으로 영특 그 자체에 내노라 하는 이들입니다.
    그리고 그 중 제가 아는 사람들 아주 아주 평범하게 결혼하고 평범하게 대출받고 사는데
    판사 변호사를 비롯해서요
    강남 5억은 제가 첨 듣네요.
    제 주변 사람들이 이상한가봐요.다들 능력이 없는건지 판사도 변호사도
    사는건 평범하더라구요.

  • 47. 지금
    '09.10.26 7:43 PM (59.8.xxx.177)

    도서관에 들어가 공부하신다면서요
    동생이 출세는 하겠네요
    잠시잠깐 맿힌게 많아서 그런거겠지요
    고시ㅐ 붙었다고 술판 벌리면 좋겠나요
    너무 누나가 동생을 험담했네요
    좀 두고 볼일이지

  • 48.
    '09.10.26 8:08 PM (125.186.xxx.166)

    뭐..남동생탓만은 아니겠죠... 고시붙고, 주변에서 자신을 대하는거부터가 달라졌을텐데, 당사자는 더하지 않겠어요? 자기가 원하는바를 이뤘으니, 결혼도 걸맞게 하고싶나보죠..

  • 49. 소설같아요
    '09.10.26 8:27 PM (122.37.xxx.74)

    좀 신기하기도 하고..어쩜..저정도로 순진하죠?
    몇등으로 붙었는지 ㅋㅋㅋ

  • 50. ㄹㄹ
    '09.10.26 8:30 PM (61.101.xxx.30)

    법조계가 분위기가 좀 그런가봐요.

    저도 취업면접 여러군데 보던 중에 아직도 기억에 남는게
    어떤 법률사무소에서 면접관이 그러더군요. '우리회사와는 격이 떨어져서 불합격이다'라고요.

    그리고 소송때문에 법원에 들락거리면서 보니, 하다못해 법원 말단직원까지도 거만하더군요.

  • 51. ㅋㅋ
    '09.10.26 8:47 PM (222.111.xxx.207)

    고시 붙었다고 벌써부터 주변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대해야 하나요?
    시조카 (여자) 도 이번에 합격했는데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면접할 때 전날 저희집에서 묵을 것 같은데..대략 난감 하네요..

    조카가 전과 같은 모습으로 대하는 작은엄마 보면서 난감해 하는건 아닐지..

    그리고 원글님..
    조금 더 지켜보세요

  • 52.
    '09.10.26 8:49 PM (125.186.xxx.166)

    윗님 ㅎㅎ친척들을 야기한게 아니거든요 ㅎㅎㅎㅎ. 지금 나오는야기가 마담뚜, 소개팅 등등이잖아요 ㅎㅎㅎㅎ

  • 53. .....
    '09.10.26 8:52 PM (121.166.xxx.66)

    연수원 분위기 모르시는 분들 많네요.. 연수원 들어가면 더 심해집니다. 주변에서 부추기고요.
    판검사는 아직도 괜찮고요, (언제는 판검사 월급 바라고 좋아했습니까?)
    로펌에서 한 2,3년 새끼변호사로 굴러봐야 정신차리죠. 아 내가 그리 대단한 존재가 아니구나, 갈길이 멀구나 하는 느낌.
    하지만 이미 그때쯤이면 눈먼여자 하나쯤 옆에 있을 확률이 높겠죠? ㅎㅎ
    연수원에 널린 엄친아, 엄친딸들 봐도 그냥 마음이 더 꼬이기만 할겁니다.. 원글님 동생 같은 사람은..

    아직 여자들 꽤 줄 섭니다. 회사원보다는 나으니까요. 부모님들도 누구네아들 붙었다 하면 선자리 주선하시고요.
    집안이 너무 안받쳐주는 경우에는 좀 그렇지만, 그래도 역시 가난한 회사원보다는 낫지않습니까.

    원글님 동생이 이제까지 자기 서포트안해줬던 사람들에게 뭐가 단단히 맺혔나보네요.
    얼른 그 꼬인 마음 풀고, 정신 차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54. ..
    '09.10.26 9:18 PM (115.140.xxx.142)

    검사 변호사 다 벌벌떨며 삽니다 돈에.. 그리 잘사는 사람 못봣어요 그냥 명예직
    출신대에따라 기죽고 살고 하더군요
    차라리 의사집들이 훨 화려하게 살더군요

  • 55. 38.5도
    '09.10.26 9:23 PM (121.162.xxx.111)

    요즘 연수원 수료 후 개업변호사 상당히 힘들어요.
    사무실 개업비, 여직원 등 인건비...
    1~2년안에 자리 못잡으면 파산도 할 수 있어요.

    이상과 현실

    영감님.....ㅎㅎㅎ

  • 56. 속 못차린
    '09.10.26 9:42 PM (221.138.xxx.230)

    이번 합격자가 1000명이 넘던데..
    딴 말로하면 쉬파리 만큼 무더기로 많이 붙었던데 뭐가 그리 자랑할 게 있다고
    동생 참 순진하네요. 뭘 몰라도 한참 모르니. 딱합니다.

    그리고 요새 판,검사 누가 겁내요?
    무슨 영감님? 죄 지은 사람이라면 모를까. 뭐 그런 직업이 있다지 정도이지.
    그리고 신랑감 순위에서도 저 뒤로 밀린지 오래인데 암 것도 모르고 ㅎㅎㅎ

  • 57. ㅎㅎ^^
    '09.10.26 10:20 PM (121.144.xxx.177)

    누나로써 동생의 그런 모습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들수 있겠네요.
    어려운 시험 합격했으니... 그 기분 만끽하도록 좀 귀엽게 봐주시죠^^;;

    그리고 위 속못차린님...
    암것도 모르는건 님 같네요^^;;
    뭐~ 그런 직업이 있다지.. 정도이신 분들은..
    집안이나 주위에 그런 분들 뵙기 힘든 수준?? 이신 분들일 수 있겠죠.

    뒤로는 판검사가 뭐 어쩌고 저쩌고.. 험담하던 사람들도..
    앞에서는 다 굽신..내지는 무지~~ 예의 지키시더군요.
    거기에... 신랑감 순위.. 아직도 최고신랑감이더이다.
    언제는 판검사 월급보고 사위삼았답니까..
    그 월급 보고 사위삼기 바라는 수준의 집안에서는 엄두 못내지요.

    암튼 제 주위에 꽤 많이 듣고 보고 하는 경험에서 말씀드리는거네요.

  • 58. 제가 본
    '09.10.26 11:30 PM (115.41.xxx.15)

    어느 여판사는 수준 이하더군요. 아이 낳으러 2인실에 같이 있었는데 남편에게 막말하고 닥달하고 정말 판검사 뽑을 때 인성검사해야지 어떤 올바른 판단을 하겠느냐 심히 걱정이 되더라구요. 인간을 뽑는 시험은 어디 없나요?

  • 59. 속못차린2
    '09.10.26 11:50 PM (221.138.xxx.230)

    판검사,변호사에 대해 무슨 경배 수준의 감정을 가지신 댓글 분도 게신데
    제 주위에(피섞인 법조인 6명, 그 배우자 2명) 법조인이 많다보니 느끼는 감정인데..
    정말 실상을 모르는 분이 많긴 많군요. 누가 괜히 굽신거린답니까?
    그래서 진짜 인격자 외에는 우습게 보여요.

    아는 검사, 친구 만나면 술마시면서 탁자 밑으로 자기 친구 정갱이를 계속 차요.
    습관처럼.. 범인 조사하면서 하도 발길질을 해댛사서 습관이 붙어서 그런다고..

  • 60. caffreys
    '09.10.27 12:47 AM (67.194.xxx.39)

    동생이 혼자서 걸어왔던 그 힘겹고 외로운 길을 생각해 보세요.
    남들 술마실때, 남들 놀때, 떠들고 웃고 할 때도
    오로지 하나의 목표만을 향해서....
    혼자 틀어박혀 공부만 해야 했던 사람에 대해,
    특히 가족이라면 어느 정도는 원글을 이해하고
    마음으로 보상해주었으면 해요. 따뜻한 말 같은 걸로요.

    누나를 잘 따르는 편이라면 원글님이 잘 다독여주세요.
    아직 세상 물정을 잘 모르고 공부만 해서 어린아이 같을 듯 하군요.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동생이 회복되도록 도와주세요

  • 61. 심하네
    '09.10.27 5:42 AM (118.36.xxx.14)

    이런 글을 정말로 믿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너무 신기해요
    내 남친이 변했어요..도 아니고
    내 동생!인데..
    저걸 진짜 믿다니...

  • 62. 그냥
    '09.10.27 9:40 AM (121.166.xxx.152)

    잠시 그럴 수 있다 생각하는게 누나의 마음이지 않나요?
    그동안 얼마나 힘들게 공부했는지 누구보다도 더 잘 아실텐데 이렇게 비난하시는 게
    잘 이해가 안되네요.
    지금이 가장 기쁘고 자기 자신도 대견하고 너무 행복한 시간이잖아요.
    공부할 때 전화 한통도 없다가 이제서야 연락하는 친구들이 야속하기도 할테죠.
    그냥 누나된 마음으로 가만히 지켜봐 주세요.
    연수원들어가면 또다시 경쟁인데 가족끼리도 이렇게 비난한다면
    어디서 마음의 여유를 찾겠어요?

  • 63. ㅎㅎ^^
    '09.10.27 10:18 AM (121.144.xxx.177)

    속못차린님...
    제가 좀 경솔한 댓글을 또 달게 되는지는 모르겠는데요.
    글들에 대한 오해를 하신것 같군요.
    경배라니요..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사이비 종교교주도 아니고..경배를 한다고 그럽니까.
    단지..
    사시합격에 판검사 정도면, 잘하고 수고했다 칭찬해 줄만한 배경이 아닌지요?
    그런 직업도 있다~~하고 치부할 그런 직업군은 절대 아니지요..
    아무나 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인성이 어떻든.. 정말 열심히 엉덩이에 종기나게 노력한 결과이고,
    그로인해 어느정도의 성취를 한 사람들임에...
    그 위치 인정해 주는 정도인데...
    그걸 무슨 경배라는 식으로 이해를 하십니까?

    굽신과 예의 차린다는... 맞는말인것 같구요.
    굽신이라는게.. 신하가 왕에게 하는 그런 뉘앙스가 아닌..
    혹...무슨일 있음 도움좀 주라(요새 그런분위기 아니지만,,옛날생각하고 그런말씀하시는분들 많으시더군요)..하면서... 농담반 진담반... 많이들 말씀하시구요.

    피섞인 분이 6분이나 계시다면..
    정말 친인척분들일텐데..

    그들의 삶을 바로 옆에서 지켜봐온 사람이..
    어히려 이해해주고 인정해주기보다는..
    깍아내리고, 비판하는 자세를 전 이해하기가 좀 힘이 듭니다.

    저도 나름 님 정도의 친인척이 있으니..
    그들 통해 아는 분들 까기 하면..
    그야말로..대화속 등장인물들의..대부분이라 할 수 있겠으나.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보고 느끼고 경험한 부분들을 말씀드리고 있네요.

    그리고 저도 인간이고.. 속물이라 할찌도 모르겠으나,
    나의... 나의.. 나의.. 가 가진 직업군에 대해..
    폄하하는 글들 보면.. 괜히 속도 상하구요.

    암튼 그런 측면에서..
    님을 이해하기 힘들군요.

    어디 판검사가 회사원(폄하하는건 절대아닙니다)처럼..그냥 그런 직업이 있다더라~ 할 수 있는 직업군인가요..
    제가 아는 언니, 동료, 후배들(학벌, 집안 빵빵하지만),
    어떻게든(저를 통해서라도) 그런 신랑 만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 많더군요.

    여튼..
    속못차린님... 피섞인 법조인과 배우자..등..많다고 하시니..
    그들에게 어떤 열등감이 있는게 아니라면,
    제 입장에서는 좀 이해하기 어려운 글이네요.

    참..그리고 책상아래로 정강이 친다는 검사분...
    다리 떠는습관 같는 것처럼..물론 그럴수 있겠다 싶지만요.

    제가 아는 검사 사무실 검사 책상이요..
    앞 안 트여있어요.
    계장님들 책상도 마찬가지구요.
    모르겠습니다.
    조사실이..영화에서 보듯이 컴컴하고 윗판만 있고 다리달린 그런 테이블에서
    독한 피의자에게 검문하는 경우에 뭐..그럴수 있을까 하는 상상은 해보지만..

    제가 아는한..
    검사들이 피의자 심문할때..
    자기 사무실 자기 책상에 앉아서 합니다.
    앞이 다 막혀 있는데..무슨수로 발로 정강이를 찬다고 하는지...
    재미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5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0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2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