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섯살 여동생이 아홉살 오빠보다

웃겨요 조회수 : 1,292
작성일 : 2009-10-26 02:34:39

보면.. 말발이 참 세요.
둘째라서 그런가, 여자라서 그런가.
TV 개그프로에서 본 유행어, 금방금방 응용해 써먹구요.

아까는 오빠가 동생 귀엽다고 얼굴쪽에 얼굴을 갖다대니까
"왜? 뽀뽀하고 싶어?"
"이건 TOP고 이건 그냥 뽀뽀고..."(원빈이랑 신민아 선전하는 것..T.T)
물론 진짜 뽀뽀하는 건 아니고 자기들끼리 키키거리고 장난치는 건데...
좀 까졌다 싶기도 해요. 여섯살이.

어제는 무한도전에서 본 월매댄스를 열심히 연습하더군요.

솔직히 어디 갔다놔도 걱정 별로 안될 것 같은 아이이긴 합니다만(애가 당차요, 그에 비해 오빠는 아직 순진하고..ㅎㅎ ), 요즘 여자애들 원래 저런지요. TOP 이야기에 좀 놀랐습니다.
IP : 125.177.xxx.1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26 2:43 AM (180.66.xxx.44)

    미국살때 한국에서 예닐곱살 여자애 오면 막 야단이 납니다. 너무 까졌다구요. 나쁜 의미가 아니라 정말 말도 잘하고 행동, 눈치도 빠르고 어른같은 말씨에 춤솜씨 ..ㅎㅎ
    그러던 얘가...2년 지나니 너~~무 어리숙..한 아이로 바뀌어서 동네아줌마 들이 막... 웃었답니다. **이도 예전에 우리가 많이 까졌었다고 했는데..미국에만 오면 완전 순둥이가 되네...하구요. 특히 말이 빠른 아이들..영리한 아이들일수록 모방심리가 많아 더 그런것 아닐까요. 원글님 따님은 끼도 있어보이구요. 환경이 그런걸요 어쩌겠어요.ㅎㅎㅎㅎ 너무 한도가 지나치지만 않으면 귀엽게 봐주세요. 한때 아닐까 싶은데요..

  • 2. 아..네
    '09.10.26 2:47 AM (125.177.xxx.103)

    그렇군요. 모방심리. 그런데 저희딸은 '춤솜씨'은 아니에요.ㅎㅎ 댄스가수 어른 뺨치게 춤 잘 추는 끼가 아니라 어설픈 몸개그라고나 할까. 엄마, 아빠가 말싸움하면 아들녀석은 입 다물고 가만 있는데 딸이 분위기 만들고 중재하네요. ^^

  • 3. 윗글인데요.
    '09.10.26 2:50 AM (180.66.xxx.44)

    전 그런딸 하나 가져봤음 싶네요 . 요 밑에 글쓴 아들셋 엄마예요..어흑

  • 4. ^^
    '09.10.26 2:54 AM (125.177.xxx.103)

    막내아들을 딸처럼 키우세요. 여성스럽게 키우라는 말이 아니라, 엄마맘 헤아리고 응원해 주는 아이로요. 전 처녀적에 남아선호사상이 진짜 심해서 아들 셋 낳는 게 소원이었던 터라 둘째, 딸이라는 걸 알고 많이 실망했는데, 키워 보니 복덩이네요(자랑질 죄송). 오빠 아프서 심심하겠다고 자기가 좋아하는 명작동화, 옆에서 소리내서 읽어주는 모습 보고 넘 이뻤어요.

  • 5. 그것도
    '09.10.26 7:44 AM (123.248.xxx.172)

    애 나름이에요. 제 딸은 6살인데 어찌나 눈치코치도 없고 어리숙한지 몰라요...ㅠㅠ
    일례로, 주말에 시가에 가서 놀다가 "외할아버지 보고싶어" 하며 징징대는데 아유... 진짜...
    아직도 밖에 나가면 엄마옆에 꼭 붙어있으려고 하고...
    또래 친구들이랑 있을 때 보면 딱 표가나요.
    애들 노노노노~ 해가며 소녀시대 춤추고 윙크하고 그럴때 멍~하니 보고있는데,
    노래 한번 해보라고 등떠밀면 솜사탕같은 동요 퍼레이드...ㅎㅎㅎ

    어쩔 땐 갑갑하기도 하고 어쩔 땐 아직 순수하다 싶기도 하고...
    그래도 글쓰는거나 숙제하는 것 보면 떨어지는 애는 아닌데 철이 늦게 드려는가봐요.

  • 6. 그것도 님
    '09.10.26 9:50 AM (180.66.xxx.26)

    아이가 정말 이쁠 것 같아요
    울 딸도 그 과...
    발랑까진 아이들은 왠지 정이 안가요

  • 7. 그래도
    '09.10.26 10:48 AM (180.66.xxx.44)

    딸있으신분...그 입 다 다무시라..;;;
    저한텐 자랑질입니다..아들셋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557 디카로 찍은 동영상중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을 캡쳐해서 사진으로 현상하려고요 5 디카동영상 2008/03/21 712
377556 40대 진입하는데 패션감각을 높히려면... 7 40대진입 2008/03/21 1,854
377555 크린하우스 청소업체 믿을만한가요? 1 청소업체 2008/03/21 486
377554 어린이집 버스에 탄 아이들.. 4 ㅎㅎㅎ 2008/03/21 962
377553 시댁식구들과의 여행... 17 소심한 사람.. 2008/03/21 1,591
377552 전기요금 도무지 이해가 안가요. 18 이해불가 2008/03/21 1,734
377551 도움요청) 중 1 수학문제 약수 부분 4 수학문제 2008/03/21 414
377550 땅 사고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거죠? 5 전원 2008/03/21 948
377549 직장맘들 혹 학부모회의에 참석하시나요..?? 12 시냇물소리 2008/03/21 1,233
377548 영어연수 어떻게....? 영어 2008/03/21 310
377547 이중국적 연예인들이 많군요. 15 .. 2008/03/21 5,063
377546 파크하얏트 디저트뷔페 가보신 분~ 4 파크 2008/03/21 1,119
377545 초등학교 소풍 배낭 따로 있어야 하나요? 7 소풍 2008/03/21 841
377544 자국이 없으면 다시 맞아야하는거 맞나요? 12 결핵예방접종.. 2008/03/21 1,877
377543 아래 매복 사랑니 글 보고.. 6 질문이요 2008/03/21 720
377542 어떤 엄마 3 제니 2008/03/21 1,229
377541 KT집전화 한통에 39원짜리 쓰시는분 좀 봐주세요. 8 전화요금제 2008/03/21 1,397
377540 전에 제가 쓴 글 보고 경락마사지 문의하셨던 분들.. 2 알려주세요... 2008/03/21 810
377539 수학 3 수학 2008/03/21 610
377538 돌상 업체한테 맡길때 보통 어떻게 하시는지.. 3 돌상 2008/03/21 467
377537 급)외국에 있는 사람 명의로 집을 살때 1 집사기 2008/03/21 332
377536 김밥 하려고 하는데 궁금점~!! 15 rlaqk 2008/03/21 2,060
377535 컵스카우트요...(단복문의) 4 궁금 2008/03/21 557
377534 코스코에서 산 시리얼류에 붙은 스티커 궁금 2008/03/21 417
377533 진료중에 치과를 바꿔도 되나요? 3 소심이 2008/03/21 541
377532 임신초기인데..감기때문에.. 4 .. 2008/03/21 412
377531 중국에서 들은 조선족 아줌마들에 대한 이야기들... 22 소문만은 아.. 2008/03/21 7,745
377530 로마 호텔이 많이 비싼가요? 15 로마 2008/03/21 927
377529 월요일에 선물받은 파운드 케익.. 먹고 싶은데 괜찮을지요? 2 ^^ 2008/03/21 507
377528 피겨 보다가 은근히 열받았네요 16 이해불가 2008/03/21 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