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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 온것을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장보고온것을 양파는 베란다에 말릴라고 널어놓고
베란다에서는 몇일간 싼가격으로 사서 말리고있는 호박과 가지과 잘 말려지고있네요
사온 나물들은 바로 데쳐서 한번에 먹을 만큼의 양을 나눠서 비닐봉투에 넣고
견출지로 하나하나 이름표를 붙였습니다
하루세끼 다 네명의 밥을 해야하는 저는 이런일들이 하루일상이지요
무와 양배추는 베란다에 나두었습니다
내일 하루종일 무를 썰어서 말려야겠지요
호박도 썰어서 소금에 절였다가 냉동실로 직행시켜야하고요
요즘 호박이 싸서 이짓을 자주하네요
전업주부이야기 많이 나오지만
괜히 기분나빠하지마세요
내식구들만 그렇게 생각안하면되죠
전업이든 맞벌이든 어떤것이든 가족구성원이 선택할 문제이지
남이 뭐라고할 이야기는 전혀아니거든요
남이 먹고노는 백수라고 칭하더라도 그냥 웃고 넘어갔으면 좋겠네요
저희집은 채식위주라서 -채식주의자는 아닙니다
나물반찬을 많이합니다
그래서 저는 된장양념장 고추장양념장을 만들어놓습니다
그러면 나물을 무칠때 양념장에 들기름과 깨정도만 하면 되거든요
맛도 있어서 아이들도 참 좋아합니다
제가 하는 방식은
사과와 배,양파와 무 그리고 호두와잣등 견과류를 채수와함께 갈아놓습니다
냄비에 갈아논것들과 고추장이든 된장이든 넣어서 조리는것이지요
걸쭉하게 될때까지 젖어주시면 됩니다
그럼 고추장을 넣었으면 고추장양념장
된장을 넣었으면 된장양념장이 됩니다
그럼 데친 나물에 양념장만 넣어서 무쳐도 맛있습니다
견과류가 들어가서 아이들도 고소하니 잘 먹습니다
이 양념장으로 조림할때도 아주 좋습니다
저는 그래서 일부로 많이 만들어서 이곳저곳에 많이씁니다
기분나쁜이야기들로 자신에대한 자존감을 잊지말고
행복하게 잘 살자고요
가족들을 위해서 그리고 내자신을 위해서요
1. 왜요?
'09.10.25 11:56 PM (61.253.xxx.58)전업과 직장맘의 시비가 붙은 걸까요?
각자 사는 위치와 상황이 다른 것인데`'
직장 가지고 싶어도 육아와 부모나 주변 상황때문에 못하는 분들도 있고
상황이 아니어도 어쩔 수 없이 일을 나가 육아때문에 고민인 분도 있고
사는 모습이 여러가지인걸요. 원글님 가족을 위하여 애쓰시는 모습 보기좋아요^2. 와우
'09.10.26 12:54 AM (61.98.xxx.52)님.. 살림의 고수이신가봅니다.
전 남편이 요리잘한다.. 칭찬해주진 않고 노력을 많이 해서 기특하고 고맙다고 하네요.
남들 앞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면 전 속으로 요리나 먹는거엔 취미 없지만 가족들을 위해서.. 이왕하는거 좀 더 잘해줄려고 이리저리 궁리하게 된다고 하죠.
각자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 같아요.
근데 궁금한게.. 호박 썰어 소금으로 절여 냉동실에 넣어두고 어떤 요리해서 드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나물 반찬 참 좋아하는데.. 손 맛이 없는지 잘 해먹지를 못해요~ ㅠ ㅠ3. 원글
'09.10.26 8:31 AM (121.151.xxx.137)고수는 아니고요 오랫동안 살림하다보니 이것저것 해보면서 나에게 맞는것을 찾은것이지요
애호박을 썰어서 소금에 절입니다
많이 절이는것이 아니라 조금만 절이면되지요
소금기를 잘 씻은뒤에 짜지말고 흐르는 물기만 없으면 그대로 지퍼백에 넣어서
냉동시킵니다
어떤 나물이든간에 꼭짜서 냉동시키면 해동하고 보면질겨지거든요
그러니 꼭짜지말고 그냥 흐르는물기만 없으면 있는 데로 바로 지퍼백에 넣어서 냉동시키세요
애호박냉동시킨것은 모든 것에 다해도 됩니다
볶아도 되고 된장찌개에도 해물탕에도 생애호박 들어가는곳은어느곳에서든
다 쓸수있지요4. 와우2
'09.10.26 10:21 AM (125.133.xxx.155)애호박을 그렇게 저장하는 건 처음 알았어요.
글보니 바지런하시고 고수 맞구만요.
많이 배우고 지금 부엌으로 갑니다. ^^5. 대단하세요
'09.10.26 11:44 AM (124.49.xxx.81)거기다 여기 들어올 시간도 있으시니요^^!!!
하루종일 몸을 쉬지 않으시는 분같으세요...울 엄마처럼6. ^^
'09.10.26 12:30 PM (59.4.xxx.46)와~호박 냉동시킨다는것 하나 배웠습니다. 안그래도 냉장고에서 시들어간 호박 언제 먹을까 고민이었는데 이렇게하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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