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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돌아가신분 계세요.
시어머니께서 저번주 급작스레 돌아가셨어요.
아들만 사형제에 막내인지라, 12년째 밖에 못보고 돌아가셔서 인지, 너무 보고 싶고
멍하고, 힘들어요..
근데, 장례 치르는 내내 더 힘들게 하는 형님들
큰형님이 너무 못살아요..가난...근데 둘째 형님은 맞벌이 맘이고, 늘 어머니 살아 생전에도
명절 아침이나, 명절 전날 밤에 오셔서 뭐든 나물이 짜다 트집이고, 어머니와 과일깍고 노시는 분
그 위세가 당당했지요. 그러면서도 본인 이득은 다 챙겨서 시댁 재산은 둘째 형님네로 거의 갔어요.
그러다, 둘째 형님은 그리 알랑 알랑 하더니,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조문객들 밥 드리느라
힘들었는데, 혼자 형님 친구들 왔다고 같이 술먹고, 놀고.
호호하하...
그러더니, 제가 하는일에 트집 ...
막내인 신랑은 울고 난리인데, 위에 형님이 이러시니, 제 감정 추스리기 너무 힘들었어요
이제 본인이 시어머니 역할 하는 중인가봐요.
다음 명절에는 어떻게 해야 하고 시아버지 혼자 시골에 계신데 내려가야 하는건지
아님 큰형님네 에서 하는건지, 제사며 명절이며, 중재를 해주시던 어머니 안계시니,
날마다 눈물이 나고 앞이 막막해요.
위에 큰형님은 너무 가난해서 둘째에게 늘 당하고, 세째는 명절에 잘 오지않고
저 어찌해요.
1. 음~~
'09.10.26 12:35 AM (125.180.xxx.5)막내가 나설필요있나요
그냥 지켜보시고 윗사람들이 하자는대로 하세요
괜히 나섰다가 제사뒤집어씁니다2. 그냥
'09.10.26 12:43 AM (121.130.xxx.42)가끔 시아버지 찾아 뵙고, 집안 대소사는 튀지 않게 무난하게 처신하시면 됩니다.
그 무난하다는 게 어렵겠지만 막내라니 그냥 시키는 대로 하시고
너무 아니다 싶게 무리한 요구를 한다면 둘째네와 연 끊을 각오로 할 말 하세요.3. 부럽다
'09.10.26 1:44 AM (222.114.xxx.193)전 결혼 3년째 지병으로 돌아가셨는데, 솔직히 함께 사는 동안 많이 힘들었더랬어요.
물론 돌아기셔서 기분이 좋았던것은 진정 아니었어요.
다만, 제 평생 안고 가야할 애증 같은 것이 남았어요.
돌아가신 분임에도 아직도 어머님께 알 수 없는 원망이 남아 지워지질 않아요.
그래서 전 어머님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제 마음이 무거워져요.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마음껏 애도할 수 있는 그 마음이 부럽네요...4. 돌아가신 분
'09.10.26 10:07 AM (180.66.xxx.26)그리워 할 수 있을 정도로 서로가 잘 하셨나보네요
저도 부럽습니다
혼자되신 시아버지 챙기시고
가난하든 어쨋든 큰동서한테 의논하세요
남편하고도 말을 맞추시구요
님이라도 큰동서한테 힘을 실어줘야지
안그럼 콩가루됩니다5. ..
'09.10.26 10:33 AM (118.220.xxx.165)우린 두분다 돌아가셨어요
그러니 형제도 다 멀어지고 명절날 새벽에 가요
님도 막내니 그냥 위에서 하자는 대로 하세요 아마도 큰동서네서 지내지 않을까요
큰 형님 하자는대로 거기 따라 하세요 사실 더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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