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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다니기 싫다고 거절하는 법이요
아이들 때문에.......다양한 경험과 신앙으로 나중에 올 사춘기를 수월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새로 이전했다는 말과 교육대에 다니는 많은 신도들이 어린반을 맡을거라는 말과 작은 가운데 적당한
신도들이 있다는 말을 듣고 힘들게 결심하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보니....신도들은 모두 가족이나 사촌인것 같고 그나마도 10명정도 밖에는 안되는것 같습니다.
저홀로 전도된 신도 1호 인듯 합니다.
다닌지는 약 5번 정도 되었는데 신도들이 저보다 한참 어리거나 한참 위라서 대화는 거의 없고 딱히 나쁜점도
없지만 끈끈한 정을 앞으로도 못느낄것 같습니다. 나이에서도 그렇고.....아이가 있는 엄마들도 없구요.
있다면 목사님정도이신데 다큰 대학생 딸을 두셨구요.
신랑 사무실이 교회 바로 앞이고...또 제가 장사를 하고 있어서 언제든 찾아올것 같아서 선뜻 그만둔다는 말을
못하고 있습니다.
한번은 목사님이 가족인 신도들에게 아침일찍와서 점심준비 안한다고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식사까지 내가 준비해야 하냐고.....앞으로 왠지 불편한 점들이 많이 생길 것 같은데 적절히 거절하는 방법
없을까요?
저 일요일 딱하루 쉬고 혼자 아이들보랴 가게 꾸려나가랴 일요일은 쉬고 싶은데 이런곳에 어린 아이들 억지로
저의 지친몸을 이끌고 다닌다는게 너무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1. 솔직하게
'09.10.25 11:28 PM (119.70.xxx.133)그냥 마음이 안가고 몸도 불편해서 못다닐 것 같다고 바로 이야기하시는게
제일 빠르고 잘먹혀요.2. ...
'09.10.25 11:31 PM (124.111.xxx.37)솔직한 게 제일입니다.
괜히 핑계대느라 거짓말하게 되면 그 거짓말이 또 거짓말을 낳게 되고 나중에는 더 힘들어져요.
근데 저렇게 신도 적은 교회라면 그만두기 쉽지 않을걸요?
헌금이나 기타 등등 한 사람 빠져나가는 티가 좀 많이 나겠습니까?3. 대한민국당원
'09.10.25 11:59 PM (211.213.xxx.64)솔직한 게 좋다고 봅니다. 말하기엔 좀 부담스럽겠지만 어차피 한번은 통과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신다면요. 통과의례;;; 어맹뿌처럼 거짓말 잘 하는 인간은 되지 맙시다.ㅎㅎ 정중히 상대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말하는 기교?기법?을 물으셨는데 지혜가 부족해서 이리 말해드립니더~ ㅋㅋㅋ;;
4. 근데 왜
'09.10.26 12:52 AM (125.146.xxx.184)근데 왜 목사님이 식사 준비를 하라고 할까요???
저도 교회다니지만 이해가 안가네요 그 목사님...5. ...
'09.10.26 1:10 AM (124.49.xxx.143)제가 그런 교회 다녀봤습니다. 장단점은 있겠지만 그런 교회는 재정적으로 참 그래요. 그리고, 수요일 , 금요일 새벽예배까지 참여하길 바라죠. 아무래도 교회가 개척교회니 빠지면 금방 표나서 일요일에 교회를 안나가면 참 부담됩니다.
6. 다니는 중
'09.10.26 1:20 AM (58.79.xxx.31)요즘 교회들 예배 끝나고 밥먹고 오후예배까지 보더라구요.
저는 오전 예배만 드리지만 여기서도 밥 먹고 가길 바라고 안먹고 간다고 해도 붙잡아요.
다 같이 먹는 밥인데 왜 빨리 와서들 식사준비 안하냐는 것이겠지요.
명색이 내가 목사인데.......7. 맞아요
'09.10.26 12:12 PM (124.49.xxx.81)요즘은 밥을 먹더군요...아주 잘나오는곳도 많구요
울 막내딸은 ..초4...교회에 먹으러 가는가 봅니다
어린이들은 따로 제공하는데, 돈까스 스파게티등 ...다음주엔
뭐준다고 꼭 빠지면 안된다고 한다네요...ㅎㅎㅎ 요즘은 밥으로 전도 하나봐요.^^
재밌는 세상이예요...
저도 11조의 부담만 안주면 교회다닐수 있는데...
꼭 한번씩은 짚고 넘어가더군요...부담스러워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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