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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다녀오고 시댁에 간 첫날밤 아들이랑 며느리랑 따로 자라는 시어머니ㅠㅠ
정말 ㅠㅠ
제 친구가 얼마 전에 결혼했는데요
신혼 여행 다녀와서 신혼집 가기전에 시댁에 인사드리러 갔는데
그날 밤 시댁에서 자는데 시어머니가 신혼부부 보고 따로 자라고 했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아들보고는 결혼 전 아들 방에서 자고 며느리보고는 시어머니랑 같이 자자고 했다는 거에요
시아버지는 몇년 전에 돌아가셔서 안 계신 상황이구요.
제 친구는 어쩔줄 모르고 대답도 못하고 있었는데
제 친구 남편이 무슨 소리냐고 둘이 같이 잘 거라고 해서
시어머니는 본인 방에서 신혼부부는 남편방에서 자게 됐는데
글쎄 그날 밤 내내 시어머니가 대성통곡을 하는 바람에 잠을 잘 수가 없었다네요
제 친구는 넘 놀래서 원래 시어머니들이 다 그런거냐고 제게 전화했더라구요
(제가 결혼 먼저 했으니 알 거 같다고ㅜㅜ)
전 제 친구 앞날이 걱정돼서 ㅠㅠ
1. 시모
'09.10.25 12:41 AM (211.214.xxx.231)아들 부부 잠자리까지 간섭하는 할머니들이 있더군요 .
대부분 각방쓰게 만드는...
아들이 소중하다못해 피곤할가봐 그러는건지 뭔지.2. ..
'09.10.25 12:41 AM (123.212.xxx.22)헐이네요...ㅠ.ㅠ
3. 헐
'09.10.25 12:44 AM (221.146.xxx.74)무슨 미신같은게 있나요?
저는 사십대 중반인데
살다살다
신행 다녀온 부부 따로 안 잤다고 우는 시모 얘기는 처음 듣습니다
기괴혀~4. 최지우
'09.10.25 12:45 AM (125.177.xxx.103)나왔던 그 영화... 이상한 시어머니 나오던... 생각나네요. 제목이 뭐였더라?>?
5. 완현
'09.10.25 12:45 AM (58.76.xxx.67)이런 이야기는 7로 시작되는 학번의 언니들에게서나 들어본 이야기네요. 끔직해요.
6. 별~
'09.10.25 12:46 AM (116.126.xxx.149)정말 앞날이 안봐도 비디오네요
7. 올가미
'09.10.25 12:46 AM (218.37.xxx.247)혼인신고는 되도록 천천히 하시길.........
8. 영화
'09.10.25 12:47 AM (115.137.xxx.78)'올가미' 구요. 참 이런얘긴 첨듣는군요.
9. 저
'09.10.25 12:50 AM (122.36.xxx.11)결혼20년차...신혼여행갔다 시댁에 오니.신랑이랑 따로 자야 좋다고 해서,저시엄니랑 시누랑 한방에서 잤어요.........
10. 올가미
'09.10.25 12:56 AM (59.15.xxx.231)대성통곡이라니....
진심으로 무섭습니다.11. ..
'09.10.25 12:57 AM (114.207.xxx.118)저도 따로 시어머니와 잤어요.
저희는 시어머니가 이상한 분이어서가 아니고 ^^----우리 시엄니 천사표에 82쿡주최
좋은 시어머니 콘테스트하면 1등할 자신 있어요.
어디 그런 풍속이 있다고 같이 자련? 하셔서 같이 잤어요.
지금 제가 나이가 꽤 들어 가만히 생각해보니
신혼초엔 부부간에 응응을 개근하잖아요? ㅎㅎ
그러니 중간에 하루라도 남자들 몸 축나는걸 막자 하는 의미로
금욕하는 하루를 만들려고 핑계로 만든 말 같아요.
그런데 그거 안지키겠다고 밤새 대성통곡했다는 그 시어머니는 '올가미' 맞네요.12. 뭔가
'09.10.25 1:03 AM (118.217.xxx.173)공포 영화분위기??
따로 자던 같이 자던 대성통곡이 웬말인가요??
이러면 이렇다 저러면 저렇다 말로하면 되지 ..
참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도 많고
벼라별 사건도 많은걸 82오면 실감나게 알고 가네요13. 부부가
'09.10.25 1:06 AM (59.14.xxx.141)한방에서 같이 자는게 대성통곡할 일인가요?
아들 몸 축날까봐 걱정되는 거라면 밤새 대성통곡할 꺼리는 아니겠죠.
요즘에도 그런 시어머니가 있군요.
솔직히 그런 시어머니...정말 징그러워요.
아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어떤 건지...
정말 영화 올가미에 나오는 그 정신병자처럼 아들을 남자로 좋아하는 건가요?14. ,,
'09.10.25 1:07 AM (116.37.xxx.155)저는 8자 달린 학번 나이인데
신혼여행 갔다 오고 난 뒤 시어머니께서
저랑 같이 자야한다고하셔서
신랑이랑 저랑 따로 잤어요,,
전 시어머니와 같이 자기 싫었는데도 말이죠,,,ㅠㅠ15. 큰일
'09.10.25 1:07 AM (99.226.xxx.16)...그 친구분 결혼생활, 정말 순탄치 못하겠는데요.
그나마 남편되시는 분이 거절한거니까, 남편은 그렇다치더라도요.
중간에서 시모가 자꾸 그러시면 정말 힘들텐데요.
상담이라도 좀 받으셔야 할듯.16. ^*^
'09.10.25 1:23 AM (113.10.xxx.229)우리 시어머니는 아들데리고 새로 산 침대서 둘이 잤어요...ㅡ.ㅡ
17. 휴....
'09.10.25 1:29 AM (125.176.xxx.213)정말 영화의 한장면 같네요..
정신과 상담이라도 심각하게 고려하심이 좋을 듯 해요...18. 헉
'09.10.25 1:55 AM (59.19.xxx.175)단 둘이 가는 신혼여행이라면 몰라도 처음 시댁 가서 자는데 무슨 일이 있을려구... 아들 몸 축날 일은 없을 것 같은데... --;
그 집 좀 이상하네요.19. ..
'09.10.25 2:47 AM (118.91.xxx.73)첫날이그랬는데. 휴. 고생길이 훤하네요
20. ^^
'09.10.25 4:18 AM (121.170.xxx.209)뭐 시어머니들이 흔히 있는 일은 아니지만, 그냥 며느리를 딸같이 나름 받아드리기 위해
같이 한방에서 자자고 한것 같은데요 ^^ 실수하신듯해요
누워서 며느리랑 이래저래 할 이야기 있을듯하고....무조건 나쁘게 이상하다 생각하면 한도 끝도없을듯합니다.
분명 첫날은 그리 같이자고 담날은 부부끼리 자라고 했을 것 같은데.... ????
제가 아는 친척분도 큰형이 장가 안가고 둘째가 먼저 장가 간 상태라 약간은 다른 경우였지만
어머니가 오늘은 나랑같이 자자고 했는데 정말 보기좋았습니다.21. 우리
'09.10.25 5:31 AM (76.64.xxx.236)시어머니는 첨에 갔을때는 같은방에 이부자리 봐주셨지만..
애 생기고 가니 그다음부터 가면 젤 먼방에 자리 각각 깔아주세요..
애비 힘들어서 혼자 편히 자야 한다고..
애 데리고 집도 아닌 낯선곳에서 혼자 낑낑거리고 허리 아파하며 바닥서 자는 나는 뮝미..
애가 밤에 좀 울면 남편이 안아서 재워주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런거 보기 아주 싫으셨나봐요..
애 아빠가 애들이랑 저랑 자려고 이쪽방으로 오면..
저쪽방에서 편히 자라고 손 잡아 끄세요..쩝..22. 음
'09.10.25 7:23 AM (124.216.xxx.212)경상도인데요
10년전 결혼한 저 신행 갔따와서 신랑이랑 따로 잤습니다
시댁이 미신을 엄청 따지는 집인건 첨부터 알고 있어서 맘속으로야 싫었지만 뭐 그래야 하는가보다 하고 신랑은 시부랑 전 시모랑 잤습니다
그 친구분 어머니 결혼하자마자 아들한테 무시 당했다 생각하고 오바를 하신듯 합니다23. 어느
'09.10.25 7:31 AM (58.224.xxx.227)지방 풍속 같던데요?
전 26년전 결혼하고 신혼여행 다녀와
시댁에서 첫밤을 잘때 남편은 따로 자게 하고
시어머니가 들어오시더니 같이 자자고 해서 너무나 황당했었지만
말도 못하고 얼떨결에 같이 잤는데요.
나중에 알아보니 시어머니랑 새로 들어온 며느리랑
첫날 그리하여 정을 들인다는 명분이라 하더라구요.
웃긴다 했어요.
그렇다고 없는 정이 드나요?
시댁간 첫날만 그렇게 할거에요.24. 융맘
'09.10.25 8:21 AM (125.138.xxx.179)저도 들은이야기인대 저아는 아즘씨도 첫날밤 시어머니를 사이에두고 잠 을 잤다구 하더라구요 여러의미가 있긴 하겠지만 좋은쪽으로 생각하자구요 그런대 시엄니가 대성통곡 했다는건 좀 ,,,,,
25. 뭐..
'09.10.25 8:33 AM (58.120.xxx.6)신행 후 첫날밤만 그러면 다행이죠.
윗분말씀따나 울 이모 중 한 분은 (환갑은 넘으셨죵) 이제 와서 얘기지만 한참 때에도 1년에 열번도 같이 못잤다고 하대요. 시어머니께서 부부 사이로 들어와서 잠 잤대요. 당시 이모가 계속 몸이 안좋아서 병원 갔더니 병원에서 과부병이라 했다고..26. 우리집은 남편이
'09.10.25 9:44 AM (110.15.xxx.51)자기는 혼자잘테니 어머니랑 저보고 같이 자라고해요
젊어서 혼자되신것이 가슴아파서 늘 어머님 오시면 저랑 같이 못잡니다
큰애가 중학생이 되면서 저는 어머님 오시면 당연히 전 남편이랑 같이자면
아니되는것같아 애들이랑 자요 지금은 그게 더 편하기도 합니다27. 에고
'09.10.25 9:54 AM (121.151.xxx.137)그래도 남편이 막아주니 다행이네요
28. 걱정
'09.10.25 10:15 AM (221.140.xxx.108)제 친구 시어머니는 친해져야한다는 명분으로 며느리가 명절에 가면 시아버지,시어머니
랑 한방에서 잤다네요. 아들은 바빠서 못가고 며느리만 가는 상황에서.
제 친구 시어머니 지금은 아들 반품받았습니다. 옵션으로 손자 2명까지 반품 받아서
동네 창피해서 얼굴을 못들고 다닌답니다.29. ...
'09.10.25 10:32 AM (115.86.xxx.242)그냥 서운해서 눈물바람한걸 대성통곡했다고 한건 아닌가요??
정말 올가미인데...30. 아무리
'09.10.25 10:48 AM (59.22.xxx.251)좋게 해석하고 미신믿는다 생각해 주려해도 대성통곡 부분에서 소름 쫘악----------
눈물바람한걸 대성통곡으로 부풀렸다고 해석해도 눈물바람도 정상은 아님.
친구분 가능한 아기 천천히 갖고 잘 살펴봐야 할 듯하네요.
세상이 아무리 변했어도 주변 환경이나 사고방식이 변하는거지
사람 마음이 변하는건 아니죠.
예전에 제 친척분 시어머니, 며느리랑 신혼부터 한방에서 3년을 데리고 주무셨죠.
아들은 다른 방에. 그런 시어머니들이 요즘엔 없으란법 없죠.
단지 세상이 변해서 티를 대놓고 못내실뿐. 모든 시어머니가 그런건 아니지만
친구분 시어머니도 혹시나 그런 타입일지 걱정이 살짝.
정말 눈물바람 내지는 대성통곡이었는지 아니면 며느리앞에서 초장부터 아들한테
면박당하셔서 속상해서 나온 눈물이었는지 파악도 필요할 것 같고요.31. 어머~
'09.10.25 11:45 AM (110.15.xxx.18)시어머니가 살짝 정신 나가신 듯....앞날이 훠언~합니다.
불쌍한 새댁이 또 하나 탄생했군요ㅠㅠ32. ...
'09.10.25 11:48 AM (210.117.xxx.45)저도 시어머니랑 둘이 잤어요. 신랑은 따로.. 뭐 그래야 좋다나....전 너무 황당했었고, 기분나빳었는데, 어머니도 제가 기분 나빳다는 건 아시더라구요.
이후로 쭈욱~ 어머니의 엽기행각은 계속된답니다. 간혹 전 이혼생각도 하구요...속 터집니다.
정말.... 혼인신고는 늦게 하심이....33. phua
'09.10.25 12:05 PM (110.15.xxx.7)친구분 결혼스토리로 원글님이 82에 자주 오실 듯 합니다.
왜 이리 엽기 시어머니가 많은지,,,, 휴~~우.34. 경상도 풍속
'09.10.25 12:38 PM (220.85.xxx.33)저도 시어머니와 함께 잤어요.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낳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해 주셨어요.
아마도 잘 지내자는 뜻이겠죠.
남편은 자연이 시아버님과 함께 잤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서로 서로 흉을 보더라고요. 코를 심하게 곤다고...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지요.
그래서 저는 그날을 생각하면 웃음이 나요.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 어이없어 하는 얼굴이 떠올라서요.
원글님의 시어머님은 의미를 잘모르셨었나 봐요.
그러니 며느리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고
시모님은 첫날부터 하극상이라고 생각하셨겠지요.35. 저도.
'09.10.25 1:20 PM (116.37.xxx.11)시어머니와 같이 잤어요. 근데, 좀 웃긴게..
신랑이 내색시랑 같이 잘거야.. 엄마는.. 이러더니..
결국 신랑을 가운데 두고 어머니와 제가 나란히 누웠더랬죠...
그때 상황이 웃겨서 출근하자마자 옆에 앉은 언니에게 말했더니,
원래 시어머니가 며느리 처음 맞고 같이 잘 수는 있으나 신랑을 사이에 두고 자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했어요...^^ 저처럼 웃긴 경우, 어디 없으세요...?36. 그럴수도
'09.10.25 1:41 PM (221.159.xxx.208)있나요? 전 첨 듣는 얘긴데...
풍속이라도 그렇지 어떻게 대성통곡까지...
같이 자자고 했을 때는 그래야하는 이유를 먼저 얘기해주시는 게
순서 아닌가요? 풍속이라면 말이죠
아들 뺏겼다고 통곡하시는건지...??37. 으아
'09.10.25 2:46 PM (211.243.xxx.148)대성통곡이라.. 전 왜 좀 무서운지..
친구분 앞날이 진짜 걱정 되네요38. 아이구
'09.10.25 3:10 PM (59.22.xxx.251)경상도 안이라도 다 다른지 모르겠지만 태어나서 경상도 지역을 40여년 넘게 벗어난 적이
없는데 신행갔다와서 시어머니랑 며느리랑 같이 자는게 풍속이라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요.
그런 풍속이 있다한들 요즘 세상에 그걸 지키려고
우긴다는 것도 별스럽고. 안한다고 대성통곡을 했든 안했든 밤새워 우는걸
신혼부부가 알게 티를 내는것은 더더욱 엽기라는 생각입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잘살펴봐야할 시어머니임에는 틀림없는듯.39. 제동생
'09.10.25 3:52 PM (222.232.xxx.244)저희다 경상도 입니다.. 제여동생 시댁도 경상도구요..
그 시댁도 미신같은거 좀 믿으시는 분인데 그런 풍속이 있다네요.. 그래서 여동생도 그렇게 신혼첫날 시어머니랑 같이 잤다고 하던데요..
우셨다고 하니 저희 시어머님 생각나네요..
작년 추석때 시댁이 넘 멀고 연휴도 짧아서 시댁에서 오지말라 해서 진짜 안갔더니
추석전날 아침에 음식 준비하신다고 힘드실껏 같아 전화했더니 진짜진짜 거짓말 안보태고 아들 목소리 듣고 소리내서 엉엉 우시는데.. 할말 없더군요..40. ..
'09.10.25 3:55 PM (114.201.xxx.64)경상도라도 다 다른가봐요..전 한번도 그런이야기 들어본 적 없어요.
신혼여행 다녀오면 먼저 처가집에가면 옛날에는 동네총각들이나 친인척중 남자들이 신랑다리를 대들보에 묶어서 발바닥치는 거는 있었어요. 장남삼아 이쁜처녀데리고 갔으니까 그값한다고 잘살라고 엄포도 넣고 신랑은 일부러 엄살도 떨고 장모되시는 분이 술상내서 총각들 달래면서 다른친인척들은 그모습보고 술상앞에서 웃고 잔치를 또 합니다. 그날도 신혼부부들 한방에서 자구요 . 시댁가면 첫날에 큰상차려주고 먹구요 신혼부부가 ..머 그런걸로만 알고 있는데요.
전 놀랬어요. 시어머니랑 며느리랑 자다니요. 첨 들어봅니다.
아..친구어머니가 홀어머니 외아들한테 시집갔는데 새벽마다 신혼방앞에서 기침을 해대서 많이힘들었단 소린 들었어요. 시집살이 엄청했어요. 임신해서도 시어머니 구박이 심해서 부른배를 감추느라고 혼나셨다는.. 며느리를 경쟁자로 보신거 같아요41. 설마
'09.10.25 6:03 PM (58.145.xxx.42)서운해서 우신거겠지요...
42. ..
'09.10.25 6:09 PM (122.35.xxx.32)왜 울죠?
아들이 남편인줄아는건가요?--;
제 주변엔 신혼여행갔다와서 시어머니랑 잔 경우 한명도 없는걸요.
다만 제 시어머니도 비교적 상식적인 분이나,명절에 시댁가면 남편과 제가 한침대에서 자느걸 은근 싫어하시더라구요.
바닥에 이불하나 더 펴놓으세요. 변하게 한명은 침대에서 한명은 바닥에서 자라며^^
좀 이상하긴한데 그러려니합니다. 물론 침대에서 둘이 같이 자죠43. 지꺼
'09.10.25 6:45 PM (122.35.xxx.227)아들이 자기꺼라고 생각하나봐요
우껴..아들은 며느리꺼도 아니고 시어머니꺼도 아닌 아들 자신의 것이지요44. 정말
'09.10.25 7:31 PM (211.44.xxx.13)남일같지 않네요..
저희 시댁은 지금 명절때 며느리 둘이 배드민턴 쳤다고 발칵 뒤집혔는데...
(저희시댁 며느리를 완전 무수리 취급하는곳..)
그집도 만만치 않네요..45. 허걱!
'09.10.25 7:51 PM (125.180.xxx.244)올가미2네요..ㄷㄷㄷㄷㄷㄷ
위에 댓글 중 시어머니가 침대에 아들 데리고 잤다는 분...은 올가미3.
정말 별 미친 시엄니들 많군요...ㅡㅡ;;46. 1
'09.10.25 8:03 PM (121.124.xxx.104)울 친할머니가 울엄마한테 그렇게 하셨는데.. 경상도고요..
그리구 엉엉우는것도..ㅋㅋ 똑같네요..47. 저희 시가도
'09.10.25 8:06 PM (116.41.xxx.159)경상도인데, 그런 풍습 듣도보도 못했네요.......
48. 황당
'09.10.25 8:45 PM (125.135.xxx.227)경상도 어디에 그런 풍속이 있답니까?
제가 경상도에서 40년을 살았지만 그런 이야기는 처음입니다..
그런 풍속이 있었다쳐도 요즘 세상에 그런 풍속 지키려드는 집이
이상한거죠..
게다가 대성통곡이라니...그 친구분 앞날이 좀 힘들겠습니다..49. .......
'09.10.25 9:54 PM (221.138.xxx.226)경상도에 그런 풍속 있었던 것 같아요.
시어머니랑 며늘 사이에 친밀감을 주기 위해.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데리고 자는 거죠. 하룻밤만
그리하면 좋다해서 그리 잤다고 하네요.. 나쁜 뜻이 있는 게 아니라..좋은 뜻으로50. 며느리
'09.10.25 9:56 PM (122.36.xxx.11)앞에서 첫날 부터 아들에게 거절당한게
모욕적으로 느껴지셨던 모양입니다.
댓글들 보니 집안에 따라서는 그런 풍속이 있는 모양인데..
아마도 홀로 된 어머니들 처지를 배려한다는 점에서는
그럴듯한 점도 있네요.
아들이 너무 퉁명스럽게 어머니를 무시하는 듯 거절한 게 아니었는지
한번 되새겨 보세요.
저 풍습이 지금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으나
어머니가 지키고 싶었던 풍습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홀로 된 과부 시어머니 심정을 생각해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세요
엽기스럽게 생각하면 얼마든지 엽기적일 수 있지만...
그냥 어른 대접 못받은 (거절당한) 무안스러움 때문에
시어머니가 오버 하셨다고 생각하고 넘어가세요51. 망측
'09.10.25 9:57 PM (110.9.xxx.223)오메나.. 미치것다.
첨 부터 맘 단단히 먹어야 쓰것네.52. 원글
'09.10.25 10:53 PM (218.52.xxx.41)원글입니다.
글 올리고 나서 오늘은 하루종일 정신없이 보내다가 지금 들어와 보니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셨네요. 감사드려요 꾸벅~
저는 그런 풍습이 있다는 거 몰라서 어제는 친구 얘기만 들었는데
친구랑 다시 통화해서 일단 얘기해줘야겠네요..
그런 풍습이 있어서 그러신 거 같으니 그렇게 이해하라고요
그리구 시어머니께서 잘 이해 안 되는 말씀이나 행동 하시면
왜 그렇게 말씀하신 건지 공손히 여쭤보라구요
말씀듣고도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 있으면 차분히 말씀드리라구요
그래도 안 되면 할수 없는 거라구요ㅜㅜ
사실 대성통곡하신 부분이 걸려서요 그런 생각이 드네요ㅜㅜ53. 나름
'09.10.25 10:55 PM (124.56.xxx.37)저도 며느리 입장이지만 해석하기 나름일거 같긴 하네요.
몇 분 말씀하신 것처럼 서운함과 무아함에 눈물바람을 하신거겠죠.
정말 밤새 대성통곡을 하셨다면 그 시어머니도 보통은 아니실 듯 하고요.
전 시집에 그런 풍습이 있다면 따를 것 같아요.
하룻 밤 시모랑 잔다고 해서 뭐 큰 일 나는 것도 아니고..
시어머니 무안하게 하기도 그렇고 하니..54. 풍
'09.10.25 10:59 PM (124.49.xxx.130)울형님은 신혼여행다녀와서 시댁에서 첫날 잘때 울시어머니가 베개를 가지고 오셔서
신랑과 신부 사이에 턱~하니 주무셨다고 합니다.....55. ...
'09.10.25 11:19 PM (220.117.xxx.104)그런 얘기는 들어본 적도 없지만, 뭐 있다고 쳐도 말이죠,
대.성.통.곡이라니요. 무시무시하네요.
공포의 결혼생활이 예상되는군요. 헉.56. 해라쥬
'09.10.25 11:42 PM (124.216.xxx.189)그럴려면 머하러 장가를 보내는지...
평생 끼고살것이지...
올가미가 따로 없네요
그 친구 결혼생활 평탄치 않을거같아요57. 대성통곡
'09.10.25 11:55 PM (71.191.xxx.156)대성통곡하는 시어머니들 많네요.
우리 시어머니만 그런줄 알았더니 ㅜ.ㅜ
다른사람들에게 이야기하면, "설마..그냥 눈물 조금 흘리신거 아냐?"라고 반문하지만
정말로
대.성.통.곡 맞아요. 미칩니다..58. 겅상도
'09.10.26 12:22 AM (58.120.xxx.240)토박인데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긴데요.
왜 시엄마랑 자요?
절대 여기 아닌디59. ....
'09.10.26 10:13 AM (112.72.xxx.49)아들 반품받으려면 뭔 짓을 못할까요
60. 있어요
'09.10.26 12:53 PM (211.40.xxx.58)시댁은 경상도 이구요
첫날밤이 되니 어머니께서
"예전엔 시집와서 첫날밤엔 시에미하고 둘이 자는 풍습이 있는데
요즘 그런거 누가 하냐 , 그냥 너들 방에 가서 가라" 하셨어요
아마도 울 엄니는 제가 그러자 하면 그랬을거 같은데
제가 막 웃으니, 대충 얼버무려 넘어갔어요.
울 엄니는 제겐 아주 좋은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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